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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메가폴리스 변신 통한 '고객 끌어안기'

이랜드 여성매장 등 12개 브랜드 입점
인근 매장 "업업 타격 예상" 우려 목소리

  • 웹출고시간2013.11.03 18:58:01
  • 최종수정2013.11.03 18:58:01

청주시 가경동 복합쇼핑몰 메가폴리스가 이랜드 계열 여성, 아동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 임영훈 기자
청주시 가경동 복합쇼핑몰 메가폴리스가 이랜드 계열 여성·아동 의류브랜드 12개를 유치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메가폴리스는 음식료 위주 매장 구성에서 벗어나 복합쇼핑몰의 구색을 갖추기 위해 지난 9월 이랜드 계열 여성·아동 브랜드 유치를 결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메가폴리스 내 유일한 의류매장인 유니클로만으로는 다양한 소비자 층을 끌어모으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게 의류매장 확충을 추진한 배경으로 지목됐다.

입점 예정인 브랜드는 여성복의 경우 로엠과 미쏘시크릿, 아동은 유솔, 더데이걸, 프티랭, 치크 등 모두 12개 매장이 들어선다.

이 중 여성 내의 브랜드인 미쏘시크릿과 프티랭은 지난달 31일 임시 개점한 상태고 나머지 매장들은 이달 안으로 모두 문을 열게 된다.

청주시 가경동 복합쇼핑몰 메가폴리스가 이랜드 계열 여성, 아동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 임영훈 기자
메가폴리스는 지난 1998년 의류쇼핑몰로 문을 열면서 가경동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1999년 사업시행사였던 ㈜대우가 부도를 맞고 2004년 드림플러스가 문을 열면서 쇠퇴에 길에 들었다.

2008년 ㈜대우건설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리뉴얼 공사에 들어간 뒤 지난해 5월4일 재개장을 했다.

현재 음식점, 서점, 병원, 화장품 전문점, 은행 등 31개 업체가 들어서있다.

메가폴리스 관계자는 "서청주권 주거지역이 강서지구까지 확대되면서 쇼핑몰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어린이테마파크인 디보빌리지에는 주말 평균 1천 명 이상이 찾고 있어 여성·아동 의류매장이 입점하게 되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 입점객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12개 브랜드 입점을 두고 인근 드림플러스 여성·아동복 매장 점주들은 소비자 유출을 우려했다.

아동복 매장을 운영하는 김모(여·45)씨는 "브랜드 제품은 보세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메가폴리스 쪽에 다소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브랜드와 보세라는 특성 때문에 소비자층이 다르긴 하지만 유명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다면 영업권에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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