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4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금속활자 및 활자본 과학적 분석'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한범덕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 부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금속활자본 인쇄면 과학적 분석 및 한글 동활자 DB 구축'을 주제로 중간보고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6월 시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금속활자 및 활자본 분석·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올해 6월에 착수해 내년 1월까지 210일간 진행된다. 활자 정보의 체계적 관리·활용을 핵심과제, 현존하는 금속활자본을 분석·연구해 기초 데이터를 축적하는 게 골자다. 한 시장은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우리나라 금속활자와 활자본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조명하고, 4차 산업과 연계를 통해 금속활자를 정확히 재현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축적해 인쇄문화의 발상지인 청주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4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13번째이자 올해의 마지막 매마수 문화포럼을 가졌다. '다시, 지역 공립미술관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 이날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김정화 전 서울공예박물관장은 "디지털, 온라인으로 모든 게 가능해진 뉴노멀 시대야말로 지역의 한계를 넘어 지역의 미술관이 다시 도약할 시기"라 강조했다. 이어 "지역 공립미술관의 길을 묻기에 앞서 급속한 디지털 변환기를 겪고 있는 시기에 뮤지엄이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또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 고찰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며 "뮤지엄은 이제 더 이상 수집하고 전시하는 기능만을 하는 곳이 아니라 무한대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세상에 존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관장이 총괄한 서울공예박물관 건립 당시에도 '수월성'과 '공개'를 정책의 기본 비전으로 삼아 정보의 열린 플랫폼 역할에 방점을 뒀다고 회고한 그는 "청주의 첫 공립미술관이자 국내 1호 공예 전문 미술관으로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청주시한국공예관 역시 달라진 환경에 따른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설정하고 로드맵을 재설계할 시기에 직면했다"고 짚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은 12월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들을 위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을 준비해 '비밀책방' 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비밀책방'이란 어떤 책인지 알 수 없도록 포장 후 이용자가 책 속 문구나 구절만 보고 가방을 선택해 대출하는 서비스다. 표지와 내용을 모르는 도서와의 우연한 만남으로 독서의 흥미를 유발하고, 평소의 고정된 독서 취향에서 벗어나 새로운 책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비밀책방'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도서를 준비해 선착순 10명의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예쁘게 포장된 도서를 대출함으로써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도서 대출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내에서 다양한 재미를 주는 이색 대출 서비스 등의 소소한 재미를 통해 이용들에게 도서관과의 친밀감을 강화하고, 높은 양질의 도서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빛도서관(043-201-413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에서 운영한 동양철학 '인문학당'과 웹툰창장체험관 프로그램이 수강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부터 실시한 2021년 웹툰창작체험관 프로그램은 '웹툰과 친해지기' '웹툰제작자양성과정' 등 다양한 특강으로 구성돼 77회 수업이 진행됐고 약 75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웹툰과 친해지기' 수업은 주로 웹툰에 처음 입문하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트레이싱·컬러링, 나만의 캐릭터 제작, 웹툰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웹툰 창작 활동을 통해 흥미를 이끌어냈다. '웹툰 제작자 양성과정'은 웹툰 작가가 돼 나만의 완성도 있는 웹툰을 직접 제작해 만화책자로 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수강생들의 작품들을 담은 웹툰 성과집을 제작해 각 도서관 자료실에 비치하고 이용자들에게 배포했다. 10회에 걸쳐 운영한 동양철학 '인문학당' 과정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양고전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해 삶과 연결된 인문적 가치를 몸소 배우고자 마련된 강좌다. 올해는 '공자스쿨-삐뚤어진 논어'를 주제로 동양고전의 대가인 공자를 비롯해 자공과 안회 등에 대한 인물 탐구를 통해 그들이 추구했던 인(仁)의 철학적…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이달 말일까지 문화누리카드 잔액 소지자를 대상으로 '잔액이 0원·기쁨은 영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잔액소진 이벤트는 기간 내 문화누리카드 잔액을 소진하고 '잔액 0원'을 인증한 50명을 추첨해 2만 원 상당 지역특산품을 증정한다. 단, 본인 충전금을 소진하거나 11월 1일 이전 잔액소진 내역으로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없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카드 잔액소진 후 필수정보를 입력해 이미지와 함께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 접수 중 편한 방법을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 종료 후 다음달 7일 이내 대상자 추첨 후 상품을 발송할 예정이다.