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협의해 나갈 주민협의체 통합이 무산됐다. 발전소 피해 지원사업 주민협의체는 음성읍 평곡리·석인리 일대 마을 연합청년회가 설립한 '음성평석발전협동조합법인'과 이장들이 설립한 '음성상생마을협동조합법인'으로 양분화돼 있다. 이들 주민협의체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놓고 둘로 나뉘어 첨예하게 반목하고 대립해왔다. 음성군은 발전소 피해지역 주민지원사업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양 조합의 통합을 적극적으로 주문하고 나섰다. 이에 양 조합은 두 차례 회동을 갖고 통합을 논의했지만 결국 협상은 결렬되고 말았다. 양 조합의 통합이 무산된 이유는 청년 조합이 제안한 건의사항 대부분을 이장조합에서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청년 조합은 정관 개정으로 △연합청년회 정회원의 조합원 가입 △임원(이사) 임기 4년 보장 △임원 관련 정관 개정 시 마을 이장의 조합 임원 겸직 금지 조항 신설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이장조합은 △연합청년회 정회원의 조합원 가입을 허용하면서도 한세대 1명으로 국한(가족 중 1명으로 제한) △임원 임기 보장과 관련해 정관 개정 불가(청년 조합 임원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
[충북일보] (재)진천군장학회는 설립 30주년을 맞아 28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2023년 상반기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30년의 꿈, 100년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장학회와 함께해 온 분들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장학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마련했다. 진천교육지원청 학생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시작해 30년 전 장학회 설립의 초석을 다진 초대 이사 송은섭, 김창수, 조평희 등 3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기탁우수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과 함께 특별장학생 12명과 4개 단체에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어 2023년 상반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6개 장학 분야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를 전달하고 장학회 3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로 '진천군장학회 30년의 기록, 타임캡슐' 책자를 공개했다. 책자는 △1부 과거편 △2부 장학회의 현재 △3부 장학회의 비전 △부록 장학생이 전하는 이야기와 그동안 참여한 모든 기탁자 명단 등으로 구성됐다. 송기섭 이사장은 "지역의 인재들이 진천을 넘어 지구촌의 세계적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천군장학회가 앞장서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진천군장학회는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전국적인 장맛비가 예보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수 농가들의 세심한 재배 관리를 당부했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과원 지주대 고정과 철선 등을 강력히 조여주고, 배수로 주변 풀·흙 등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 집중 강우로 과원이 유실 또는 노출될 경우 노출된 뿌리를 흙으로 덮어줘야 한다. 무엇보다 장마 기간에 발병하는 병해충 방제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사과는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탄저병, 복숭아는 잿빛무늬병,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심식나방을 중점으로 비가 잠시 멈추는 중간에 바로 방제해야 한다. 토양과 과실의 수분 증가로 열과(열매 터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나무 밑에 풀을 재배하거나 필름 등을 덮어 수분 변화를 줄여줘야 한다. 류지홍 소장은 "장맛비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예방적 약제 방제가 중요하다"며 "과수농가는 장마철 과원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내 농기계 임대사업 이용자와 이용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실적은 △2018년 3천864건 △2019년 4천280건 △2020년 5천81건 △2021년 6천368건 △2022년 7천760건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었다. 지난 2020년에는 동부지소 신축과 함께 농기계 이용률이 대폭 증가했다. 올해는 대소·삼성지소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난달 현재 5천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834건 대비 44% 늘었다. 이처럼 농기계 임대사업 이용률이 증가한 것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농기계 공동 활용으로 구매 부담을 덜고 농가 경영비 절감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가의 부담을 줄여 농업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영농에 부족함이 없도록 이용 편의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소방서(서장 한종우)가 증평읍 농협홍삼 한삼인 증평본사에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 28일 실시한 훈련은 불시에 가상의 재난을 설정해 긴급구조통제단의 명확한 임무 부여와 주어진 재난상황에 대한 적확한 판단과 대응조치로 대원들의 신속한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공장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소 확대 우려 및 건물 내 고립된 곳에 구조를 필요한 자가 있는 것을 가정해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 △선착대의 상황전파 및 화재진압 및 인명 구조 활동 △현장 지원활동을 위한 부분 통제단 가동 △대응단계 발령에 따른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상황판단 회의 및 언론브리핑 △수습 복구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김종미 재난대응과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항시 출동 및 대응할 준비가 있어야 하며, 다양한 재난현장에 맞는 대응 및 지휘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며 "훈련을 통해 각자의 임무에 대한 이해와 숙달로 안전한 증평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배윤정)가 28일 진천화랑관과 충북테크노파크 오픈랩에서 '어린이 식생활 개선 캐릭터 인형극'을 공연했다. 