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가경동 복합쇼핑몰 메가폴리스가 이랜드 계열 여성·아동 의류브랜드 12개를 유치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메가폴리스는 음식료 위주 매장 구성에서 벗어나 복합쇼핑몰의 구색을 갖추기 위해 지난 9월 이랜드 계열 여성·아동 브랜드 유치를 결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메가폴리스 내 유일한 의류매장인 유니클로만으로는 다양한 소비자 층을 끌어모으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게 의류매장 확충을 추진한 배경으로 지목됐다.입점 예정인 브랜드는 여성복의 경우 로엠과 미쏘시크릿, 아동은 유솔, 더데이걸, 프티랭, 치크 등 모두 12개 매장이 들어선다.이 중 여성 내의 브랜드인 미쏘시크릿과 프티랭은 지난달 31일 임시 개점한 상태고 나머지 매장들은 이달 안으로 모두 문을 열게 된다. 메가폴리스는 지난 1998년 의류쇼핑몰로 문을 열면서 가경동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하지만 1999년 사업시행사였던 ㈜대우가 부도를 맞고 2004년 드림플러스가 문을 열면서 쇠퇴에 길에 들었다.2008년 ㈜대우건설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리뉴얼 공사에 들어간 뒤 지난해 5월4일 재개장을 했다.현재 음식점, 서점, 병원, 화장품 전문점, 은행 등 31개 업체가 들어서있다.메가폴리스 관계자는 "서청주
배추 등 농산물 가격 뚝 떨어지면서 충북지역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0.6% 올라 2개월 연속 0%대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3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0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201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6% 소폭 상승에 그쳤다. 전달에 비해서는 0.3% 하락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대비 마이너스를 보인 것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은 생활물가지수는 106.7로 전달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0.5% 하락했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신선식품지수는 108.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전달보다 5.7, 각각 하락했다. 상품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을 제외한 공업제품, 집세, 공공서비스는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 농축수산물로는 기상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파(-42%), 배추(-32.6%), 고춧가루(-31.5%), 사과(-14.4%) 등은 가격이 내렸고 닭고기(21.4%)와 돼지고기(15.3%)는 가격이 올랐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선크림(27.5%)을 비롯한 여자구두(11.7%), 비스킷(11.5%
청주시내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흰 우유 1ℓ가격이 지난해보다 최고 16.54%나 올랐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는 지난달 15일 청주시내 대형마트, SSM,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 50곳에 흰 우유 가격 조사를 했다. 이 중 대형마트 PB우유(자체브랜드 우유) 1ℓ평균가격은 지난해 10월15일 기준으로 1천953원에서 올해 2천276원으로 16.54%나 인상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PB제품은 최고·최저 평균비용이 2천550원, 2천060원으로 편차가 23.79%나 나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500㎖제품 중에서는 서울우유가 지난해 1천450원에서 올해 1천612원으로 11.17% 올랐다. 500㎖기준으로 최고·최저가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품목은 매일우유오리지널로 최고가 1천800원, 최저가 1천400원으로 28.57%의 차이를 보였다. 유통업체별 전년 대비 우유 1ℓ평균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대형마트로 지난해 2천250원에서 올해 2천507원으로 11.42% 인상됐다. 현재 1ℓ제품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슈퍼마켓으로 2천900원에 판매하고 있고 가장 낮은 곳은 대형마트와 SSM으로 2천060원에 판매하고 있다. 1ℓ제품 기준으로 최고·최저가
○…지난해 말 청남농협의 쇠고기 등급조작사건으로 홍역을 앓았던 청원군 문의청남대한우거리가 한우축제로 회생의지를 불태우며 다시 활기를 찾는 가운데 청남농협에 대한 처리가 미흡하다는 지적. 문의청남대한우거리추진위원회는 오는 12월 한우거리에서 직영판매점을 운영하는 청남농협 문의지점과 새로 계약을 맺고 판매장 운영권을 다시 부여할 예정. 소비자 김모(42)씨는 "청남농협의 잘못으로 인근 상인들은 이미지 추락과 경제적인 타격을 적지 않게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농협에 다시 쇠고기 판매 운영권을 준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며 "고통이 있더라도 썩은 부분을 새살이 돋아날 수 있도록 도려내야 한다"고 주장. 이에 추진위 관계자는 "축산물 판매와 유통에 대해 잘 몰라 청남농협과의 계약이 다소 허술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 같다"며 "부정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계약조건에 명시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흥업백화점이 창사 24주년 기념 행사를 한다. 오는 10일까지 15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 금액별 상품권·경품을 증정한다. 카드사별로 10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 상품권을 주기도 한다. 