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매장문화유산 조사기관(육상지표·육상발굴조사기관)으로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교통대 박물관은 1980년대부터 중원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규명하는 학술조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충주산성, 청룡사지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고려·몽골전쟁기 김윤후 장군의 충주성 승첩지를 밝혀내는 등 주목할 만한 학술적 성과를 거뒀다. 백종오 박물관장은 "매장유산 조사기관 지정을 통해 중원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 환경의 가치를 재창출하고, 국가유산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정책을 수립하는 민·관·학의 거버넌스 체제 구축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 판동초등학교(교장 이채경)는 지난 5주간 매주 월요일 학교 도서관에서 마을 교육활동가와 함께 특별한 그림책 수업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2~3학년(16명)이 함께 책을 읽고 질문하는 다양한 독서 활동을 펼쳤다. 독서 활동 교재로 사용한 그림책은 '점', '난 내가 좋아!', '민들레는 민들레', '파도는 나에게', '괜찮아, 천천히 도마뱀', '물이 되는 꿈' 등이다. 판동초는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패러디 시 짓기, 등장인물 탐구하고 변화하는 모습 이해하기, 느낀 점을 토대로 짧은 글쓰기, 나의 자연환경을 디자인하기 등을 했다. 이 교장은 "교과와 연계한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을 통해 판동초 친구들이 책을 즐겨 읽고 마음과 생각을 크게 하는 인물로 자라나길 바란다"라며"앞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꾸준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제공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가요제'와 '3회 향수 옥천 청소년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가요제'는 19세 이상, '청소년 페스티벌'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내달 17일 오후 6시까지 CJB 청주방송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음 달 20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예심을 한 뒤 페스티벌 본선은 8월 3일, 가요제는 8월 4일에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한다. 상금은 가요제 대상 500만 원, 청소년 페스티벌 대상 200만 원이다. '15회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는 8월 2~4일 옥천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기적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오는 7월 5일부터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일상과 가까운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제천 기적의도서관은 '제천 설화'를 탐색·발굴하고 이를 판화 그림책과 디지털 북으로 창작하는 내용으로 구성한 '역사 속으로 Go·고학, 그림책으로 In!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7~10월까지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역사 속으로 Go·고학, 그림책으로 In!문학'은 제천 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www.kidslib.org)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으로 문의(644-1215)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도서관 담당자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장의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문화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해 인문 독서문화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본 사업을 통해 어린이가 성인이 돼서도 자기 삶에서 지역 공공도서관을 기억하고 마음의 고향으로 여
[충북일보] 보은군의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이 개관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수 18만 명을 넘어섰다. 보은읍 이평리 뱃들공원에 있는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전체면적 2천400㎡)은 2021년 4월 30일 개관했다. 이곳에 군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군립도서관, 작은 영화관, 물놀이장 등이 들어서 있다. 이 누리관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 최신영화 상영, 어린이 무료 물놀이장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개관 3년 만에 주민의 문화 쉼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관은 개관 때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좌석 띄어 앉기, 상영시간 제한 등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관람료를 대도시 영화관의 절반 정도인 7천 원만 받고, 최근 개봉작을 상영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상영회, 관람권 할인행사, 기획전 등 차별화한 서비스는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방문객 증가에 한몫했다. 이외에도 매년 여름철 어린이들을 위해 운영하는 물놀이장과 지난해 12월에 오픈한 북카페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일보] 세계직지문화협회(회장 김성수)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C & D1 홀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직지 순회전'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순회전에서는 보냉백 등 홍보물품 배부를 통해 직지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세계직지문화협회에 따르면 이 홍보물품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직지 순회전 홍보부스에서는 △인형복화술사의 스토리텔링 △한글 비즈팔찌 △스마트 컬러링 엽서 체험 등 직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직지 관련 퀴즈도 함께 진행해 기념품도 증정한다. 