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로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1인당 10만 원씩 지원되는 문화누리카드는 올해 12월까지 사용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된다. 잔액소진 이벤트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생활문화팀(043-224-5615)으로 문의하거나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의 새 명칭을 '직지박물관'으로 해야한다는 의견이 청주시의회에서 제기됐다. 현 명칭 유지에 대한 부정적 견해와 함께 직지를 대변할 수 있는 새 명칭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부 의원은 현 명칭 유지를 고집하는 것은 일부 기득권층의 견해 아니냐며 집행부를 압박하고 나섰다.정더불어민주당 김기동 청주시의원은 23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주와 직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박물관 명칭에 직지를 넣어 직지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인쇄박물관으로 유지하는 것보다는 '청주직지고인쇄박물관'이나 '청주고인쇄직지박물관' 등 직지를 확실하게 내세우는 것이 좋다"며 "박물관 명칭이 직지를 대변하는 박물관으로 바뀌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유광욱 의원도 '직지' 명칭을 써야한다는 주장에 힘을 보탰다. 유 의원은 "1인 1표를 행사하는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청주직지박물관'과 '청주직지인쇄박물관'이 압도적으로 나왔는데, 1명이 수십 표를 행사할 수도 있는 오프라인 설문에서는 현재의 명칭이 2위로 뛰어올랐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현 명칭을 고수하기 위한 몇몇 기득권층과 박물관 측의 노력 아니냐"면서…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관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지역 캐릭터 기업 5개사와 함께 오는 25~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1'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콘텐츠 지식재산권 라이선싱 산업의 확장과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캐릭터 박람회다. 뽀롱뽀롱 뽀로로·꼬마버스 타요의 아이코닉스, 로보카폴리의 로이비주얼 등 인기 국산 캐릭터를 만든 국내 대표 기업을 비롯해 무민·미피·보노보노 등 해외 인기 캐릭터를 보유한 라이선싱 기업, 롯데월드 등 연계 산업군까지 200여 개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국내외 에이전시, 유통·구매 담당자, 마케터 등을 초청해 현장에서 곧바로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인데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페어에 참여하는 충북 캐릭터 기업은 △달콤한 디저트와 고양이의 만남으로 탄생한 '베리냥'의 윈터버드 △청주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낸 '청주유생 청주유', '문화시민 여유'를 선보일 주식회사 디디살롱 △순박한 매력의 곰 '곰곰희'와 출격하는 스튜디오 오소소 △지역 농산물 홍보 캐릭
[충북일보] 충북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이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예술인재양성을 위한 '충북대학 내 예술대학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기자회견은 문길곤 충북예총 사무처장, 신동학 충북문화원연합회 사무처장, 이창수 충북문화예술포럼 사무처장, 김기현 충북문화예술교육학회(준) 대표가 참석해 성명서를 낭독했고, 한용진 충북민예총 사무처장이 진행을 맡았다. 지역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 광역지역 중 예술대학이 존재하지 않는 지역은 '충북'이 유일하다. 기초·순수예술 학과를 유지하던 지역 내 사립대학들이 학생자원 감소 등 여러가지 현실적인 여건으로 해당 학과를 폐지하거나 축소하면서다. 청주대학교와 서원대학교는 음악·미술·무용을 아우르던 예술대학을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했다. 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예술관련 학과는 디자인대학 내에 회화학, 도자전공, 금속전공을 통합해 조형예술학과로 운영중이다. 음성의 극동대학교는 미디어 예술대학에 디자인, 만화애니메이션, 미디어 영상제작학과, 연극·연기학과가 있으며, 괴산의 증원대학교는 사회문화과학대학내에 연극영화학과가 있다. 제천의 세명대학교는 인문예술대학에 공연영상학부, 연기예술학과, 영화웹툰 애니메이션학과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오는 27일 충주시립도서관 본관 시청각실에서 김동식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연다. 김 작가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 등을 집필했다. 단편작 66개를 모아 출간된 '회색 인간'은 농담처럼 가볍고 우화처럼 쉽지만 한참을 곱씹게 만드는 묵직한 인간사를 담고 있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주물공장 노동직으로 일했던 김 작가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까지 자신의 인생사와 단편소설 쓰는 방법을 '글쓰기로 바뀐 인생'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12일부터 23일까지 평생학습관홈페이지를 통해 접수중에 있으며 충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립도서관(850-8274)으로 문의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2회 봉양 박달콩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년 만에 개최하는 행사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방역수칙에 맞춰 진행하며 축제장에는 지침 상 499명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방문객에 한해 체온 측정과 출입인증 후 입장할 수 있다. 첫날 27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떡메치기, 순두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로컬푸드 판매장을 운영해 박달콩을 비롯한 봉양의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칠갑산'의 가수 주병선이 출연해 축제를 한층 더 빛낼 예정이다. 