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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北불교단체에 남북합동 봉축법요식 제안

북측 조선불교도연맹과 실무회담 통해 견해 표명

  • 웹출고시간2014.03.16 14:36:31
  • 최종수정2014.03.16 15:47:19
대한불교 천태종이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북한 측 불교단체인 조선불교도연맹에 개성 영통사에서 남북 합동 봉축법요식을 봉행하자고 제안했다.

천태종은 지난 13~14일 중국 심양에서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과 남북 불교 교류 실무회담을 가졌다.

이 실무회담에는 남측 천태종 사회부장 보광 스님과 사회국장 성공 스님, 북측 조불련 차금철 서기장과 송춘일 부원, 한정철 조불련 전국신도회 부회장, 김석철 조불련 전국신도회 신도위원 등이 참석했다.

천태종 대표단은 실무회담에서 5월 1~2일께 개성 영통사에서 합동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자고 제안했다.

또 영통사 낙성 9주년과 의천 대각국사 913주기 열반 다례재 남북 합동 법회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 및 개성 영통사·관음사·인화사 3사 순례 추진, 영통사 복원 공덕비 조성, 불교 천태중앙박물관을 통한 개성 불교문화재 전시·문화교류 등도 제안했다.

이 제안에 조불련 관계자는 긍정적인 견해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측은 앞으로 전문을 통해 협의 내용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천태종 사회부장 보광 스님은 "천태종단과 조불련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북측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원하고 있어 융통성을 발휘하면 폭넓게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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