체험활동과 퀴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 회장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인쇄문화유산 직지를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하게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게 적극 지원해 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가 '2024년 충주학 신진연구자 학술연구과제 공모사업'의 연구지원 대상자 4명을 선정하고 연구지원비 지원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충주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참신한 연구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신진연구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학술사업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총 13편의 연구과제가 응모된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인문계열 3편과 사회계열 1편 등 총 4편의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자와 과제는 △이용철(충남도청 주무관) '충주지역 국채보상운동의 전개와 국권회복운동에서의 의미' △김상욱(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1907-1939년 충주지역의 화재 발생과 충주소방조의 활동' △윤태양(서강대 사학과 박사수료) '포모대 전승의 역사성 고찰' △강민경(충북연구원 위촉연구원) '주변 문화자원과 연계한 성내동 관아공원 활용방안' 등이다. 선정된 연구자들에게는 총 4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구 결과는 올해 발간되는 '충주학 연구' 제3호에 수록될 예정이다. 또 연구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강연 영상으로 제작해 충주학연구소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대한황실 독립운동 자금줄 역할을 한 세종시 부강면 의친왕 소유 '금 광산'이 주목받고 있다. 세종시는 오는 27일 시청 여민실에서 대한황실 후손단체 의친왕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세종시 독립운동 근거지 재조명을 위한 포럼'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황실 후손은 이번 포럼에서 부강면에 있는 의친왕 소유의 금 광산이 전국 독립자금으로 사용됐다는 사실을 증언한다. 세종시는 대한황실 후손의 증언과 학자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독립운동이 펼쳐진 세종시의 가치를 밝혀내고,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기 위해 이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은 최민호 시장의 개회사와 이준 황손의 환영사,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과 이종찬 광복회장의 축사, 1부 시대의 증언, 2부 학술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고종황제의 증손 이준 황손은 1부에서 '대한황실 독립운동의 중심 사동궁과 의친왕의 항일운동'을 주제로 의친왕의 사저 사동궁 중심의 대한황실 항일독립운동을 밝힌다. 특히 이준 황손은 세종시 부강면 의친왕 소유의 금광을 궁내부 특진관 송암 김재식에게 맡긴 뒤 금광 수익을 부강역과 부강포구를 통해 전국에 독립자금으로 전달한 경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일보] '달팽이 작가'로 널리 알려진 이동우 한국화가가 오는 7월 14일까지 증평 김득신문학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17회 개인전을 연다. 이번 개인전은 당초 30일까지만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의 큰 호응으로 2주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1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 작가는 옛이야기, 상실, 잃어버린 것을 찾아서, TREK, 상황, 점을 넘어서 등의 시리즈 작품을 해왔다. 한국미술협회 증평지부 올해의 작가 초대전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여러 개의 부속품을 결합해 하나의 구조를 만드는 과정'이라는 뜻의 'assembly(어셈블리)'라는 제목으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버려지는 잡지로 접은 딱지와 전자제품 기판 등을 소재로 한 개성적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작가는 "현대사회의 문화가 응축돼 있는 잡지로 딱지를 접고 이를 이용해 모자이크 기법으로 현대인들의 삶의 단면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제대로 된 미술 전시장이 없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의 증평에서 개최되는 이 전시회가 군민들에게 현대미술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대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의 초대 예술감독에 김낙형 연출가가 낙점됐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23일 충북도립극단 예술감독 최종 후보자로 김낙형 연출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도립극단의 초대 예술감독 인선을 위해 지난 5월 모집공고를 냈다. 이후 서류와 면접전형 등을 진행, 김낙형 연출가를 예술감독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재단은 신원 조회 등의 절차를 거친 뒤 김 후보자를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김 후보자가 최종 임명되면 임기는 2024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김 후보자는 '갈매기(2023)',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2022)', '억울한 여자(2021)', '관객모독(2014)', '햄릿6(2012)', '맥베드(2008)'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작품의 연출을 경험한 베테랑 연출가다. 대한민국연극제 예술감독(2020),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폐막식 조연출(2017)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고, 최근에는 순천시립극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행정능력도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면접전형에 참여한 심사 위원들은 "김낙형 초대 예술감독 후보자는 연출동인 '혜화동 1번지' 3기
