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양자기술 개발 및 산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안'이 6일 대안반영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양자역학은 중첩·얽힘 원리를 활용해 고전물리학의 법칙을 뛰어넘을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응용한 양자컴퓨터는 기존의 슈퍼컴퓨터를 뛰어넘는 연산력을 갖추고 있으며, 양자암호·양자센서·양자인터넷은 국방·ICT·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돼 경제·국방안보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그간 국내 양자기술 개발사업은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에 기반을 두고 있었는데, 양자기술의 정의와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 기초적인 내용만 있어 장기적 발전계획과 안정적인 지원체계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다. 국제사회가 '미래산업의 게임 체인저'라 부르며 일찍이 뛰어든 만큼, 우리나라도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의 틈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 신속한 지원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변 의원은 국내 양자기술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2022년 1월 12일 '양자기술 개발 및 산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조정된 이 법안에는 양자과학기술·산업 진흥을 위한 종합계획수립, 국무총리 소속의
[충북일보] 앞으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에 한해 얼굴 등의 신상이 공개된다.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대표발의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엔 관한 법률안'의 대안으로 통과됐다. 지난 7월 신림동 흉기난동과 이어진 서현역 흉기난동, 신림동 강간 살인 등 잇따른 흉악범죄로 불안감이 커지자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흉악범죄 예방효과 등을 근거로 수사기관이 범죄자 신상에 관한 정보를 제대로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현행법은 수사기관이 특정강력범죄사건의 피의자 신상을 공개할 수 있지만, 마스크나 머리카락 등으로 얼굴을 가려 피의자의 현재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 제도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지난 3월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할 때에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 방식으로 하고 신상정보 공개 여부에 대해 의결하는 신상공개위원회에 관한 사항을 법에 명시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박 의원은 "최근 묻지마 흉악범죄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중대범죄 피의자의 신상 공개에 대한 국민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현행 제도가
[충북일보] 앞으로 지방공기업이 발주한 10억 원 미만의 전기공사에 대해서도 대기업 참여가 제한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기공사업법' , '전기공사공제조합법' 등 2건의 법안이 6일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한 전기공사에서 대기업인 공사업자가 도급받을 수 있는 공사금액의 하한을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고, 이에 따라 10억 원 미만의 전기공사에 대기업과 공기업 등의 입찰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이는 대기업 쏠림이 심각한 전기공사시장에서 중소 전기공사업자들을 지원하려는 조치다. 그러나 지금까지 10억 원 미만 전기공사의 약 10%를 차지하는 지방공기업이 발주하는 전기공사는 이러한 규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이었다. 중소공사업자의 사업 참여 기회 보장을 위한 조치에 사각지대가 있었던 것이다. 이 의원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공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해 지방공기업이 발주한 전기공사에 대해서도 법률에 따라 수급자격에 관한 제한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이날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됐다 . 이에 따라 앞으로 지방공기업이 발주한 10억 원 미만의 전기공사에 대
[충북일보] 자동차에 부착되는 음주시동 장금장치가 내년 10월부터 도입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ㆍ진천ㆍ음성) 의원은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음주시동 잠금장치를 부착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개정안이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과한 도로교통법은 5년 내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사람이 차량을 몰기 위해서는 시동 전에 숨을 불어넣는 장치를 반드시 부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착기간은 면허 취소 결격기간과 동일해 2년 결격일 경우 결격기간(2년) 종료 후 2년을 부착하게 된다. 음주시동 잠금장치는 미국·유럽 등에서 이미 도입해 음주운전 감소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원은 경찰 출신으로 지난 2021년 3월 도로교통법을 발의한 이후 잠금장치 제작업체를 찾아가는 등 법안통과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2021년 5월과 올해 6월에는 각각 토론회를 열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 법안은 앞으로 1년 간 시범운영과 시스템 개발 등을 마치고 내년 10월 경 본격 실시될 예정이다. 임 의원은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이고 타인과 그 가족에게까지 큰 피해를 입히기에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음주운
