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4개 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중부4군 공동장사시설 건립사업' 후보지를 동시에 공개 모집한다. 음성군 등은 장사시설 설치 후보지 공모를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92일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모는 각 지자체가 별도로, 동시에 진행한다. 4개 군은 지난해 화장(火葬) 시설과 장례식장 장사(葬事) 시설을 공동으로 조성·사용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실무협의회 구성으로 접촉면을 넓힌 4개 군은 올해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여섯차례 회의 끝에 후보지 공개모집 계획을 확정했다. 4개 군이 구상하는 건 30만㎡ 터에 화장로 6기와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이다. 장사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대표자 명의로 유치신청서를 작성하고, 주민등록상 거주 가구주의 70% 이상 동의를 받아 제출하면 된다. 공동장사시설을 유치하는 마을과 그 주변에는 3개 권역으로 분류한 후 주민지원사업을 제공한다. 기피시설 조성으로 인한 주민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다. 핵심적인 인센티브는 100억원 규모의 기금지원사업이다. 유치지역에는 30억원 한도의 기금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수익시설(카페·식당·매점 등)
[충북일보] 진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130t 규모의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연중 생산해 350여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한다. 농업용 유용 미생물은 광합성균,바실러스균,유산균,효모균 4종의 단일균 배양액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작물 재배나 축산 분야에서 활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바실러스균은 작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다른 미생물(시들음병·고추 탄저병균 등)의 생육을 억제하는 항생물질을 생성해 병해충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합성균은 공기 중의 질소를 작물이 이용하기 좋은 양분으로 바꿔 작물의 성장을 촉진한다. 유산균은 비료와 사료로 모두 활용이 가능하며 인산의 가용화를 도와 작물의 생장에 도움을 준다. 효모와 돼지·소 등의 사료를 섞어 먹이면 소화 효율이 높아지고 가축의 장에 있는 유해균을 막아 질병의 발생이 억제되는 등의 효과가 있다. 미생물 배양실에서 공급받은 유용 미생물은 살아있는 생물이므로 5℃ 내외로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으며, 소독약, 살균제, 항생제 등과 혼합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유용 미생물 배양액을 공급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지참하고 진천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 배양실을 방문해 신
[충북일보] 괴산군은 농번기 지역 농업인들의 학습 편의를 위해 e-러닝 과정을 개설했다. e-러닝 과정에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기초영농기술, 유기농업, 고소득농업경영, 치유농업 등 6개 과목을 교육한다. 수강자는 모바일과 PC를 통해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웹사이트에서 '괴산군농업기술센터 페이지'에 접속해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다. 교육 문의는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043-830-2732)으로 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최초로 전면적 최소 규제(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운영을 위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올해 말까지 첨단재생의료 국내 실증을 지원할 기구를 구성하는 한편 기업의 해외 실증 지원에 나선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 산하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은 첨단재생의료 사무국 구성에 착수했다. 먼저 공개 모집을 통해 재생의료 연구를 심의할 전문인력을 채용한다. 1명을 선발하며 다음 달 채용할 예정이다. 재생의료기관이 제출한 연구 계획을 검토 지원하고, 임상시험에 앞서 데이터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는 선발한 전문인력과 함께 도청 공무원(5급)과 청주시 공무원(6급) 각 1명 등 3명으로 사무국을 구성할 계획이다. 사무실은 글로벌 혁신특구 업무를 총괄하는 도 바이오식품의약국과의 업무 협조를 위해 도청 내 마련한다. 오는 9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첨단재생의료 안전관리기관도 설치한다. 이 기관은 임상연구 참여 연구대상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성 모니터링과 장기 추적조사 등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운영하는 곳이다. 오송 국립보건연구원 내 안전관리기관을 벤치마킹한다. 도는 이날 연구원을
[충북일보] "아침밥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저녁밥은 가족 건강을 위해 드세요." 기후위기로 인한 식량주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쌀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출생률 저하와 식생활 변화는 자연스럽게 쌀 소비량 감소로 이어졌고, 농가에서 생산된 쌀들의 재고는 점점 쌓여가고 있다. '한국인은 밥심' 이라는 말이 의미하듯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쌀 공급과 가격 안정이 곧 국가 식량정책과 경제 정책의 기반이 돼 왔다. 30일 농협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농협의 쌀 재고량은 55만1천t이다. 지난해보다 78.3% 증가했다. RPC 재고량은 올해 37만3천t, 비RPC는 17만8천t으로 각각 지난해 보다 68.8%·102.3%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의 재고량은 지난해보다 10% 감소하며 그나마 나은 상황을 보이고 있지만, 충북을 제외한 8개 시도의 재고는 전년 대비 평균 88.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0여년 간 단 두차례를 제외하고 매년 생산과잉을 겪어온 국내 쌀 시장은 '공급과잉'과 '소비감소'라는 구조적 문제가 상존한다. 쌀 생산량이 점차 감소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더 큰 폭
