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앞으로 새마을금고 중앙회장과 지역 금고 이사장 선거관리를 선거관리위원회가 의무적으로 맡는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위탁선거법 개정안) 이 국회 본회의에서 대안으로 의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형석(광주 북구을) 의원은 중앙회장과 이사장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실시되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새마을금고법 개정안' 과 '위탁선거법 개정안' 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가운데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은 2021년 국회를 통과했고 위탁선거법 개정안은 지난 18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위탁선거법은 선거사무 위탁 단체를 '의무위탁' 대상과 '임의위탁' 대상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새마을금고는 그동안 임의위탁 대상이었다. 이로 인해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및 이사장 선거는 기부행위 제한 규정 등에 근거한 선관위의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였었다. 새마을금고 선거 과정에서 후보자의 불법적인 금품제공 등 각종 폐단이 끊이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회장과 이사장 선거 관리를 선관위에 의무 위탁하도록 하는 '위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돼 부정선거 발생 가능성
[충북일보] 한미일 정부는 18일 오전(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2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했다. 한국은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 미국은 타룬 차브라(Tarun Chhabra), 미라 랩 후퍼(Mira Rapp-Hooper) 선임 보좌관, 일본은 다카무라 야스오(高村泰夫)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미일은 이번 회의에서 ·경제, 기술, 에너지 안보에 대한 협력·양자, 우주 기술 등 핵심·신흥기술 협력·디지털 인프라 및 표준 관련 협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상호 이해를 제고했다. 또한·반도체·배터리·핵심광물 등 공급망 회복력 강화·민감기술 보호방안·신뢰에 기반한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의 운용 방안·경제적 강압 대응 등을 논의하면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는 지난 11월 프놈펜 한미일 정상회담과 올해 6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참석한 3국 안보실장회의에서 논의되었던 경제안보 이슈에 대한 후속 논의 차원에서, 지난 2월 제1차 회의에 이어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19일 괴산군에서 복구작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동남4군 국민의힘 당원 100여 명과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주부터 440mm 이상 폭우가 쏟아진 괴산은 곳곳이 침수되고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농경지 674.3ha 가량이 침수되거나 유실, 매몰됐다. 피해액은 41억 원가량 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공시설 44곳, 주택 등 사유시설 115곳도 피해를 봤다. 당원들은 불정면과 감물면의 피해 지역을 방문해 밀려든 토사를 제거하며 정비 작업에 나섰다. 박 의원은 "주민들이 애써 키운 농작물이 토사에 뒤덮이고 시설물이 엿가락처럼 휘어 쓰러진 처참을 모습을 보니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었다"며 "감사하게도 이런 저의 뜻을 많은 당원들께서 공감해 주셔서 함께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양의 비와 댐 월류로 농민들의 땀이 깃든 한 해 농사를 망쳤다"며 "재해보험 외 별도로 지원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가 오늘(19일) 괴산군을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니, 조만간 재난지원금과 공공요금 감면 등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
[충북일보] 옥천군은 택시 사용 연한을 2년 연장하는 내용의 '옥천군 택시운송사업 발전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 이 조례안을 공포했다. 군내 택시업계는 신차 구매 부담을 덜 수 있어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사용 연한은 중형차량 기준 개인택시 7년, 법인 택시 4년이었다. 이번 조례는 사용 연한을 2년씩 늘려 9년과 6년으로 바꾸고, 사용 연한에 도달하면 임시검사를 통해 1년씩 두 번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중형차령 기준 개인택시는 최대 11년, 법인 택시는 최대 8년까지 사용 연한이 늘어난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지난 3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하면서 지자체 조례를 통해 택시 사용 연한을 2년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군내 택시 수는 개인택시 94대, 3개의 법인 택시 37대 등 모두 131대다. 이승철 군 교통행정팀장은 "도시와 농촌의 일률적인 택시 사용 연한 규제로 인해 과거 농촌에서는 멀쩡한 택시를 교체하기도 했다"며 "신속한 조례 공포가 경영난에 시달리는 군내 택시업계의 신차 구매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청주·괴산을 비롯한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전 조사가 완료된 지역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지속된 호우 및 침수로 피해조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서 선포 기준을 충족한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청주와 괴산 등은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 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한다. 주택 피해와 농·어업 등 생계 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은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전기요금과 건강보험료 등 각종 공공요금 감면, 병력 동원과 예비군 훈련 면제 등의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리에게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과 함께 현재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
