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맹동혁신·삼성·감곡)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여름특강'을 운영한다. 맹동혁신도서관은 올해 상반기 문화교실이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오는 8월 특강을 운영한다. 문화교실 강좌는 '스토리 창작교실'과 '아이와 함께하는 창작 캔들교실' 등 모두 2개 강좌를 연다. 삼성도서관은 7∼8월 '책이랑 꼼지락 꼼지락', '초등영어교실', '청소년 영화인문학' 등 3개 강좌를 연다. 감곡도서관도 7∼8월 '책이랑 꼼지락 꼼지락', '초등영어교실', '원예특강' 등 3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회원 가입 후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디.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하며,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대기만성을 상징하는 독서왕김득신문학관(증평읍 인삼로 93)이 청년 문화예술가들의 재능과 열정으로 가득 찰 전망이다. 증평군은 내달 3일 오후 5시 30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김득신문학관 야외 마당에서 청년 문화예술가 5개 팀(제이닉, 김남규, 전소미, 노이시아모, 가온락)이 참여하는 '청춘마이크' 버스킹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청춘, 빛나는 무대로 나오다!'라는 부제로, 모던록과 포크, 샌드아트, 클래식팝, 창작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관람객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증평군 공연 사전알림 문자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청춘마이크 공연을 계기로 청년 문화예술가의 지역 공연 활성화 및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올해는 신흥무관학교(新興武官學校)가 설립된 지 110년을 맞는 해다. 이에 독립기념관은 6월 24일부터 매주 목요일 자체 홈페이지(www.i815.or.kr)와 블로그를 통해 웹툰(webtoon·인터넷 만화) '신흥무관학교 새벽의 노래'를 8회에 걸쳐 연재한다. 이와 함께 독립기념관 SNS(카카오톡 채널)에서는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신흥무관학교 설립 110주년 기념 웹툰 O/X 퀴즈이벤트'도 진행한다. 경희대학교의 전신인 신흥무관학교는 독립운동가인 이회영·이동녕 선생 등이 일제 강점기 시절인 1911년 6월 10일 중국 만주 삼원보에 설립한 신흥강습소가 발전한 것이다. 천안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청년문화'를 키워드로 한 9번째 매마수 문화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지역문화의 힘을 키우는 청년문화기획자 키움'을 주제로 앞선 2차례 포럼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웹 포럼 형태로 진행된다. 발제는 제주문화기획학교 교장을 역임한 김정이 비커밍콜렉티브 대표가 맡았다. 2016년 인력양성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비커밍콜렉티브를 설립한 김 대표는 200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인력개발원 교육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지식에너지연구소 대표, 월곶예술공판장 대표 디렉터 등을 거치면서 인력양성과정 현장을 지켜온 전문가다. 김 대표는 이번 매마수 문화포럼을 통해 현장에서 겪었던 다양한 사례와 시행착오, 극복담 등을 공유하며 청년문화기획자 양성을 위해 지역에서는 청년문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웹 포럼으로 열리는 9차 매마수 문화포럼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신청링크(http://naver.me/Gi9e0qBD)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화상 회의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선착순 5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사
[충북일보] 국내 유일의 무예·액션 장르 영화제인 '3회 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22일 새 집행위원회를 구성했다. 충북문화재단은 이날 충북무예액션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해 영화제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한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을 집행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영화배우 이범수씨 등 11명을 집행위원으로 위촉했다. 신임 위원으로는 청주 출신의 영화배우이자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이범수씨와 전 한국영화배우협회 제작겸업배우분과위원장을 역임했던 왕호씨가 신규 위촉됐다. 지난해 영화제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2회 국제무예액션영화제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이창세 극동대 미디어영상제작학과 교수, 조동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부회장, 박효근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충주지부장, 안태근 한국이소룡기념사업회장, 조창희 한국문화예술경영연구원장, 고찬식 전 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등은 재위촉됐다. 집행위원회는 기존에 치러진 행사의 장점을 살려 보다 내실 있는 무예액션영화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하며 영화제 운영 전반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식에서 충북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는 "영화제가 안전하고 알찬 행사로 마무리되고, 무예액션영화의