이번 인형극은 어린이집, 유치원 영·유아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어린이 식생활 3대 과제인 △손 씻기 △잔반 줄이기 △편식 예방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통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형극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한 레이저 쇼와 함께 신나는 음악에 맞춰 캐릭터 인형의 춤과 노래를 선보여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배 센터장은 "어린이들이 이번 공연 관람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좀 더 흥미 있는 교육 방법으로 어린이 식생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올해 하반기 '찾아가는 '학교 구강보건사업'을 진행한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군내 초·중·고교 중 신청학교를 직접 방문해 칫솔질 교습 등 구강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불소 도포를 하고 치아 건강을 돕는 불소양치용액도 전달한다. 학교 구강보건실이 설치된 2곳의 학교(동인초, 보광초)에서는 신청자에 한해 치아 홈메우기도 병행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학교 구강보건사업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구강건강 생활 습관이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풍수해보험 가입을 권장하고 나섰다. 행정안전부·지자체가 보험사와 약정을 맺고 가입 보험료의 70~100%를 조건부 지원한다. 연 1만~4만 원 수준의 자부담금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정부 지원이 최대 92% 수준이었지만, 2022년 4월부터 재해취약지역 내 경제취약계층에게는 보험료 전부를 지원하고 있다.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재해로는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 등 8개 유형의 재난이다. 풍수해보험 가입 대상 시설물은 주택,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건물이며, 시설물의 소유자뿐만 아니라 세입자도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방법은 7개 민간보험사로 연락하거나 누리집을 통해 연중 가입이 가능하고, 국민재난안전포털을 통해 보험상품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군은 풍수해보험의 경우 연중 가입할 수 있지만, 보험원리상 계약 당시 진행 중인 자연재난에 대해서는 보상되지 않고 보험가입 이후에 발생한 재난에 대해서만 유효한 만큼 재난이 닥치기 전 미리 풍수해보험을 가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풍수해보험은 우리 지역 사회와…
[충북일보] 증평군은 6월부터 12월 말까지 매주 토, 일요일 에서 관람객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독서왕김득신문학관 홈페이지(https://www.jp.go.kr/kds.do)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당 선착순 10명이다. 참가비는 1개 프로그램 신청 시 6천 원으로 같은 날 2개 신청할 경우는 1만 원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간식으로 다식 만들기 △시인 김득신의 시를 필사하는 마음치유 필사노트 만들기 △보자기 가방 만들어 보기(책보놀이) △긍정메시지를 담은 독서대 만들기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독서왕김득신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43-835-4695)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독서와 문화 향유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식과 감성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득신문학관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독서와 문학의 가치를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폭넓은 체험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집중호우가 예보된 지난 26일 군민 불편 최소화와 재난 발생 대비를 위해 당직사령을 긴급 편성하고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했다. 또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당직사령으로 추가 편성하고, 재난 및 비상상황 발생 시 재난 주관부서와 연계한 초기 대응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 비상근무를 총괄 지휘하도록 했다. 군 당직실(043-871-3222)은 당직 반장과 당직 반원, 운전원 각 1명으로 평일 숙직 근무를 하고 있다. 군은 올해 긴 장마가 예상됨에 따라 △재해 우려지역 18곳 △급경사지 116곳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5곳 △소규모 공공시설 13곳 △저수지 79곳 △산지태양광 3곳 △재해우려 야영장 2곳 △대형 건설공사장 144곳 △배수펌프장 2곳 등의 점검을 마쳤다. 아울러 자동 △음성 통보시설 22곳 △재해문자전광판 7곳 △강우량계 시스템 13곳 등예 대한 경보 시스템 운영 실태 점검과 각종 공사 현장의 수방자재를 전진 배치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께서도 장마철을 대비해 주변에서 위험 요소를 발견한 때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외국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자 '음성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 언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4개 국어로 휴대하기 편한 소책자 형태로 만들었다. 