[충북일보] 괴산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자 군과 피해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집중호우 피해지역 사전조사 결과를 토대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충족할 것이 확실시되는 괴산군을 포함, 지자체 13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액의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아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 지원과 함께 국세·지방세 납부 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도 추가로 지원된다. 군은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환영하며 수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피해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민호(사진) 세종시장은 19일 오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그동안 세종시의 대응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가 조금 전(오전 10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며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활용해 신속한 복구와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회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 오전 7시 기준 세종시에는 누적 강우량 평균 559.9㎜의 비가 내렸다. 특히 장군면 620㎜, 부강 603㎜, 어진·도담동 575㎜, 한솔동 568㎜, 연동면 563㎜ 등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연동면에서 1명이 희생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도로·주택침수, 토사유출, 수목 쓰러짐 등 39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금남면 부용리 산사태, 한솔동 백제고분역사공원 비탈면 유실, 장군면 하봉리 도로 유실, 연서면 성제리 마을안길 붕괴 등 주요 공공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이 기간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한 장군면 주택 파손과 침수, 금남면 우사침수 등 6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최 시장은 "큰 피해가 있었던 장군면, 금남면, 부강면, 연서면 등과 신도시·조치원의 도심하천을 중심으로 공무원,…
[충북일보] 괴산군은 다음달 23일까지 '30회 괴산군민대상 수상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수상부문은 △사회경제부문 △문화복지부문 △선행봉사부문 △특별공로부문 등 4개다. 자격은 공고일(7월 17일) 기준 괴산군에 주민등록을 5년 이상 두고 거주하고 있는 군민 또는 과거 5년 이상 거주한 군민으로 공고일 기준 2년 이상 거주 중이라면 누구나 후보자가 될 수 있다. 다만 특별공로상은 괴산 발전과 명예를 크게 선양한 사람이라면 거주지 제한 없이 후보자로 추천할 수 있다. 수상 후보자는 괴산지역 각 기관·단체장, 읍·면장과 주민 10인 이상의 연명으로 추천할 수 있다. 접수기간 내 추천서, 추천조서, 공적조서 등의 서류를 갖춰 군 행정과(043-830-3132)로 우편 또는 방문·제출하면 된다. 군은 군민대상의 영예 상징성을 제고하고자 후보자의 공적사실 확인 등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문별 1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별공로상은 수상 대상자가 다수일 경우 공동으로 선정할 수 있다. 괴산군민대상은 1994년 1회를 시작으로 분야별로 지역의 명예선양과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선발해 매년 군민의 날에 시상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청주시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을 대상으로 지방세 지원 대책을 재산세 납부기한 연장 등 지방세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이달 말까지 납부기한인 침수 주택·상가 등의 재산세를 6개월 유예한다. 파손·멸실된 건축물 말소등기와 신축·개축 건축허가의 등록면허세와 대체취득 건축물 취득세는 면제한다. 수해로 멸실·파손된 자동차의 자동차세와 대체취득 자동차의 취득세, 파손·멸실된 자동차 말소 등기·등록 면허세도 면제한다. 취득세 등 신고납부 세목에 대한 지방세 신고·납부기한은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연장한다. 재산세 등 부과고지 지방세는 고지유예·분할고지·징수유예·체납액 징수유예 등으로 나눠 조치할 계획이다. 침수 주택과 건축물, 농지 등에 대한 재산세 감면은 청주시의회 의결을 얻어 감면할 방침이다. 피해 주민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19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조직문화 혁신과 일하는 문화를 이끌 '2023년 옥천군 혁신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했다. 주니어보드는 MZ세대 직원이 모인 청년 회의체다. 수평적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 공직사회 내부의 시대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조직문화 혁신과 일하는 방식 개선에 관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군은 공직 생활 6년 미만의 직원을 대상으로 주니어보드 공개모집을 통해 2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수시·정기 모임을 열고, 자유롭게 참여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토론 등을 할 예정이다.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제안한다. 군은 공직사회의 변화를 요구하는 과제를 관련 부서에서 검토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우수 제안을 포상하도록 할 방침이다. 획기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주니어보드 참석자 역량 강화 워크숍과 군수를 포함한 간부 공무원과 간담회도 열어 공직사회의 상향적 소통을 꾀하기로 했다. 황규철 군수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젊은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생각"이라며 "주니어보드 참석자들이 소통체계의 긍정적 변화를 통해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넣어달라"