기간 중 여성의류 잉어는 50~80% 할인 행사를 하고 20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 고급머플러를 증정한다. 침구 브랜드인 박홍근홈패션에서는 극세사 이불,패드,베개커버 세트를 5만9천 원에 판매한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콜핑은 티셔츠를 1만 원부터 판매하고 스포츠 브랜드인 프로스펙스는 겨울의류를 50~70%할인 판매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스타벅스가 크리스마스 메뉴 3종을 출시했다.1일 스타벅스코리아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레드컵과 함께 새로운 음료 3종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가 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음료는 '크리스마스 쿠키 라떼'와 '토피 넛 라떼', '모카 프랄린'이다. '토피 넛 라떼'와 '모카 프랄린'은 핫, 아이스, 프라푸치노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톨 사이즈(355㎖) 기준 5천400원이며, 프라푸치노는 5천900원이다. '크리스마스 쿠키 라떼'는 핫, 아이스 2종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톨 사이즈(355㎖) 기준으로 각 5천800원이다. 스타벅스는 기존에 해마다 진행했던 종이 쿠폰 대신 e-프리퀀시를 통해 프로모션 음료 3잔 포함, 총 17잔의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2014년 스타벅스 플래너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은 1일부터 내달 31일까지이며 교환기간은 내년 1월7일까지다.e-프리퀀시는 기존 스티커를 모았던 종이 쿠폰 대신 자주 사용하는 카드에 바코드를 붙이거나 QR코드로 스마트폰을 통해 음료를 적립한다. 한편 스타벅스는 올해에도 크리스마스 음료 및 원두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공헌활동 기금으로 적립해 전국 스타벅스 매장의 불우 이웃을 돕는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을 진행한
이랜드 계열사인 스파오(SPAO)가 청주시 성안길에 내달 1일 개점한다. 스파오는 국내 최초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로 청주에는 처음 문을 열게된다. 스파오 매장은 이랜드 계열 여성브랜드인 미쏘(MIXXO)매장이던 곳에 자리를 잡았다. 미쏘가 성안길 상권과 연령대가 맞지 않아 매출이 저조해 지난달 문을 닫으면서 성안길 소비자 연령대에 적합한 스파오가 입점하게 됐다. 스파오 관계자는 "성안길은 젊은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어 스파오가 입점하기에 매력적인 상권이다"며 "성안길내 다른 SPA브랜드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롯데 영플라자 청주점이 아웃도어, 화장품 행사를 한다.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이번 행사에는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밀레 등 아웃도어 브랜드와 나이키, 카파 등 스포츠 브랜드가 참여한다. 브랜드별로 T셔츠, 바지, 바람막이, 다운점퍼 등병 판매한다. 다운점퍼 가격대는 블랙야크 27만8천 원, 노스페이스 19만8천 원, 아이더 29만 원, 밀레 29만6천 원이다. 기간 동안 20만·30만·50만 원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블랙야크는 락앤락 물병, 후드T, 다운내피 등을 증정하고 노스페이스는 양말, 롯데상품권 1만 원권, 내피 등을 증정한다. 1일부터 오는 3일까지는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 6개가 참여하는 '행운박스'행사를 진행한다. 헤라, 비오템, 빌리프, 숨, 오휘, 메이크업포에버드 등 행사 참여 매장에서 특정 상품이 들어있는 박스를 구입할 경우 박스 안에 동일브랜드의 인기 상품이나 샘플, 감사품 등을 담아준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지역 가을 배추와 무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5천95㏊로 지난해 1만3천408㏊보다 12.6% 증가했다. 가을 무의 올해 재배면적은 전국의 경우 모두 7천532㏊로 지난해 6천826㏊보다 10.3% 증가했다. 충북은 1천950㏊로 지난해 1천580㏊보다 23.4%인 370㏊ 증가했다. 충북은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전남(3천564㏊)에 이어 두 번째로 가을 배추 재배면적이 넓었다. 도내 가을 무 재배면적은 295㏊로 지난해 197㏊보다 49.7%인 98㏊ 늘어났다. 시·도별로는 7번째로 가을 무 재배면적이 넓었다. 통계청은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김장철 배추와 무 가격이 상승하고 정식시기에 기상여건이 좋아 재배면적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2년 연속 고추의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이 낮게 형성되자 고추 수확을 중도에 포기하고 후기 작으로 가을 배추와 무를 파종한 것도 재배면적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7회 충북 명품농특산물 장터'가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관악구 농협백화점서 열린다.보은대추, 사과 등 도내 특산품 60여종을 시중보다 10~1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이경호 충북도 유통관리팀장은 "농산물의 판매에만 그치는 게 아닌 서울지역 소비자와의 직거래 판로확대를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원전사고 이후 세슘이 검출된 홋카이도산(産) 대구·명태, 돗토리현産 정어리, 가나가와현産 고등어, 도쿄도産 유자 등 2천840t의 농수산물이 수입됐고, 지금도 국내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관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와 일본 후생노동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올해 9월 말까지 후쿠시마 주변 8개현 지역과 이외지역의 농·수산물에서 세슘이 발견됐다.