이 책은 △음성군 소개 △외국인 등록·체류 △생활 안내 △주요시설 안내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음성군에 가 볼 만한 곳 △생활쓰레기 처리 방법 △교육 △임신과 육아 △외국인 범죄 예방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전반적으로 실었다. 군은 1천200부(나라별 300부)를 제작했다. 가이드북은 군청 민원실, 읍면 행정복지센터, 외국인지원센터, 가족센터, 외국인 관련 비영리민간단체에 배포한다. 군청 누리집에서도 언제든지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생활 가이드북이 외국인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 거주 외국인은 지난 5월 말 기준 1만709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10.4%를 차지하지만 언어·문화적 차이로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지역에 귀농귀촌인들로 구성된 전원마을이 행정리로 승격돼 주목을 받고 있다. 증평군은 지난 27일 행정구역 조정을 통해 기존 덕상2리 1반과 3반을 덕상2리로부터 분구해 새로운 행정리인 덕상4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리로 신설된 덕상4리 지역은 증평지역을 대표하는 귀농귀촌마을이다. 주민 대다수가 귀농귀촌인들로 구성돼 기존 자연마을과는 달리 외지인들이 자발적으로 정착하여 새롭게 들어선 전원마을이다. 이 마을이 행정리로 신설되기까지는 증평군의 적극적인 지원정책도 한몫을 했다. 군에서는 이 마을의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소통창구를 운영하며 주민요구 사항을 적극 수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마을진입로까지 연결돼 있던 상수관로를 마을 내 각 가정까지 연장해 마을 조성 이후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던 생활용수문제가 단번에 해결됐고, 마을진입로 반사경 설치와 과속방지턱 개보수를 통해 골칫거리였던 마을진입로 안전문제도 크게 개선됐다. 증평군의 맞춤형 귀농귀촌지원정책에 힘입어 지역 내 귀농귀촌인구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0년 지역에 정착한 귀농귀촌인구는 303명이었는데 2022년에는 798명으로 2배
[충북일보] 진천군의 인구가 5개월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진천군은 지난해 말 101개월 연속 인구증가라는 진기록을 세운 후 올해 들어 인구감소가 시작된 지 5개월 만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의 5월 말 기준 진천군 주민등록인구는 8만5천847명으로 전월보다 45명이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자체 대부분이 인구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0.052%로 적은 수치이긴 하지만 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진천군은 지난 2월 170명이 감소한 이후 3월, 4월 각각 64명, 40명으로 감소폭이 줄어들다가 올해 들어 첫 증가를 기록했다. 6월 현재 인구가 25명 이상 늘고 있어 추가적인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군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매월 단 한 번도 인구감소가 없었다가 2023년 감소세로 돌아서자, 원인분석을 시작으로 인구늘리기 실행계획을 발 빠르게 가동한 것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감소가 늘어난 것을 꼽았다. 5월 말 기준 진천군 자연 감소 인원은 104명이다. 지난해 감소 인원이 138명으로 최근 5년간 누적 평균이 34명이다. 군은
[충북일보] 증평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가 증평향토음식연구회 회원 38명을 대상으로 농촌지역사회 주체로서 우리 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교육을 가졌다. 27일 센터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우리 쌀과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한 '쌀 비스킷과 부추 피자' 만들기 실습으로 증평에서 생산된 지역의 부추를 활용한 부추 피자 개발을 통해 부추의 홍보 효과와 지속적인 소비가 기대된다. 향토음식연구회(회장 안정숙)는 지역의 향토음식을 선도할 전문인력의 체계적 양성과 식문화 전승을 위해 결성됐다. 회원들은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과 특화 음식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오은경 소장은 "향토음식연구회 과제교육을 통해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개발과 레시피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3선 단체장으로 민선 8기를 시작한 송기섭 진천군수가 마지막 임기를 시작하고 1년을 맞았다. 지난 7년간 '철도, 인구, 경제'의 기적을 만드는데 선봉에 섰던 송 군수는 민선 8기 초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민선 8기 2년 차를 앞둔 송 군수를 만나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청사진에 대해 들어본다. ◇ 민선 8기를 시작한 지 벌써 1년이다. 그동안 소회는 진천군의 민선 8기 비전은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생거진천'이다. 이 '모두'와 '행복'이라는 단어에 이번 임기 군정 운영의 핵심이 담겨있다. 진천군은 지난 민선 7기까지 철도, 인구, 경제 등 각 분야에서 최상위권의 기록을 달성하며 위상이 몰라보게 높아졌고 군민들의 자부심도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 1년간 이러한 지역 발전의 산물을 9만 군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군정을 운영하기 위한 체계 구축에 집중해 왔던 것 같다. ◇민선 8기 공약에 담긴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 상황과 전망은 진천군은 모두가 필요한 가치 실현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많은 기업에서 환경·사회·투명(이하 ESG) 철학을…
