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 2분기부터 K5를 비롯한 국내·외 신차가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동차 시장의 분위기가 서서히 가열되고 있다.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도 국산차 9개 브랜드와 수입차 24개 브랜드가 신형 차와 콘셉트 카를 대거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유혹하고 나섰다. 향후 출시될 신차 중 가장 '핫(hot)'한 모델들을 만나보자.◇5년 만에 '신형 K5' 풀 체인지 기아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K5의 외관을 공개했다. 최근 유욕모터쇼에서는 실내를 공개했지만 국내에 출시될 모델의 내관은 철저히 베일에 가렸다. 다만 자동차업계 정보에 따르면 뉴욕에서 공개된 모델과 큰 차이는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0년 출시 후 5년 만에 '풀 체인지'된 신형 K5는 '두 개의 얼굴'이란 전략으로 차량 전면부 디자인을 '모던스타일'과 '스포티 스타일' 등 2가지 '듀얼 디자인 모델'로 공개했다.중형 세단 고객들을 겨냥한 기본 모델과 함께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위한 스포츠 모델을 동시 출시한다는 전략이다.신형 K5의 엔진 라인업은 △2.0 가솔린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
충북농협(본부장 임형수)이 10일 '2015년 농산물직거래 금요장터'를 개장한다.이번 직거래장터는 △농업인이 주체가 되는 직거래장터 실현 △유통단계 축소로 농업인 소득증대 및 물가안정 기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로컬푸드 개념의 장터 구현을 목표로 11월말까지 총 34차례에 걸쳐 매주 금요일 충북농협지역본부 후정에서 문을 연다.
◇롯데아울렛 청주점 최근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골프웨어를 선호하는 골프족을 잡기 위해 9일부터 15일까지 3층 특설행사장에서 골프대전을 개최한다.르꼬끄골프, 루이까스텔, 팬텀, 핑, 보그너, 울시, JDX 등 유명 골프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40~80% 할인된 가격의 골프 의류와 용품 3만여점이 선보여진다.T셔츠 2만원~4만원대, 바지 3만원~7만원대, 바람막이점퍼 4만원~10만원대 등과 1~2만원대 한정상품이 판매된다.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는 선착순 350명에 한해 사은품을 증정한다. 20/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는 롯데상품권 5천원/1만원을 증정한다.11일부터 12일 이틀간 1층 정문 야외광장에서는 '나이스샷 골프게임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농협충북유통(청주하나로클럽)9일부터 19일까지 '봄 입맛 살리는 신선먹거리' 행사를 펼친다.대추방울토마토(2㎏/박스) 1만1천900원, 한라봉(2㎏/박스) 8천900원, 딸기(1㎏/박스) 6천900원, 파프리카 990원, 애호박 990원, 갈치 6천500원, 자반고등어(2손) 4천800원, 등갈비(100g) 1천880원 등을 판매한다.농축수산물 할인행사는 일자별로 진행된
올해 들어 양파와 닭고기 가격이 1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120개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낙농 및 축산가공품과 채소가 지난 1월보다 5.3%, 5%씩 올랐다. 수산가공품과 조미료·장류·식용유도 1%대 상승률을 보였다.품목별로는 양파가 18.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닭고기(11.7%), 쌈장(11.1%), 초코파이(8.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마가린은 -7.7%로 가장 많이 내렸다. 버터(-7.2%), 썬크림(-5.6%), 돼지고기(-3.3%) 가격도 하락했다.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애호박이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지난 7일부터 출하가 시작된 애호박은 청원생명애호박 연합 사업이 공동선별을 통해 최상의 품질로 전국 대형마트 등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청원생명애호박은 생육봉지를 씌어 상품이 균일하고 병해충으로부터 안전하게 재배해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나다. 오송읍, 옥산면을 주산지로 한 청원생명애호박은 농협청주시지부 연합사업단에서 주관하고 오송농협, 옥산농협에서 60개 농가가 참여해 공동선별· 공동정산을 통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있다. 