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마야사(주지 현진)가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명상법석을 연다.마야사는 개원 2주년을 맞아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정목스님을 초청, 불자들의 마음에 안식처를 제공한다.정목스님은 불교방송 '차 한잔의 선율', '거룩한 만남', '마음으로 듣는 음악' 등을 통해 불자들과 만나고 있다. 최근엔 가장 영향력 있는 비구니 스님 1위, 미래 한국불교를 이끌어갈 인물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문의 043)297-1900./ 임장규기자
한국 개신교가 오는 20일 오전 5시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연다. 주요 교단 대부분이 참여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3년 만이다.'2014 한국교회 부활절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예배에는 51개 교단 등이 참가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만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준비위는 "현재 51개 교단이 함께하지만, 계속 신청을 받고 있다. 예장합동도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위해 예배 진행 순서도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부활절 연합예배는 1947년 4월 서울 남산공원에서 시작됐다. 이후 진보와 보수가 갈리며 분열과 연합을 반복해왔다. 2006년부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공동으로 예배를 주최해 왔다. 그러다 2012년과 2013년에는 주요 교단과 한기총이 별도의 예배를 했다. 한기총은 올해 별도로 예배를 하지 않기로 했다.1만5천여명이 참석하는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에서는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가 설교한다.대표상임대회장 장종현 예장 백석 총회장은 "교단과 연합기관의 분열 속에서 교회가 선구자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 채 사회의 걱정거리가 된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부활절을 앞두고 충주의 한 교회 교인 1천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13일 충주시 용산동 충주남부감리교회에 다니는 교인 1천명이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예배에서 뇌사 시 장기기증을 비롯해 사후 각막과 조직기증 등에 대한 장기기증 희망등록 서약을 했다고 밝혔다.교회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달 초부터 교인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캠페인을 펼쳐왔다.장기기증서약이 실제 기증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가족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 장기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앤 것이 많은 교인을 참여시키는 동력이 됐다.김광일 담임목사는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일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충주남부감리교회 측은 공익카페 '파구스'의 수익금 중 일부를 시각장애인 2명에게 각막이식수술비로 지원하기로 하고, 서약식을 마친 뒤 ㈔생명을나누는사람들 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생명을나누는사람들 조정진 상임이사는 "연간 1천500명의 각막이식대기자 중 500∼600명의 시각장애인이 각막을 이식하는데, 대부분이 외국에서 수입된 각막으로 수술을 받는다"라며 "앞으로는 국내에서
가톨릭 박해 순교지 중 하나인 진천 배티성지에 '순교박해박물관'이 문을 열었다.지난 11일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에서 순교박해박물관 축복식 및 개관식이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지사, 장봉훈 가브리엘 청주교구장,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천주교 관련 관계자 및 신자 500여명이 참석했다.'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 기념 전시회'도 마련됐다.순교박해박물관은 지난 2012년 10월에 착공해 지상 2층, 연면적 1천353㎡ 규모로 지어졌다.박물관 외관은 김대건 안드레아, 최양업 토마스, 최방제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등이 신학교 유학 시절 지냈던 마카오의 기숙사 원형 모양을 본 땄다.내부는 총 7개의 주제별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이시종 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박물관 건립을 계기로 이 곳 배티성지가 세계 가톨릭 성지 순례의 명소가 되고 나아가 세계 가톨릭의 정신적인 지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주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소속 '새생명지원센터'가 2014년 제1회 행복나눔인에 선정됐다.