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주말동안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작업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지난 22일 보은군 회인면 하천 제방 유실 현장을 방문해 관계 공무원들에게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김 지사는 청주시와 충주시, 단양군, 괴산군, 음성군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다니며 수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는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범석 청주시장도 주말동안 오송읍과 강내면, 현도면, 가덕면 등 피해 복구 현장 곳곳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폭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만나 현장의 소리를 청취했다. 이 시장은 지난 22일 오송복지회관을 찾아 이재민들의 고충을 듣고 더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살폈으며 현도면과 가덕면의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23일에는 강내면 월곡리, 오송읍 쌍청리와 호계리 농지 복구 현장을 방문해 궂은 날씨에도 복구 작업을 위해 힘쓰고 있는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휴일에도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는 청주시 공무원들을 격려한 후 정비 작업을 함께 했다. 이 시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안전관리 당국이 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의무설치법'이 국회에 제출됐다. 시·도지사 및 시장·군수·구청장이 지하차도의 침수예방 등을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진입차단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이 법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최춘식(경기 포천·가평) 의원은 "이상기후가 빈번해지면서 어떤 지하차도가 침수될지 갈수록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침수 사고를 막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지자체 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진입차단시설의 설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를 통과한다면, 정부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침수 우려가 높은 지하차도부터 우선적으로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지하차도에 순차적으로 진입차단시설이 설치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23일 국민들의 생활 속 불편과 불합리를 개선하기 위한 제3차 국민제안 정책화 과제 13건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그간 32건의 정책화 과제를 발표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접수된 국민제안 1만874건을 대상으로 3차 정책화 검토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접수된 제안을 전수 점검 후보과제 309건을 발굴한 후 관계 부처 협의 및 국민제안 심사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13건을 채택했다. 3차 정책화 과제의 주요 분야는 취약계층 지원(2건), 공정성 제고(3건), 육아·청소년 지원(5건), 생활불편 해소(3건) 등이다. 국민제안 심사위원회는 생활 공감도, 창의성, 효과성 등을 고려해 다자녀 국가장학금 지원 방식 개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근무' 적용 범위 확대, 지하철역 점자 안내판에 출입구번호 표기 의무화, 교복 공동구매 시 학부모 선택권 확대, 소유자 본인이 전자지갑으로 발급받는 전자등기사항증명서 수수료 면제 등 5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 대통령실은 폭넓은 의견수렴이 필요한 제안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공론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신설계좌의 금융거래 한도 제한'
[충북일보] 충북도가 김영환 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출산수당 시행에 합의하는 조건으로 청주시에 약속한 지방보조금 비율을 상향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10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개정안은 도가 도내 11개 시·군에 지급하는 사업별 지방보조금 기준 비율을 동일하게 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규칙에는 청주시가 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들의 보조금이 나머지 10개 시·군보다 10% 정도 적었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출산육아수당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1월 1일 이후 태어난 출생아 가정에 1천만원의 수당을 6년간 분할해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출산수당 지급에 필요한 예산은 도와 시·군이 4대 6 비율로 부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청주시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동참을 거부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시를 제외한 도내 10개 시·군만 시행하게 될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왔다. 이에 도가 그동안 차등 지원하던 지방보조금 비율을 다른 시·군과 동일하게 상향해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시가 받아들여 사업의 전면 시행이 가능해졌다. 지방보조금 지급 기준이 개정되면 시는
