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2일 충북지역은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르며 덥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청주 20도 등 15~20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2도 등 31~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국내 최초로 야생동물 건강검진 과정을 볼 수 있는 '야생동물 보전센터'가 충북 청주에 들어선다. 청주시는 오는 11월까지 7억4천300만원을 들여 청주동물원 내 192㎡ 규모의 야생동물 보전센터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야생동물 외과 수술과 건강검진, 멸종위기종 생식세포 냉동동결 등이 이뤄지게 된다. 야생동물 건강검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관람창도 설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람객에게 색다를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명존중 정신도 일깨워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동물원은 지난해 7월 경남 김해 사설동물원에서 구조해온 '바람이'(일명 갈비사자)를 비롯해 68종 295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2014년 환경부 서식지외보전기관, 2021년 천연기념물 치료소, 2025년 환경부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은 닭 진드기가 증가하는 6월부터 8월까지 세종시 산란계 농장 23곳을 대상으로 달걀 살충제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종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닭 사육장에서 닭 진드기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따라 방제를 위한 살충제 사용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달걀을 생산하는 농장을 방문해 직접 달걀을 수거하고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 살충제 성분 34종을 검사한다. 농장 방문 때는 허가된 산란계용 닭 진드기 살충제 사용여부, 닭사육장 청소·소독, 농장 외부로부터 진드기 유입 차단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살충제 검사에서 부적합 사항이 확인될 경우 '식용란의 미생물·잔류물질 등 검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원인조사와 6회에 걸친 규제검사가 진행된다. 시 동물위생방역과는 해당 달걀의 출하중지, 회수·폐기 등 행정처분을 내리게 된다. 정경용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달걀 살충제 일제검사를 통해 시민이 더 안심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달걀을 소비할 수 있도록 여름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신동 관문 도로가 아름다운 불빛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신동 관문 도로 가로등 120개소에 240개의 LED 라인 바를 설치하는 '관문 도로 도로조명 개선 사업(조차장입구~신당교)'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관문 도로 가로등 양단에 설치된 라인 바의 청색과 황색의 은은한 불빛이 도시의 품격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의 관문이자 주요 통행 동선인 신동 관문 도로의 야간경관 개선으로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천시 관문 도로 경관개선을 통해 밤에도 아름다운 제천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신동 관문 도로 가로등 54개소를 대상으로 LED 라인바 108개를 설치했으며 현재 신당교 앞 사거리 일대에 볼라드 등, 가로등, 설치형 보행자 등 설치를 통한 야간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해 오는 10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11일 충북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청주 21도 등 16~2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2도 등 31~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무심천 하상도로, 지하차도 등 시설물의 통제기준을 명확히 정해 재난 안전관리를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시는 장마, 태풍 등 기상예보가 있으면 CCTV 통합관제 등 사전 예찰을 통해 하상도로 진출입로(14개소)를 특보 발효 후 즉시 통제하겠다는 구상이다. 단 무심천 하상주차장은 주차장 민원을 고려해 특보 발효 1일 전에 사전 통제한다. 또 시는 급격히 상승하는 무심천 수위를 완화할 수 있는 구조적 개선을 위해 금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한 뒤 수영교~영운보 일원의 무심천 퇴적토 제거공사를 이달 중 추진할 예정이다. 내사교, 청주대교, 남사교 등 무심천 하상도로 진입로 5개소에도 이달까지 재난방송시설을 설치한다. 궁평1, 오송바이오폴리스 등 관내 지하차도 11개소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중앙침수심 15cm에 도달할 경우 즉시 통제한다. 각 지하차도 담당자를 관할 구청 건설과로 지정하고, 지하차도별 4인 담당제(구청 건설과 1, 읍면동 1, 이통장·자율방재단 1, 경찰관서 1)를 실시해 예찰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37개소 중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15개소는 여름철 대
[충북일보] 음성군은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원남저수지와 금정저수지에 대한 하천오염 방지를 위해 낚시금지구역 단속을 강화한다. 군은 물환경보전법 20조 등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원남저수지와 금정저수지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낚시꾼들이 야간과 주말 등 단속 취약 시간대를 이용해 낚시행위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군은 지난 7일 해당구역을 순찰하고 원남저수지 일원 낚시금지 구역으로 지정된 경계 부분에 팻말을 설치했다. 또 원남저수지와 금정저수지 일원에 안내 현수막을 제작해 게시했다. 군은 해당 지역에서 낚시행위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꾸준히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위반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과태료 처분을 부과할 방침이다. 낚시 금지구역에서 낚시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낚시행위에 따른 쓰레기 발생으로 하천오염 예방과 인명사고 방지를 위해 단속을 강화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에 폐자원의 재활용 가치 증대와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 확산을 위해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시행한다. 