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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신속한 선제 대응으로 대규모 피해 막아

댐 방류로 인한 희생자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아

  • 웹출고시간2023.07.19 14:11:04
  • 최종수정2023.07.19 14:11:04

괴산군이 집중호우에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이 집중호우에 대비해 신속한 선제 대응으로 대규모 피해를 막았다.

군에서는 지난 15일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월류되는 등 긴박한 상황이 펼쳐졌다.

지난 13일부터 물폭탄이 쏟아진 괴산은 댐 최대 방수량(초당 2천700t)보다 많은 비가 유입돼 한때 댐이 월류됐고 괴산 하류지역 주민 1천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하지만 군의 신속한 재난대응으로 댐 방류와 관련한 희생자는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13일 호우 대처 상황 점검과 함께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피해에 대비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오전 11시 20분 한강홍수통제소 괴산군 지점(목도교)에서 홍수주의보 알림, 낮 12시 10분 호우경보가 발효되자 비상2단계로 격상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50분 한강홍수통제소 괴산군 지점(목도교)이 홍수경보를 내리자 곧바로 불정면 주민 대피계획을 세웠다.

이튿날인 14일 오후9시30분에는 괴산댐 이탄교와 목도교 현장을 확인한 뒤 비상3단계로 격상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오전 3시 괴산댐의 방류량이 증가하자 위험지역인 칠성면, 불정면, 감물면, 청천면, 괴산읍에 연락해 선제적인 대피를 지시했다.

비상근무 중이던 면사무 소직원들은 마을이장과 주민들에게 미리 연락해 언제든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이후 15일 오전 3시 45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목도교 인근 주민대피 요청이 접수되자 군은 오전 4시 곧바로 대피령과 함께 긴급재난문자를 보내며 신속하게 주민을 대피시켰다.

이 같은 군의 선제적인 조치로 32개 마을, 1천250명의 주민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

송인헌 군수는 "신속한 선제 대응으로 위험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면서 "군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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