원정옥 위원장은 "제한된 인원이지만 2년 만에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김은숙 봉양읍장은 "꼼꼼한 방역과 안전수칙 준수 등 방문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를 목표로 행사 추진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군민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 '싱크홀'을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 '싱크홀'은 전 세계적으로 현재진행형 재난인 싱크홀 현상을 국내 최초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108층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에서 벌어지는 화재를 다룬 영화 '타워'로 518만 관객을 동원해 한국형 재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김성균)'은 이사 첫날부터 프로 참견러 '만수(차승원)'와 사사건건 시비가 붙는다. '동원'은 자가 취득을 기념하며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하지만 행복한 단꿈도 잠시,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땅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지하 500m 싱크홀 속으로 떨어진 이들은 과연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이번 무료 영화 상영은 24일 오후 2시, 오후 7시30분과 25일 오후 7시30분 총 3회에 걸쳐 상영된다. 군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할 수 있도록 최신 영화를 준비했다"며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충북일보] 강원충청권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서원대학교와 한국무용협회 충청북도지회는 지난 11일 서원대학교 혁신관 세미나실에서 체육·예술 교육기부 활성화·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원대학교와 한국무용협회 충북도지회는 △전문 인력을 활용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 운영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교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 기획 △양 기관 협력을 통한 교육기부 인식 제고 △충북지역의 예술가 유입·발굴 △체육·예술분야 인재 양성 등의 활동을 전개하며 예술교육의 발전과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무용협회는 무용 문화 연구 및 예술 공연 발전에 관한 사업, 세미나 및 각종 무용 관련 학술회의 및 연수, 공연기획을 하며 최근엔 예술교육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오진숙 충북무용협회장은 "공연 위주의 사업에서 교육 사업으로 이어진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앞으로 서원대학교와의 MOU 체결을 통해 교육사업의 활성화가 탄력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MOU를 주관한 강원충청권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총괄책임자 김영미 단장은 "고민만 할 게 아니라 체육·예
선거가 가까워지자 모든 방송과 언론들이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터넷을 달구는 각종 매체를 통한 보도 내용이 현실인지 가상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다. 도덕성과 동아시아 지역균형 등의 국제적 감각, 통일에 대한 신념이 도마 위에 올려졌던 과거 선거와 달리, 나와 우리 지역에 얼마만큼의 이익을 안겨 줄 것인가에 집착하고 있다. 각 정당은 누가 대선 후보가 되든 결과에만 집착하고 있다. 우스꽝스러운 말 잔치도 내 편이면 괜찮고 가정사는 모두 탁탁 털려서 마치 '멘탈 쟁탈전'을 방불케 한다. '앉아서 정치 속으로'라는 새로운 드라마 시즌 1이 끝나고, 정당별 후보가 정해진 시즌 2가 시작된 기분이다. 너무나 믿기지 않는 '가상 같은 현실'이 어떤 드라마보다도 흥미진진하다. 다음 편이 궁금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 메타버스에서 근거도 없이 떠도는 기사들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도 없는 대중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줄 서기를 시작하고 있다. 투표를 즐길 만큼 우리 대중이 성숙해진 결과라고 생각하면서도 정치가 극화되는 문화에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 겉으로 지지자를 표명하는 일부 국민보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대다수…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이 영상 제작을 통해 독서진흥활동과 도서관 교육 등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청주시통합도서관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도담도담 처음 ON 도서관'은 청주시 산하 14개의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쉽고 간략히 보여주고 있다. 해당 영상은 도서관 서비스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초심자에게 서비스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도서관 직원들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시민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책놀이 영상링크 혹은 프로그램 참여방법 안내영상도 제공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청주시 도서관은 물리적이고 공간적 한계를 극복한 다양한 독서진흥활동 및 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청주시민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들은 △청주오창호수도서관 인스타그램(@ochosulib) △청주시통합도서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립도서관의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회'는 지난달 7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총 6회에 걸쳐 회인면 주민을 대상으로 해바라기 작은도서관에서 열렸다. 독서회는 해바라기 작은도서관에서 매주 선정한 그림책을 참가 주민들이 읽고 자유토론과 발표를 통해 소통과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독서회에 참여한 김모씨는 "오랜만에 책도 읽고, 동년배의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다"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회를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모두가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제천시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제천1경 의림지 홍보영상인 '의림지 구연동화'를 시 누리집(홈페이지)에 개방했다. '의림지 구연동화' 영상물은 국가명승지 의림지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알려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고자 제작됐다. 