[충북일보] 보은군과 괴산군이 연달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영동·옥천·괴산) 의원은 보은군과 괴산군이 국토부의 '2023년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23일 밝혔다. 보은군은 지난달 '농촌협약사업'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괴산군은 '지역활력타운사업'과 '농촌공간 정비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 7곳, 투자선도지구 4곳)'은 주거, 관광, 사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수요맞춤지원으로 선정된 7곳 가운데 보은과 괴산이 포함되는 성과를 이뤘다. 보은군은 오는 2025년까지 장안면 서원리 일원에 지난해 선정된 '귀농·귀촌 힐링타운 조성사업(공공임대주택)'과 연계해 어울림센터, 치유정원, 공동텃밭 등 공용공간을 조성한다. 괴산군은 오는 2026년까지 연풍면 원풍리 일원에 괴산의 특화된 문화자원인 한지를 테마로 한 문화체험 관광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한지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박덕흠 의원은 "지방은 재정자립도가 워낙 낮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매번 국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가 괴산댐 월류로 제방이 붕괴해 삶의 터전과 농작물 침수 피해를 입은 괴산군 불정면 하문리 일대에서 지난 22일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이경용 지역위원장, 홍석용 의원 등 민주당원 다수가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지역위는 "수해를 입은 주민들이 어서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는 최대한 신속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제천단양지역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적극행정'은 자치단체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지난 6월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접수한 결과 총 7건이 접수됐다. 접수된 사례는 부서별 평가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국민생각함' 누리집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우수사례 현황은 △지역 내 학생들의 지역 정체성 향상 위한 군 자체 교재 제작 △개인정보관리 S등급 달성 통한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지원△장기 방치된 토지매입 신속해결 △여권에 편의와 만족을 더하다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영농현장 애로기술 해결 △좌구산 휴양랜드 전국 최고 명소 조성이다.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는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최종 순위 결정 시 반영(20%)되고,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중 최종 확정된다.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8월 말까지 카드뉴스 등을 제작해 타 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할수 있도록 홍보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로컬푸드의 인지도 향상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여름맞이 SNS홍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며 로컬푸드를 1만 원 이상 구입 후 상품과 구매 영수증 인증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당첨자는 총 50명으로 제천로컬푸드 농산물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벤트 담당자는 "이번 이벤트로 제천시의 로컬푸드 소비 진작과 자연스러운 홍보로 시민들의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참여내용 확인을 위해 공개 계정만 참여할 수 있으며 제천시청 SNS 공식계정(페이스북 :www.facebook.com/healingcityjecheon,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healing.jecheon/)의 해당 이벤트 게시물에 '참여완료' 댓글을 작성해야 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에 대한 사과문을 충북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1일 '유가족과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참으로 슬프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도지사로서 깊은 애도와 함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안타까운 사고"라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빠른 사고 수습과 함께 유가족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가족의 심정으로 사고 원인과 책임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진실 규명을 위한 모든 절차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특히 재난안전시스템 전반을 원점에서부터 재정비해 이 같은 사고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도민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지난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는 인근 미호천교 임시 제방이 무너지면서 6만t의 물이 유입됐다. 이 사고로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와 화물차 등 차량 17대가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이 도로의 관리는 충북도가 맡고…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지난 21일 국회운영개선소위원회를 방문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관련 국회규칙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열린 국회운영개선소위원회는 국회규칙 제정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이 구성된 이후 처음으로 소집됐다. 소위원회는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제정 전문가 간담회, 국회규칙안 제정 의견제시, 국회사무처 직제 일부개정 동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 시장과 이 의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국회운영개선소위 회의장을 찾아 위원들에게 국회규칙 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거듭 요구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과 함께 교통, 언론, 주거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필요한 KTX세종역 신설, 조치원역 정차, 세종디지털미디어단지 조성 등에도 여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소위에서 국회규칙 제정을 위한 진전된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국회규칙이 제정되면 설계비와 토지매입비 등 의사당 건립을 위한 예산이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행복청과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의회에서는 이 의장을 비롯한 상병헌·안신일·김영현 의원이 이 자리에 참석해 세종·충청지역 여론을 전달했다. 이순열 의장은 "세종의사