새생명지원센터는 지난달 31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생명나눔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센터는 그동안 지역사회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일반인, 청소년,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생명존중 교육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2002년부터 '생명의 밤'을 통해 셋째 이상 자녀 출산격려금 지급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생명존중의식 전파와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생명존중 노인 자살예방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범덕 시장과 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 등 종교계 대표, 장홍원 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 등은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버행복드리미 사업 참여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청주지역 기독교연합회장 강석근 목사, 청주청원불교연합회장 각연 스님, 원불교충북교구봉공회 신용수 회장, 천주교 청주교구 조영현 신부 등 종교계 대표와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노인 자살예방 사업 추진경과 보고와 협약식, 실버행복드리미 참여 확산에 따른 유기적인 상호 협력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실버행복드리미 사업은 혼자사는 노인과 1대1 결연을 한 자원봉사자가 주 1회 이상 방문이나 전화로 노인 안전을 확인하고, 정서적 지지를 하는 순수한 봉사 활동이다. 청주시는 지난해까지 통·반장이나 직능단체원, 공무원 등을 위주로 사업을 운영해왔으나 올해는 지난 2월 28일 7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종교계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사업 참여 폭을 확대하고 있다. 각 종교계와 대학들은 앞으로 800여명 실버행복드리미 자원봉사자 모집과 활동에 적극 협력하며 청주시는 혼자사는 노인과…
대한불교 천태종 17대 총무원장에 춘광스님(60·사진)이 선임돼 27일 오전 10시30분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취임식이 열렸다.이날 취임법회에는 불교계 원로 스님들을 비롯해 정관계의 주요인사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신임 춘광 총무원장은 "종단 발전을 위해 사부대중의 눈과 귀가 돼 여론을 여러모로 수렴해 수행풍토 진작과 교육, 포교, 문화, 사회복지 등을 통해 불교 발전, 더 나아가 인류사회에 회향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저에게 주어진 육신의 눈과 귀는 유한하지만 원력의 눈과 귀는 무량하다"며 "두 개의 눈으로 천만 번 주목하고 두 개의 귀로 천만 번 경청하며 종단과 사회에 공헌하도록 몸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신임 춘광 총무원장은 지난 21일 구인사 삼보당에서 열린 천태종 정기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에서 만장일치로 임명 동의를 받았다. 춘광 총무원장은 1971년 3월 구인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해 동국대 교육대학원 철학과를 수료했다. 그는 대구 대성사, 서울 성룡사, 강릉 삼개사, 부산 삼광사, 서울 관문사, 캐나다 토론토 평화사 주지 등을 거쳐 14·15대 천태종 감사원장을 역임했다.한편 이날 춘광 총무원장은
청주지역 어린이 천사들이 동아시아에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천주교 청주교구 성음악원 소속 어린이 합창단 '안젤루스 도미니(지휘 전선하, 반주 김은정)'는 지난 3월17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린 '동아시아 합창 페스티벌 및 보홀 국제 합창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합창단은 수상 직후 상금 1만 달러를 불우이웃 돕기 등에 전액 기부, 또 다른 감동을 불러왔다.필리핀 보홀 주정부가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동아시아 6개국 15개 팀이 참가해 8개 부문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각 부문별에서 금메달을 딴 3개 팀이 그랑프리를 놓고 최종 결선을 치렀는데, 천주교 청주교구 소속의 안젤루스 도미니(어린이 부문 1위)와 이 합창단 졸업생으로 구성된 안젤루스 OB합창단(혼성 부문 1위)이 동시에 결선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두 팀은 대상과 금상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안젤루스 도미니 합창단이 기부한 상금 중 3천 달러는 필리핀 빈곤 아동을 위해, 7천 달러는 지진·태풍 피해를 입은 로복 성당의 재건을 위해 각각 쓰일 예정이다.지난 1998년 창단된 안젤루스 도미니 합창단(Angelus Domini)은 라틴어로 '주님의 천사'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청주