청원생명애호박은 성수출하기에 전국대비 유통물량의 30%에 육박하고 있으며 지난해 520t을 생산해 8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650t을 생산, 출하해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예유통과 관계자는 "청원생명애호박은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청주시 대표 농특산물 중 하나"라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10명 중 7명은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소비자원이 내비게이션 앱과 음식점 메뉴 추천앱·스마트워치 건강관리 앱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보유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사용자의 71.5%가 동의 없는 이용내역정보 판매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음식점 추천 앱 73.3% △건강관리 앱 71.2% △내비게이션 앱 70.2% 순으로 이용내역 정보가 무단으로 광고업체 등 다른 기업에 판매될 가능성을 우려했다.사업자로부터 앱 이용내역이 동의 없이 수집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비율 역시 높은 수준이었다. 내비게이션 앱이 81.7%로 가장 높았고 △음식점 추천 앱 78.1% △건강관리 앱 75.5% 순으로 조사됐다./ 임장규기자
두바이유 가격이 1달러 넘게 하락해 배럴당 52달러선으로 내려갔다. 반면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각각 2달러 안팎으로 상승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1.01달러 내려 배럴당 52.83달러에 거래됐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2월18일 59.32달러까지 올랐다가 3월18일 51.24달러까지 내렸고, 이후 52∼56달러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2.49달러 급등해 배럴당 50.09달러를 나타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99달러 올라 배럴당 57.10달러에 거래됐다.국내 1만2천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13일 연속 하락하다 1일 ℓ당 0.11원 상승했으며, 이날 오전 7시 기준 소폭 하락해 1천510.5원을 나타냈다.
충북농협 RPC 운영협의회 소속 조합장 12명은 1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년 연속 쌀 생산량 증가와 지속적인 소비감소로 가격이 하락하는 등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를 위해 충북쌀 판매확대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3일부터 19일까지 '봄 정기세일'이 펼쳐진다.지하 1층 대행사장과 4층 매장에서는 '아웃도어 페어'가 진행된다. 노스페이스, K2,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정상급 대표 브랜드가 최대 50% 할인 판매된다.10일부터는 지이크, 지오지아, 킨록by킨록앤더슨 등이 참여하는 남성패션 대전이 기존 기성복의 불편함을 덜어줄 '체형 맞춤 이벤트'와 함께 펼쳐진다.13일부터는 아르마니 언더웨어, 비너스, 비비안, 와코루 등 럭셔리 란제리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17일부터는 '나이키&스포츠대전'을 통해 나이키 인기 상품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부대 행사도 푸짐하게 마련됐다.세계적인 사진작가 팀 워커(Tim Walker)와 함께하는 '패션&아트'를 테마로 패션과 아트의 본고장 밀라노·파리를 5박7일 동안 둘러볼 수 있는 경품을 내걸었다. 고객 누구나 지하 1층 사은행사장에서 하루 한 번씩 응모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응모 가능하다. 패션&아트 존에서는 디올, 랑방 등의 브랜드 광고로 유명한 팀 워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롯데영플라자 청주점봄 정기 러블
롯데아울렛 청주점 3층에 전문 식당 3개 브랜드가 신규 입점했다.수제 햄버거와 파스타 전문점인 '미스터빅', 청주지역 최초의 '바르미 샤브샤브&칼국수', 캐주얼 스시 전문점으로 유명한 '미스터스시'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롯데아울렛 관계자는 "지역별 유명 맛집들을 사전 조사해 입점을 추진했다"며 "쇼핑 고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장규기자
"임대료가 너무 비싸요."청주대 학생회관 등에 입점한 상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비싼 임대료와 더불어 방학 기간에도 임대료를 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청주대는 각 단과대학 복사실, 매점, 스포츠용품점, 카페, 서점 등 20여개의 외부업체가 입점해있다. 입점업체는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되지만 청주대의 경우 지난 2013년 공개입찰 하한선이 2배가량 높아졌다.현재 청주대에 입점한 30여㎡ 상가 1년 임대료는 600여만원 수준이다.충북도내 다른 사립대학도 청주대와 같이 공개입찰을 통해 입점업체를 선정하나 청주대보다 임대료가 저렴한 수준이었다.충청대는 영업일 수, 판매실적에 따라 임대료를 책정하고 서원대도 방학 기간에는 임대료를 받지 않았다. 국립대인 충북대는 국유재산관리법에 따라 공지시가로 금액을 산정한다.대학에 입점한 업체들은 1년마다 재계약을 하며 최대 5년까지 계약이 가능하다.