[충북일보] 괴산군이 집중호우에 대비해 신속한 선제 대응으로 대규모 피해를 막았다. 군에서는 지난 15일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월류되는 등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다. 지난 13일부터 물폭탄이 쏟아진 괴산은 댐 최대 방수량(초당 2천700t)보다 많은 비가 유입돼 한때 댐이 월류됐고 괴산 하류지역 주민 1천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하지만 군의 신속한 재난대응으로 댐 방류와 관련한 희생자는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13일 호우 대처 상황 점검과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피해에 대비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오전 11시 20분 한강홍수통제소 괴산군 지점(목도교)에서 홍수주의보 알림, 낮 12시 10분 호우경보가 발효되자 비상2단계로 격상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50분 한강홍수통제소 괴산군 지점(목도교)이 홍수경보를 내리자 곧바로 불정면 주민 대피계획을 세웠다. 이튿날인 14일 오후9시30분에는 괴산댐 이탄교와 목도교 현장을 확인한 뒤 비상3단계로 격상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오전 3시 괴산댐의 방류량이 증가하자 위험지역인 칠성면, 불정면, 감물면, 청천면, 괴산읍에 연락해 선제적인 대피를
[충북일보] 세종시가 불법주정차 단속 매뉴얼을 만들어 주차단속 업무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활용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된 매뉴얼은 불법주정차 단속업무, 주요 민원 내용과 답변, 관계 법령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 내용으로 △주정차 위반 단속대상 △단속업무 절차·기준 △의견진술·과태료 감경 △단속공무원 업무절차·자세 △민원응대요령 △민원사례 질의응답 △관계 법령 등이 담겨 있다. 시는 이번에 제작한 매뉴얼을 통해 직원들이 정확하고 신속한 주차단속 업무처리와 원활한 민원 대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상 시 교통과장은 "해마다 차량이 증가하면서 불법주정차도 늘어나고 있어 단속 매뉴얼을 발간했다"며 "불법주차단속 업무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9일 제2기 충주시 신성장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충주시 5대 집중육성 산업분야와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자문위원 위촉식, 육성 산업별 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중부내륙권 신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 5대 집중육성 산업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지난해부터 추진 중 이다. 또 5대 산업을 포함한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XR실증센터 구축 △ICT기반 신산업 혁신거점센터 구축 등 국책사업을 유치해 기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가고 있다. 자문위(총 19명)는 5대 산업과 디지털전환 관련 정부 공모사업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산업분야별 분과형태의 운영과 종합대응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신성영 충주부시장은 "지난 1기 자문위는 5대 신산업 육성계획 수립 등 충주시 신산업 육성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자문위원들의 통찰력과 창의성을 활용해 충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18일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에 따른 참사와 관련 성명서를 내고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민주당세종시당은 성명서에서 "오송 지하차도가 침수돼 세종시민 1명을 포함해 시민 14명이 목숨을 잃은 비극이 발생했다"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면서 참혹하고 씻을 수 없는 고통으로 힘든 나날을 보낼 유가족들께 마음 속 깊이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많은 희생자가 나온 원인은 오송 지하차도 침수"라며 "행복청이 미호천교 공사를 하면서 임시로 쌓아놓은 제방이 붕괴돼 옆에 있던 지하차도로 물이 들이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마을이장이 현장에 가보니 인부 3~4명이 미호강 범람에 대비해 모래성을 쌓고 있었다는 증언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행복청은 17일 보도설명 자료를 통해 '임시제방은 설계빈도 100년의 계획홍수위(28.78m)보다 0.96m 높게 교량하부까지 최대한으로 축조한 것이다. 당일에는 유례없는 폭우가 쏟아져 월류가 우려돼 보강작업을 실시했다'는 등 폭우를 탓하면서 책임 모면에만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제없이 쌓았다던 임시제방이 붕괴
[충북일보] 국회에서 오송궁평2지하차도 침수사망사고와 같이 집중호우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국회의원 수당 3%를 의연금으로 갹출하는 안과 영아 살해범의 형량을 살인죄 수준으로 강화하는 형법 개정안 등이 처리됐다. 국회는 18일 열린 40회 본회의에서 법률안 51건을 포함한 총 55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안은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국회의원 수당 3%를 의연금으로 갹출하는 '의연금 갹출의 건' △영아 살해범의 형량을 일반 살인죄 수준으로 강화하는 '형법' 개정안 △어린이집 CCTV 영상정보를 직접 훼손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부정한 방법으로 전문연구요원 등에 편입된 경우 해당 복무기간을 무효화하는 '병역법' 개정안 등이다. 수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복구를 위한 '의연금 갹출의 건은 국회의원들이 일정액을 모금해 수해 복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번 안건 의결로 국회의원의 7월분 수당에서 3% 상당액을 의연금으로 갹출한다. 