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중소기업 기술개발 사업 지원 예외조항 완화 등 60건의 규제 개혁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날 규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혁신 특별팀(TF) 회의를 열어 중앙규제 개선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선정한 과제는 도가 발굴한 산업단지 지정 및 유치업종에 농업 명문화, 개발제한구역 해제요건 완화, 공중보건의사제도 배치 기준 변경 등 14건이다. 도내 시·군에서 찾은 규제개선 과제는 46건이다. 농업보호구역 내 건축 제한 규제 완화, 캠핑인구 700만 시대 야영장 소방기준 구체화,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 무인단속장비 일괄설치 지양 등이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 과제를 12일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강도 높은 규제개혁을 쉼 없이 추진해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달 29일 북부권 규제개혁 현장 토론회를 열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올 하반기에는 중부권과 남부권 등 권역별 토론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11일부터 19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키르기스스탄·튀르키예를 방문한다. 국회부의장실 관계자는 "정 부의장은 방문기간동안 방문국 정부·의회 대상 교섭활동 및 우호적 환경 조성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10일 몽골경제포럼 리셉션 행사에 참석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등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몽골 총리의 초정으로 리셉션에 참석한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반도체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 충북을 소개했다. 정책과 비전, 충북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우수한 농특산물 등도 적극 홍보했다. 이어 양 지역 간 관광과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충북과 몽골은 바다가 없으나 호수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며 "몽골과는 경제, 관광,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첨단산업이 집중 육성 중인 충북의 무한한 발전이 기대된다"면서 "지속적인 네트워크로 충북과 몽골 간 활발한 교류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이날 몽골 올란바토르에서 열린 충북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도내 중소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수출 지원 활동을 펼쳤다. 할트마깅 바톨가 몽골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충북과 몽골의 상호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김영환 지사가 이끄는 충북도 방문단은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4박 6일간 일정으로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회의 참석과 폴란드 순방을 위해 10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서울공항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 방문국 측에서도 아스타 슬라빈스카이테 주한 리투아니아대사대리, 아를레타 브조조프스카 주한 폴란드 대사대리가 나와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어두운 남색 정장에 주황색 넥타이 차림으로, 김 여사는 흰 원피스, 연분홍색 구두 차림에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 키링을 단 에코백을 들고 환송 인사들과 한 명씩 악수한 뒤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 11일 오후 늦게 도착해 12일부터 리투아니아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 아시아태평양4개국(AP4)정상회담 등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AP4 사회를 맡는다. 이후 노르웨이, 네덜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등 10개국 정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순방길에 앞서 이번 주부터 장마전선이 강해지며 집중호우가 지속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인명피해 방지대책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행안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산사태,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다시 한번 정비하고, 노약자·장애인 등에 대한 대피계획 등을 철저히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은 또 "집중호우 발생 시에는 초기부터 작은 위험요인이라도 감지될 경우, 위험지역에서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등 과도할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10일 세종시 KT&G 세종타워에이 대회의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세종시 어진동 청사에서 우동기 위원장, 추경호 기재부 장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철우 시도지사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국회에선 국민의힘 박성민(울산중구), 김형동(안동예천), 이인선(대구수성을),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제주갑) 의원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최영해 정책조정비서관,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5년 4대 지방선거 실시와 함께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열린 이래 지방정부에서는 보다 파격적인 권한의 이양을 요구하며 자체적으로 생존전략을 마련하고자 했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역대 정권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쏠림현상은 극심해져 지방은 소멸의 위기에 