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예총은 18회 청주예술상에 강대식(사진)·이은희(연극)씨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주예술상은 청주시민 가운데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창작·예술활동의 공로가 지대한 예술인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사진작가 겸 문학인 강대식씨는 2012~2015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충청북도협의회 사무국장, 2015년 청주시 사진작가협회 부지부장, 청주지역 대표 사진써클인 충북불교사진회 부회장, 25년 전통의 서평포토 회장 등을 역임하며 매년 충북의 문화와 자연환경을 주제로 특색있는 사진전을 개최해 왔다. 개인사진집 '늘솔'(2011), 여행기행집 '차마고도에서 인생을 만나다'(2015) 등 출판을 통해 사진과 글을 접목시키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푸른솔문인협회장과 청솔문학작가회 고문, 청주문인협회 감사, 충북문인협회 부회장, 충북수필문학회 사무국장, 청주문화원 이사를 지내며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극단 청사 부대표인 이은희씨는 2000년 국립중앙극장 국립극단에 입단해 10년간 주역으로 활동했다. 국립극단 재직 중에도 극단 청사와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가 지역 연극 발전에 한 몫을 해왔다. 2012년…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 소속 청주기적의도서관이 새 학기를 맞아 오는 3~6월 유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서 프로그램은 '어린이! 아름답고 완전한 우주'를 슬로건으로 한 아동 인권을 주제로 12차시에 걸쳐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청주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043-283-1845~6).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충북문화재단이 공모한 2021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와 '댄스컴퍼니 아트텐션'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보은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단장 구동숙)는 올해 클래식 음악회와 교류공연 등 총 5회의 공연으로 군민에게 음악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모두 7천500만 원으로 전액 국비와 도비로 지원되며, 군은 안정적인 공연장을 제공한다. 상주단체는 문화예술 상설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공연장 활성화에 나선다. 올해 처음으로 비상주단체로 선정된 댄스컴퍼니 아트텐션(대표 이연화)는 사업비 2천500만 원을 지원받아 2회에 걸쳐 한국무용 등을 군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군민의 문화생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코로나19에 따른 활동 제약에 대비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등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군은 2015년부터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연속으로 선정돼 군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보은 /
[충북일보] 24대 충북예총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충북예총 임원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임원 선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회장 후보에 김경식(61) 청주대 교수와 윤기억(64) 충북연예예술인협회장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청주대 연극영화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기독대학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와 한국영화인협회 충북지회장 등을 지냈다. 윤 회장은 충남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했으며 교사로 30여 년 재직하다 퇴직했다. 지난 2013년 트로트 앨범 '그날까지 오로지 당신뿐'으로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2명을 선출하는 감사 후보에는 강대식(57) 충북사진작가협회 부회장, 박정미(53) 충북체육고 교사, 이준식(48) 청주문화의집 관장 등 3명이 등록했다. 차기 회장과 감사는 오는 28일 10개 협회 회원단체 40명과 10개 시·군예총과 시·군지부 71명 등 선거인 111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중·고교생 등 미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 8~ 31일 '아름다운 선거문화'란 주제의 그림(웹툰 포함)을 공모한다. 우수작 24편을 뽑아 총 216만 원 어치의 상금을 주고, 5월 3~21일 대평동 BRT지하주차장 내 문화공간에서 전시도 한다. ☏044-868-1390 세종 / 최준호 기자
매서운 추위가 한 풀 꺾이고 제법 훈풍이 불어온다. 올해는 그래도 무탈하리라는 희망을 안겨 주는 듯 언 땅을 녹이는 따사로운 햇볕이 어김없이 찾아 주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는 명절을 잘 치러냈다. 어쩌면 ‘괜찮아. 괜찮아.’하면서 오랫동안 만날 수 없을 가족들과의 만남을 목말라할지도 모른다. 수십 년 동안 시끌벅적한 명절을 치러온 나로서는 솔직히 친지들과의 만남에 약간의 부담감을 느껴왔다. 외며느리가 해야 할 산더미 같은 일들이 부담스러웠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이다. 몸이 편하리라는 예상과 달리 이번 명절은 적막함과 고독감이 슬며시 휑한 가슴을 비집고 들어왔다. 간단히 준비한 음식을 가지고 시부모님 산소에서 성묘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두 다리가 천근만근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친정어머니께 세배를 드리러 갔다. 친정 오 남매가 릴레이 세배를 해야만 했다. 몹시 말라 보이는 엄마의 어깨와 유난히도 힘이 없어 보이는 다리가 서럽다. 떠들썩한 가족 모임에서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엄마 모습이 급히 먹다가 얹힌 음식처럼 명치를 누른다. 마음이 아파서 자주 못 뵈러 갈까 봐 걱정이다. 화상회의 앱을 깔아 놓고 줌(Zoom)으로 하는 비대면 차례,…