[충북일보] 하늘이 유난히 파란 어느 날 오후. 콧등을 스치는 바람이 제법 후덥지근하다. '여름이 오는구나.' 몸도 마음도 지쳐버리고 기대하던 인간관계에서 느껴지는 적잖은 실망감.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나 할까하고 나선 길엔 짙은 초록들이 넘실대고 있었다. 여름이 찾아와 주었다. 아름드리나무들이 길게 늘어선 숲길을 걷는 듯 착각을 들게 만드는 심호흡 같은 영화를 소개한다. 2019년 1월 17일 국내에 개봉된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믿는 주인공이 선택한 영화는 믿을 수 있다. 어쩌면 '키키 키린'이라는 여배우의 영화를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키키 키린은 영화'앙:단팥이야기'를 통해서 처음 만났다. 여배우 같지 않은 자연스러움은 일반인이라는 착각을 들게 했다. 그 후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빛나는,' '어느 가족' 등의 영화에서 그녀의 연기를 보게 되었고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은 그녀의 연기를 더 돋보이게 했다.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은 2019년 9월 15일 그녀가 생을 마감하기 전에 찍은 마지막 작품이 되어서 더 의미가 있다. 그녀는 영화에서 주인공인 적이 별로 없다. 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인
[충북일보] 2021청주공예비엔날레 공식 온라인 서포터즈가 활동을 개시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21일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서포터즈의 랜선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랜선 발대식은 비엔날레 서포터즈를 상징하는 깃발을 들고 행사의 성공개최를 응원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박상언 집행위원장의 격려사와 함께 비엔날레 행사 전반에 관한 소개·활동 방법, 온라인 홍보 실무 등 서포터즈 맞춤 프로그램들로 이어졌다. 9팀, 21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온라인 서포터즈는 지난 5월 비엔날레가 후원한 청주대 광고홍보문화콘텐츠학과 학술제 수상자·참가자들이다. 이들은 비엔날레가 폐막하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영상과 사진 등 MZ세대의 감성과 감각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비엔날레와 K-공예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간다. 행사 기간에는 언제든 비엔날레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고, 콘텐츠 제작에 대한 소정의 원고료와 서포터즈 활동 증명서도 받게 된다. 박상언 집행위원장은 "광고·홍보 분야의 차세대 인재들이 비엔날레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든든하다"며 "학
[충북일보] 조철호(77) 동양일보 회장이 21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1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국가와 사회에 헌신한 모범 국가유공자 21명, 대외유공인사 11명 등 32명을 대상으로 정부포상식을 진행했다. 조 회장은 포석 조명희(애국장 4332호) 선생의 후손으로 1996년부터 혈맹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와 후손을 돕기 위한 사랑의 점심나누기 성금캠페인을 시작해 25년간 164억 원을 모금, 에티오피아에 대한 보은과 북한어린이돕기 등에 노력했다. 일제가 패망직후 벌인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에 대해 집중 보도하고, 이와 관련 증언집을 펴냈다. 조 회장은 모국어를 지키며 살고 있는 중국내 조선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년째 청소년문학상을 제정, 조국의 소중함과 동포애를 확산시킨 공로도 인정받았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문화누리카드 사용자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트럭'을 12월까지 운영한다. '찾아가는 문화트럭'은 충북도민의 문화누리카드 사용 촉진을 위한 사업으로, 충북문화재단에서 직접 문화누리카드 물품을 가지고 가맹점 접근 취약 지역과 고령 인구 밀집 지역을 방문해 판매한다. 문화트럭에서 판매하는 물품은 주로 문화누리 카드 소지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공예, 도서, 체육, 음악 관련 물품으로 부분별 인기가 높은 품목을 선정해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문화트럭은 지난 10일 진천읍행정복지센터, 18일에는 덕산읍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됐으며, 매달 읍·면 지역을 순환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문화관광과(043-539-3605)로 문의하면 된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통해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문화예술·여행·체육 관련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1인당 연 1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국립세종도서관이 주최하는 6월 '해설이 있는 인문학' 강좌가 29일 오후 7시부터 유튜브를 통해 열린다. '랜선 인문학 여행'이란 제목의 책을 쓴 박소영(여) 작가가 빈센트 반 고흐를 주제로 강연한다. ☎ 044-900-915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27일까지 동부창고 생활문화 원데이클래스 '여름 타파! 