처해있다"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범정부 중심 체제로 전환하고 이를 추진할 컨트롤타워로서 지방시대위원회가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앞으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시민의 동선과 시야에 맞춰나가는 행정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10일 현안업무회의에서 "시민들이 보고 느끼는 것을 공직자들은 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라며 "현장에서 시민들의 동선과 발걸음을 따라가 보고, 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시야를 쫓는 행정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지금 가지고 있는 환경을 어떻게 관리하고 개선할 것인지 고민을 거듭해 볼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체육·복지·문화시설과 같은 공용시설에 독점현상이 발생하고, 특정 업체의 현수막이 다수 게시되는 등 공용시설 사유화 현상에 대해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용시설은 누구에게나 개방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이용하는 시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아야 한다"며 "공용시설 내 독점화, 상업화 등에 대해 실태를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은 지난 8일 개최된 시 승격 67주년 '충주시민의 날' 행사와 관련해 "시민이 주인공이 된 의미있고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행사의 목적과 달리 주객이 전도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10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39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미래전략수도 세종에서 지방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다짐했다. 최 시장은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분권 과제와 각종 균형발전 시책을 총괄하는 기구"라며 "이번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확고한 의지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중에서도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되라는 국민 염원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야 하는 국가적 소명을 안고 출범한 세종에서 지방시대위원회가 첫발을 내딛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지방시대위원회의 출범은 각 지방정부가 중심이 돼 주도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지역이 중심이 되는 지방시대 완성을 위한 17개 시·도의 다양한 지역균형발전 정책 추진에도 든든한 응원군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시는 지방시대 완성을 위한 마중물이자 미래혁신의 모범적인 테스트베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방시대위원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시대위원회가 균형발전…
[충북일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세종시장 경선후보로 출마했던 성선제(56·변호사·사진) 세종미래포럼 이사장이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후보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성 이사장은 국민의힘 차기 세종시당위원장 후보 접수일인 10일 "대의와 당의 단합을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며 "고심 끝에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어 내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단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은 공감대가 형성돼 세종시당 운영위원회에서도 경선보다 합의 추대를 통해 안정감 있게 시당을 운영하자는 의견이 제기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드시 단합해 내년 22대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시당위원장 선출과정에서 분열된다면 본선에서 이길 수 없다. 시당위원장 경선이 끝인 것처럼 내부에서 싸워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 한 명이 출마를 포기한다고 해서 단독후보로 합의 추대가 될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송아영 당협위원장이 밝힌 것처럼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 단합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지난 6일 7차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오는
[충북일보]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지역 내 문화유산(문화재)을 도지정에서 국가지정으로 승격시키기에 나섰다. 10일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읍 교동길 38 '증평 천주교 메리놀병원 시약소'가 지난달 9일 도등록문화재 3호로 등록 고시됐다. 시약소는 증평지역 첫 등록문화재로 (재)청주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소유의 이 건물은 지상 1층, 건축면적 59.76㎡ 규모로 1957년 2월 준공했다. 메리놀병원과 함께 건립된 시약소는 치료를 위한 대기장소와 예방접종, 약 제조, 수납 등이 이뤄진 곳이다. 메리놀병원이 1990년 폐업하고 2014년 병원 건물이 철거되면서 병원과 관련해 유일한 건물로 남아 있다. 맞배지붕 단층 건물로 좌우 대칭의 형태다. 난방을 위한 굴뚝이 비대칭인 것이 독특하다. 시약소는 처음부터 병원 부속건물로 기획된 특수목적 건물이다. 건축사적 가치가 높은 데다 원형이 잘 보존돼 활용 가치도 높다. 증평군은 시약소의 역사성과 희소성에 무게를 두고 장기적으로 국가등록문화재로 승격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증평군은 2014년에 충북도기념물이었던 추성산성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승격했다. 음성군도 감곡면 상당길 10 '음성 감곡성당