국회사무처와 소속기관, 보좌직원 등을 포함한 국회 공무원들도 일정비율 모아 약 1억 5천만 원이 모금될 전망이다. 국회는 의연금은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충북일보] 충북 여야가 한목소리로 청주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침수 참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8일 성명을 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하루아침에 주검으로 돌아온 희생자들을 위해 어디서,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수사당국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으로 엄정 대응해야 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 달라"고 말했다. 충북도당은 "재발 방지를 위한 책임 소재를 가리는 일에 소홀하지 않아야 한다"며 "무조건적인 비난이나 인신공격은 삼가고 정확한 사실 규명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집중호우 피해 및 오송 지하차도 참사 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충북도당은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책임감 있는 재난 대응을 촉구한다"면서 "무책임한 대응과 현장 방치가 확인되면 어느 행정기관이든 응분의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금강홍수통제소의 유선 통보에도 청주시의 차량 통제 조치
[충북일보] 충북 등지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19일께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 후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 복구, 피해자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19일 선포가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수해복구 예산은 "이권·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복구와 피해보전에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방문한 경북 예천 산사태 현장을 언급하며 "우리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종류의 산사태였다. 전례가 없는 이상 기후에 지금까지 해온 방식으로는 대응 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천재지변이니 어쩔수 없다는 인식은 과감히 버려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도 체계적으로 작동할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모든 부처가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하고 선제적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방문을 포함한 순방 결과도 공유했다. 윤 대통령은 "위험하고 험난한 길이었지만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18일 호우대처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안전문제에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조 시장은 "연일 지속된 비로 충주시 전 지역 지반이 상당히 약해져 유실·붕괴 위험이 높아진 상태"라며 "주택가·도로변 가릴 것 없이 위험지역을 능동적으로 찾아 인명피해가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지시했다. 그는 "재난상황에서 정보의 공유는 필수"라며 "단순 통계가 집계된 정보의 공유는 의미가 없다. 상황과 조치계획이 담긴 유의미한 정보를 공유해 각 기능이 눈으로 확인하고, 해야 할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고를 위한 보고, 통계집계를 위한 보고는 고쳐야 한다. 이는 수년째 고쳐지지 않는 악습"이라며 "매번 하던 대로 답습하는 태도를 버리고, 능동적인 태도를 가질 것"을 거듭 주문했다. 아울러 "큰 사고는 항상 작은 방심과 무관심에서 시작된다"며 "주민신고, 읍면동과 유관기관 등의 신고와 통보사항을 방치하거나 무시해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조 시장은 긴급대책회의에 이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동량면 건지마을과 낙석 및 유실지역 10여 개소를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충주 / 윤호노
[충북일보] 옥천군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조규룡)는 군 실정에 맞는 축분 퇴비 처리와 살포 방안을 찾기 위해 경기 용인시 용인축협 축분비료공장을 견학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의회에 따르면 용인시는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썩은 두엄 등을 용인축협(퇴비 유통 전문조직)과 축산농가를 통해 직접 경종 농가의 농경지에 살포해 처리하고 있다.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경운을 통해 축분 악취를 줄이는 효과를 본다. 축분을 제때 처리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는다. 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견학에서 축분 퇴비의 공동 살포 방법, 운영체계도 등을 살펴봤다. 조 위원장은 "축산퇴비를 필요한 농가에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살포하는 등 축분 처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며 "사육두수가 많고 고령 농이 많은 우리 군은 퇴비를 공동으로 살포하고 경운하는 체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의회(의장 장동현)는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현장을 방문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군의회는 18일부터 1박 2일간 국내 의정연수를 계획했으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파악, 연수를 취소하고 자원봉사 인력을 꾸려 수해복구에 나섰다. 장동현 의장 등 의원전원과 의회사무과 직원과 일손 지원 기동대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초평면 부창마을소재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침수된 농자재와 떠내려온 쓰레기 수거 등 수해 복구를 위해 일손을 보탰다. 