[충북일보] 2회 문화도시 청주 '피크닉 콘서트'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후 7시 30분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청주시립예술단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하고 2024 청주 문화도시 기록의 달을 풍성하게 꾸미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공연은 1일차 '청주를 노래하다'를 시작으로 '청주를 두드리다', '청주를 들썩이다'의 콘셉트로 확장된다. 첫날이 28일 '청주를 노래하다' 무대는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과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민영)이 장식한다. 박진감 넘치는 리듬의 글린카 작곡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청주시립합창단 남성합창과 소프라노 장혜란이 함께 꾸미는 'Italian Street Song(이탈리안 스트리트 송)', '우정의 노래'가 이어지며, 트럼펫 6중주와 함께 앤더슨 작곡의 '나팔수의 휴일'로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최근 한국 클래식 색소폰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브랜든 최의 협연으로 '탱고 클럽'과 비틀즈의 명곡 '헤이 쥬드'를 감미로운 선율로 만나볼 수 있으며, 뮤지컬 가수 소냐와 함께 'Fame(페임)', 뮤지
[충북일보] 충주향교가 최근 '충주향교에서 즐기는 가객들의 풍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전통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충주어린이집 원생 30여명의 동몽선지 독송으로 시작됐다. 이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품격 높은 전통국악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성남초등학교 신동준 어린이의 장기자랑, 버블아트와 마술, 성악 팝페라 등이 이어졌으며, '좋은날 오카리나 팀'의 오카리나 연주로 공연이 마무리됐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버블아트, 키다리 삐에로 공연, 풍선 만들기 등이 상설로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가훈 써주기, 가족사진 촬영, 유생복 입어보기, 전통놀이, 점핑클레이 만들기, 풍선 만들기 등 6개의 부스가 마련돼 충주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충주향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상반기 행사이며, 10월 23일에 하반기 행사가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창작소 뮤지트 홀에서 '맛있는 음악-귀의 미식'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4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 6'의 3회차 행사다. '맛있는 음악-귀의 미식'은 '충북 뮤지션 백서'에 선정된 실력 있는 앙상블 팀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출연진은 크로스오버 남성 중창단 '보체비바', 퓨전국악그룹 '온새미로', 일렉트릭 현악 앙상블 '블루윈드', 크로스오버 앙상블 '라온앙상블' 등 총 4팀이 참여한다. 음악창작소는 2021년부터 '충북 뮤지션 백서' 사업을 통해 도내 뮤지션들의 라이브 클립과 인터뷰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음악 시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뮤지션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200석 한정 선착순 입장이다. 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충북의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지역 내 어린이 대상 상반기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상반기 견학은 도서관 이용법 교육과 빅북을 활용한 '그림책 읽어주는 사서'로 진행돼 25개원 439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견학은 책과 연계한 독후 활동을 함께 진행해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발휘 할 기회와 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견학에 참여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배우고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천 도서관장은 "독후 활동과 연계한 견학을 진행해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 유발과 문해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독서문화를 심어주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니 하반기 진행될 견학에도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하반기 견학 프로그램은 지역 내 교육·보육 기관 만3~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견학 신청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 1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어린이열람실(641-3725)로 문의
[충북일보] 충주어울림센터가 최근 제11회 어울림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정신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목표로 기획됐다. 축제는 지역민 대상 인식개선 캠페인과 토크 콘서트로 구성됐다. 센터 이용인들이 직접 롯데마트 광장과 대가미 공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극복 사례와 인식개선 퀴즈를 진행하며 인식 전환의 주체로 나섰다. 한금희 관장은 "이번 축제가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이용인, 가족 모두의 화합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편견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어울림센터는 만 15세 이상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개별맞춤 사례관리, 교육·문화·직업재활 프로그램, 평생과정설계 프로그램, 증상관리·일상생활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KBS의 인기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특별한 도전자가 등장한다.