원불교가 지난 23일 공군사관학교 성무교당에서 봉불식을 열었다. 공군사관학교에서 원불교 법회를 시작한지 9년 만의 결실이다.봉불식은 원불교 신앙의 대상이자 수행의 표본인 법신불(法身佛) 일원상(一圓相) 부처를 봉안하는 행사다.봉불식에는 남궁성 교정원장, 성도종수위단 중앙, 조원오 충북교구장, 양제우 군종교구장,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 이영만 공군사관학교장과 군 관계자, 사관생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원불교 충북교구장 조원오 교무는 "원불교 성무교당 봉불을 계기로 군의 정신전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생도들의 복지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공군사관학교 성무교당은 옛 정문 면회실을 리모델링했다. 318㎡ 규모로 법당과 사무실, 휴게실 등이 들어섰다. 공사비로 1억8천500여만원이 들었다.지난해 11월 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 12월20일~1월20일 공사를 했다. 지난달 5일 18명의 생도가 참석한 가운데 첫 법회를 했다.공군사관학교는 원불교 성무교당에 군종사병 1명을 지원한다. 원불교 청주교당은 성무교당을 연원교당으로 정해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임장규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마피아의 악행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교황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마피아 희생자 842명의 가족을 위한 로마 철야기도회에서 "마피아가 악행을 중단하지 않으면 지옥에 갈 것"이라고 경고하며 "사는 방식을 바꿔 새 삶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교황은 또 "마피아와 관련된 피 묻은 돈은 천국에는 들일 수 없기 때문에 모두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그동안 부패의 악에 대해 줄기차게 이와 같은 거침없는 비판을 해왔다. 특히 그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주교로 있을 때인 2005년에 쓴 책에서도 부패의 악을 강하게 성토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선출 이후 부패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바티칸 은행 등에 개혁조치를 취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무심천변을 걷다보면, 유서 깊은 사찰 용화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보통의 절들은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용화사는 어찌된 영문인지 무심천 변에 민가와 조화롭게 어울려 있네요. 물이 흐르는 곳에 자리 잡은 용화사의 모습은 부단히 자신의 몸을 물로 씻는 형상입니다. 인도의 갠지스 강에서 몸을 씻는 행위는 결국 '죄를 씻는다'는 의미겠지요. 예수님 또한 요한에게 물로 세례를 받은 후, 갈릴리 호숫가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요(마태복음5장8절)" 놀라운 것은 용화사 주지인 각연 스님이 화두처럼 들려준 말이 바로 '맑은 마음'이었죠. 각연 스님은 "맑은 마음을 갖고 모든 이들을 대하면, 서로 행복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설파한, '마음이 청결한 자'와 각연 스님의 '맑은 마음'은 서로 소통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맑은 마음은 행복한 마음을 만들어 - 행복은 무엇인가요? - 각연 스님 : "남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갖는다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을 좋게 보려는 마음도 중요하지요. 내가 맑은 마음으로 남을 대하면 남도, 나도 행복해집니다. 불자의 역할도 다르지 않아요. 내가 마음속에 맑은 마음
대한불교 천태종이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북한 측 불교단체인 조선불교도연맹에 개성 영통사에서 남북 합동 봉축법요식을 봉행하자고 제안했다.천태종은 지난 13~14일 중국 심양에서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과 남북 불교 교류 실무회담을 가졌다.이 실무회담에는 남측 천태종 사회부장 보광 스님과 사회국장 성공 스님, 북측 조불련 차금철 서기장과 송춘일 부원, 한정철 조불련 전국신도회 부회장, 김석철 조불련 전국신도회 신도위원 등이 참석했다.천태종 대표단은 실무회담에서 5월 1~2일께 개성 영통사에서 합동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자고 제안했다. 또 영통사 낙성 9주년과 의천 대각국사 913주기 열반 다례재 남북 합동 법회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 및 개성 영통사·관음사·인화사 3사 순례 추진, 영통사 복원 공덕비 조성, 불교 천태중앙박물관을 통한 개성 불교문화재 전시·문화교류 등도 제안했다. 이 제안에 조불련 관계자는 긍정적인 견해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측은 앞으로 전문을 통해 협의 내용을 구체화하기로 했다.천태종 사회부장 보광 스님은 "천태종단과 조불련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북측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원하고 있어…