[충북일보] 충북 단양군이 환경부가 30일 발표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가전략산업의 미래 용수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대규모 피해로 도내 영동군과 옥천군을 포함한 전국 16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가운데 근원적 대응을 위한 방법으로 다목적댐 건설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극한 홍수와 가뭄, 미래용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유역별로 홍수의 위험성과 물 부족량 등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평가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국가 차원에서 추진할 필요가 있는 기후대응댐 후보지를 도출했고, 지방자치단체도 홍수 방어 등을 위한 기후대응댐 건설을 건의함에 따라 댐 별로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후보지에 반영했다. 기후대응댐 후보지는 총 14곳으로 △다목적댐 3곳 △홍수조절댐 7곳 △용수전용댐 4곳이다. 권역별로는 △한강권역 4곳 △낙동강권역 6곳 △금강권역 1곳 △영산강·섬진강권역 3곳이다. 충북에서는 단양군이 한강권역 ·용수전용댐으로…
[충북일보] 충북도가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명연구자원의 공유와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탄자니아 현지에서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측은 바이오산업 연구 개발을 위한 생명연구자원의 공유, 연구 성과와 개발 기술의 공유, 인력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연구인력 역량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연구소는 탄자니아 천연자원관광부 산하 준 정부 조직이다. 탄자니아 내 모든 야생동물 연구를 수행하고 조정 및 관리 감독을 맡는다. 앞으로 도와 함께 세렝게티 생태계 내 유용 생명연구자원 발굴 방안과 야생동물 유래 신·변종 인수공통감염병 연구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협약에 앞서 충북대 수의대 김수종 교수 연구팀은 지난 19일 세렝게티 국립공원 내 세로네라 야생생물연구센터에서 세렝게티 생태계 내 확산된 전염병에 대한 연구·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도 관계자는 "야생생물이 풍부한 탄자니아와 협약을 통해 생명연구자원에 대한 교류·협력을 늘려가겠다"며 "이는 충북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충북일보] 충북 기업들이 전망하는 8월의 경기는 '먹구름'이 예상됐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지역회장 최병윤)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도내 14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6.4로 전달보다 0.7p 하락했다. 업황전망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6.0p 상승했으나 여전히 80선을 밑돌며 부정적으로 응답하는 업체가 많았음을 보였다. 경기전망지수(SBHI)는 중소기업의 경기 예측 지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100 이상이면 내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보다 많음을 뜻한다. 100 미만은 반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기대감이 엇갈렸다. 제조업의 8월 경기전망지수는 80.4로 전달(85.4) 보다 5.0p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71.4로 전달(66.7)보다 4.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제조업·비제조업 각각 7.0p·4.7p 올랐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에서는 모든 항목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내수판매(73.9→72.9)
[충북일보] 청주시는 30일 임시청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미평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병전 청주시 재난안전실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과업 개요와 사업지구 현황,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미평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서원구 분평동 미평천 일원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17년 집중호우 시 농경지에 커다란 침수피해가 있었던 곳이다. 시는 국비 포함 452억원을 투입해 하천 정비 L=1.65km, 분류수로 설치 L=1.16km, 교량재가설 3개소 등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2025년 12월까지 완료 예정이며 공사는 2026년 시작해 2028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가영 하천방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분평동 일대 침수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청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전국 최대규모 농·축산물 축제 중 하나인 '2024 청원생명축제'의 입장권 예매가 8월 1일부터 시작된다.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충북 도내 농협 각 지점, 그리고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 위치한 청원생명축제 상황실에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입장권 가격은 작년과 동일한 일반권 5천원이다. 