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은 17일 대회의실에서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열었다. 이재영 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부군수 및 실·국·과장과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3년 을지연습 추진계획과 각 부서별 협조사항 등을 보고하며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국가총력전 수행 태세 확립과 완벽한 비상 대비태세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진행한다.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 △전시 현안 토의 △전시 상황 가정 도상연습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민·관·군·경 합동 훈련이 추진된다. 이 군수는 "을지연습을 실제 전시상황이라 생각하고 부서별 임무 등을 숙지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17일 오후 2시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제천시청 공무직원, 기간제근로자, 용역 근로자 등 총 20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했다. 시는 장애인에 대한 직장 내 편견을 제거,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 조성, 장애인 근로자 채용 확대 등 장애인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서 장애유형에 대한 이해, 직장 내 장애인 인권, 장애인에 대한 차별금지와 정당한 편의 제공, 장애인 고용 촉진과 직업재활 관련 법과 제도, 그 밖에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다뤘다. 이번 교육을 맡은 김애자 강사는 현재 청주시 장애인 주간보호 센터장으로 한국장애인개발원 충북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센터장, 충북 종합 사회복지 센터 근무 경험 등을 녹여낸 강의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울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천시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 윤기중 교수의 안장식이 17일 장지에서 엄수됐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가족, 친지, 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관, 취토, 평토 등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한 묘역에서 진행된 하관식에서는 고 윤 교수의 저서 '한국 경제의 불평등 분석'과 역서 '페티의 경제학'이 봉헌됐다. 윤 대통령은 "부친상을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윤 교수는 1956년 연세대 상경대 경제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일 수교 한해 뒤인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한양대 전임강사를 거쳐 1968년부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76년 한국통계학회장, 1992년 한국경제학회장 등을 지낸 고인은 경제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 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이동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출한 인사청문회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후보자가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이 안됨에도 2021년 아들의 건강보험에 무임승차해 건보료 납부를 회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변 의원실에 따르면 건강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18년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되었고, 동법 시행규칙 제 2조에 따라 2018년 7월 1일부터는 종합소득 합계액이 연간 3천400만 원 이하이고 연간 사업소득 합계액 500만 원 이하가 되어야 피부양자 자격이 주어진다. 보험료는 국세청에서 10월에 전년도 소득자료가 넘어와 보험료가 산출되면 11월부터 부과되므로, 10월까지는 전전년도를 기준으로 산출된 보험료를 납부한다고 변의원 측은 설명했다. 15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출한 인사청문회 제출자료에서 후보자의 건강보험 자격변동 현황을 보면 후보자는 2020년 12월 29일부터 2021년 12월 1일까지 아들의 '직장피부양자'로 등록했다. 배우자의 자료는 개인정보를 이유로 제출하지 않았는데, 배우자도 근로소득이나 사업자등록이 없었던 점을 볼 때 후보자와 함께 피부양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의회 의원들이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 반대를 표명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성명을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제천시의회 이재신 부의장을 포함한 4명의 의원들은 17일 언론에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국민의힘 제천시의원들은 자당 도지사의 치부를 가릴 생각보다 고물가 고금리에 허덕이는 제천시민들의 생활고에 귀 기울여 주실 것"을 요청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충북도지사는 160만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가 있고 나아가 도민에게 일상의 안녕을 제공할 막중한 책무가 주어진 자리"라며 "오송참사는 도백으로서 도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고, 더구나 수해 현장에도 없었을뿐더러 "가봐야 특별히 할일이 없다"는 식의 망언으로 도민의 분노를 몰고 온 대참사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여러 가지 실언과 망언을 통해 도민의 분노를 사 왔던 김영환 지사는 이번 참사로 인해 주민소환이라는 도민의 행동을 불러온 것"이라며 "주민소환은 정당에서 주도한 것이 아니라 분노한 도민의 울분이며 법적 제도적으로 정당한 도민 발호(發號)"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주민소환을 특정 정당 소속의 누가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정치적 이익을 위한 당리당