충북도가 오는 8월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충북 방문을 앞두고 사전준비에 들어갔다.이시종 지사는 14일 오전 천주교 청주교구청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를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의 음성꽃동네 방문에 대한 제반사항을 논의했다.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교황님의 충북 방문을 160만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그동안 애써주신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교황의 충북 방문 시 소홀함이 없도록 천주교 청주 교구청과 적극 협조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다.'교황님 청주교구 방문 준비위원회'에 문화체육관광국장이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8월14일~18일 5일간 일정으로 방한한다. 16일에는 천주교 청주교구 유사 이래 처음으로 충북을 방문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봄은 오는가. 정말 봄은 우리 곁에 다가 왔는가.계절은 봄과 겨울을 넘나들며 때로는 영하의 차가움도 주고, 영상의 따뜻함도 주는가 하면 때 아닌 춘설이 내리기도 하고 봄을 재촉하는 단비가 내리기도 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희망의 봄 어느새 양지쪽 언덕위에는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계곡사이에는 겨우내 얼었던 얼음이 녹아내리며 흘러내리는 물소리는 이미 우리 곁에 와있음을 실감케 한다.봄은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계절이요, 새로운 시작을 알려주는 계절이며, 무한한 생명력과 함께 기쁨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계절이다. 따사한 봄날 산사(山寺)에 쌍쌍이 날아드는 산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무거운 짐을 벗어 던지고 어디론가 훨훨 날아가고 싶은 계절이다.해마다 찾아오는 봄이건만 고달픈 삶의 연속선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희비가 교차되며 갑갑한 현실을 벗어나지 못하는 그 심정은 무엇 때문이던가.무거운 짐을 지고 오늘도 저 높은 고개를 넘고 있는 나그네여 그대는 무엇을 찾아 어디로 가고 있는가. 잠시 짐을 내려놓고 쉬었다 가시구려.시가 다르게 변모하고 고도의 물질문명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무엇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괴로워하며 미워하고…
세종불교대학(학장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이 세종시내에선 처음으로 오는 25일 '호국 영평사(세종시 연서면 봉암리 203특공여단 입구 군법당)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7~9시에 열린다.학기 당 15강좌 씩 연간 30강좌로 진행되는 불교대학의 강사는 정묵(사진)·각성·선보 스님을 비롯해 김홍숙·조준호·유근자·강소연·김은희·이평래 교수 등 불교문화 전문가들이다.부부가 공동 수강하면 수강료(학기당 1인당 15만명)를 할인해 준다.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황룡사 홈페이지 (www.황룡사.kr )에 있다. ☏044-865-7102세종/최준호 기자
고통 받고 가난한 자, 소외된 자들의 벗이라 불리는 교황 '프란치스코'가 오는 8월16일 음성 꽃동네에 발을 딛는다. 꽃동네는 한국의 장애인과 행려인 등 힘없고 외로운 자들이 모여 '최후의 안식처'다.꽃동네는 교황의 방문 소식에 놀라면서도 설레는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청주교 천주교구는 즉각 꽃동네 방문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천주교 청주교구 장봉훈 주교는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방문 기간(8월14일~18일) 중 셋째 날인 8월16일 오후 음성 꽃동네를 찾는다"고 공식 발표했다.장 주교는 "꽃동네 가족들은 태어나면서 핏덩이인 채로 한 번, 입양되지 못해 또 한 번 버려진 사람들"이라며 "교황께서는 가장 소외된 이웃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는 교회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곳을 선택했다"고 소개했다.교황은 이날 장애아동 시설인 '천사의 집'에서 생활하는 121명의 장애인 학생에게 교회의 사랑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어 수도자들과 교회 공적 기도인 성무일도를 바친다. 천주교 청주교구에는 예수의 꽃동네 형제회와 자매회, 황석두 루카 외방선교회 등의 수도회가 있다.교황은 마지막으로 '평신도 지도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한국 천주교
오는 8월 한국에 오는 프란치스코(78) 교황이 음성 꽃동네를 방문한다.1976년 오웅진 신부가 설립한 꽃동네는 음성을 모원으로 경기도 가평과 강화도에서 5천여 명의 소외된 이들을 돌보고 있다.교황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오웅진 신부가 로마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오 신부는 당시 교황에게 자신이 초등학교 시절 6·25 전쟁 때 죽어가는 피난민 부녀의 비참함을 목격하고 길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위해 일생을 바치겠다는 결심으로 꽃동네를 만들었음을 설명했다.그러면서 "한국에서 124위 시복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황께서 한국 가톨릭교회와 정부 협조 아래 새 복자들의 시복식을 거행하고 꽃동네도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신부의 제안을 받아들여 음성 꽃동네 방문을 방한 일정에 넣었다.한편 교황청은 지난달 8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순교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를 시복했다고 밝혔다. 