[충북일보] 국회 12개 상임위원회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국회도서관 분관 등이 오는 2031년 전후로 국회세종의사당에 설치된다. 국회는 6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안'을 가결했다. 지난 2021년 9월 개정된 '국회법'에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를 마련하면서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국회규칙으로 정하도록 위임함에 따라 제정된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은 △국회세종의사당의 위치 및 부지 면적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운영 원칙 △이전 대상 위원회 및 기관 △건립 추진 체계 △지원계획 수립 등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의 토대가 되는 내용들을 규정하고 있다. 이날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이 제정됨에 따라 국회사무처는 규칙의 내용을 바탕으로 총사업비 협의, 국회세종의사당 부지매입계약 체결, 사업추진방식 검토 등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사업에 필요한 절차들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추진방식과 총사업비 협의에 소요되는 기간 등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있으나 오는 2024년 상반기 중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되는 경우 2031년…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내년도 청주·청원 통합 10주년을 맞아 기념 상징물을 조성할 예정이었지만 사업 확정이 지연되면서 내년도 본예산에 사업비를 담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부 검토를 통해 시민들이 청주·청원 통합의 의미를 더 느낄 수 있는 사업을 새로 찾기로 결정하고 기존에 검토되던 사업을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문제는 시간이다. 내년도 본예산에 사업비를 포함하기 위해선 최소한 이달 내에 사업이 확정되고 어느정도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나와야하지만 아직까지 사업 확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까지 어느정도 사업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내부 검토에서 기존에 검토되던 사업들을 확정하지 못했다"며 "내년 초에 각 부서의 의견을 종합하고 사업 공모 등을 진행해 사업을 재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일단 내년도 본예산에는 이 사업의 사업비를 책정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후 내년 초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노린다는 구상이다. 사업이 지연되면서 이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균형발전특별회계 기금 50억원도 다른 사업에 사용될 전망이다. 당초 시는 무심천 대규모 음악분수, 명암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5일 오전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 국내 주요 인사와 세계 각국 한인회장 35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한인의 날'인 10월 5일을 맞아 열린 이날 기념식은 지난 6월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이후 첫 번째로 열린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기념촬영 △국민의례 △재외동포대표 인사말(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인 김병직 미주총연 공동회장) △기념 영상 상영 △유공자 정부포상 친수 △대통령 축사 △재일동포 3세 출신 미국 배우 박소희 님의 글 낭독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120년에 걸친 우리 동포들의 해외 진출은 그 시작이 고되고 미미하였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위대한 한국인의 이민사, 경제사를 써왔으며, 이는 대한민국의 역량을 뒷받침하는 큰 힘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 동포들을 더욱 꼼꼼하게 살피고
[충북일보] 자율·공정·연대·희망의 가치를 실현할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세종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1기 위원 20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67조에 따라 분권형 균형발전정책을 지원하고 지역 혁신주체 사이를 연결하는 민관협력기구다.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는 당연직인 기획조정실장 1명을 포함해 대학, 연구기관, 혁신기관 등에서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 위원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오는 2025년 10월까지 2년이다. 지방시대위원들은 이날 첫 회의에서 △세종시 지방시대계획 △충청 초광역권 발전계획에 대한 심의·의결 △3차 세종시 균형발전기본계획을 보고받았다. 이어 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된 '세종시 지방시대계획'과 '충청초광역권 발전계획'에 대해 심의하며 본격적인 지방시대위원회 활동에 들어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변경, 지역혁신융복합단지 신청·육성계획, 지역발전투자협약, 규제자유특구 계획 등 지역균형발전·지방분권 관련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세미나 등을 통해 세종시 역점사업인 사이버보안
[충북일보] '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6일부터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열린다. 송기섭 군수는 5일 축제가 열리는 현장을 찾아 관람객 안전 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송 군수는 이날 군 안전관리 자문단 20여 명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잠재적 위험 요인과 시설물 안전조치 등 축제장 미비 사항을 점검하고 즉시 보완토록 했다. 또한 민속예술경연대회, 평생학습 축제, 건강박람회, 향토 음식 경연대회, 축하공연 등으로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무대 시설물을 대상으로 관계자들과 함께 결함 여부도 확인했다. 송 군수는 "지난해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모일 수 있는 축제장의 안전관리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종료 시까지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체조 경기 무산에 반발하고 있는 제천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김 지사는 5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충북도-제천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장, 김꽃임 김호경 충북도의원을 비롯해 도와 제천시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시의 역점 사업인 제천실내체육관 건립 사업과 제천비행장 부지 매입, 옛 청풍대교 활용을 위한 대한 도의 지원 방안 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먼저 제천시가 추진 중인 실내종합체육관 건립 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오늘 간담회에서) 체육관 건립 사업비가 계속 늘어나는 부분과 운영 관리상의 부담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도가 200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문제는 원칙적으로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지원 약속은 시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것을 전제로 한 조건부 약속이어서 시의 입장에선 '확답'에 못 미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시는 화산동 일대 1만37㎡ 부지에 총 사업비 475억 원을 들여 4천석 규모의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그동안 세 차례 중