창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여름 타파! 창고' 원데이클래스는 오는 7월 2~3일 이틀간 △라탄공예(라탄 조명, 라탄 가방)△마크라메(도어벨 만들기)△썬캐쳐(인테리어 소품)△아로마(천연비누+진드기퇴치제) 등 4개 분야 8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인원은 각 프로그램 별로 4명씩 모집한다. 수강 과목은 1인 최대 2개까지 신청 가능하며, 재료비는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7일까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프로그램-신청하기-원데이클래스 클릭 후 신청하면 된다. 재단은 소규모로 운영하는 만큼 신청 후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043-715-6869).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은 지난 19일 시민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길 위의 인문학 2차 탐방으로 내수읍 비중리 탐방을 실시했다. 청원도서관은 '로컬지향시대, 청주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초부터 매주 목요일 인문학 강연과 탐방을 진행해 왔다. 지난번 이정골에 이은 이번 두 번째 탐방은 비중리에서 개별 자차로 이동하며 송수신기를 사용한 거리두기 답사로 이뤄졌다. 앞서 라경준 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에게 비중리의 역사와 문화, 인물에 대한 사전 강연을 들은 참여자들은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에게 한국불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비중리의 문화재와 마을 답사를 마친 참여자들은 제철을 맞은 비중리 오이로 오이지담그기 체험도 했다. 한 참가자는 "잘 안다고 생각했던 우리 지역 이야기가 아주 새롭게 다가와서 유익했다"며 "특히 코로나 시대에 야외강연과 탐방을 즐길 수 있어 큰 즐거움을 준 행사였다"고 전했다. 공식 일정을 마친 청원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행사 평가와 향후 계획을 의논하는 자리인 후속 모임을 앞두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김영희 작가의 닥종이 작품을 10억 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최근 독일에서 김 작가를 만난 시와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들은 그의 작품 400여점 매입에 협의했다. 시는 시립전시관 1~2층에 김 작가 닥종이 작품 상설 전시실을 만들 계획이며 그의 닥종이 작품은 1층에 자리할 보이는 수장고에서도 만날 수 있다. 최근 시는 제천시립미술관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 용역은 세계적 권위를 가지고 있는 김영희 작가의 닥종이 작품을 테마로 한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5개월간 추진됐으며 시는 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6월부터 문체부와 공립미술관 설립 협의 거쳐 7월까지 문체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문체부 승인을 거치면 총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지상4층 연면적 1천446㎡ 규모의 유휴공간인 옛 노인종합복지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실효성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지역주도형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당초 제천에서 유년기를 보낸 김 작가의 이름을 따 '김영희미술관'으로 명명하려
[충북일보] 증평군 증평읍 율리 좌구산에서 거북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져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19일 좌구산휴양림 옥상정원에서 '좌구산 거북이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침체한 공연문화 활성화와 지역 대표 관광지 야외공간을 활용한 문화 힐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팝페라 걸그룹(4인조) 아리엘과 지역 출신 가수 정지훈(제이봄)씨가 무대에 섰다. 좌구산은 산의 모양이 거북처럼 생겼다고 해서 앉을 좌(坐), 거북 구(龜)를 써서 좌구산(坐龜山)으로 불리우고 있다. 한남금북정맥 산줄기 가운데 가장 높은 해발 657m다. 좌구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 여지도서(1765년), 대동지지(1865년), 호서읍지(1871년) 등 여러 문헌에 '좌구산은 청안현 남쪽 10리에 있다(坐龜山在縣南十里)'는 기록이 남아 있다. 산림휴양시설인 좌구산휴양랜드는 2007년 개장 이후 2018년 51만 명, 2019년 52만 명, 코로나19로 임시휴관이 이어진 지난해에는 33만 명이 다녀갔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지난 18일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홍순) 주관으로 공감, 소통하는 세상이야기 생활수기 발표대회를 가졌다. 