[충북일보] 음성군이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고자 재활용품수집인의 안정적인 자립생활을 위한 근거를 마련한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음성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했다. 이 시행규칙안에 따르면 군수는 주민, 단체와 재활용사업자에게 장려금 등을 지급하기 위해 자원 재활용 관련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실태조사는 재활용품 단가 기준액, 재활용업체 현황 등을 포함한다. 이어 장려금 지급 대상 재활용품 품목, 지급총액·한도·조건·대상·기간, 지급 신청 절차와 방법 등도 포함해야 한다. 장려금 지급 대상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 폐기물처리업자, 폐기물처리 신고자, 고물상 등 신고대상 주민이다. 군수는 자원재활용 촉진에 참여하는 사람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한 교육도 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다음 달 7일까지 이번 시행규칙안을 입법 예고하고 각계의 의견을 듣는다. 이 시행규칙안은 공포하는 대로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시행규칙이 제정되면 폐지 수거하는 분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폐기물 단가가 떨어지면서 민간처리시설보다 공공처리시설로 반입되는 재활용품 물량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지난 2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26회 임시회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 안건 처리결과를 살펴보면 △만 나이 정착을 위한 '제천시청 직장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 조례' 등 13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천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 △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사무위탁 동의안 △제천시 의림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의견제시의 건 △2023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조례안 및 일반안 5건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2023년도 하반기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제천시 시정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정임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도내에서 집중호우 피해로 희생하신 분들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우리 시도 향후 이러한 유사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구에 대한 예찰과 예방에 별로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시의회는 다음 회기 일정으로 오는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제327회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세종시당 새 위원장으로 송아영(59·사진)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효명)는 20일 새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2023년도 국민의힘 세종시당대회'를 열어 대의원 151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참여 대의원은 120명으로 최종 투표율 79.4%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7시 투표를 마감하고 개표한 결과 송 후보가 최다 득표해 새 세종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송아영 당선자는 이화여대 대학원 교육심리학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원장과 국민의힘 세종시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 당선자는 앞으로 중앙당 최고위 승인을 거쳐 세종시당을 이끌게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늑장·부실 대처로 여론의 뭇매를 맞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의 언행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 지사는 20일 충북도청 신관 1층 민원실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취재진을 만나 "거기(사고 현장에 일찍) 갔다고 해서 상황이 바뀔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골든타임이 짧은 상황에서 사고가 전개됐고, 임시 제방이 붕괴하는 상황에서는 어떠한 조치도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생명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도의 최고 책임자로서 현장에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때 당시에는 괴산댐 붕괴와 범람을 가장 시급한 문제로 판단해 동선을 괴산댐, 대청댐, 무심천, 옥산면으로 잡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발생 1시간 뒤인 오전 9시44분 첫 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그는 괴산댐 월류 현장을 찾았다가 오후 1시20분께 오송 참사 현장에 도착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오전 10시10분 한 명의 심정지와 한 명의 실종이 예상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한두 명의 사상자가…
[충북일보]20일 충북도청 신관 1층에 마련된 오송 궁평제2지하차동 침수참사 합동분향소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치권 인사, 시민, 유족 등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한 총리는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와 관련해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충북도청 신관 1층 민원실 앞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러 기관들에 대해 철저하게 감찰하고 수사해서 투명하게 국민과 유가족들에게 알리도록 하겠다"며 "무엇보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감찰 등을 통해 미비한 점들을 밝혀내서 완전히 뜯어고친다는 각오로 필요한 제도도 개편하겠다"며 "고쳐야 할 것은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분향 후 유가족 임시 대표와 만난 한 총리는 "유가족분들이 느낄 헤아릴 수 없는 참담함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가족분들이 불편하시지 않도록 1대1 지원시스템을 차질 없이 가동하고, 트라우마 치료 등 필요한 조치를 충분히 해드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일보]충북 오창이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에 최종 선정된 것에 대해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일제히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14년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한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의 소회는 사뭇 달랐다. 