[충북일보] 증평군이 충북문화재단이 공모한 2021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문화가 있는 증평 Art Village(예술마을)'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선정을 통해 증평문화회관 상주단체로 선정된 놀이마당울림(충북도 지정예술단 1기)은 올해 약 10회에 걸친 창작 신작 제작·초연, 기존 우수작품 레퍼토리 공연, 주민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게 된다. 사업비는 총 8천만 원으로 전액 도비로 지원되며, 군에서는 안정적인 공연장 제공을, 상주단체에서는 지역 공연장 활성화 및 문화예술 상설프로그램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장뜰두레농요(증평군 향토유적 12호)를 소재로 한 창작 신작 제작과 지역 생활문화동아리 10개 팀이 참여하는 생활문화예술 페스티벌 등은 주민참여형 공연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와 주민 문화향유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최근 3년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연속으로 선정됐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오는 2023년까지 서원구 사직동 시유지 5천여㎡에 시립예술단 연습실을 건립한다. 시는 국비 등 10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600㎡ 규모로 연습실을 지을 계획이다. 건물 1층에는 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이, 2∼3층에는 2개 예술단의 연습실이 들어선다. 현재 교향악단, 국악단, 무용단, 합창단 등 4개 시립예술단이 사용하는 연습실은 낡고 협소해 악기 등을 보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합창단과 국악단은 청주예술의 전당 지하 1층에, 교향악단은 같은 건물 1층에 각각 연습실을 두고 있다. 무용단은 인근 청주시설관리공단 건물 중 일부를 임대해 연습실로 사용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스마트 공공 박물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의림지 역사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전시 안내 시스템 및 박물관 관리시스템을 구축을 목표로 '마이 뮤지엄 조성 사업' 명칭으로 공모 사업을 신청했다. '마이 뮤지엄'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을 관람할 수 있고 상세한 정보를 비대면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관람객들이 실시간으로 관람후기와 채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기술로 제작된 가상의 박물관으로 2022년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박물관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을 흥미를 유도하기 위한 최신 정보통신기술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박물관과 관련된 문의는 의림지 역사박물관(641-6567)으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에서는 군민들의 독서 생활화와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세대별 독서문화프로그램 수강생을 오는 2월 15일부터 3월 5일까지 모집한다. 세대별 특성과 흥미 등을 고려하여 제1기 영유아 3개 강의(6개 반), 상반기어린이 3개 강의, 성인 3개 강의로 총 9개 강의(12개 반)에 수강생 195명을 모집한다. 제1기 및 상반기 세대별 독서문화프로그램은 3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온라인 실시간)과 대면 방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제1기 영유아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놀이로 서로 교감하며 아이의 독서 습관 형성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운영된다. 대상은 3세부터 7세까지이며 발달 단계에 맞춰 음악놀이, 그림책놀이, 영어놀이 프로그램을 각각 10차시씩 실시한다. 상반기 어린이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에게 교과 연계 내용으로 이루어진 과학, 공예, 영어 분야의 프로그램을 학습 능력과 논리력, 사고력 향상을 위해 운영한다. 대상은 초등학생 1학년부터 5학년까지이며 실험 과학, 책과 공예, 영어 교실 프로그램을 각각 10차시씩 실시한다.…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설 명절에도 가족간 만남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민족대이동'이 벌어지고 있다. 설날 가족들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하며 새뱃돈을 주고 받고, 성묘를 한다. 다만, 과거에 가족들과 떠들썩하며 윷을 놀고 연을 날리던 모습보다는 각자 방에서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는 모습들이 요즘 우리의 설 풍경이다. 이처럼 명절 민속놀이를 비롯해 여러 세시풍속들은 퇴색되고 단절된 경우가 많다. 변광섭 청주문화원 이사는 "기존의 관습과 고정관념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새로운 전략으로 이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변 이사는 "우리 고유의 세시 풍속을 지역 마을 단위를 중심으로 특화시켜야 한다"며 그 방법으로 '지방화', '디지로그', '콘텐츠'를 이야기했다. 변 이사는 '지방화'에 대해 "아랫집 윗집으로 마실가던 문화가 지구촌을 무대로 여행을 다니던 글로벌 시대로 변화했다"며 "이후 코로나19 사태는 나라간 국경을 봉쇄했고 다시 국내에서 지역간 이동을 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을 지역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그 지역만 가지고 있는 문화가 중요해졌다"며 "마을 속 골목길과 마을만이 가지고