[충북일보] 충북 지역 종교계와 학계, 시민사회단체 원로 34명이 오송 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사과와 각성을 주문하는 한편 김 지사의 주민소환 추진은 신중한 재고를 요청했다. 이들은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합당한 조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갈등 봉합과 충북 발전을 위해 정치권과 도민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모든 잘못과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는 겸허한 마음으로 유가족과 도민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과하고 각성해야 한다"며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김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들은 "주민소환은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이지만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찬반 주민 간의 극심한 갈등과 대립, 정쟁, 많은 혈세가 소요되는 등 부작용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소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진정으로 희생자와 유가족, 도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를 냉철하게 살펴서 추진을 재고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
[충북일보] 조병철 음성부군수가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조 부군수는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7월1일 부임과 함께 부서별 보고회를 통해 신속하고도 빈틈없는 군정 파악과 현장 행정으로 차질없는 군정 운영을 위해 밤낮없이 달려왔다. 지난 8월에는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자 충북도 안전정책과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대책 마련과 피해복구로 군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민들을 만나 민심을 듣고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충북도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조 부군수는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겨 2030 음성시 건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디지털 소셜 플랫폼 '오송국제도시 디허브(Dhub)'를 오는 10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것이다. 경자청에 따르면 Dhub(디지털허브)는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민·관 쌍방향 온라인 네트워크 의사 결정 방식의 스마트 정책 혁신 플랫폼이다. 소셜미디어와 언론 이슈를 분석하고 여론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대외 개방 참여형 아이디어 챌린지를 통해 지역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민·관 네트워크 창구다. 경자청은 단순한 디지털 기술을 넘어 도민이 정책 결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행정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배경과 전문성을 가진 시민들의 지혜와 아이디어를 모아 더 민주적이고 효율적으로 정책을 결정하게 된다. Dhub는 도정 정책 제안뿐 아니라 오송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방형 챌린지를 통해 공모한다. 오송국제도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뉴스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자청은 Dhub에 참여하는 스마트 정책혁신 서포터즈에게 챗GPT를 통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맹경재 충북경자청장은 "글로벌 수요자들이 필요로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욱희(37·청주9) 충북도의원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청주 흥덕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 흥덕구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전을 하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청주 흥덕은 지난 다섯 번의 총선에서 모두 진보 정당 후보가 당선될 정도로 야당세가 강한 지역"이라며 "하지만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은 유명무실하고 지지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을 떠나 있다가 선거철에만 나타나 지지를 호소하고 당리당략과 본인 자리 지키기에만 급급했다"며 청주 흥덕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소속 역대 국회의원들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청주 흥덕은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며 주민들 편에서 힘이 돼주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저는 오로지 주민들만 바라보고 지역 발전과 함께 흥덕의 정치 역사를 새로 새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첨단산업 중심지 건설, 일하기 좋은 노동환경 조성,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문화·예술·복지가 살아 숨 쉬는 지역 건설, 학교생활이 즐거운 흥덕 구현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한편 이 의원