[충북일보] 장은영 보은군 의원은 10일 제 383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주민복지과를 분과하고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지난 4월 30일 기준 군 전체 인구 3만1천375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1천965명으로 전체 인구의 38.1%를 차지한다"고 했다. 같은 기간 등록 장애인 수가 3천187명으로 전체 인구의 10.2%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인인구와 장애인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복지 환경의 변화는 복지 수요의 질적, 양적인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현재 군 주민복지과 29명의 정원으로는 늘어만 가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민 복지 욕구를 해소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자체마다 급증하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중"이라며 "복지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군 실정에 맞는 조직 편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7월 정기분 재산세 39만6천111건, 687억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재산세 부과액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24억원 감소했다. 시는 2023년 건물신축가격 기준액 차등화와 용도지수 하락에 따른 건축물분 재산세액 3% 감소, 주택공시가격 하향 조정으로 인한 주택분 재산세액 4%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재산세는 6월 1일 기준 청주시에 주택과 건축물, 선박, 항공기를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됐다. 납부는 오는 31일까지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세입통합 ARS 간편납부(043-201-7942), 은행 CD/ATM 기기 등으로 하면 된다. 이 기간을 넘기면 가산금 3%가 추가 부과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재해 예방을 위해 예찰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0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최근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가면서 발생하고 있다"며 "배수시설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을 하고 막혀 있는 곳이 있으면 추가적인 작업을 통해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산사태, 붕괴 등 안전 위험이 있는 곳은 관련 부서뿐만 아니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도 적극적으로 나서 세밀하게 예찰 활동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청주지역 각 공원에서 물놀이장을 일부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어린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도 진행하고 '안전'에 특히 유의해서 운영해달라"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예비비 5억 5천만 원을 긴급 배정해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 기습적으로 내린 우박으로 인해 영동지역 5개 읍·면에서 큰 피해를 보았다. 특히 사과와 복숭아 등 과수 농가의 피해가 컸다. 군은 피해 규모를 360 농가 213㏊로 집계했다. 군은 정부 재난지원금 외에도 자체적으로 마련한 예비비를 통해 긴급방제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우박 피해로 인한 농작물 병해충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1㏊ 252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긴급방제비는 정부에서 확정해 지원하는 재난지원금과 별개다. 군은 정부 재난지원금을 확정하면 이상저온과 우박 등으로 피해를 본 2천801 농가에 추가로 47억6천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박 피해 농가에 자체 예비비를 편성해 긴급방제비를 지원하는 건 충북 도내서 영동군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철 군수는 "올해 이상저온과 우박으로 인해 농가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비로 마련해 지원하는 긴급방제비가 농가의 2차 피해를 막고, 신속한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충북일보] 세종시가 감사위원회의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감사위원회는 올해 상반기까지 공사 63건, 용역 122건, 물품 136건 등 모두 321건을 심사해 총 99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절감액인 62억 원보다 37억 원(60%) 더 늘어난 수치다. 시는 절감된 예산을 세수부족 재원에 충당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할 예정이다. 감사위원회는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국내경기가 위축돼 지방세수 확보 전망이 어두워짐에 따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비에서 부적정한 요소를 없애는 등 면밀한 감사를 벌였다. 하반기에도 지방재정관리 측면에서 재정사업의 신속집행 등과 맞물려 있는 관행적인 예산집행을 방지하고 낭비적 요인을 제거하는 등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수 위원장은 "하반기 관련규정 개정을 통해 일상감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로 예산절감과 재정건전성,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는 주요사업 집행에 앞서 적법성과 타당성을 점검하고, 원가산정·계약방식 적정성 등을 심