이번에 개방한 영상은 제천시가 조소연 놀이교사와 함께 의림지의 전설을 중심으로 제작한 것으로 의림지와 제비바위에 얽힌 전설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용추폭포, 소나무 산책길 등 의림지 내 여러 장소를 영상에 함께 담아 소개한다. 영상은 제천시 누리집(www.jecheon.go.kr) 제천소개>제천시소개>공공저작물>홍보영상 게시판에서 볼 수 있으며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돼 출처표시 기준을 지키면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부터 제천시 누리집에 공공저작물을 지속적으로 개방해오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사)아이코리아 증평군지회(회장 신서영) 주관으로 좌구산휴양림 일원에서'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캠프 북스테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차례로 나눠 1박 2일로 진행되며 증평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20가족 총 8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 내용은 △숲해설가와의 좌구산 산책 △천문대 견학 △가족 독서신문 만들기 △명상의 집 체험프로그램(자연물 붙이기, 족욕·꽃차 체험) △ 김을호 교수의 독서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증평군립도서관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사)아이코리아와 함께 도서관에서 매년 60여명 규모로 도서관 1박 2일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지난 11일 문을 연 세종시립도서관(세종시 고운동 2103)에서 연말까지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22일 도서관 측에 따르면, 우선 오는 27일(토) 오후 2~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는 '도서관에서 들려주는 세계미술관여행' 프로그램 1회가 진행된다. 감미로운 음악이 연주되는 가운데 피아니스트이자 큐레이터인 최정주(52) 씨가 이탈리아 피렌체미술관을 소개한다. 28일 오후 2~4시 같은 장소에서는 채연석(70) 전 항공우주연구원장이 도서관 개관 기념 명사 특강을 한다. 도서관 유튜브로도 생중계되는 이번 강연에서 채 박사는 '신기전에서 누리호까지'라는 주제로 우리 민족의 로켓 개발 역사와 누리호 발사의 의미, 앞으로의 과제 등에 대해 설명한다. 신기전(神機箭)은 조선시대 때 쓰인 로켓형 무기다. 12월 11일에는 두 번째 세계미술관여행으로 프랑스 '파리' 편이 진행된다. 이어 16일 하모니 음악회, 23일에는 크리스마스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도서관 홈페이지(lib.sejong.go.kr)에서 접수해야 한다. 세종시립도서관에는 8만 7천여권의 일반 책과 전자책·오디오북 등 6천900여종의 비
[충북일보] 충주시는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7일 오후 4시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수험생과 함께하는 타악 여행 '秀鼓(수고)'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 문화가 있는 날 'View On Art'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기획됐다.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수험생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고생했다는 의미의 '수고'에 맞게 진행된다. 한국 타악공장팀과 함께 할 이번 공연은 길놀이, 삼도 설장고, 삼도농악가락 등의 사물놀이와 대북, 중북, 소북, 모듬북의 가죽악기 소리로만 구성된 북소리 퍼포먼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수험생들을 위한 이벤트로 수험표 지참 시 관람 무료(동반 1인 포함) 및 선물 증정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대면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예매는 충주시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5천 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올해 충주시 문화가 있는 날 마지막 공연이니 만큼 타악기와 함께 모든 것을 풀자는 의미로 기획했다"며 "수능을 치르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지난 19일 사단법인 세계직지문화협회와 함께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3층 나눔마당에서 한국 전통인쇄술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가능성을 찾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문중양 교수의 '한국 인쇄기술의 문명사적 가치와 의미'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 허권의 '금속활자인쇄술의 등재범위와 전략적 접근'까지 한국 인쇄술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의 등재를 위한 현실적 과제와 가능성, 방법 등에 대해 6명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의 금속활자인쇄술은 13세기 초 고려에서 세계 최초로 창안돼, 당시에 성행했던 목판인쇄와 병행하며 조선시대로 이어져 찬란한 인쇄문화를 꽃 피웠다. 청주는 현존하는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간행한 인쇄사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도시로 2001년 직지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으며, 직지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앞장서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명해 19세기 말까지 한국문화의 발전, 동아시아를 비롯한 유럽에 까지 영향을 미친 한국 금속활자인쇄술의 유네스코…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021 예술동호회 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충북생활문화예술박람회'를 21일 성료했다고 밝혔다. '충북생활문화예술박람회'는 도내 권역별 신규 생활문화예술인 발굴을 위한 도민 대상 소규모 박람회 행사를 추진해 신규동호회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행사이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중부는 청주시 'CJB컨벤션 센터', 남부는 영동군 '월류봉 광장 일원', 북부는 단양군 '도담삼봉 광장 일원'에서 총 3회를 운영했다. 