[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의 빈번한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소방시설물에 대한 LH의 관리 부실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만 193건의 화재 발생을 비롯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6년 동안 총 773건의 임대주택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총 16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8명은 화재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상 피해도 올해에만 약 20억3천만 원을 포함해 최근 6년간 약 111억6천만 원에 달했다. 문제는 초기 진화에 필수적인 아파트 단지 내 비치된 분말소화기·관창 등 소방시설물에 대한 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LH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29건의 소방시설물이 도난되거나 파손됐다. 이에 따른 물적피해도 1천만 원이 넘었다. 지난해에만 총 81건이 도난되거나 파손됐고 283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 2018년에 비해 각각 1.7배, 2.8배 늘어난 수치이다. LH 담당자는 "소방시설물 건수가 많아 집계 소요기간이 긴 관계로 국정감사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시 대표 홈페이지에 대한 이용 만족도를 조사하고 개선의견을 수렴해 홈페이지 서비스 품질개선에 활용하고자 온라인 설문조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6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해 설문조사 참여자 220여명에게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추첨은 10월 25일 진행할 예정이다. 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 방문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는 홈페이지의 메인 '팝업창'이나 '시민참여→설문조사'를 통해 가능하다. 문항은 홈페이지 이용실태, 만족도, 개선의견 등 1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용만족도 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분석해 향후 홈페이지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신규 임용예정자 81명을 대상으로 새내기 공무원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청주S컨벤션 센터와 옥화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인정보 보호 교육, 청렴 교육, 기획·홍보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규 임용예정자들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한다"며 "젊고 창의적인 마인드로 열정을 갖고 주요 시정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앞으로 공직 생활의 좋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초청해 융합신기술대학원 융합산업 고위과정 특강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충북,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를 제목으로 특강에 나선 김 지사는 "충북의 정체성과 브랜드 등 뿌리부터 찾아 5천만 국민 모두가 찾는 충북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둥근 달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공 모양의 건축물인 '스피어'(Sphere) 공연장이 개관했다"며 "스피어의 개관으로 라스베이거스의 도시 가치는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리의 에펠탑이 프랑스의 랜드마크이며, 미국 자유의 여신상이 뉴욕의 상징인 것처럼 충북의 랜드마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5천만 국민이 충북을 찾아 즐길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하늘에서 바라본 대청호의 모습은 용이 승천하는 모양을 하고 있으며, 이것을 충북의 상징인 '대청호의 용'으로 조성해야겠다는 구상을 했다"며 "대청호 청남대 앞의 '큰섬'을 영빈 시설로 개발한다면 충북의 브랜드로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큰섬'은 청남대 초가정에서 불과 430m 앞에 위치한 70만
[충북일보] 충주시가 조길형 시장 주재로 5일 현안점검회의를 갖고, 타 지역 우수사례 비교견학을 통한 기능별 시정 접목 방안과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 등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원도심 상권활성화 방안과 정원시설,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사업을 비롯한 10개 분야의 타 지역 우수사례를 토대로 충주시 실정에 맞는 사업방향 설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정부의 고강도 긴축재정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충주시도 재정 충격을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시장은 절약하되 전략적인 예산편성으로 무조건적인 절약이 아닌 효율성 있는 예산편성을 강조했다. 시는 관행적으로 반복되었던 일과 하지 않아도 되는 일, 의례적이고 겉치레를 위한 일에 사용됐던 예산사용을 줄이고, 성과가 불투명한 사업의 과감한 정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사용을 줄일 방침이다. 다만 투자가 필요한 곳엔 과감히 투자해 지역사회의 안정적 운영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어느덧 연말에 접어들며 올해 사업도 마무리를 해야 할 시점"이라며 "간부 공무원이 업무추진 현황을 수시로 점검해 멈춰있거나 진행이 더딘 업무 또는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업무에 대해…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23년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제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생활인구 유입 및 체류 기간 증대를 도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유대관계 형성 관광 사업모델'이다. 제천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말 도입을 목표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및 할인 혜택 제공을 위한 작업에 돌입한다. 제천시와 참여 관광사업체가 공개한 주요 할인 혜택은 △청풍호반 케이블카 3천 원 할인 △충주호 크루즈 청풍나루 3천 원 할인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힐링스파 30% 할인 등이다. 