[충북일보] 보은군은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위해 '2023년 찾아가는 읍·면 민생현장 탐방'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군민 누구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한 이동 군수실을 방문해 군정 발전에 관해 제안하거나 일상의 고충을 해결할 방법을 군수와 직접 상의하는 제도다. 군은 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듣고, 각종 생활 불편 사항과 건의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처리하겠다는 최재형 군수의 군정 철학에 따라 '찾아가는 읍·면 민생현장 탐방'을 매월 2개 읍·면에서 펼치기로 했다. 첫 탐방은 17일 장안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장안면 주민은 이날 행정복지센터에 마련한 이동 군수실에서 최 군수를 직접 만나 평소 제대로 말하지 못했던 지역 현안 해결을 허심탄회하게 호소했다. 한 주민은 "몸이 불편해 먼 거리에 있는 군청을 방문하지 못하고 민원 해결을 차일피일 미뤄 왔는데, 오늘 군수를 면에서 만나 직접 어려움을 호소했다"며 "생활 행정이란 게 별거 없다. 이렇게 작은 불편을 해결해주는 게 가장 피부에 와닿는 행정이다"고 군수의 민생현장 탐방을 반겼다. 군은 주민의 불편 사항과 각종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이번 찾아가는 읍·면 민생현
[충북일보] 국민의힘 옥천군의원들이 주민소환 위기에 몰린 같은 당 김영환 충북지사를 엄호하고 나섰다. 이들은 17일 옥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복구가 한창인 상황에서 무분별한 정치공세와 함께 일부 시민단체가 책임자 처벌을 빙자한 김 지사 주민소환을 추진해 제도의 본래 취지와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주민소환을 위한 서명운동으로 도민의 마음이 분열되고 도정 현안 추진에 걸림돌이 되면 그 피해는 도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의 아픔과 상처는 모두의 아픔"이라며 "모두가 힘을 합칠 때 고통이 작아지고 치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역 간, 정파 간 나뉘는 것을 중단하고 모두가 하나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옥천군의회 전체 의원 8명 가운데 5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앞서 지난 16일 국민의힘 소속 보은군 의회 의원들도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취지의 목소리를 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이 의회사무처 직원들과 소통·공감 간담회를 통해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이 의장은 지난 14일부터 6급 이하 사무처 직원들을 만나 업무관련 고충을 듣고 침체된 근무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의회사무처 직원뿐만 아니라 시의원들도 참석해 이 의장의 소통행보에 힘을 보탰다. 이 의장은 이 자리서 직원들과 직장생활 고충을 비롯해 사기진작 방안 등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의회사무처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근무 환경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순열 의장은 "시민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의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선 직원들이 행복해야 한다"며 "직원들이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청취하면서 대화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9월 15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고충 사항이나 불편이 있어도 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 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현장을 직접 찾아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고충 민원 해결 서비스'다. 주요 상담 분야는 소상공인 지원·불공정 거래, 신용회복, 행정·복지·환경 등 행정 전 영역을 다룬다. 행정기관의 처분에 대한 고충, 불편·건의 사항이 있는 시민은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고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주민들의 여러 고충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평소 생활 속 불편이나 애로사항으로 고충을 겪고 계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가정 방문형 문해교실'과 '성인 문해 디지털학교'를 운영하며 이 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갈 문해교사를 공개 모집한다. 우선 '가정 방문형 문해교실'은 문해 강사가 비(非)문해자의 가정에 방문해 한글, 수학, 스마트폰 활용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또 '성인 문해 디지털학교'의 경우 스마트폰 활용과 같은 디지털 문해 중심의 수업이 진행된다. 비문해자에게 배움의 즐거움과 생활 능력 향상,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한 이 사업에 시는 가정 방문형 문해교실 12개소와 성인 문해 디지털학교 3개소 각 한 명씩 총 15명의 문해교사를 모집한다. 문해교사 지원자는 6일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 소정의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평생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문해교육 교원 연수기관이 운영하는 문해교육 연수과정 이수 후 30시간 이상의 문해교사 경력자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홍보학습담당관실(641-5462) 문의 또는 평생학습관 홈페이지(okjcedu.jecheon.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비(非)문해