수기발표 대회는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수기공모 예선을 통과한 발표자 8명과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삶에 대한 진솔한 표현 및 독창성을 심사기준으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명, 참가상 4명 등 본선 통과자 전원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군 관계자는 "발표자분들의 삶의 기쁨과 슬픔, 그리움, 감동이 담겨있는 이야기를 듣고,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돼서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당초 8월로 예정했던 2021청주문화재야행을 10월로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최종 결정된 개최 일정은 10월 8~9일 오후 6시~밤 11시다. 행사는 중앙공원부터 철당간, 청녕각을 거쳐 북문로와 옛청주역사공원으로 이어지는 청주 성안길 원도심 일대를 무대로 펼쳐진다. 시와 청주문화재단은 현재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재야행이 개최될 경우 대규모 인원의 밀집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개최 시기를 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정부가 오는 9월까지 국민의 70%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목표한 만큼 집단 면역 현실화가 예상되는 시점으로 부득이 개최 시기를 조정하게 됐다"면서 "철저한 방역 대책을 수립해 안전하게 시민을 만날 수 있도록 문화재야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부터 개최돼 온 청주문화재야행은 달빛 아래 청주의 유·무형 문화재와 함께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거니는 밤나들이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 개최된 지난해 행사에는 일주일간 3만3천
[충북일보] 세종시가 482억 원을 들여 2019년 3월 착공한 세종시립도서관(고운동 산169-1)이 17일 준공됐다. 시는 인테리어와 장서 정리, 전산시스템 구축 등 마무리 작업을 마치고 10월말 개관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지난 2013년 12월 문을 연 국립세종도서관(어진동 637)과 함께 2개의 대형 공공도서관을 보유하게 됐다. 시립도서관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공공정책 수립을 주로 지원하기 위해 건립된 국립도서관과 달리 일반 시민이 주요 이용 대상이다. 이 도서관은 개관 시기 8만권으로 출발,장기적으로 42만권(국립도서관은 5월말 기준 74만여권)의 각종 장서를 갖추게 된다. 하지만 열람석은 국립도서관(780석)보다 많은 1천200여석이다. 특히 세종시는 작년 7월 '도서문화재단 씨앗'과 맺은 협약에 따라 7억 원을 들여 개관 전까지 도서관 3층 종합자료실에 495㎡(150평) 규모의 '청소년 특화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이 곳에는 12~16세 청소년들만을 위한 △개방형 서가 △작업공간 △미디어룸 △필름부스 △사운드룸 △휴식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다양한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는 900번 역사책을 빌리는 이용자 50명에게 바람개비 만들기 키트를 나눠주는 행사다. 청주시 통합도서관 유튜브 채널에 바람개비 만드는 영상과 함께 태극기, 현충일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는 영상을 한 달간 게시한다. '금동이와 함께하는 태극기 체험'에서는 금빛도서관 마스코트 금동이와 태극기 바람개비 동산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태극기를 색칠하며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아미동 아이들'은 6·25 전쟁 당시 부산 아미동으로 피난 온 가족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책이다. 전쟁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이용자들을 위해 로비 한켠에 아미동과 관련된 영상을 도서관 방문객들이 원화와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억하며 우리나라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빛도서관(043-201
[충북일보] 청주오창도서관이 외국어 장서가 증가에 따라 이용자들이 보다 쾌적하게 도서를 찾아볼 수 있도록 서가를 확충했다. 다양한 문화권 이용자 및 어학에 관심이 많은 이용자들을 지원하고자 매년 도서구입비의 5~10%의 외국어 장서를 구입해 열람·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가 장서 포화에 따라 종합자료실 및 아동자료실의 외국어 서가를 기존 5개에서 7개로 각 층별 2개씩 추가 설치해 기존 장서를 여유 있게 배가하고, 향후 신간 장서 비치 공간을 마련했다. 오창도서관은 올 한해에도 다양한 언어 향유 및 학습을 위한 363권의 영어·다문화 도서를 새로 구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등 7개 언어 4천314권의 관련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외국어 도서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대출을 원하는 청주시민들은 최대 10권의 도서를 15일간 할 수 있다. 도서관과의 접근성이 낮은 이용자의 경우 상호대차를 신청하면 방문이 용이한 도서관에서 수령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01-4142)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도서관이 어린이 전집대출 서비스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출 신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청주시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1명 당 전집 1세트를 신청할 수 있다. 