공모 신청 초기 단계부터 특화단지 유치 필요성을 직접 설득하고 사업 주무 부처인 산업부 장관에게 특화단지의 충북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충북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도 열어 관심을 촉발시켰다. 이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 되는 가운데 충북도와 청주시가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 혁신생태계 중심으로 도약할 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미래산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인허가 특례, 사용료 및 부담금 감면, 국내외 투자유치 인센티브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오창 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근접한 3개 산단을 세계 최고의 기술집약형 이차전지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을 육성하여 고에너지밀도 리튬 이차전지 초격차 기
[충북일보] 송인헌 괴산군수가 괴산댐을 발전용이 아닌 다목적 댐으로 전환을 요청했다. 군에 따르면 송 군수는 지난 19일 괴산 수해지역을 방문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괴산댐을 발전용 댐보다 수위 조절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다목적 댐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관리기관을 한국수력원자력이 아닌 수자원공사로 전환을 건의했다. 괴산댐은 1957년 완공한 것으로 순수한 국내 기술진이 설계, 시공한 최초의 발전용 댐이다. 한 차관은 이날 폭우로 교량이 유실된 청천면 덕평리 운교 교량을 둘러봤다. 운교 교량(길이 127.0m, 폭 6.6m)은 1981년 준공한 교량으로, 42년만에 폭우로 유실됐다. 한편 지난 15일 집중 폭우로 한때 괴산댐이 월류해 청천·칠성·감물·불정면, 괴산읍 등 일부 지역이 침수됐다. 이 때문에 하류 주민 1천250명이 긴급 대피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호우경보가 해제되고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20일 직원 50여 명이 증평테니스장 인근에 집결해 2시간가량 인근 토사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21일에도 보강천 일대 피해복구 작업에 군 직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 19일에는 40여 명의 군청 직원들이 보강천 미루나무 숲과 체육공원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돼 토사와 잔해물 정리 작업을 실시했다. 증평군의회 의원과 사무과 직원 21명은 도안면 하우스 침수지역을 찾아 하우스 내 작업장 토사 제거 및 물청소 등 정리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도안면 송정2리 연기찬 이장과 화성2리 연규열 이장은 산사태로 하수관로가 막혀 2차 피해가 우려되는 해누리아파트 인근에서 각각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을 동원해 4시간 동안 토사제거 작업을 했다. 증평군자원봉사센터 70여 명의 대원들도 20일 수해복구작업에 나서고 율리 마을주민들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기도 하였다. 증평군의 현재 응급복구율은 90%에 달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20일 호우피해 조치계획을 위한 현안점검회의에서 "전 공직자의 헌신적 대처로 복구가 잘 이뤄지고 있다"며 "지역주민들도 충주시청 공무원들의 선제적 조치와 희생정신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만큼 복구 마무리에 힘써주길 바라며, 수해 복구를 위해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자원봉사자와 구호물품·성금 기탁자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농경지·민가 등의 피해접수가 불어나고 있는 만큼, 산사태·주택·도로 등 복수기능이 관여된 피해사항을 추려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라"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다'라는 안일한 태도를 버리고, 유관기관과의 자료공유를 통해 위험 발생원점으로부터 추가 위험지역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계산하는 등 사건발생의 시간적 흐름을 분석하는 예측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업무연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이 끝날 무렵 여운이 남았을 때, 문제점이나 개선점을 짚어야 한다"며 "진행과정에서 느낀 절박함과 필요성, 여러 생각들이 희석되기 전에 업무연찬 자리를 만들어 불필요하고 쓸 데 없는 일은 줄이고, 꼭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창의적 적극행정 실천으로 시정발전과 시민의 편익 증진에 기여한 우수공무원 5명을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각 부서에서 추천한 총 6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시민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중요도 및 난이도 등의 선발기준에 따라 제천시 적극행정지원위원회에서 최종 심사·선정했다. 심사결과 '최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자원순환과 김효정 주무관은 '충북최초, 메탄가스 저감시설 민자유치로 매립시설 발생 온실가스 21배 저감'이라는 주제로 매립시설 폭발위험 및 악취의 제거 뿐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이라는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우수'에는 복지도우미 배치 및 경로당 점심 제공사업으로 식사와 돌봄의 개념을 접목해 소외없는 건강복지 실현을 위해 협력 추진한 노인장애인과 김나현, 최미선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밖에 '소형폐가전 전용 수거함 설치'를 추진한 자원순환과 김미정 주무관과 '민·관·학 3자 협력-세명대학교 체육시설 정비 조성'을 추진한 체육진흥과 한상민 주무관이 '장려'에 선정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적극행정은 결국 시민을 위한 노