하지만 청주대는 연납 형식으로 임대료를 납부, 실질적으로 방학 기간에도 임대료를 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방학 기간에는 학생들이 찾지 않아 영업하지 않음에도 임대료를 내자 청주대 입점 상인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청주대 단과대학에서 복사실을 10여년간 운영하던 한 상인은 공개입찰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성안길 상점가가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글로벌명품시장은 시설 위주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각 전통시장의 특성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이 올해부터 새로 추진하고 있는 육성사업으로,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을 포함해 전국 6곳의 최종 선정됐다. 육거리 종합시장은 2014년 9월 청주국제공항 120시간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 허가 등 우수한 교통과 숙박 인프라와 지난해 17만 5천여명에 달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글로벌명품시장' 육성 사업 대상에 포함된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성안길 상점가에는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최대 5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한류연계 관광코스 개발·사후면세점, 종합관광안내센터 등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제공·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 및 홍보 사업 지원을 받게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31일 도내 7개 전통시장을 경영혁신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올해부터 시장 1곳당 3년간 최대 50억원까지 지원되는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 대상으로는 청주 육거리시장과 성안길 상점가가 뽑혔다. 이들 시장에는 외국관광객을 위한 K팝 이벤트광장과 명품 면세거리가 설치된다. 보은 전통시장과 청주 북부시장은 관광과 쇼핑을 할 수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3년간 최대 18억원씩 지원받는다. 도심과 주택가 등에 있는 골목형 시장에는 제천 내토시장, 청주 서문시장, 청주 원마루시장이 뽑혀 한 곳당 최대 6억원씩을 지원받는다. 청주 가경터미널시장, 청주 서문시장에는 주차 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된다./ 임장규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스마트컨슈머 서포터즈 50명을 모집한다.스마트컨슈머란 상품 및 서비스의 합리적인 선택에 필요한 비교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다. 온라인 매체(SNS, 블로그) 활용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활동 실적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신청은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onsumerweb@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4월15일까지며, 합격자는 같은 달 24일 발표된다./ 임장규기자
음성군은 농업인의 실질소득 향상과 농산물 홍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운영중인 농산물 쇼핑몰 "음성장터"에 입점을 희망하는 농가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012년 8월부터 기존 "예스팜"을 전면개편하고 전문 운영업체에 위탁·운영 중인 음성장터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3억 6천700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음성장터는 현재 82개 농가·단체에 558개의 농산물(가공품)이 판매되고 있는 음성군의 대표 농산물 쇼핑몰이다.음성장터 입점자격은 관내에 주소를 둔 농업인, 작목반, 법인, 조합 등으로 직접 재배·가공하여 택배 발송이 가능한 농산물과 가공품이면 군 농정과로 신청해 심사절차를 거친 후 등록·판매 할 수 있다.입점 농가는 입점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 없이 손쉽게 온라인 판매로 전국적인 판로를 개척할 수 있으며, 음성장터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은 군에서 택배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차지하는 장점이 있다.또한, 입점이 확정되면 쇼핑몰 전문 위탁업체에서 판매 농산물에 대한 컨텐츠를 제작, 등록해 줄 뿐 아니라, 주문과 택배관리를 하므로 영농작업으로 바쁜 농가의 부담을 감소시켜 주는 장점이 있다.입점을 희망하는 농가는 군 농정과 농산물유통팀