청주상당도서관이 대출하는 전집은 '웅진 어린이 지식그림책'. '개념씨 수학나무', '교과서 으뜸 사이언스' 등 모두 26종이다. 전집 수령은 7월 2일부터 4일 오후 6시까지 도서관 3층 디지털자료실에서 하면 된다. 대출하는 모든 책은 소독기로 소독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150여 년 전부터 전승돼 온 보은 장안농요가 장안면 일대에서 재연된다. 보은군은 오는 19일 보은 장안농요 축제를 장안면 개안리 일대에서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안농요는 농촌지역의 열악한 농업환경과 고된 노동을 선소리 등 신명 나는 노래로 승화시킨 보은의 대표적인 전통 두레농요이다. 이날 마을 주민들은 '들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아시매기-이듬논뜯기-신명풀이' 과정을 재연할 예정이다.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2017년 보은군 대표로 출전한 23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장안농요를 시연해 개인부분과 단체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대표로 참가해 금상을 차지하는 등 장안농요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려 왔다. 남기영 회장은 "그동안 준비해 온 보은 장안농요를 많은 분께 보여드리고 싶었으나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게 돼 아쉽다"며 "내년에는 모든 군민들이 마스크를 벗고 다 같이 장안농요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큰글자도서, 점자도서, 다문화도서 등 285권을 확충했다. 큰글자도서는 일반도서보다 활자가 큰 도서로 노년층 외에도 저시력자가 보기에 적합하다.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라벨 도서는 인쇄활자와 점자가 함께 있는 도서로 시각장애의 정도에 따라 활자와 점자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서다. 시립도서관은 14개국(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의 다문화도서도 소장 중이다. 이번 도서 확충으로 시립도서관은 모두 5천400여 종의 다문화도서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일반 이용자도 대출이 가능하며,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대출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043-201-4074)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26년간 전통매듭의 맥을 잇고 발전 시켜온 안화순(54·제천) 연미공예공방 대표가 '충청북도 공예명인'에 지정됐다. 32년간 가죽공예 분야 발전에 힘써온 송혜경(55·청주) 예랑공방 대표와 12년간 한지공예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낸 추경원(49·제천) 제천한지공방 대표는 각각 우수공예인에 지정됐다. 충북도는 16일 오후 도청 행정부지사실에서 안화순 대표에 공예명인 지정패와 증서를, 송혜경 대표와 추경원 대표에게 우수공예인 지정패와 증서를 전달했다. 안 대표 등 3명은 공예명인과 우수공예인은 충북공예협동조합을 통해 향후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회에 참가해, 우수공예품 홍보와 판로 확대의 혜택을 받는다. 우수공예품 개발 지원 사업에서도 우선지원대상이 된다. 공예명인과 우수공예인은 도 공예품개발 심의협의회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공예명인은 공예 분야 경력이 15년 이상이면서 우수공예인으로 지정된 사람 중 충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의 추천이 있어야 하고, 우수공예인은 '충북 공예품대전' 동상 이상 수상자이거나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장려상 이상 수상자여야 한다. 서승우 행정부지사는 "공예명인과 우수공예인으로 지정된 공예인들이 자긍심과 사명
[충북일보] 음성 금왕교육도서관은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도서관 개관 이벤트(GIVE & TAKE)를 진행한다. 지역 초·중학생과 동일 연령 청소년들이 도서관에서 있었던 추억을 그림으로 그려 제출하는 '도서관 추억을 그리다' 행사를 연다. 선착순 참가자 40명에게는 런치박스 세트를 상품으로 준다. 우수작품은 다음달 말 도서관 재개관 시 내부 갤러리에 전시할 예정이다. '콩그레츄레이션 라이브러리'는 유아, 학생 및 가족이 도서관 재개관 축하 영상을 찍어 도서관 담당자 이메일(yjw941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40명에게는 피크닉 세트 상품을 제공한다. 금왕도서관 관계자는"편안하고 따듯한 청소년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써 새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4회 충북도 도민백일장 장원에 구경자(운문)·심희자(산문)씨가 각각 올랐다. 푸른솔문인협회(회장 강대식)가 주관·주최하고 충북도, 충북도의회, 청주문화원, 충북개발회가 후원하는 14회 충북도 도민백일장 시상식이 지난 14일 충북예술문화회관 1층 상상의 터에서 열렸다. 이번 백일장은 지난달 22일 '꽃'을 주제로 마련됐다. 백일장이 끝난 후 5명의 심사위원들은 운문과 산문부분으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운문부분에는 구경자(장원), 유효정(차상), 김의숙(차하), 최한식·양미향(참방)씨가 입상했다. 산문부분에는 심희자(장원), 박영복(차상), 이덕향(차하), 황경자·김영기(참방)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원에게는 충북도지사 상장, 차상에게는 충북도의회 의장 상장, 차하에게는 청주문화원장 상장과 상금 각 20만 원, 참방에게는 푸른솔문인협회장 상장과 상금 각 10만 원이 수여됐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