[충북일보] 진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이 6개월 연장됐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비수도권 광역철도 사업 선도사업으로 지정된 5개 사업 중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포함한 3개 사업이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하는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신청을 완료했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도 당초 지난달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이어 예비 타당성 신청 절차 수순을 밟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2개 선도사업의 예비타당성 신청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타 노선과의 연계방안 모색 등 충분한 경제성 확보 등을 이유로 올해 12월 말까지 용역을 연장하게 됐다.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을 최대 현안으로 삼고 바쁘게 움직였던 진천군 입장에서는 아쉬운 상황이지만 사업 타당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향후 진행할 예비 타당성조사 신청 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노선은 철도 불모지인 진천군, 안성시에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도권 인구 과밀화 해소에 기여한다는 데 가장 큰 가치가 있다. 현 정부에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 시대'를 만드는 것을 주요 국정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군은…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와의 극적 합의로 올해부터 도내 전 지역 임산부들에게 1천만원의 출산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도가 반대급부로 시에 혜택을 주기로 한 합의 내용을 '검토중'이라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월 도는 출산수당 시행에 따른 막대한 예산 투입에 부담을 느끼고 있던 시와 시행에 합의를 하면서 단서를 달았다. 현행 '충북도 지방보조금 관리조례 시행규칙'의 기준보조율을 정정해 타 시·군과 같은 비율로 진행해주기로 했던 것이다. 현재 이 규칙에 따르면 시는 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들의 보조금을 다른 시·군보다 10%가량 적게 받고 있는 실정이다. 각종 사업을 추진할 때 다른 시·군은 30%의 예산 보조를 받을 때 청주지역은 20%의 예산 보조를 차등지급받는 식이다. 출산수당 시행에 따른 부담을 보조금 지원액 상향으로 메꿔주겠다는 것이 도의 제안이었고, 이를 시가 받아들이면서 합의가 극적으로 타결됐던 것이다. 이에따라 출산수당은 지난 5월부터 도내 각 임산부들에게 지급되고 있다. 하지만 이달까지 반년이 다되어가도록 규칙 개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막상 출산수당이 시행되자 도는 '검토중'이
[충북일보] 한·미 양국은 오는 18일 서울에서 한미 핵협의그룹(NCG)의 출범 회의를 개최하고, 대북 핵억제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협의 체계, 공동 기획 및 실행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9일 이번 NCG 출범 회의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과 커트 캠벨(Kurt Campbell) 미국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및 카라 아베크롬비(Cara Abercrombie) 미국 NSC 국방·군축정책 조정관이 공동 주재하고, 양국 국방 및 외교당국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제1차 NCG 회의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 계기 바이든 대통령과 합의한 '워싱턴 선언'의 이행 차원에서 개최되는 것"이라며 "향후 정례적인 NCG를 통해 핵을 포함한 미국의 역량이 총동원돼 한국의 전력과 결합하는 한미 확장억제의 강력한 실행력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이 내한했지만 여야의 입장차는 여전히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는 9일 국회에서 그로시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대책위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 우려와 함께 유감을 표명하는가 하면 해양수 방류 연기 등 각종 대안을 제시했지만 IAEA 측은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공개, 비공개 질문에 대해 그로시 총장은 답변하지 않고 추후에 계속 대화하겠다, 서면으로도 답변하겠다"며 "우리의 대안, 방류를 받아들이기 위한 전제조건으로서 품고 있는 질문과 의구심에 대해 아무것도 해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날 면담은 진전이라기보다 앞으로의 소통을 약속받고 확약받는 의미 정도가 있지 않았나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단식농성을 14일째 이어가는 우원식 의원도 면담에 참여해 "그로시 사무총장이 오염수를 마실수 있다, 그 안에서도 수영할 수 있다는 언론 인터뷰가 있었는데 그 정도로 안전하다고 확
[충북일보] 충주시가 낙후된 원도심 상권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9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 40억 원, 도비 12억 원, 시비 28억 원 등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7년까지 5년간 성내충인동, 봉방동 일대 5개 상권을 대상으로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는 충주 자유시장, 무학시장, 성서중심시장, 중앙어울림시장, 관아골상가 일대 30만 524㎡다. 이 지역에는 1천500여개 점포들이 몰려 있으나 코로나19 이후 폐업이 속출하며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추억과 맛과 멋이 어우러진 충주 원도심을 비전으로 △그린 감성상권 조성 △추억 거리 상권 조성 △FUN 상권 조성 △희망 상권 조성 등을 조성한다. 원도심만의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한 특색있는 상권으로 충주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 방문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그린 감성상권 사업으로는 성서 빛길, 충주천 산책로 경관조명 등 '이음 빛거리'를 조성하고, 상권 통합브랜드를 활용한 통일된 가로시설물도 설치한다. 추억거리 상권 사업의 경우 성서 중심거리에 '추억'을 콘셉트로 한 점포 창업 지원을 중심으로, 충주 대표 먹거리 개발을 위한 전국단위 공모전, 개별…
[충북일보] 지방의회 부활 및 지방자치 시행 32주년을 기념한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3일간 개최됐다. 지역주민들이 선출한 의원으로 구성되는 지방의회, 지방행정기관에 의해 실시되는 지방행정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실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지만 지역민들이 쉽게 이해하긴 어렵다. 5회를 맞은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는 대외적 정책홍보의 장을 마련해 지방의회와 지방행정이 지닌 가치를 높이고 상호 간 공감대가 확대되는 것에 의의를 둔다. 전국 53개 지방의회와 행정 주체들이 참여해 주민자치 실현과 지방분권 완성에 대한 공감의 장을 펼쳤다. 각 부스에서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적극적인 대외 홍보 활동을 벌였다. 지난 7일 오후 2시 열린 개막식에서는 각 지자체장 및 의회 의장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참여해 비전을 선포했다. 본 행사에서는 지자체 의회 기관과 행정기관이 홍보부스를 마련해 의정활동과 민원 해결 우수 사례 등을 공유했다. 충북에서는 괴산군, 단양군, 음성군, 제천시, 증평군, 진천군, 청주시, 충주시가 참여해 다양한 정책 우수 사례를 알