여기에 △제천 관광택시 5천 원 할인 △제천 시티투어 3천 원 할인 등 외부 관광객만을 위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 디지털 관광주민증 소지자에게 다양한 관광 시설 이용할인 혜택과 정보 제공으로 오랫동안 지역에 머무르며 여행하다가 다시 또 제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캐릭터인 '고드미'와 '바르미'를 활용한 도계 조형물을 교체하기 위한 디자인의 윤곽이 잡혔다. 도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도계가 없는 증평군을 제외한 10개 시·군과 협의 후 지역별 도계 조형물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4일 도에 따르면 교체에 들어갈 충북 도계 조형물 설치를 위한 디자인의 기본 방향이 정해졌다. 이 디자인은 글자체로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사각형 기단 위에 설치된 고드미와 바르미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직지 청주' 등 도내 시·군을 상징하는 문구를 적는다. 기단에는 지난 4월초 공모를 통해 확정한 충북의 새 이름인 '중심에 서다'와 심벌마크(CI) 등이 새겨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달 중 이 같은 틀을 토대로 도내 시·군과 도계 조형물 확정을 위한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때 기단 위에 설치할 조형물 재질과 시·군이 원하는 지역별 도계 문구, 추가 요구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모든 지자체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 설치 장소, 예산, 시·군과 예산 분담 등 계획을 수립해 조형물 교체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가 조형물 교체에 나선 것은 낡고 오래됐을 뿐 아니라 충북 미래상을 반영하는 데 한
[충북일보] 충북도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난 9월 공식 출범한 가운데 사무 처리 지원을 위한 지방시대지원단 설치 등이 담긴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도는 4일 '충청북도 지방시대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18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위원회 구성과 위촉 위원의 임기(2년) 등이 명시됐다. 위원의 해촉과 회의 소집, 의결 방법 등 운영에 관한 사항도 담겼다. 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능별 또는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사무 처리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 시책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시대지원단을 두도록 했다. 지원단은 단장 1명과 단원으로 구성하며 단장은 충북도 소속 공무원 중에서 도지사가 임명한다. 지원단에는 지방자치분권 등에 대한 전문적 조사와 연구를 담당할 전문 직원도 채용할 수 있다.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기관을 지정할 수 있게 했다. 도는 조례안에 대한 입법 예고가 끝나고 특별한 의견이 없으면 조례규칙심의회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11월 1일 개회하는 413회 충북도의회 정례회에 안건으로 상정한다. 조례안은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4일 "세계가 어떻게 흘러가고 우리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를 잘 파악하고 공무원과 같이 논의할 소재를 주는 것이 도지사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도지사는 충북도라는 배를 직접 움직이는 항해 조타수가 아니라 선장이 돼 방향을 정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취임 후 충북의 변화에 대해 "성과는 예상했던 것을 뛰어넘고 있다"면서 "지금처럼 가면 개혁이 또 다른 개혁을 낳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3년 뒤 충북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공무원들은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지금까지 해온 일의 연장선에 있다"며 "나는 공무원들이 하는 일의 방향만 잡으면서 보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과 충북대학교가 오는 18일 국정감사를 받는다. 윤건영 교육감과 고창섭 총장이 받는 첫번째 국감이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충청권 4개 교육청과 충북·남대,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국감을 한다. 현장 국감은 국회 교육위원회 감사1반(반장 김철민·더불어민주당)이 맡는다. 감사반원은 국민의힘 권은희·정경희·추경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서동용·유기홍 의원, 무소속 김남국(비교섭단체) 의원이다. 오전 10시 충북대, 충남대, 충북대병원, 충남대병원에 이어 오후 2시 충북도교육청, 대전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충남도교육청 국감을 이어간다. 주요 감사사항은 예산 집행, 주요 정책 및 사업, 인사관리 등 기관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번 국감에서는 교육현장 갈등을 빚고 있는 단재고 개교 연기, 교원정원 감축과 함께 아침간편식 제공 등 윤 교육감의 공약에 대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6일간의 긴 연휴를 뒤로하고 4일 10월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월례조회는 신규 임용 공무원에 대한 임용장 수여, 시정발전유공 공무원 표창장 수여, 음주운전 예방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조길형 시장은 "길었던 연휴 기간 시민들을 비롯해 외지에서도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 우리가 만들어 놓은 시설에서 걷고 즐기며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행정공백이 없도록 주민불편을 최소화해주신 공직자 여러분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온천도시 선정, 대한민국 건강도시 최우수상 선정, 충주 지식산업센터 기공, 유기농체험교육센터 준공, 제51회 우륵문화제 성료 등과 같은 굵직한 성과를 내어준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30여 명의 신규 임용 공무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며 "공직생활은 쳇바퀴 돌 듯 어려움의 연속이고 많은 고비와 괴로운 순간을 맞닥뜨리겠지만 업무 앞에 당당한 공직자, 해가 지날수록 노련한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올해 이룬 성과를 기반으로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수립해 내년도를 대비해야 한다"며 "그동안 노력해 일궈온 양적인 확장에 내실을 더해 효용가치를 높일 방안을 고민해 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