[충북일보] 단양군치매안심센터는 기존 대면 프로그램인 치매예방교실을 인지학습지와 인지키트 배송을 통한 비대면 학습프로그램인 '똑똑, 기억배달학습지' 사업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이 비대면 치매예방교실은 코로나19 재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가정으로 배송함으로써 가정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뇌 건강을 유지, 치매예방·관리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치매안심센터가 직접 제작한 인지학습지 6회분과 인지키트 2회를 집에서 우편으로 받아 치매예방활동을 실시하고 활동 후 전화 상담으로 확인받는다.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학습자를 선발해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갖는다. 운영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4월 19일까지로 8주간 이뤄지며 모집 기준은 관내 60세 이상 주민(치매선별검사 검사상 정상으로 판정된 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15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인지학습지 참여자들은 참여에 앞서 인지선별검사를 받아야 하며 센터는 기존에 10년 이상 사용해왔던 기억력검사(MMSE) 보다 변별력이 우수한 한국형 인지선별검사(CIST) 활용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형 인지선별검사(CIST)는 기존…
[충북일보] 영화 음악, 자연의 조화로 한 여름을 수놓는 독보적인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도 따뜻한 감성이 가득한 음악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음악프로그램 및 이벤트와 함께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17회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출품작 및 상영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쟁 부문'에 큰 변화를 준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으로 전 세계 유수의 음악영화를 소개해 온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은 올해 상금 규모를 총 2천만 원(대상, 1작품)에서 5천만 원(작품상, 1작품)으로 확대한다. 또한 지난해까지 국내 음악영화 장·단편을 소개했던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섹션을 '한국경쟁'으로 신설한다. 상금 규모는 총 2천만 원(작품상 장편 1작품 1천500만원, 단편 1작품 500만원)이다. 출품을 통해 선정된 경쟁부문 장·단편은 영화제 기간 상영 및 심사를 통해 작품상을 선정하고 폐막식에서 발표, 시상할 예정이다. 국제경쟁 상금 증액 및 한국경쟁 신설로 변화를 맞은 경쟁부문은 물론 비경쟁부문에서 상영될 음악영화를 모집한다. 201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오는 3월부터 영·유아 교육기관 대상으로 '책장을 열면'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책장을 열면'은 영·유아 교육기관의 누리교육과정을 반영한 도서와 관련 주제 도서를 도서관 사서가 선정해 제공하는 기관 수요자 맞춤형 대출서비스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환경에 맞춰 비대면 방식의 택배를 활용해 제공된다. 이 서비스의 시행을 위해 제천기적의도서관은 2020년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했으며 그 결과 참여기관들의 높은 만족도와 서비스의 지속적 요청에 의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결정했다. 도서 대출은 3월, 6월, 9월, 12월 분기에 맞춰 정기적으로 참여기관에 제공되며 대출된 도서는 기관 내에서 누리교육과정에 맞게 교사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제천기적의도서관 담당자는 "코로나19로 도서관 방문이 쉽지 않은 지역의 어린이들의 독서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일상에서 좀 더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수요자 맞춤형 자료 대출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책장을 열면 도서 대출서비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제천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
[충북일보] 진천군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사업'에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이 최종 선정돼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박물관, 미술관의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문체부의 디지털 뉴딜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14개 시·도, 65개 사업이 최종선정됐으며 판화미술관은 멀티터치 기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소장품 등 자료를 이용자가 자유롭게 검색, 열람,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미술 소장품을 태블릿과 연계해 가상의 미술관에 작품을 전시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미술관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스크린 도입하면 판화미술관이 코로나 종식 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 문화예술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충북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사업단장 유재수)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 및 정보 기술 협력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 및 교육프로그램 참여·공유 △리빙랩(living lab.)