입장권 금액만큼 축제장 내에서 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또 초저출산 시대에 출산을 장려하고 임신부를 우대하는 사회분위기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임신부와 미성년자 2자녀 이상 동반 입장 시 부모는 입장권 구입 없이 무료입장이 가능해졌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축제기간 내에 문의문화재단지와 청주동물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청남대를 방문하면 2천원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24 청원생명축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지역 예술단체 공연, 청원생명가요제 및 유명 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어린이 고구마 수확체험을 비롯한 가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정장식)는 30일부터 31일까지 오창 소재 충북청년창업사관학교 디노랩 충북센터에서 '디노랩 충북 1기 Private IR'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 지역 유망 창업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벤처캐피탈과 기업 간의 효과적인 투자 연결을 위해 마련됐다. '디노랩 충북 1기'는 헬스케어·AI, 스마트 제조, 탄소배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골든아워 △공새로 △리빗 △아론 △올디너리매직 △클린베딩 △테라파이 △티알 △포탈301 △피노 등 총 10개사가 참여한다. 우리금융그룹의 투자부문 관계자들과 중진공, 로우파트너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외부 투자 심사역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기업들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정장식 중진공 충북지역본부장은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낮은 관심으로 지역의 우수한 스타트업이 투자시장에서 소외를 받고 있다"며 "이번 Private IR을 통해 충북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투자와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노
[충북일보] 제천시가 30일 농촌인력 근로자 기숙사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은 기숙사 설립예정 부지인 제천시 천남동 산13-1번지 일원에서 열려 김창규 제천시장과 함께 김꽃임 도의원,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권병기 전국 이통장협의회장, 박시원 농협중앙회 제천시부장 및 지역농협장, 농민단체협의회 김태옥 회장 및 농민단체장들과 시민들을 포함해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숙사 규모는 전체 면적 1천224㎡, 지상 2층의 규모로, 숙소 14개를 포함해 사무실, 식당, 세탁실, 체력 단련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수용 인원은 50명이며 사업비는 4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제천시에서는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통해 농촌인력 지원을 매년 6천 건 이상 내국인 근로자의 농작업을 연결해 주고 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12명이 농가에 배치돼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25년 기숙사가 완공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이 해당 기숙사에서 거주하게 될 예정이며 농가로부터 일일 단위로 농작업 신청을 받아 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점차 심화하고 있는 농촌인력의 부족
[충북일보] 괴산농협은 지난 29일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약안전관리 및 상품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와 상품화 교육을 병행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정은지 주무관이 PLS 교육을 진행했다. 김응식 조합장은 "안전 먹거리 제공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고 했다. 2019년 8월 개점(충북11호)한 괴산 로컬푸드직매장은 회원 39농가들이 주축이 돼 결성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4년 FTA 피해보전직불금을 다음 달 9일까지 농장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는다. FTA 피해보전 직불금은 급격한 수입량 증가로 가격 하락 피해를 입은 한우, 육우, 한우 송아지 생산자에게 가격 하락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피해 농가당 최대 3천500만원(600마리)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신청대상은 한·캐나다 FTA 발효일(2015년 1월 1일) 이전부터 한우, 육우, 한우 송아지를 생산해 2022년 12월 31일 이전까지 축산업 등록(허가)과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농가다. 지원기준은 품목별 마리당 한우 5만3천119원(, 육우 1만7천242원, 한우 송아지 10만4천450원이 예상된다. 최종 지급 여부와 지원 규모는 서면·현장조사·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올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한·육우농가들이 FTA 피해보전직불금 신청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행용(56) 제49대 충주세무서장이 취임했다. 신임 최 서장은 취임사에서 "국세청의 따뜻하고 공정한 국세행정을 수행하는데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동료애'와 '직원 간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스트레스는 과중한 업무보다 동료 간의 어긋난 관계"라며 "동료 간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 자신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서장은 "옆 동료의 어려움을 먼저 다가가 도와주면 언젠가 자신이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반드시 누군가가 도와 줄 것"이라며 "충주세무서가 조직 및 개인 성과는 물론 근무하고 싶은 세무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서장실 문은 항상 개방돼 있다"고 말했다. 신임 최 서장은 영광종고와 세무대(7기)를 졸업 후 국세청 소비세과와 동대문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국세청 소득자료관리과, 포천세무서 동두천지서장을 역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공회의소가 30일 장애인보호작업장인 ZAN 및 WELCO와 충주지역 장애인 경제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은 충주시의 장애인 경제활동 활성화와 상공업의 상생 발전의 공동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충주상공회의소, ZAN, WELCO는 △상호 발전적 우호 관계 증진 협력 △지역사회 복지증진과 상공업의 발전에 기여 △저소득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한 공동 사회공헌 사업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를 통한 장애인직업 재활 협력 △공동사업의 적극적 지원 및 홍보 등을 약속했다. 