행사는 사업 안내 부스 운영, 일반인 대상 설문조사, 사업 참여 동호회의 현장 버스킹 음악 공연, 홍보 책자 무료배포, 충북생활문화축제 영상 상영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 방문객들은 동호회 활동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충북 동호회에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으며, 설문 결과 중 가장 지원받고 싶은 유형은 '동호회 예술강사 파견 및 전문교육 지원', 동호회 활동에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동호회 운영에 필요한 실무 교육' 등의 의견이 조사됐다. 예술동호회 활동지원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충북 문화재단 생활문화팀(043-224-561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지난 20일 진행한 김운경 작가 초청강연 '드라마로 소통하다'가 드라마 작가 지망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서울 뚝배기', '서울의 달' 등 사람냄새 나는 다수의 드라마를 집필한 경험을 바탕으로 'TV드라마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를 아낌없이 전수한 김 작가는 최근 전 세계를 사로잡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돌풍에 "드라마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실로 막강하다"며 "자신의 동료이자 K-드라마 열풍의 출발점이 된 김수현 작가의 고향에서 그녀의 뒤를 이를 드라마작가와 포스트 오징어 게임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들면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최대 49명을 모집하는 사전 예약에 1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방송드라마 교육콘텐츠에 대한 갈증과 수요를 실감케 했다. 드라마아트홀이 올해 첫 시도한 드라마 작가 과정에서도 당시 30명 선발에 전국 각지에서 117명의 지망생이 몰리면서 최종 경쟁률이 3.9대 1까지 치솟았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교육생들은 지난 5일까지 20주간의 교육일정을 모두 마치고, 드라마아트홀 드라마 작가 과정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이 진행한 은유작가의 강연 '자기 언어를 만드는 글쓰기'가 지난 18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자기 언어를 만드는 글쓰기' 강연에서는 글을 쓰고 싶으나 쓰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은유 작가만의 글쓰기 전략을 알려주고, 글쓰기에 관한 다양한 사연들과 글쓰기에 대해 영감을 줄 수 있는 문구들을 소개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글쓰기 방법 외에도 평소 청주시민들이 은유 작가에 대해 알고 싶어 했던 궁금증을 해소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번 강연에 참가한 수강생은 "그동안 글을 쓰는 자체가 힘들고 남들에게 공개한다는 게 부끄러워서 망설여졌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앞으로는 작가님의 말씀처럼 부끄러움을 견디고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원도서관은 언어 특화도서관으로 지난 4~9월에는 오선민 강사의 글쓰기 특강(이반 일리치와 글쓰기)을 운영하며 12회에 걸쳐 총 169명이 참가했고, 3~11월에는 문화교실(우리만의 특별한 언어, 수어), 독서회(tap-tap 영어그림책)를 운영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19일 지역 내 전통 발효식품(전통주) 사업장을 견학하는 '충주 일주(酒)'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집에서 빚는 우리 술' 교육 우수생 10명과 동반인을 포함한 20명이 참석했다. '집에서 빚는 우리 술' 교육은 만 19세 이상 충주시민 6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약 3주간 영상을 보고 비대면 전통주 키트를 활용해 석탄주, 국화주 2종류의 전통주 만들기를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멘토(가양주 연구회)의 의견과 교육 참여·설문조사 등을 반영해 교육 우수생 10명을 선발했다. 우수생 특전으로 진행되는 '충주 일주(酒)' 참가자들은 지역 내 전통 발효식품 전문기업을 견학하며, 전문가에게 발효식품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방문한 ㈜담을(엄정면)와 ㈜미라실(동량면)은 각각 2021년 대한민국 주류대상과 2021년 한국 와인 대상 그랜드골드를 수상한 우량기업으로, 현장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과 행사가 막걸리 한 방울도 경건하고 정성스레 빚는 마음을 생각하며 마실 수 있게 만들었다"며 "이러한 전통을 이어나갈 수…
[충북일보]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의 한국 방문이 성사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프랑스 정부에 직지의 한국 전시를 공식 요청한 데 대해 '적극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받으면서다. 황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15일 로즐린 바슐로 프랑스 문화부 장관에게 직지 한국 전시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바슐로 장관은 직지가 한국에 도착한 뒤 압류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황 장관은 "그런 일이 없도록 정부 차원에서 보증할 것"이라고 설명했고, 이에 바슐로 장관은 "적극 검토해 보겠다. 직지를 보관하고 있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실무 협의를 요청해 달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오래 전부터 수차례 직지 대여를 추진했다가 고배를 마신 청주시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직지 관련 행사를 지속 추진해 온 청주시는 외교라인을 총동원해 프랑스 국립도서관 측에 직지 대여를 여러 차례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한국법에 '외국에 있는 우리 문화재가 국내에 잠시 들어왔을 때 압류나 몰수 조치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압류 면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