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협의체계 구축 등에 대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리빙랩(living lab.)은 전문가 공급 중심 체계를 벗어나 결과물을 최종적으로 사용하는 수요자인 시민들이 전문가와 함께 문제점을 정의하고 대안을 탐색·실험하는 방식을 뜻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민-충북대-청주문화재단'으로 구성된 '리빙랩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지역에서 추진되는 축제, 문화예술교육, 전시 등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한 뒤 그 결과와 대안 등을 해당 사업에 전달해 반영하게 하는 한편, 수요자 의견이 적극 반영된 새로운 사업 발굴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협약에 앞서 지난해 말 충북대학교는 소비자학과 학생들을 주축으로 수요자 중심의 문화향
[충북일보] 충북지역 7개 박물관과 미술관이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색다른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 스마트 공립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서 2개 분야 7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은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사업 등 2가지 분야로 추진한다. 도내에서는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충주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 충주박물관, 제천 의림지역사 박물관, 영동 난계국악박물관, 진천 군립생거판화미술관 등 6곳이 '스마트 공립 박물관·미술관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등은 1곳당 2억 원(국비 1억 원, 지방비 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전시 콘텐츠 제작, 전시 안내 시스템 개발, 스마트폰 전시 관람 앱(App, 디지털 소장품 검색시스템 등 기관별 특성에 맞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가 발견된 마을 소로리의 역사와 자연생태, 세시풍속을 담은 '소로리 마을이야기'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소로리 마을이야기'는 소로1리 마을회에서 제작했다. 소로리의 역사와 두레, 동계, 벼농사에 대해 어르신들의 기억을 더듬어 구술했으며, 벼농사를 근간으로 하는 소로리 세시풍속에 대해서는 나이든 여성들의 기억을 소환해 제작했다. 지난 2019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 시범마을로 선정된 소로리는 2년(2020~2021년)간 4억 원을 지원받는다. 지난해에는 2억 원을 지원받아 전시·판매환경 조성, 컨설팅, 세시풍속 자료집 등을 추진했다. 오춘식 소로1리 마을회 대표는 "선사시대 이래 조상님들의 뿌리 깊은 삶의 자취가 깃들어 있는 역사의 터전, 1만7천년 전 고대 볍씨가 출토된 소로리가 고향인 것이 자랑스럽고 그런 소로리의 마을 이야기를 책자로 만들고 발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에 청주시립미술관의 '청주시립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 사업'과 '대청호 환경미술 온라인 전시 플랫폼 구축 사업' 2건이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은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 제공을 통해 박물관·미술관을 활성화기 위해 마련됐다.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지원 사업에는 11개 시·도 21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에는 14개 시·도 65개 사업이 선정됐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FOUR 가치 창출하는 청주시립스마트미술관' 사업을 통해 미술관 소장품과 창작스튜디오 작가 작품 등을 활용해 관람객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미디어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청호 환경미술 온라인 전시 플랫폼 구축' 사업은 하반기 환경미술 기획전 시기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온라인 전시 콘텐츠와 참여형 교육 콘텐츠를 제작, 새로운 지식생산 플랫폼과 문화예술 소비방식을 제안할 예정이
[충북일보]세종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보람수영장(세종시 보람동 763)이 세종시내 6개 공공수영장 중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6일(토)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하지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당분간 회원 대상의 강습 프로그램을 제외한 자유수영만 허용된다. 동시 입장 최대 인원은 평상시 수용 정원(150명·6개 레인)의 30%인 '45명'으로 제한된다. 운영 횟수는 평일이 4회(오전 6시·10시,오후 2시·6시: 각 2시간 30분),주말이나 공휴일은 3회(오전 9시,낮 12시, 오후 3시:각 1시간 50분)다. 다른 다중(多衆)이용시설과 마찬가지로 입장객은 마스크를 쓰고 옆 사람과 거리를 1m 이상 띄워야 한다. 입장료는 △어른 3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는 1천500 원이다. 코로나 사태로 작년 2월 21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던 이 수영장은 정부의 시설 규제 수준 변화에 따라 10월 26일부터 문을 열었다가 12월 7일부터 다시 닫았다. ☏044-850-1280~1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0년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제'에서 평가인증을 받았다. 