[충북일보]증평군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17일 김영환 충북도지사 주민소환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이동령 의장, 조윤성 부의장, 이금선·홍종숙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4명은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충북지사 주민소환 움직임은 주민들의 슬픔에 대한 표출로 생각하며 안전 경각심을 아로새기는 계기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의 전방위적인 검찰 수사가 이뤄지는 현재 주민소환제도가 소모적인 정쟁의 도구로 악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주민소환제도가 정치적인 목적으로 오·남용된다면 비방 정치의 불안정으로 극심한 지역사회의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며 "수해지역 복구와 피해자들에게 집중해야 할 행정력과 예산이 낭비되고 소신 행정에 대한 불합리한 제재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불필요한 정쟁 중단을 촉구하며 긴급복구 지원뿐만 아니라 모든 분이 일상의 평안을 되찾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의회는 국민의힘 4명과 더불어민주당 3명 등 7명으로 구성됐다. 김영환 충북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부터 군내 장기 요양기관 62곳 1천200여명의 종사자에게 매월 3만 원의 처우개선 수당을 지급한다. 이번 수당 지급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장기요양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그간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던 돌봄 종사자를 위한 공공 지원 필요성이 대두된 데에 따른 것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추가 예산을 확보해 올해 하반기부터 처우개선 수당을 지급한다. 장기 요양기관에서 근로하는 요양보호사 등 일부 종사자에게만 수당을 지급하는 충북도내 다른 지자체와 달리, 음성군은 직종구분 없이 기관 내 종사자 전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방역 관련 각종 규제가 완화되면서 일상으로 돌아간 지금도 장기 요양기관은 감염 취약시설로 분류돼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다"며 "수당 지원이 장기 요양기관 종사자 분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무심천 꽃밭 조성사업이 예산낭비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올해 장마와 집중호우로 무심천 수위가 차오르면서 무심천변에 조성한 꽃밭들이 쓸려내려갔기 때문이다. 16일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조성한 무심천 체육공원 옆 튤립정원의 절반 이상이 불어난 강물에 유실됐고 곳곳엔 아직도 수해의 흔적이 남아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대부분의 튤립 구근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는 점이지만, 튤립 구근 배포 이후 새로 식재한 댑싸리 묘목 중 절반이 강물에 떠내려갔다. 2천여㎡, 600여평의 꽃정원을 조성할 당시 투입된 예산은 4천여만원에 달한다. 시가 올해 야심차게 마련한 유채꽃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남일면 효촌리 시 농업기술센터 인근 1만㎡, 3천평 면적의 유채꽃밭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다. 유채꽃이 유실돼 흙이 그대로 노출된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곳곳에는 떠내려온 토사들이 쌓여있다. 이 유채꽃밭을 조성하는 데는 8천9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더 큰 문제는 이번 집중호우로 유채꽃밭이 떠내려갔지만 시에서는 또 이곳에 메밀꽃밭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이 메밀꽃밭…
[충북일보]내년 5월에 열리는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대표 얼굴이 구시대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진천군이 '충북도민체전 상징물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한 가운데 23년 된 군의 마스코트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16일 군에 따르면 해당 마스코트 '원화랑'과 '원낭자'는 지난 2000년부터 줄곧 진천군의 마스코트로 사용돼 왔다. 화랑들의 터전이 진천지역이었다는 데 착안해 용맹스러운 어린이의 모습으로 이 캐릭터들을 만들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하지만 해당 캐릭터들은 제작된 지 20년이 넘으면서 그 의미가 빛바랜 모양새다. 당장 남성 캐릭터인 원화랑은 지역 정체성을 담아 '화랑'으로 표현된 데 비해 여성 캐릭터인 원낭자는 단순히 '생물학적 여자'라는 의미만을 지닌다. 원화랑은 굵은 눈썹, 원낭자는 말아올린 속눈썹으로 고정 관념화된 이미지로 표현됐다는 점도 현 시대의 성인지 감수성에 부합하지 않는 모습이다. 더구나 삼국시대 신라의 모자와 장신구를 두른 캐릭터들이 현대 의복을 입고 있어 일관성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63회 충북도민체전의 마스코트를 본 직장인 A(30·청주 청원구)씨는 "적어도 일…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내 제정을 목표로 잡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가 또다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별법이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다뤄지려면 전체회의에 상정해야 하는데 여야가 새만금 잼버리 부실 운영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면서 회의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8월 임시회에서 행안위 문턱을 넘기가 사실상 어려워진 셈이다. 도는 마지노선으로 정한 9월 통과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회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청원 심사기간 연장 요구의 건, 법안과 2022 회계연도 결산 등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법안에는 도가 심혈을 기울이는 중부내륙특별법이 포함돼 있다. 전체회의가 계획대로 진행돼 특별법 상정이 이뤄지면 17일 열리는 법안심사 1소위원회에서 심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전체회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운영에 대한 현안 질의와 관련해 여야가 입장차를 드러내며 파행으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중부내륙특별법 상정이 무산됐고, 행안위 법안심사 1소위 안건에 반영되지 않았다. 전체회의가 다시 개최돼 상정될 가능성도 있으나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고