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읍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는 강민수(35) 씨가 오는 26일 오전 8시 KBS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가수의 꿈을 펼친다. 영동군에서 태어난 강 씨는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전 꿈의 무대'는 ARS 전화투표를 통해 5명의 도전자 가운데 1명의 우승자를 가리고, 우승자는 다음 방송에 출연해 2승에 도전한다. 군의 한 간부 공무원은 "환경미화원으로 묵묵하게 일해온 강 씨가 우승해 2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영동 주민의 응원과 ARS 전화투표 참여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증평군, 김득신문학관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 운영 SNS 겨냥 글리팅 기획, 김득신 묘비명 탁본체험 증평군이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을 새로운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사진 맛집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군에 따르면, 무더위로 실내활동이 증가하고 학생들의 여름방학 등이 다가옴에 따라 김득신문학관이 글리팅 및 탁본 등 새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리팅은 핀셋을 이용해 홀로그램 필름을 문질러 채색하는 일종의 금박공예 프로그램이다.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만든 글리팅 작품에 대한 인증 사진 등이 확산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문학관은 김득신 캐릭터를 중심으로 관광명소인 좌구산휴양랜드와 보강천 미루나무숲, 증평 인삼 등을 스케치한 글리팅 도안을 제작했다. 글리팅 체험 프로그램은 문학관 상설전시실에서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료는 6천원이다. 문학관 상설전시장 포토존에는 '스스로 한계를 짓지말라'는 김득신 묘비 내용이 목판으로 제작·비치돼 방문객들에게 탁본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목판의 내용은 김득신 10대손인 김명열 서예가의 붓글씨와 한국사 대표강사인 최태성 씨의 손글씨를 옮겨 제작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글리팅 및 탁본 체험을 통해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이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음악회 'Music is My Life'를 연다. 지청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충주시 중원교육문화원에서 제13회 호국보훈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2012년부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매년 열리고 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공연에는 충주시 성악연구회, CCS충북방송 어린이합창단, 아랑고고 장구 등 지역 예술단체들이 출연한다. 품격 있는 공연과 함께 트로트, 7080노래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강성미 지청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문화 확산을 통해 보훈 정신을 계승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학원 현악실에서 바이올린 소리가 난다. 초등 저학년 어린이가 베버의 '사냥꾼의 합창'을 연습하고 있다. 이 곡은 바이올린 교본 2권에 나오며, 스타카토와 슬러(이음줄)가 많아 저학년이 연주하기엔 쉬운 곡은 아니다. 그러나 가락이 제법 경쾌하게 들린다. 현악실에 들어가 보니 연습하는 귀염둥이가 팔이 아픈가 보다. 쉬고 싶은 표정이다. 이처럼 소곡도 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는 연주자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담긴다. 19세기 독일 낭만 오페라의 새로운 장을 열은 카를 마리아 폰 베버(Carl Maria Von Weber)는 독일에서 태어났다. 오래전 서유럽을 여행할 때 독일 드레스덴에 간 적이 있었다. 공원에 베버의 동상이 있었다. 주변에는 간단한 음식과 음료수를 먹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돼 있었다. 남녀노소 많은 이들이 베버와 함께하는 시간을 누리고 있었다. 조용히 흐르는 베버의 음악은 지친 일상을 벗어난 그들에게 삶의 큰 선물이었으리라.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는 독일 국민 오페라의 기원이 되는 작품으로 칸트의 대본이 바탕이 된다. 특히 3막에 나오는 '사냥꾼의 합창'은 사냥꾼들이 새벽 안개를 헤치고 씩씩하게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이 연상된다. 듣기만
[충북일보] 짙은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 구성진 음색을 겸비한 트로트 가수 '서희'가 최근 디지털 싱글 3집 '소문났네'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8년 첫 정규앨범 '인생길'과 2021년 2집 '육십령아'에 이은 세 번째 앨범이다. 서희는 KBS아침마당과 남일해가요제 등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앨범 발매 시기와 코로나19 사태가 겹쳐 무대에 설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오랜 기간 새 앨범을 준비하며 음색과 창법이 잘 담길 수 있는 노래를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신보 '소문났네'에는 타이틀곡 '소문났네'와 굽이굽이 인생사를 육십령에 빗대 노래한 '육십령아', 안동역을 작사한 김병걸 선생의 비유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인생길', '돌고돌아', '참 좋은 당신', '육십령고개' 등 총 14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서희는 타이틀곡인 '소문났네' 녹음에 힘을 쏟았다. 밝고 따라부르기 쉬운 멜로디의 '소문났네'를 '경사났네'로 재치있게 개사하면 행사 축하곡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서희는 '소문났네 소문났네 / 동네방네 소문났네 / 꽃순이와 복돌이가 / 사랑을 한다고'로 시작하는 이 곡의 가사를 '경사났네 경사났네…