장애인보호작업장 잔(ZAN) 박보경 원장과 웰코(WELCO) 이용호 원장은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충주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회원사와의 상호 발전 및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상공회의소 박광석 회장도 "지역의 경제활동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경제활동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장애인보호작업장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충북일보] 단양군이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배추 묘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품종은 불암플러스, 휘파람골드 2가지로 모두 뿌리혹병에 강한 내병계 품종이며 파종량은 4천700상자(49만 본) 정도다. 군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육묘장 소독, 종자 파종을 마치고 현재 육묘온실에 배추묘 치상이 완료돼 본격적인 관리에 돌입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 6월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배추묘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받은 배추묘는 약 3주간 온도·습도·비배 관리 등 육묘 후 8월 중하순께 공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단양군 육묘장에서 자체 생산한 우량모종을 공급해 농업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자나 여성, 장애인이 경영주인 농업경영체의 일손을 덜고 농업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추 육묘는 무더위 속에서 진행돼 어려운 점이 있지만 책임감 있게 생산·공급해 활력있는 단양농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가로 공사 중인 제2 육묘장은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더 많은 육묘량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과 자연재해로 인해 농업인들은 열악한 작업 환경 속에서 근골격계 질환 증가와 작물 고온 피해를 겪고 있다. 이에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충주시 농촌지도자회 선도 농가인 앙성면 안혁기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안혁기 농가는 앙성면 농촌지도자 회원으로 지역농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시설하우스에서 멜론과 수박을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농기센터는 약제 살포에 드는 노동력과 시간을 절감하기 위해 스마트 방제기를 도입하고 높은 기온으로 인한 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능성 차광망인 후레쉬 네트를 보급했다. 총 2천650㎡의 멜론(수박) 하우스에서 스마트 방제기를 사용한 결과 방제 시간이 6시간에서 3시간으로 50% 단축됐고 농약 사용량 또한 50% 절감됐으며 기능성 차광망(후레쉬 네트)의 사용을 통해 작물의 고사율을 10~15% 정도 줄였다. 이와 같은 노동력 절감 및 약해 감소 효과는 향후 농업인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혁기 농가는 이러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농작업 환경에 매우 만족해 앞으로 이러한 사업이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에 추진할'개별농가 스마트농업 보급 사업'수요조사를 다음 달 16일까지 한다. 군은 스마트팜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농가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이를 토대로 내년도 소요 예산확보, 중점 추진사업 관련 지원사업 계획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개별농가 스마트농업 보급 사업'은 온·습도, 풍속, 강우, 토양수분 등을 측정하는 센서 장비와 영상 모니터링 장비 등 스마트팜 ICT 컨트롤러인 정보시스템을 지원하는 일을 말한다. 군은 과수·원예 농가에 스마트 복합 제어 장비를 적극적으로 보급해 미래농업에 선제 대응하면서 스마트 농업 육성을 꾀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인적 사항, 사업대상지, 스마트팜 ICT 융복합 시설 적용 가능 유무 등을 사업대상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육성으로 지역상권을 키우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읍내리 시장통 일대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과 음성품바 국수거리를 지정해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주거지와 골목상권이 혼재된 시장통 일대 상권을 살리고자 지난 2019년 국토부의 시장통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도전해 선정됐다. 이후 오일장이 열리는 시장로 460m 도로 구간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블록으로 포장해 백중장 문화거리를 조성했다. 교동사거리에서 평곡사거리까지 시장로를 가로지르는 약 1.3㎞ 구간은 전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했다. 문화거리 곳곳에는 음향시설을 설치해 야외에서도 음악을 들으며 거리를 거닐 수 있게 했다. 음성시장상인회는 '어쩌다공원'(쉼터)에서 버스킹 공연이나 이벤트를 열어 모객 활동에 나서고 있다. 설성어울림센터는 돌봄센터, 카페형 휴게 시설,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운영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읍내리 전통시장 일대를 '음성 품바 국수거리'로 선포했다. 이어 개성 있는 맛과 식감을 가진 국수 가게 10여 곳을 지정했다. 음성시장 국수는 저렴한 가격과 개성 있는 메뉴,
