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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마림바 음색에 푹… 31일 표세정 숲속 콘서트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서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우리예능원 출신… 고 이영순 원장에게 사사

  • 웹출고시간2024.07.29 13:58:08
  • 최종수정2024.07.29 13:58:08

문화가 있는 날 숲속 콘서트 '표세정의 마림바 공연' 포스터.

ⓒ 충북문화재단
[충북일보]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롱한 마림바 음색으로 물든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31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문화가 있는 날 숲속 콘서트 '표세정의 마림바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예능원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우리예능원(청주 대성로122번길)은 지난 1924년 충북금융조합 사택으로 건립된 독특한 일·양절충식 양식을 지닌 등록문화재다. 1950~1960년대에는 청주 YMCA회관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쓰이다가 1980년대부터 우리예능원으로 자리매김 후 지금까지 음악교육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당시 우리예능원 원장이었던 고(故) 이영순(1931-2018)씨는 청주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아동 음악교육에 평생을 바치며 국제적인 연주자(정지혜, 김은혜, 황세미, 송민정, 신주화, 정지수)들을 길러냈다. 임원식, 금난새 지휘자가 인정한 그의 음악은 우리예능원에서 실로폰의 일종인 마림바를 통해 음악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우리예능원이 배출한 또 한 명의 퍼커셔니스트 표세정을 초대하는 자리다. 퍼커셔니스트 표세정은 청주에서 태어나 우리예능원에서 고 이영순과 남지현에게 사사받았다.

이날 프로그램은 Body Percussion(바디 퍼커션), Voices(보이시스), Table Music(테이블 뮤직), Concerto(콘체르토)로 구성된다.

표 퍼커셔니스트는 먼저 몸으로 타악 연주를 하는 바디 퍼커션을 선보인다. 공연은 케이시 칸겔로지의 Bad Touch(배드 터치)에 맞춰 한 가지의 소재로 다양한 방식을 통해 리듬감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이어 △올리비에 메시앙의 O Sacrum Convivium(오 세크룸 콘비비움) △티에리 드 메이의 Table Music(테이블 뮤직) △세조르네의 Concerto for Marimba and Strings Orchestra(마림바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은 충북문화재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을 통해 선착순 40명 사전신청 접수를 받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관(043-223-4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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