[충북일보] '어느 날 / 싹둑 잘려 나간 아름드리 참나무 / 꿈틀거리던 꿈은 안갯속이다'/ /가지에서 노닐던 새들 날아가고 / 어두운 색으로 갈아입었다' / 시 '참나무의 비애'중 일부…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에 사는 주부 김분조 시인이 첫 시집 '말의 화살'을 펴냈다. 김 시인은 4년 전부터 암과 투병 중이면서도 집 뒤 병막산을 산책하며 바람 품는 숲의 소리로 시를 써서 새살 돋게 하는 희망을 찾았다. 시집은 총 126쪽에 각부를 '오늘의 안녕'이란 뜻을 담아 1오안 '벽을 오르며 길을 낸다', 2오안 '한 줌의 추억', 3오안 '그림자를 밝힌다', 4오안 '봄바람 탄 풀꽃', 5오안 '세월의 벽을 타고' 등으로 편집했다. 김 시인은 2024년 충북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공모전에 시가 우수작품으로 선정돼 시집을 발간했다. 발문을 쓴 증재록 시인은 "한순간 숨죽이고 있는 허공의 등불은 어두울수록 빛을 낸다"며 "언제나 웃음꽃을 피우고 있는 시인의 일상이 용기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분조 시인은 금왕읍주민자치센터에서 시를 학습하며 한국문인협회, 짓거리시문학회 회원으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김
[충북일보] 끈적이고 무더운 여름철, 가라앉는 기분을 산뜻하게 바꿔줄 공연들이 충북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감미로운 재즈 선율이 초여름 저녁을 가득 채운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26일 수요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문화가 있는 날 숲속 콘서트 'Le Voyage(르 보야지)'를 진행한다. 공연명인 'Le Voyage'는 여행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관객들과 함께 무더위를 날려버릴 재즈 음악 여행을 떠난다. 김 피아니스트는 스윙리듬이 돋보이는 'All the things you are(올 더 띵즈 유 아)', 영화 '레옹'의 삽입곡으로 잘 알려진 'The shape of my heart(더 쉐이프 오브 마이 하트)'를 비롯해 'Be my love(비 마이 러브)', 'I've got rhythm(아이브 갓 리듬)', 'Armando's rhumba(아르만도즈 룸바)' 등의 명곡 연주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자신의 첫 번째 앨범 'Un/Like the other day'의 수록곡 'Like the other day(라이크 디 아더 데이)'를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감성 가득한 무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 드라마문학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오는 24일부터 2차에 걸쳐 '드라마클래스'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1차 모집 분야는 '드라마 리딩 클럽'으로 오는 24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15명을 모집한다.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유명 드라마의 대본집을 함께 읽고 연기해보는 시간으로, 수업은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4주간 매주 일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80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7월 22일부터 2차로 '명대사 수집 클럽'도 수강생 10명을 모집한다. 드라마 속 마음을 울리는 감동 대사를 수집하고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감상을 나누는 시간인 명대사 수집 클럽은 클래스를 통해 수집한 '명대사 노트'들을 결과 전시를 시민과 공유한다. 수업은 오는 8월 10일부터 9월 21일까지 격주 토요일 마다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씩 총 4차례 진행한다. 이번 드라마클래스는 드라마를 사랑하는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클래스는 무료로 진행된다. 최종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클래스 별 모집 기간에 맞춰 드라마아트홀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24일까지 세종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세계 민속악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종문화예술회관 재개관 기념으로 마련됐다. 전시되는 민속 악기는 파주 헤이리 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43개국, 80여점이다. 특히 관람객들은 이번 특별전에서 평소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는 악기들을 직접 만져보고 연주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륙별 역사와 음악문화까지 접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대륙별로 구성된 전시장을 돌며 즐길 수 있는 스탬프투어와 나만의 악기 만들기 등 상시체험도 준비돼 있다. 학문과 예술의 신 아폴론의 악기로 유명한 '리라'와 악어의 생김새를 딴 미얀마의 전통 하프 '사웅가욱' 등 직접 민속 악기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유료로 운영된다. 온라인으로 사전에 예매한 사람에게만 문자로 전송되는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매주 수·금·일요일에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이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5천원으로 7월 3일까지 예매하면 20%할인 혜
[충북일보] (사)한국연예예술인총협회 제천지부가 21일 오후 1시부터 23일까지 3일간 제천 의림지 수변 무대 일원에서 제2회 제천예술인 축제를 개최한다. 제천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전문성을 높이고 양질의 예술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해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지역예술인 공연으로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고 예술을 통한 기쁨을 제천시민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는 제천시 예술단체 동아리팀별 공연을 시작으로, 제니아 오케스트라 연주단 공연, 림샷난타 공연, 시니어 합창단 공연, 청풍청소년 트롯가요제 스페셜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강창기 회장은 "지역의 예술이 발전돼야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만큼 제천예술인 축제가 향후에는 지역예술인들과 전국 예술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도 제천시민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티켓관련 사항은 전화(010-3128-1677)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