장 의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군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군민분들께서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사회 각 분야에서 공적이 뚜렷한 군민과 출향인사에게 수여하는 '29회 진천군 군민대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접수 기간은 내달 31일까지로 추천 분야는 일반 부문과 특별부문 2개 분야이다. 일반 부문은 지역사회 발전, 사회봉사, 효행, 장한 어버이, 모범 청소년,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으로 선발공고일 현재 5년 이상 진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특별부문은 출향인사 또는 진천군에 연고를 두고 있으면서 진천 지역발전, 사회 봉사활동에 크게 기여·공헌한 사람으로 거주지 제한은 없다. 후보자 추천은 각 읍·면장, 기관단체장, 학교장 등이 할 수 있다. 접수 기간 내에 추천서, 공적조서 등 증빙서류를 진천군청 행정지원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군민 대상의 영예성과 상징성을 제고하기 위해 후보자의 공적 사실 확인 등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은 오는 10월 6일 예정된 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진천군청 행정지원과(043-539-3153)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역 장애인의 이동 접근성 및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를 시행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오는 10월까지 군내 1천166곳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상으로 음성군 장애인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교육을 받은 6명의 조사요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의 종류에 따라 설치 의무가 있는 항목을 집중 점검한다.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5년마다 실시하는 조사다. 법률 시행일인 1998년 4월 11일 이후 건축행위(신축·증축·개축·대수선·용도변경)가 있는 건물로 공공건물,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 설치 의무가 있는 곳이 대상이다. 군은 조사 결과에 따라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거나 부적합 건축물에는 시정명령 등의 개선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에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편의시설 활성화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조사요원이 방문한 때 시설주와 관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사회보장급여 수급자격의 적정성 확인과 복지재정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각종 자료를 정비한다. 군은 오는 31일까지 수급자 가구원 인적정비 현행화와 금융정보제공동의서 자료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연 2회 이뤄지는 인적정보 정비는 사회보장급여 대상 가구 구성 및 가구원 정보의 변동사항을 파악하고 현행화해 보장급여 수급 자격의 적정성을 확인한다. 대법원 가족관계등록부와 행정안전부의 주민세대원 정보를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이음) 가구원 정보와 상호 대조해 불일치하거나 변동사항이 발생한 110가구의 인적사항을 정비한다. 군은 정비 결과 조사 대상에 추가되는 부양의무자의 금융정보제공동의서 징구가 필요한 경우 수급자 가구로 제출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한다. 안내문을 받은 수급자는 이달 말까지 증평군청 복지지원과로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회는 괴산댐이 집중호우로 방류한 물이 넘쳐 하류지역이 침수 피해를 본 것과 관련해 18일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지방자치단체 재정력지수 등을 고려하는 관련 규정에 따라 괴산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야 마땅하다"며 "여야 지도부가 수해현장을 살펴본 뒤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형적인 농업군인 괴산군은 이번 수해로 삶의 터전과 자식처럼 기르고 가꿔온 농작물을 잃었다. 망연자실하는 농민들과 이재민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가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헌행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등에 따르면 중앙재해대책본부장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의 재난 발생 때 중앙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지난 13일부터 17일 오후 6시 기준 평균 강우량이 406㎜를 기록했다. 괴산댐이 월류한 지난 15일에는 200㎜ 이상 쏟아지면서 하류지역 피해가 컸다. 칠성면, 불정면, 감물면, 괴산읍 일대는 물론 군 전 지역의 농경지와 상가 일대가 물에 잠겼다. 군이 전날까지 집계한
[충북일보]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현장 오프라인으로 신속히 움직여라." 최근 집중호우가 시작되자 단양군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온라인 소통 수단을 만들고 즉각 운영에 돌입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를 컨트롤 타워로 카카오톡 등 온라인 보고시스템을 갖추고 지휘와 소통 등을 했으며, 현장 오프라인으로 움직이며 주민 대피부터 긴급 복구까지 여러 방면에서 신속히 대응했다. 앞서 군은 산사태나 하천 범람 위험지역 등 사전통제 리스트도 만들어 위험지역을 체계적이고 빠르게 통제했다. 이런 노력으로 빠른 통제와 피해 복구를 통해 15일 오후 11시 기준 평균 강수량 296㎜가 내렸음에도 인명피해는 없었다. 토사유출과 수목 전도, 주민 대피 등 응급을 요하는 작업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정리했다. 15일 오후 3시 어상천면 연곡리 통행로가 토사유출로 막히자 임시 조치해 통행에 지장 없게 했다. 단성면 가산리 도로 위에 15일 오후 1시 수목이 쓰러져 차량의 통행이 방해되자 서행 안내와 함께 국립공원 측과 함께 수목을 제거하고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또 15일 새벽 4시 30분 대강면 남조천 수위상승으로 범람이 예상되자 두음리 투숙객과 대강오토캠핑장 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