옥천군이 관내서 생산된 농산물을 수집·가공해 판매하는 푸드유통센터를 4월 1일 개장키로 눈길을 끈다.국비 등 10억1천만원을 투입해 옥천읍 가화리 4천900㎡의 터에 지상 1층(건축면적 592㎡)으로 지은 이 센터는 농산물 가공과 직거래 사업 등을 펴게 된다.운영은 옥천살림영농조합(대표 신한중)이 3년 동안 맡는다.이 단체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학교급식과 어린이집에 납품하고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공동체다. 옥천군은 관내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자체 소비하는 로컬푸드 사업을 펴기 위해 2년 전 '옥천푸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군은 앞으로 농산물 거점가공센터와 직매장, 음식점 등도 갖출 예정이다.이번에 개장하는 옥천푸드유통센터는 도내에서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옥천군청의 김흥수 주무관은 "지역농산물 인증제도 등도 도입해 농민에게 안정된 소비시장을 제공하고, 소비자한테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지속적인 국제 유가 하락에도 충북지역 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월부터 반영된 담뱃값 인상 탓이다.29일 충북도와 충북발전연구원이 펴낸 '월간 충북경제 2월호' 편을 보면, 지난 1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2010년=100)로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0.2%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온 국제 유가 폭락에 따라 연말까지 4개월 연속 물가지수가 하락했으나 이달부터 담뱃값 인상분이 반영되면서 물가 곡선이 급격히 올라갔다.이 기간 국산 담배와 수입 담배 가격은 각각 83.7%, 66.7% 올랐다. 반면 등유(-22.1%)와 자동차용 LPG(-20.9%), 경유(-20.7%), 휘발유(-19%)는 하락세를 유지했다.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연초 40%대에 달하던 담배 판매 감소폭이 최근 10%대로 줄었다"며 "다시 담배를 태우는 흡연자들이 늘면서 전체적인 소비자 물가지수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실제 국내 유명 편의점 업체의 3월 셋째 주 판매 수량도 1월 첫째 주보다 1.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KT&G 관계자는 "지난해 말 사재기의 영향으로 올 초 급감했던 담배 판매가 서서히 회복되고는 있다"면서도 "이번
○… 청주지역 대형 유통업계가 1월부터 이어지는 매출 부진에 전전긍긍하는 모습.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기업 경기와 달리 소비자 경기는 아직도 한겨울이라는 설명.시중에 돈을 풀어 내수 경기를 활성화 하겠다는 정부의 저금리 정책도 약발이 먹혀들지 않고 있는 상황. 다수의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저금리 대출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꽁꽁 닫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이렇게 어려워보긴 처음"이라고 하소연./ 임장규기자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건만 도무지 봄 같지가 않다).'아웃도어 시장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산행 인구 증가로 봄철 특수를 노렸으나 올해 들어서는 경기 불황과 소비심리 위축 탓에 마이너스 성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10여개를 취급하는 A쇼핑몰의 1월~3월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B쇼핑몰의 경우 이달 초 재고물량 처분을 위한 대형 할인행사를 했음에도 전체적 규모 면에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C백화점 관계자도 "우리 역시 지난해보다 매출이 크게 줄었다"며 "최근 아웃도어 입점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했는데, 모두들 매출 하락에 따른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유통업계 최대 물량을 자랑했던 아웃도어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된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내수경기 불황과 소비심리 위축이 한층 심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최근 시장조사 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전국의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사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8.4%가 "올 한해 소비를 지난해보다 줄일 것 같다"고 답했다. 소비