문제는 이들 지역에서 국내로 수입된 2천954t의 농·수산물에서 세슘이 검출됐다는 점이다.정부는 이와 관련, "세슘이 미량이라도 검출된 적이 없다"며 "스트로튬이나 플루토늄 등 기타 핵종에 대한 검사 없이 이들 농수산물 각각 114t, 2천840t을 각각 국내에 수입 허용했다"고 했다.지난 9월6일 국무총리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후쿠시마 주변 8개 현 이외 지역의 일본산 수산물(축산물 포함)에도 세슘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기타 핵종에 대한 검사증명서를 추가로 요구하기로 했다"고 했다.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에서 수입되는 농수산물에서 세슘이 발견된 바 없어 일본에게 기타 핵종에 대한 검사요구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했다.정부에 따르면 현재 일본 농·수산물은 기타…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도내 유통업계가 수능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인 수능 선물인 찹쌀떡과 엿 대신 초콜릿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초콜릿 전문점인 본정은 총명탕의 기본 원료인 석창포·백복령 등과 두뇌의 열을 제거해주는 박하 등을 분말로 배합한 '기억력 초콜릿'을 18개 1상자에 2만5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수험생이 시험장에서 먹을 수 있도록 기억력 초콜릿을 낱개 포장한 복주머니는 1개에 1만5천 원이다. 오는 4일부터는 견과류가 함유된 '합격초콜릿'을 1만7천 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뚜레쥬르는 판초콜릿을 망치로 부숴 먹을 수 있는 '합격열쇠'세트를 8천~1만8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인기 강사들의 수능 대비 문제가 수록된 '열려라 합격문'을 2만3천 원에 판매 중이다. 대형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성안점은 31일부터 초콜릿, 과자 등으로 구성된 합격필승(90g), 장원급제(290g) 등 수능 선물 세트 10종을 4천~1만5천 원에 판매한다. 농협청주하나로클럽은 홍삼 제품으로 수능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수능 당일인 7일까지 홍삼 제품 20~50%할인행사를 해 진액의 경우 70㎖기준 30포에 10만4천 원, 환은 14만 원에 판매
청주 롯데아울렛이 개점 1주년을 맞아 소년·소녀가정돕기 자선 바자 행사를 연다. 행사는 오는 1일부터 3일까지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연계해 치러진다. 청주 롯데아울렛은 행사 수익금의 일부를 도내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기부한다. 5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철 의류를 브랜드별로 균일가·특가로 판매한다. 기간 중 10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 선착순 경품행사를 하고 오는 2~3일에는 네일아트, 스마트캐리커처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10월 중 충북도민의 소비심리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0~18일 충북도내 400개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0월중 충북도민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8을 기록해 전달 107보다 1p 상승했다. 도민들은 현재·예상 생활형편과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봤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소비자동향지수)는 96으로 전월보다 2p상승했다.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예상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CSI는 전달 101보다 1p오른 102를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89로 전달 87보다 2p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전달보다 1p오른 94, 금리수준전망CSI는 전달보다 1p오른 100을 기록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 괴산 청천농협이 적극적인 수매와 판로 개척으로 농민들의 소득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29일 농협충북본부에 따르면 청천농협은 올해 생산량 급증으로 값이 크게 떨어진 감자를 1kg에 550~600원을 주고 300여t을 수매했다.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감자를 톤백이나 농산물 전용 플라스틱 상자 등으로 출하토록 했다. 지난 3개월 동안 판로 개척에 힘써 수매한 감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160t가량을 식품 대기업에 가공용으로 납품했다. 나머지 물량은 현재 식품·유통회사 등과 접촉하며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김인태 청천농협 조합장은 "농업인들이 피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농산물 값 때문에 걱정하는 농가들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가을 정기세일에 나선 청주시내 백화점과 아울렛이 아웃도어로 간신히 체면을 유지했다. 