[충북일보] 영동군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민원 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를 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보급한 보호장비는 공무원증 덮개 형태의 녹음장치로 1회 최대 6시간까지(전체 500시간) 녹음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군은 대민서비스를 많이 처리해야 하는 본청 민원과와 읍·면 민원 창구 담당자에게 모두 21대를 보급했다. 이 장비는 민원인의 욕설, 협박, 성희롱 등과 같은 상황을 예방하고, 사후 대응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다만 민원인이 위법행위를 하거나 그 행위를 예측할 수 있을 때 민원인에게 안내하고 현장 상황을 녹음해야 한다. 상황이 긴급하면 고지 못한 사유를 기록하는 것으로 사전 안내를 대체할 수 있다. 군은 올해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민원 담당 공무원을 위한 심리 상담과 의료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휴대용 보호장비는 민원 서비스 향상과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 며 "보다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해 더 나은 민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3 충주시 인구정책 생활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결혼·출산, 가족생활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과 인구정책 및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충주와 함께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다. 관심 있는 주민은 △임신·출산·양육 △공동육아, 아빠육아 △가족과 함께한 다양한 이야기 △충주에서의 생활 △충주시 인구시책서비스 이용 후기 등 총 5개 분야로 1개를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분야별로 3명씩 총 15명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수상작은 인구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자료와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충주시 인구정책에 관심있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응모작품과 참가신청서 등을 충주시청 기획예산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8월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층 더 인구정책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올해 도정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 8조원 시대를 연 충북도가 내년도 목표액을 8조4천억원으로 잡았다. 도는 기획재정부가 심의 중인 각 정부부처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가기 전 지역 현안을 최대한 반영하고 증액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가 목표로 세운 2024년 정부예산은 8조4천억원이다. 올해 확보한 8조3천65억원보다 935억원(1.1%)이 늘어난 규모다. 최근 5년간 도가 확보한 정부예산 평균 증가액 6천326억원보다 한참 적은 액수다. 2019년 3천105억원, 2020년 6천315억원, 2021년 7천348억원, 2022년 8천501억원, 2023년 6천362억원이다. 이 같은 목표 설정은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며 긴축 재정에 들어간다는 방침이 영향을 끼쳤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향후 5년간 국가재정 운용에서 나랏빚을 더 내지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런 점을 고려해 평균 증가액보다 낮게 목표를 잡았다. 확보 가능한 규모에서 목표액을 정한 만큼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사업의 각 부처 반영과 국회 심사 과정서 증액 등이 목표 달성을 좌우할 것으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세종시당(위원장 홍성국)이 집중호우에 따른 세종지역 재난피해 대응과 지역복구 활동을 위한 호우피해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세종시당은 19일 "최근 지속된 폭우로 인해 세종시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사망자와 실종자, 이재민 수가 늘어나고 도로와 농경지, 주택 침수, 축산농가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신속한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호우피해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세종시당에 따르면 호우피해지원특위 위원장으로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원이 임명됐다. 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 전원은 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시당 조직국장과 갑·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도 위원으로 임명돼 시당과 각 지역위원회가 모두 재난극복에 동참한다. 호우피해지원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지역위원회별로 자원봉사자를 모집,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면서 성금모금, 민원청취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는 또 행복청에 대한 진상파악을 통해 엄중하게 책임을 추궁할 방침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침수 참사의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운영한다. 도는 안타깝게 소중한 목숨을 잃은 사고 사망자를 애도하고 도민의 추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합동 분향소는 충북도청 신관 1층 민원실 앞 로비에 마련된다. 20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0일 오전 8시 50분 도청 간부 공무원들과 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안타까운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럽게 힘든 일을 겪게 된 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 한 번 도민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신속히 사태를 수습하고 유가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사고 발생일인 15일부터 현재까지 유가족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청주시와 함께 장례 지원을 위한 전담직원을 도와 시 1명씩 장례 기간에 배치해 편의를 제공했다. 재난지원금과 시민안전보험금 지원과 국민성금 모금을 추진한다. 유가족에게 재난심리 지원과 무료 세무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