[충북일보] 증평군 도안면 주민자치회(회장 연명희)는 27일 충남 당진시 신평면 주민자치회를 찾아 역량강화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7월 예정인 2회 도안면 주민총회를 앞두고, 신평면 주민자치회의 우수 사업장 방문 등 주민자치 성공사례 학습을 통한 위원들의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도안면 주민자치 컨설팅 교육은 27일부터 내달 25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연명희 도안면 주민자치회장은 "위원 간 화합 도모와 도안면 주민자치회의 발전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도안면 맞춤형 주민자치 사업 및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27일 진천경찰서,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 진천군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등 4개 기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촬영카메라 민·관·경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하철 공중화장실 등 공공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여성폭력 등 중대 범죄가 심각하게 대두됨에 따라 계획됐다. 점검은 불특정 다중이용시설인 국민체육센터, 생거진천종합운동장의 공중화장실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27일 실시한 점검은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를 활용했으며 국민체육센터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근절 캠페인도 전개해 지역사회에 불법 촬영과 유포행위는 중대 범죄임을 홍보했다. 또한, 점검 결과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되지 않은 화장실에는 여성 안심 스티커 부착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싱가포르 농식품 해외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를 통해 150만 달러(약 19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군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군내 10개 농식품 기업이 참여한 농식품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사절단은 싱가포르 요크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20여 개 사의 현지 구매자를 만나 1대1 대면으로 5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미미푸드 등 4개 업체가 현지 구매자와 10건, 15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10개 기업은 향후 1년 내 계약체결 상담액이 649만 달러를 기록하며 현지 구매자의 구매 의사를 확인했다. 이어 사절단은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 싱가포르 지사와 괴산군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명품 농특산물을 생산, 수출하기 위해 땀 흘리는 군내 농식품 수출기업과 농업인을 위해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베트남에서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방화 시대를 지역의 잠재력을 홍보하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를 비롯한 증평군 투자유치단으로 구성된 해외방문단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에서 증평군에서 추진중인 산업단지 조성,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기업 투자유치 등 산업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군은 해외 잠재적 투자자 발굴을 위해 (사)한국기업경영학회, 삼성전자, 베트남 하노이한인회, 현지기업인을 대상으로 증평군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방화시대에서 증평군의 잠재력을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방문단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한 베트남 삼성전자 R&D센터에서 증평군의 투자환경과 정책을 소개하고,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 베트남 하노이 한인회 장은숙 회장과 관계자들과 '지방화시대! 증평군의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방문단은 지방화시대를 맞아 수도권의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증평의 잠재적 역량과 첨단산업 연구개발(R&D) 클러스터 구축의 중심으로서 증평군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5G,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loT(사
[충북일보] 음성군청 육상팀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강원 정선에서 열린 77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동 각 1개를 획득했다. 해머던지기 남자부에서 이윤철이 우승, 여자부에서 김휘수가 3위를 차지했다. 해머던지기 남자부 한국 신기록(73.77m) 보유자인 이윤철과 여자부에서 시너지를 발휘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김휘수는 음성군청 육상팀의 간판선수다. 이 두 선수는 매 대회 상위권에 입상해 음성군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군청 육상팀은 해머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단거리 종목으로 선수단을 꾸려 5개 대회에 출전, 금 5개, 동 6개를 따냈다. 김상경 감독은 "하반기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음성군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회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과 관련한 사무 위탁 규정을 구체화하고 객관성을 높이기로 했다. 군의회는 '괴산군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각계 의견을 듣는다고 27일 밝혔다. 