외투·방한의류는 지난해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이면서 판매가 저조했지만 아웃도어는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아 판매목표를 무난히 넘겼다. 28일 유통업계는 가을 정기세일(지난 2~20일) 기간 지난해보다 평균 최저기온은 2도, 최고기온은 1도 가량 높아 외투·방한의류 등 판매 실적이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아웃도어 의류의 경우 기온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가 가을 산행철과 맞물리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의 가을 정기세일 실적은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보다 백화점 카드 구매자는 5% 증가했지만 일반카드·상품권·현금 결제자의 비율은 5%가량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상품군별로는 기온의 영향으로 코트·점퍼 등 외투 매출이 지난해보다 5% 떨어진 반면 아웃도어 제품은 6% 올랐다. 흥업백화점의 경우 지난 4~20일 가을 정기세일 기간 아웃도어·스포츠 제품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나 증가했다. 여성의류는 카디건 등 간절기 의류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매출이 10%가량 늘어났다. 롯데아울렛 청주점은 지난 2~20일 파격가…
더페이스샵이 최대 50% 세일행사를 8일간 진행한다. 28일 더페이스샵은 '수지의 해피세일' 기간인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8일간 더페이스샵 전국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품목별로 20~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특히 9월 출시 이후 15만 개 판매를 돌파한 '망고씨드 하트 볼륨 버터'가 30% 할인율(2만 4천900원 → 1만 7천430원)이 적용되고 이 제품을 구매하면 5천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또한 더페이스샵은 버터와 함께 사용해 보습 및 탄력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망고씨드 뿌리는 하트볼륨 에센스'를 새롭게 출시했고 이를 기념해 50%의 할인율을 적용해 1만9천900원 정가의 제품을 9천950원에 판매한다.이 밖에도 남서제품 전 품목과 가을·겨울철 필수 보습제품인 핸드크림 및 바디제품, 자연발효 라인인 '스밈 발효원액' 전 품목 등에 50% 할인된다./인터넷뉴스부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내 ㈜다농 L마트, 이 회사 이행종(70·사진) 회장의 나눔실천이 화제다. 이 회장은 도매시장 주변 운천·신봉동내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을 위해 벌써 15년째 쌀(10㎏) 100포대를 지원하고 있다. 유통업에 평생을 바쳐 온 그는 우리나라 유통업 역사의 산증인이다. 김 회장의 경영방침은 '정직', 소비자에게 품질 좋고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다농의 경영원칙이다. 다농은 지난 1992년 청주시가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치를 희망하면서 청주에 둥지를 틀었다. 매장면적 대비 매출 전국 1위를 자랑하는 다농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구조로 대형할인점의 효시(嚆矢)로 꼽힌다. 이 회장은 충남 아산 영인면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18세가 되던 해 아버지가 지병으로 작고해 학업을 포기했다고 한다. 군 제대 후 지난 1967년 서울 염천교시장에서 건어물을 판매하며 식품 유통에 뛰어들었다. 사업을 하면서 당시 복잡했던 유통구조에 불만을 품었다. 생산자는 힘써 생산해도 제 값을 받지 못했고 이와는 반대로 소비자가는 거품으로 가득했다. 유통업계의 선진화를 위해 고민하던 그는 1980년 5월 유달영 전 서울대 총장,…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주차빌딩 건립을 취소하고 지하주차장을 건설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인근 주민들이 일조권, 조망권 침해를 들며 주차빌딩 건설을 반발하자 이를 수용해 지하주차장으로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백화점은 지난 3월 이용자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297평, 지상 4층 규모의 주차빌딩 건축 허가를 신청했다. 청주시는 지난 5월 경관·건축위원회를 열어 주차빌딩을 일자형에서 계단형으로 변경하는 조건으로 허가했다. 하지만 인근 지웰시티 아파트 거주자들이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 공사 중 소음이나 먼지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며 주차빌딩 건립을 반대했다. 백화점은 주차빌딩 대신에 27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현재 지상주차장 아래에 두는 대안을 제시했다. 입주자들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5개월 가량 이어지던 갈등이 일단락됐다. 백화점과 지웰시티 아파트 입주자 단체는 오는 29일 입주자센터에서 주차장 건설에 대한 상생협약을 맺는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도농업기술원은 항고혈압 성분을 지닌 유산균이 첨가된 김치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 유산균은 충북대학교와 충북농기원이 공동으로 개발, 2011년 특허등록한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로 김치에서 분리한 균주다. 이번에 개발된 김치는 일반 김치보다 맛이 더 깔끔하고 상큼한 것이 특징이다.김치 시제품은 김치제조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 업체인 괴산임꺽정청정김치영농조합에서 생산했다.김영주 조합대표는 "소비자 기호도와 저장조건 등을 검토한 뒤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만큼 이 김치가 시판된다면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올해 배추·무 등 채솟값이 폭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 도내 배추, 무 농가의 예상 생산량은 각각 18만t, 3만9천t이다. 이는 지난해 배추와 무 생산량인 16만6천t, 3만6천t보다 8%가량 늘어난 수치다. 김장용 배추는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지만 도내 유통업체에서 거래되는 배춧값은 벌써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24일 거래된 월동배추 8㎏의 평균경락가는 2천245원으로 지난주 같은 기간 2천666원보다 16%나 하락했다. 지난해 10월24일 가격인 6천300원과 비교하면 64%나 떨어진 셈이다. 무 가격도 20㎏ 1상자 기준 4천913원으로 지난주 7천880원에서 38%가량 떨어졌다.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판매되는 배추는 1포기에 2천 원으로 지난달 4천804원과 비교하면 58%가량 값이 내렸다. 무는 1개에 크기에 따라 1천~1천500원으로 전달보다 29%가량 하락했다. 이처럼 김장철 채소값 폭락이 우려되는 것은 올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고 일조량까지 좋아 풍작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생산농가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작황이 좋