평가인증제는 지난 2016년 국·공립박물관 등록 의무화 및 등록관 대상 평가인증제 도입에 따라 미술관 운영의 질적 제고를 위해 시행하며, 지난해 처음으로 미술관 등록 3년이 지난 전국 공립미술관 55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2017년부터 2019년 운영내용을 기준으로 미술관 관련 평가자료를 서면평가, 현장조사를 거쳐 종합평가 이후 인증심사를 통해 올해 1월 최종 결정됐다. 충북에서는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과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이 평가인증을 받았다.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으로 운영 중인 대청호미술관은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시행 실적, 공적 책임 등 전체 5개 평가 범주에서 4개 범주가 평가기관 전체 평균보다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전시·교육프로그램 등 운영 노력과 기관장의 전문역량, 운영계획 수립, 전시연구 및 아카이브 관리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단, 문화재단지 내 위치한 대청호미술관의 특징에서…
[충북일보]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5G기반 실감형 전시플랫폼을 구축한다. 군은 4일 한국문화정보원(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2천만 원(국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5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충청권에서 증평군이 유일하다. 5G기반 실감형 전시플랫폼 구축사업은 공공기관, 자치단체, 비영리단체 소속 문화예술 기관을 대상으로 5G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실감콘텐츠와 체험관(전시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득신문학관 1층 상설전시실에 설치될 5G기반 실감형 콘텐츠는 '인터렉티브 한국미술 작품 감상'으로 멀티 터치 시스템과 리얼센서를 활용한 접근 감지 기술이 사용돼 관람객들에게 전시 관람 편의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보편적 문화향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문화정보원이 구축한 3D데이터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이날 증평군과 한국문화정보원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5G 기술을 활용한 최신 전시 콘텐츠가 김득신문학관에 도입돼 증평 주민은 물론 인근 자치단체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이미지,…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월 24일부터 임시로 폐쇄됐던 국립세종도서관이 11일 만인 2월 4일 다시 문을 열었다. 하지만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에 한해 하루 300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방문 당일 오전 9시~오후 5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044-900-9114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에 따른 임시휴관을 마치고 지난달 19일부터 부분 개관 운영 중인 제천시립도서관의 재개관 이벤트인 '도서관 세배 인사드립니다' 서비스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휴관기간 동안 위축됐던 시민들의 독서문화생활을 촉진시키기 위해 3주간 대출 권수를 3배로, 대출 기간을 3주로 늘려주는 이 행사는 지난 2주 동안 2천165명이 1만1천511권의 도서를 대여했으며 지난해 코로나19 이전의 같은 기간에 비해 일반도서는 10.9%, 어린이 도서는 53.8%가 증가했다. 박상천 시립도서관 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호응에 힘입어 독서를 통해 삶의 활력을 채울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문화서비스를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현재 30% 부분개관 중으로 철저한 방역·소독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안전한 도서관 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문화예술계가 기지개를 켜고 일상을 되찾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청주시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 1년을 맞은 올해 시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는 △대통령 표창에 빛나는 '기록문화도시 청주' △도심 곳곳 음악이 넘쳐흐르는 '버스킹의 도시 청주' △오랜 시간의 기억이 스며있는 '역사도시 청주' △우리 모두 예술인! '문화예술터 청주' △공예비엔날레와 함께! '공예도시 청주' △15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등이다. 우선 문화도시 첫 해 성과를 바탕으로 3대 목표 17개 사업을 추진,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주도의 맞춤형·자율적 문화사업을 추진 방향으로 정하고, 충북을 넘어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시행한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공연(버스킹)도 확대한다. 시는 올해 거리공연(버스킹)이 연중 계속될 수 있도록 오는 4월 거리공연가 모집을 시작으로 5~10월 약 66회에 걸쳐 행사를 추진한다.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지정문화재 보수정비, 문화유산 학술조사, 시민 모두가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는 활용사업에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