이 개정 조례안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등과 관련한 사무 위탁 관련 조례 정비를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 조례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군수가 직접 관리·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는 비영리법인 등에 위탁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개정 조례안은 '군수가 괴산군 사무의 위탁 기본조례에 따라서 위탁할 수 있다'고 바꿔 조례에 근거해 객관적인 선정 근거를 마련했다. '괴산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도 마찬가지다. 통합센터 관리·운영에서 사무 위탁 기본조례에 따라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괴산군 김치산업 육성 및 진흥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교육훈련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한 기관 또는 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지정 주체를 명확히 했다. '괴산군 한돈로컬푸드직매장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도 운영·관리주체를 구체화했다. 현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16곳을 선정하고 지원 확대에 나선다. 군은 지난 26일 '신규 착한가격업소 지정서 및 인증표찰 수여식'을 열어 신규 업소 8곳에 지정서와 인증표찰을 전달했다. 올해 선정된 신규 지정업소는 △남촌식당 △멍석집 △놀러와펜션 △친구네 △병천순대(청천점) △원기정 △강은네 △담소 등 8곳이다. 재지정 업소는 △상록숯불갈비 △풍일식당 △산천식당 △대하식당 △제일미용실 △김민영미용실 △유미용실 △청안미용실 등 8곳이다. 군은 이들 착한가격업소에 종량제봉투와 업소 맞춤형 물품 및 공공요금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군 누리집과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신규 모집에 신청한 17개 업소와 기 지정된 11개 업소에 대해 현지 실사평가를 거쳐 착한가격 업소를 선정했다. 착한가격업소 신청 대상은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로 개인서비스요금에 해당하는 소매 업종이다. 행안부 지침에 따라 가격, 위생·청결, 이용 만족도 등을 고려한 평가에서 총점이 높은 순으로 선정한다. 군은 착한가격업소 지원 확대를 위해 '괴산군 착한가격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고장의 명예 선양에 이바지한 음성군민 대상 후보자를 다음달 3일부터 8월 2일까지 추천받는다. 추천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음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거주한 자로 읍·면장이나 기관단체장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시상 부문은 대상 1명(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거나 고장의 명예를 선양한 자), 본상 3명(지역개발, 산업경제, 농림·축산, 사회복지, 교육·문화예술·체육, 효행 등 6개 분야에서 뚜렷한 업적이 있는 자), 특별상 1명(출향인사 중 지역 발전에 크게 공헌한 자) 등 모두 5명이다. 수상 대상자 추천은 8월 2일까지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등 소정의 서류를 갖춰 군청 자치행정과 서무팀(043-871-3173)으로 신청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내 우수 기업체를 견학하고 체험하는 '2023 음성 흥미진진 팩토리투어' 프로그램이 인기다. 음성 흥미진진 팩토리투어 사업은 군내 17개의 산업단지와 3천여개의 기업체가 운영 중인 지역의 특징을 살렸다. 지역내 우수 기업체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지역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음성군만의 특색있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참여기업은 △㈜한독(사랑의 묘약만들기) △인터바스㈜(타일만들기) △㈜사옹원-전,김말이 만들기 ㈜세모(핸드워시만들기)△㈜에쓰푸드(소시지만들기)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맥주시음) △㈜풀무원(두부만들기)이다. 여기에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과 반기문평화기념관, 수소안전뮤지엄을 연계해 회차별로 다르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 들어 네 번째인 지난 23일 열린 흥미진진 팩토리투어는 한독의약박물관을 시작으로 인터바스㈜ 타일만들기, ㈜사옹원의 전·김말이 만들기, 수소안전뮤지엄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이 여행은 음성군 소셜미디어 기자단이 브이로그 형식으로 촬영해 음성군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흥미진진 팩토리투어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팩토리투어는 군민 외에도 다
[충북일보] 증평군의회가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군의회는 27일 이금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증평군 침수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85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잦아지는 가운데 풍수해로 인한 군민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하기 위해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은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위한 계획수립을 의무화하고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기준과 사후관리를 위한 실태조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금선 의원은 "올해 강수량이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기습 폭우 등 재난 상황에 대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례안이 침수로 인한 인명·재산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조례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