충북의 향토음식거리로 특화된 '문의청남대한우거리'에서 한우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26일부터 11월10일까지 청원군 문의면 한우거리 일원에서 개최하는 한우축제는 1등급 이상의 고품질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맛볼 수 있는 행사로 한우거리 상인들은 코앞으로 다가온 축제 준비에 분주하다. 지난해 10월19일 개장한 한우거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이 몰리는 청남대국화축제(26일~11월17일)기간에 맞춰 열린다. 행사 첫날부터 한우거리에서는 시중가격보다 20%가량 저렴한 쇠고기를 판매될 예정으로 3만원 이상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경품권이 지급된다. 경품추첨은 행사 마지막 날인 11월10일 오후 3시 문의체육공원에서 축하공연 등과 함께 열리며 한우고기세트 50상자를 비롯해 세탁기, 자전거, 청원생명쌀 등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상인들은 이번 축제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쌓는 첫 단추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배동석(54) 문의청남대한우거리 조성추진위원회 대표는 "지난해 말 청남농협이 직영하는 한우판매장에서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해 상차림업소, 축산물판매장 등 지역 상인들까지 심각한 피해를 입었지만 관련자가 사법처리되고 재발방치
시중에서 판매하는 비타민C 캔디의 성분 80%가 당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일반 캔디와 비슷한 수준으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대형 유통점·약국·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비타민C 함유를 강조한 캔디 2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성분의 80% 정도가 당류였다고 24일 밝혔다. ㈜메이드인제주의 '감귤비타C', ㈜유유헬스케어의 '미피비타', 고려은단㈜식품사업부의 '스폰지밥 정 파인애플맛'과 '쏠라-C정' 등 4개 제품은 비타민C 이외의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을 강조 표시하고 있으나 함량을 영양성분표에 표시하지 않았다. 일부 영양성분은 아예 검출되지 않아 관련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F&B의 '방귀대장 뿡뿡이 장튼Ⅲ'의 경우 1회 제공량당 당류가 5g이라고 표시했으나 실제로는 140%인 7g 을 함유하고 있었다. 식품 등의 표시 기준에 따르면 당류 함량 표시의 허용 오차 범위는 실제 함량 표시치의 120% 미만이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비타민C가 함유된 캔디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므로 허위 과대광고에 현혹돼 비타민C의 주요 공급원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며 "비타민C 섭취를 목적으로 먹을 경우, 당을 과다 섭취할 수 있으므로 먹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 정착을 위한 권역별 순회교육이 진행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수입쇠고기 취급 영업자의 유통이력제도 준수율 향상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전국 권역별로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도 교육을 실시한다. 충북은 오는 11월6일 오후 2~4시 충북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 1층에서 열린다. 이번 교육은 수입쇠고기를 취급하는 축산물수입판매업, 식육포장처리업, 식육·부산물 판매업 영업자 및 종업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전액 무료로 실시한다. 또한 교육 참가자에게는 규정안내서, 거래내역 기록서식집, 소정의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영업자의 유통이력제도 준수사항, 유통이력관리시스템(meatwatch) 개선에 따른 사용방법, 위해쇠고기 판매차단시스템 구축 인증제도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 참가 신청은 수입쇠고기 유통이력관리 콜센터(1688-0028) 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각 지역본부에 사전 신청(교육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해야 하며 자세한 교육일자, 교육장소는 유통이력관리시스템(www.meatwatch.go.kr)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회 농산물 직거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4일 aT 충북지사에 따르면 정부의 농업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농산물유통구조개선 종합대책'과 관련해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직거래 상품의 우수성·편의성 홍보, 직거래유형별 전시, 먹거리·볼거리 등의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