[충북일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생존자협의회가 충북지사 등 각 기관 책임자 6명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협의회는 16일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장창훈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 김교태 충북경찰청장, 정희영 흥덕경찰서장을 피고소인으로 명시한 고소장을 청주지검에 냈다. 앞서 협의회는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청의 공사로 낮은 임시 제방이 터져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고, 충북도와 청주시의 불통으로 차량 통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시민 안전을 책임져 줄 112, 119마저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참사 현장의 목격자이기도 한 생존자들은 탑승했던 동료와 고립됐던 생명을 살리지 못한 죄책감으로 하루하루를 숨죽여 살아가고 있다"며 "엄청난 트라우마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고 일상회복이 가능할지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암담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오송 참사는 명백한 중대시민재해이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원한다"며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까지 꼬리 자르기 없이 제대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오송 참사 현장에 있던 차량…
[충북일보] 김진모 국민의힘 청주 서원당협위원장이 오는 29일 청주시 분평동에 법률사무소를 연다. 김 당협위원장은 사법연수원 19기로 1993년 검사로 임관해 2017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24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서울 서초구에서 법무법인 진을 설립해 왕성한 변호사 활동을 한 뒤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3년 만에 고향 청주에서 '법무법인 하윤' 분사무소를 열고 청주 지역민을 위해 다시 뛴다. 김 당협위원장은 "주변에 있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며 "실천하는 변호사,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위원장은 청주 주성초와 세광중, 신흥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2012년 7월 연수원 19기 첫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인천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을 지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회(의장 이동령)가 농촌지역의 빈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위해 증평군 죽리를 방문한 청도군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16일 청도군의회에서는 농촌지역 빈집 활성화 방안 연구를 위해 '삼보산골 소시지체험 마을'을 찾아 소시지 만들기 체험 후 증평군의회 의원들과 간담의 시간을 갖고 빈집 활용사례 청취하며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촌 지역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인 빈집 문제를 간담회를 통해 해결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지혜와 경험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동령 의장은 "빈집 문제는 농촌지역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이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기위해 청도군의회에서 증평을 방문해주셔서 기쁘다"며 "증평군의회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 죽리지역은 △귀농의 집 조성△마을 편의시설 조성△삼보산골 소시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빈집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사례로 인정을 받고 있는 곳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은 2023년 정기분 주민세(개인분, 사업소분) 1만5천393건, 4억9천600만 원을 부과했다. 군에 따르면 주민세 과세 대상은 7월 1일 기준으로 단양에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과 사업자, 법인이 대상이며 8월 31일까지 신고·납부하면 된다. 주민세 개인분은 1만1천 원, 사업소분은 기본세액(5만5천∼22만 원)과 연면적 세액(사업장 연면적 330㎡ 초과 시 ㎡당 250원)을 합산해 차등 부과하며 납부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올해부터는 개정된 개인사업자 과세 기준이 직전 연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4천800만 원 이상에서 8천만 원 이상으로 조정돼 개인사업자의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완화됐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민세(사업소분)의 원활한 신고·납부를 위해 고지서를 발송한다. 고지서는 세액을 미리 계산해 가상계좌와 함께 발송되며 납부서의 금액을 기한 내에 내면 신고한 것으로 간주한다. 정기분 주민세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의 CD/ATM기기, 지방세 홈페이지(위택스, wetax.go.kr), 가상계좌 이체, 신용(현금)카드, 신용카드 포인트 등으로 낼 수 있다. 주민세 납부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재무과 또는 읍·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중국 우한시에 설치한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의 위탁운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요건은 청주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비영리 법인·단체 중 해외통상사업 수행경험과 중소기업 수출판로 확대를 위한 사업수행 능력을 갖춘 법인·단체다.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단체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 기업투자지원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친 뒤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위탁운영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위탁운영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위탁사업의 범위는 사무소 시설 및 인력 운영,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지원, 중국 지사화 사업추진, 현지 산업·경제 등 시장조사, 중국교류도시와 국제교류업무 등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는 2015년 10월 개소 이래 미·중 무역 갈등, 코로나19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974만 달러의 중국 수출을 지원하는 등 중국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의 발전을 위해 능력 있는 법인·단체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