엔저(円低) 현상으로 수익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양식 어가들이 출하를 늘리면서 어류양식 생산은 오히려 큰 폭으로 늘어났다. 26일 통계청 분석 결과, 지난해 어류양식 생산량은 8만3천437t으로 1년 전보다 14.1%(1만329t) 증가했다. 지난해 생산량은 2009년 10만9천477t 이후 5년만에 최대였다. 어종별로 보면 넙치류(17.5%), 조피볼락(3.5%), 숭어류(1.1%), 참돔(47.6%) 등 주요 어종 생산량이 모두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하 가능한 성어의 물량이 증가하고, 엔저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 우려로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려는 어가의 출하가 늘어나면서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임장규기자
이마트는 다음 달 1일까지 최고급 횟감인 참돔을 '한마리 활 참돔회'로 구성해 할인 판매한다.3∼4인용 1팩(350g내외)을 소매 시세보다 30∼40% 저렴한 1만9천900원에 선보인다.내수 부진에 따른 고급 횟감 소비 감소로 출하가 막힌 참돔 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단단한 육질과 담백한 맛이 장점인 참돔은 광어나 우럭 같은 대중 횟감 어종보다 가격이 1.5∼2배 높다. 그러나 일본 원전 사태로 일본산 참돔 수입이 막히자 국내 양식 어가들이 치어 입식을 앞다퉈 늘렸고, 공급이 수요를 크게 웃돌면서 평균 거래가격이 30% 하락했다./ 임장규기자
◇롯데아울렛 청주점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층 중앙 행사장에서 '동광 인터내셔날' 패밀리 행사를 한다.숲, 스위트숲, 데카당스, +S.C.U.E 브랜드가 참여해 봄·여름 인기 아이템을 초특가로 판매한다.티셔츠·팬츠·스커트를 각 1만원대, 여성원피스를 3만9천원/5만9천원, 재킷을 6만9천원에 선보인다.이번 행사 후에도 4월2일~8일 네파/디스커버리 등 아웃도어 대전, 4월9일~15일 골프 대전, 4월16일~22일 Spring 원피스 & 데님 페스티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이마트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토마토 1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토마토 페스티벌'이 펼쳐진다.주요 품목은 대저토마토 800g(7천980원), 대추방울토마토 1㎏(8천200원), 찰토마토 1.5㎏(6천200원), 완숙토마토 2㎏(1만900원), 방울토마토 1.5㎏(8천200원) 등이다. 2개 이상 구매 시 25% 할인 혜택이 있다.이마트는 이달 말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토마토가 출하될 것으로 보고 농가와 사전 기획해 역대 최대 물량인 200t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마트 에브리데이도 오는 31일까지 토마토를 정상가보다 10∼30% 할인 판매한다.◇홈플러스26일부터 전국
충북 음성지역을 비롯해 전국 8개도 10개 지역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꿀벌 품종인 '장원벌'이 시범농가에 보급된다.장원벌은 꿀 수집 능력이 뛰어난 새 품종으로 양봉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꿀 수입 개방의 파고를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정부는 장원벌을 정부장려품종으로 지정하고, 올해부터 전국 시범농가에 처음으로 보급할 계획이다.장원벌은 지난 2013년 예천곤충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품종으로 일반 양봉 농가에서 기르는 꿀벌에 비해 31% 이상 꿀 수집 능력이 뛰어나다.특히 일벌 한 마리당 꿀 수집량이 19% 정도 높고, 번식력이 왕성해 벌통당 일벌의 수도 45% 가량 많다.정부는 '장원벌' 보급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경기 무의도, 경남 사량도, 전북 위도, 전남 안마도 등 꿀벌이 없는 전국 8개도 10개 지역의 격리된 섬에서 총 3만여 마리를 생산해 시범 농가에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시범지역은 경기 양평, 강원 원주, 충북 음성, 충남 청양, 전북 장수·고창, 전남 영광, 경북 예천, 경남 창원·의령 등 10곳 이다.총 8억원의 예산으로 1개소당 8천만원씩(국비·지방비 각각 50%)이 투입돼 규모 1천봉군 이상 10농가에서 20농가 정도가 참
농협충북유통(대표이사 정기호)은 24일 오전 10시30분 본점 2층 회의실에서 '2015년도 3차 정기 이사회 및 1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17기 결산승인과 규정개정 안을 심의·의결했다.
한국소비자원은 2월중 주요 생필품 가격이 전월보다 평균 0.9%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월 생필품 평균 판매가격을 100으로 봤을 때 2월 농축산물(102.1)과 가공식품(100.2)의 평균 판매가격은 소폭 상승한 반면, 일반 공산품(99.5)의 가격은 하락했다.전월 대비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쌈장(8.5%) △양파(8.0%) △즉석우동(7.1%) △과일주스(7.0%) △생리대(6.0%) 등이다. 반면 전월 대비 평균 판매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부침가루(-10.2%) △혼합조미료(-7.7%) △당면(-5.3%) △버터(-5.0%) △세탁세제(-3.7%) 등으로 집계됐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