시복은 가톨릭에서 목숨을 바쳐 신앙을 지키거나 뛰어난 덕행을 쌓은 사람을 복자로 선포하는 것을 말한다./인터넷뉴스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71) 추기경이 사순 시기(3월5일~4월17일)를 맞아 "생활 속에서 적극적인 자선과 희생을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염 추기경은 사순 메시지를 통해 "사순 시기는 한 마디로 참회와 회개의 시기"라며 "이 기간 회개를 통해서 창조주인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하느님이 만든 아름다운 세상에는 인간의 죄와 교만으로 물질만능주의,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해 있다"며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회개를 통해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또 "이 회개는 옛 생활을 청산하고 썩어 가는 낡은 인간성을 벗어버리고 마음과 생각이 새롭게 돼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새사람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프란치스코(78) 교황의 사순절 메시지도 언급했다.염 추기경은 "교황님은 진정한 양심의 회복을 강조한 것이며 이것이 사순 시기에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회개"라며 "사순 시기에 우리 교회는 전통적으로 회개의 구체적인 표현인 단식과 자선을 강조하고 있다. 교회는 사순 시기에 신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수난을 자주 묵상하고 탐욕과 이기심에서 벗어나 회개와 보속,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도록 권고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하느님의 종 125위와 함께하는 성지순례 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주교)는 오는 8일 순교자들의 시복을 위해 '하느님의 종 125위와 함께하는 시복시성 기원 11차 성지순례-서울지역 순교 터와 옥 터를 찾아서'를 개최한다.선착순 125명을 대상으로 좌포도청~수표교~전옥서 터~의금부 터~우포도청 터~형조 터~ 서소문 성지~당고개 성지~새남터 성지를 순례한다. 양업교회사연구소 차기진 박사가 안내와 강의를 맡는다. ◇충주지구 사순 특강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주교)는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사순 특강을 연다.특강은 △9일 성사생활-사목교서를 바탕으로 준비(곽승룡 신부) △16일 올바른 신앙생활(최창무 대주교) △23일 참 그리스도인의 가정생활(두봉 주교) △30일 복음 선포(차동엽 신부) 순으로 진행된다./ 임장규기자
올해 교황 프란치스코의 한국 방문이 예상되는 가운데 교황청의 실사단이 최근 비공개리에 입국, 교황 방한을 위한 사전조사 작업을 벌인 사실이 확인됐다.3일 천주교에 따르면 교황청 실사단은 지난 2월 중순 방한해 교황의 방한 일정과 의전,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식과 관련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돌아갔다.실사단은 한국 천주교의 상징인 서울 명동성당과 오는 8월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가 열리는 대전 지역 등을 둘러보고 시복식 후보지도 일일이 방문해 타당성 조사를 벌였다.아시아 청년대회는 교황이 8월 방한할 경우 참석할 것이 확실시되는 행사다.교황 방한의 핵심 일정인 시복식 장소로는 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공항, 여의도 한강둔치 등 대형 장소 3∼4곳이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다.최근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 서임식에서 교황을 만나고 돌아온 염수정 추기경은 천주교 신자와 시민들의 접근이 쉬운 광화문광장을 시복식 장소로 강력히 희망하고 있지만 교황청은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교황청은 큰 규모로 시복식을 연다고 해도 큰 혼잡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도심 한복판을 피해 성남 서울공항을 대안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교황 프란치스코가 소박하고 검소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올해도 클래식 장르를 쉽게 접하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각 지역에 직접 방문해 주옥같은 음악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메시아 오케스트라는 순회 연주회 13일째 행사로 25일 제천시 하소동 소재 제천 하나님의 교회에서 1천200여명의 시민이 함께 한 가운데 '힐링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연주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된 이번 연주회는 오후 3시 공연에서 챔버 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4인조 중창단과의 협연으로 각 테마별 음악의 정수를 한데 모아 다채로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관현악을 많이 접하지 못한 이들까지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우리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을 비롯하여 동요와 왈츠 등 아름답고 경쾌하며 서정적인 음악을 수놓았다.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인류를 자녀로 품어 안으시는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연주회를 준비했다"며 "순회연주회를 통해 지역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좋은 추억도 만들어주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상처받은 심령을 위로 받기 위해 무한한 사랑을 주시는 고향의 어머니를 생각하듯 어머니의…