[충북일보] 청주시는 위생관리와 서비스 수준이 우수한 업소를 발굴하고 올바른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신규 모범음식점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하고 개업 후 6개월이 경과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은 업소다. 신청을 희망하는 영업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9월 15일까지 시 위생정책과 또는 구청 환경위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위생상태, 음식문화 개선, 좋은식단 이행 등을 점검하고 오는 10월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에는 △지정증과 표지판 교부 △시설개선 지원 △위생용품 지원 △지정 후 2년간 출입ㆍ검사 면제 △업소 홍보(홈페이지 게재 등)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범음식점 지정은 음식산업 전반의 품질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청주지역의 우수한 식당들과 함께 꿀잼 청주 실현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주지역에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는 총 117개소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8월 주민세 38만건, 99억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인 34만400건 34억원, 사업소 4만8천건 65억원이다. 개인은 청주시에 주소를 둔 가구주에게, 사업소는 법인과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8천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에게 각각 부과됐다. 납기일은 31일까지다. 이 기간을 넘기면 가산금 3%가 추가 부과된다. 납부는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세입통합 ARS 간편납부 서비스(043-201-7942), 은행 CD/ATM 기기 등으로 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의 원인 등을 다룰 예정이었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여야의 극한 입장차로 무산됐다. 국민의힘 이만희 행안위 간사와 여당 위원들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일 예정된 행안위 전체회의는 새만금 잼버리 주관 김관영 전북지사의 출석을 끝끝내 거부한 민주당의 몽니로 인해 사실상 무산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법 37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를 관장하는 국회 행안위가 잼버리 야영장 기반시설의 조성과 운영의 책임자이자, 잼버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인 김 지사의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지극히 합법적이며 정당한 직무수행"이라며 "그럼에도 민주당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출석은 줄곧 요구해왔으면서도, 잼버리 파행의 단초를 제공한 김 지사만큼은 끝까지 출석시킬 수 없다는 이중적 기준과 직무유기 행태로 오늘 행안위 파행의 단초마저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민주당 행태의 이면에는 전북지사를 향한 잼버리 책임론을 하나부터 열까지 윤석열 정부에게 덮어씌우기 위한 불순한 의도와 정략적 꼼수가 판을 치고 있다"며 "민주당을 둘러싼 '잼버리 게이트'의 진상규명과 책임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새만금 잼버리 관련, "애초에 부지선정부터 기반시설 준비부실까지 오랫동안 방치해온 문제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국회부의장은 16일 자신의 SNS(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의원실 확인 결과, 이미 6년전, 2018년 문재인 정권에서 잼버리 부지 매립이 행사직전인 2022년 말에나 완료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도, 그 문제점을 그대로 방치해 프레잼버리 취소, 잼버리 파행으로 이어지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잼버리 부지선정과 준비에 큰 역할과 책임이 있던 전북도가 중앙정부에 책임을 돌리고 있지만, 정작 직접 집행을 맡은 사업들의 집행률도 62%에 불과, 게다가 대회 개최의 필수 인프라인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 관련 사업들"이라며 "잼버리 예산을 확보해놓고도 제때 쓰지 못해 기반 시설이 부실, 대회파행의 결정적 요인이 된 것은 심각한 직무유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최지 선정과 환경 인프라 준비 예산 집행 과정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조사, 수사가 있어야 한다"며 "또한 국제 행사를 유치한 후 예산만 챙기고, 일이 잘못되면 중앙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는 일이 반복되지…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16일 국회 의원회관 1층 아트갤러리에서 의림지 회화전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 의림지를 널리 알리기 이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제천시 계획공무관광사업단 및 미당갤러리 소속 15명 작가들의 특색있는 작품 15점을 오는 30일까지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의림지뜰의 친환경 대표쌀인 '천년미(米)소'와 제천 가을 축제인 '제2회 의림지농경문화예술제' 등도 소개된다. 엄 의원은 "우리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과 얼이 담긴 다양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체험함으로써 문화적 자부심을 충족하고, 대외적으로 제천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그 의미는 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많은 국회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