[충북일보] 내년 4월 총선 승리 의지를 다지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이기는 민주당 어게인' 충북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7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당원과 함께하는 전국 순회 민주아카데미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1부 명사 특강, 2부 집단토크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이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 윤석열 정권 실정과 민주당의 길'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고문은 특강에서 "내년부터 (선거운동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며 "지금부터 6개월이 사실상 선거운동이며 진실하고 성실하며 절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선 "정부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책은 장관 개인이 그렇게 쥐고 흔드는 놀잇감이 아니고, 무책임한 사람이 장관으로 있으면 정말 큰일 난다"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판했다. 2부는 '민주당은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민주당이 나가야 할 방향과 총선 승리 방안에 대한 집단토크가 이어졌다. 사회는 정봉주 중앙당 교육연수원장이 맡았다. 임호선 충북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와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를 포함한 원내지도부,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 등 14명이 지난 7일 세종시에 모였다. 홍성국 세종시당위원장의 초청으로 세종시를 찾은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를 방문한 뒤 세종시의회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국가균형발전을 주제로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 국회규칙 제정 등을 논의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 자리서 "세종의사당 전체를 설계하되 착공은 필요한 위원회부터 우선 착공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 과제는 세종시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국가적 과제"라며 "이 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이 지금 단계에서 앞으로 한 발짝 더 나가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가 국정운영의 양축(입법과 행정)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국회규칙을 빨리 제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홍성국 세종시당위원장은 "균형발전, 세종시 완성은 민주당이 추진해야 될 과제"라고 원내지도부에 건의했다.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도 "민주당이 몸싸움까지 해가면서 행복도시법을 통과시켰던 기
[충북일보] 진천 덕산읍행정복지센터(읍장 이종혁)가 지역 내 40여 개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 데이를 운영한다. 이번 활동은 이종혁 덕산읍장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주민과의 소통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 해소,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 점검 등을 진행한다. 주민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에 중점을 두고 읍민의 목소리가 군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어르신들의 혈압과 당뇨 체크 등 건강 상담과 여름철 건강관리 방법, 위기 사항 발생 시 긴급복지 지원,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안내도 병행한다. 이종혁 덕산읍장은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주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분들도 살아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언제든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금남면 용포로 일대 공영주차장 조성과 보행환경 개선 사업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3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뽑혔다. 세종시는 지난 2020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처음 우수사례에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이같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균형위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한 사업 가운데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올해 총 20개의 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세종시는 주차환경개선지원 사업으로 금남면 용포로 일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이 사업은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이미지개선과 지역 간 격차 해소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사업 제안부터 부지발굴 등을 진행해 활용도가 낮은 유휴공간을 주민이 희망하는 유용한 공간으로 바꿔 관심을 끌었다. 이같이 주차장조성 과정에서 적극적인 주민참여와 협력을 이끌어 내고, 보행환경조성 사업, 전선·통신지중화 사업과 연계해 보행환경 개선효과를 극대화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했을 때보다 비용절감·주민인식 등에서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는 평가도 내려졌다. 균형위는 우수 기관·개인에 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