염수정(71) 대주교를 포함한 새로운 추기경 19명이 지난 2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서임됐다. 서임식에 참석한 새 추기경들은 진홍색 수단 위에 하얀 중백의를 입고 입장했다. 진홍색은 순교자의 피를 상징한다. 때로는 피를 흘리면서까지 교회의 성장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투신해야 함을 뜻한다. 수단은 성직자들이 평상복으로 입는 발목까지 오는 긴 옷이다. 중백의(中白衣)는 장백의(長白衣)를 조금 짧게 변형한 것이다. 성직자들이 미사와 행렬 등 성사(聖事) 집행 때 수단 위에 입는 옷이다. 장백의는 미사 때 수단 위에 입는 발끝까지 내려오는 백색의 긴 옷이다. 백색은 사제가 미사성제 때 가져야할 육신과 영혼의 결백을 상징한다.입장 후 인사, 기도, 복음 봉독 후 새 추기경 대표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프란치스코(76) 교황에게 인사했다.교황은 이후 추기경 임명장을 낭독했다. 새 추기경의 이름을 부르며 품계를 지정했다. 염 추기경은 '사제급 추기경' 품계를 받으며 19명의 추기경 중 12번째로 호명됐다.교황의 강론이 이어졌고, 새 추기경들은 신앙고백과 교회에 대한 충성 서약, 순명 선서를 했다. 교황은 라틴어로 "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충주교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16일 충주교회 3층에서 주한 외국인 근로자 3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의료봉사를 실시했다.이번 ‘찾아가는 건강닥터’의료봉사에서는 내과, 한의과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팀 5명, 자원봉사자 14명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검진과 무료진료를 실시했으며, 15명의 신천지 자원봉사단 공연팀이 모듬북과 부채춤, 판소리, 국악 관현악 공연을 선보여 위로했다.또한 세계인이 함께 했던 제6회 세계·평화 광복 하늘문화 예술체전 영상과 더불어 평화를 위해 함께 하자는 염원을 담은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을 통해 인종, 국경, 문화, 종교 구별 없이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무료진료를 받은 라나(여·26·네팔)씨는 “한의과 진료 받으면서 처음 ‘침’ 치료를 받았는데 처음엔 너무 무서웠지만, 자원봉사자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의사선생님도 안심시켜줘서 무사히 치료를 마쳤다”며 “받아보니 시원하고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또 에이스(45·필리핀)씨는 “세계평화영상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우리는 전쟁을 싫어하고 서로 사랑하고 이해해주며 하나가 되길 원한다. 국적도 언어도 문화도 다르지만 우리는 하나다. 말과…
잘 볶아진 신선한 원두는 냄새만 맡아도 황홀하다. 커피는 생산지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고, 강하게 볶았는지 약하게 볶았는지에 따라, 볶은 지 얼마나 되었나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커피를 내리는가에 따라 각각 그 맛과 향이 다르다. 쓴맛, 단맛, 신맛, 짠맛, 흙맛, 원숙한 맛, 부드러운 맛, 향료의 맛, 강한 맛, 와인 맛, 매혹적인 향기 등등 다양한 맛 때문에 사람들은 커피를 좋아한다.흔히 젊은이들이 거리에 들고 다니며 마시는 커피는 커피머신이라는 기계를 이용하여 추출한 것으로 에스프레소 방식이라고 한다. 에스프레소는 진하기 때문에 커피를 처음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써서 거의 마시지 못한다. 그래서 옅은 향을 좋아하는 미국인들이 진한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타서 먹으면서 생긴 것이 '아메리카노'이다. 그리고 에스프레소에 우유나 아이스크림의 거품 등을 넣어 부드러운 맛을 연출한 것이 카페라떼 이고 카푸치노 등이다.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 가운데 또 하나 대중적인 방식은 핸드드립 방식이다. 핸드 드립은 커피 원두를 갈아 걸름용지에 담고 약90℃ 정도의 따뜻한 물을 부어 커피를 내린다. 맛은 당연히 어떤 원두를 선택하는가와 얼마나 굵게 혹은 가늘게 갈았는가에
법주사가 갑오년 새해를 맞아 정초 7일 기도를 봉행한다.기도입재는 불기 2558년 2월2일(음력 정월 초삼일), 기도회향은 불기 2558년 2월8일(음력 정월 초아흐레)이며, 장소는 모두 오전 10시 대웅보전이다. 동참비는 한 가족 당 3만원.법주사는 또 불기 2558년 2월4일(음력 1월5일) 오전 10시 대웅보전에서 입춘 기도회향을 한다. 역시 동참비는 한 가족 당 3만원이다.삼재풀이 기도회향도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봉행된다. 동참비는 개인 당 2만원이며, 새 속옷과 100원짜리 동전(나이수 만큼)을 준비해야 한다. 문의·접수 043)543-4755/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