[충북일보] 청주 오송을 국내 화장품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K-코스메틱 클러스터'가 들어설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하고, 화장품 관련 업체를 지원할 시설 건립도 진행 중이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화장품산업 발전에 기반이 될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이 산단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정리 일원에 79만6천824㎡ 규모로 만든다. 2천6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업·주거·상업 용지와 지원 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지난 6월초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배수지와 저류지, 공원 등 산단 계획 변경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 현재 지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외부 전문기관이 추진 중인 실시설계는 내년 1분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도는 이런 과정이 원활히 마무리되고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 등을 밟은 뒤 2025년 하반기 첫 삽을 뜰 계획이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앞서 화장품산단은 지난해 4월 투자선도지구로 승인 받았다. 기반시설 설치 등을 위한 국비 지원과 각종 규제 특례, 세제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기업 유치에 유리해 산단 분양과 활성화 도움
[충북일보] 오원화 46대 청주세무서장이 29일 취임했다. 오원화 신임 청주세무서장은 이날 청주세무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충북 1번지 세무서에 근무하게 돼 더없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세수확보라는 국세청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고, 편법적 탈세행위와 악의적 체납에 대해 엄정 대응하되, 어려움에 처한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도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오 신임 서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 국립세무대학(8기)을 졸업 후 8급 특채로 국세청에 입사했다. 대전지방국세청 징세과장, 대전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대전지방국세청 감사관, 예산세무서 당진지서장, 부산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장을 역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29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 확산과 우수 여성기업 제품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양기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임세빈 농협은행 충북본부장, 김영우 RPC운영충북협의회장(오창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충북 여성 기업인들은 충북농협에서 추진하는 쌀 소비 촉진과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충북농협은 여성기업인 경영활동 촉진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 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는 물론 아침밥 먹기 캠페인이 확산돼 농가소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에서 쌀 소비 촉진과 아침밥 먹기 캠페인 확산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충북농협도 충북 우수 여성기업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29일 여름철 폭염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청원구 오동동에 위치한 현장 사무실에서 해당 사업의 개요, 추진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이후 신평교 교량을 건설하고 있는 청원구 정북동 일원으로 이동해 공사현장 및 근로자들의 근무여건 등을 살폈다. 또 이 시장은 신평교의 하부공(교대, 교각) 공사 진행 상황과 현장 주변 및 건설기계 장비의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로 건설현장은 강렬한 햇빛에 노출되는 야외 작업이 많아 근로자들의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며 "물, 그늘, 휴식 제공 등 기본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작업시간의 조정 및 근로자 건강상태를 살피는 등 혹서기 건설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 사업은 청원구 사천동 송천교부터 오창읍 농소리 오창IC 구간을 왕복 4차로로 5.02㎞를 연장·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천73억원(국비 581억, 도비 233억, 시비 259억)이 투입된다.…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26~28일 열린 '제22회 조치원복숭아축제'에 8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10% 저렴해진 복숭아 1만 상자는 조기에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축제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약 28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축제의 2배에 달한다. 올해는 복숭아연합회, 작목반, 농협 공동선별회 등 복숭아 농가의 전폭적인 참여로 지난해 대비 판매물량을 2배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시의 설명이다. 조치원 원도심과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도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조치원 왕성길 등 원도심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3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차별화된 다채로운 콘텐츠는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조기 마감된 모기장영화제에는 300여 명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텐트와 파라솔 밑에서 영화 '장화 신은 고양이'를 시청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조치원지역에서 처음 열린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고운동·새롬동 라인댄스 동호회 40명의 플래시몹 행사와 김다현 등 홍보대사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116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를 주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