대상 재활용품은 폐건전지, 투명페트병, 종이팩으로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가져가면 보상기준에 따라 교환물품으로 바꿔준다. 폐건전지 20개는 새 건전지 2개(1인 1일 최대 10개)로, 투명페트병 30개는 종량제봉투 20ℓ짜리 2장(1인 1일 최대 100ℓ)으로, 종이팩 10개를 화장지 1롤(1인 1일 최대 5롤)로 보상한다. 재활용품 교환사업의 첫 시행일은 이달 24일로 각 읍면사무소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재활용률이 낮은 폐건전지, 투명페트병과 종이팩에 대한 수거 보상으로 분리배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겠다"라며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실현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0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체감온도도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매우 덥겠으니 야외 활동 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9도 등 15~19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1도 등 29~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관내 외국인 근로자와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시내권 주요 노선과 대표 관광지에 대해 영어 안내방송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영어 안내방송이 송출되는 시내권 주요 노선은 시내순환(777, 888), 서충주(111, 112, 112-1), 호암지구(555, 666) 등 총 7개 노선이다. 또 대표 관광지 13개소(탄금대, 미륵대원지, 중앙탑사적공원 등)를 안내하는 영어방송은 시내버스 24개 노선으로, 관광지 인근 정류장을 경유할 때 영어로 안내방송이 송출된다. 향후 시는 시내 소순환 노선에도 영어 안내방송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대중교통 이용 외국인 근로자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영어 안내방송을 처음 시행했다"며 "앞으로 시내버스 노선에 영어 안내방송을 확대해 더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7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청주 18도 등 13~18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청주 29도 등 27~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8일에는 정오에서 오후 3시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10~40㎜다.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가까이 접근하거나 야영하는 건 자제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고, 낮 최고기온은 24~26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내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소독용 드론 4대를 활용해 야생동물 기피제를 살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역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양돈농장 주변으로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기피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차단방역이 최선"이라며 "농가에서는 내·외부 울타리를 수시로 점검해 야생동물 유입을 철저히 차단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청주시 축산과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연중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 환경정책과는 2019년부터 포획반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야생멧돼지를 포획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장마철과 하절기를 틈타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월말까지 특별감시 단속에 나선다. 시는 집중 강우 시 공공수역으로 유입되는 수질오염물질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점 감시 대상 사업장에 사전 계도와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협조문을 발송한다. 또 장마철에는 환경 민원 대기조를 운영하고 주요 하천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해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한다. 장마철 이후에는 기술 지원을 요청하는 환경관리 취약 업체를 대상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의 기술 지원을 통해 시설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초기 대처가 중요하므로 환경신문고(국번 없이 128)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환경오염행위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제천과 음성에서 과수화상병 3건이 추가 발생하는 등 도내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6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천시 송학면 1곳과 음성군 음성읍 2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피해 면적은 3.31㏊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린 뒤 감염나무 제거,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13일 충주시 동량면의 한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견된 후 지난 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5개 시·군 52곳에서 23.09㏊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29건 7.24㏊, 음성 9건 7.85㏊, 제천 29건 7.24㏊, 단양 4건 1.10㏊, 괴산 1건 0.01㏊이다. 전체 피해 면적 중 15.50㏊(42건)는 공적 방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7.59㏊(10건)는 진행 중이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하고 있다. 인접 과수원은 긴급 정밀 예찰에 들어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9일 과수화상병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통상 6월에 발생 건수가 가장 많고, 올해 기상 상황이 주의를 요하는…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체육1사업부에서 운영 중인 충주호암체육관 일대에 쾌적한 조경 시설 개선을 위해 미관과 안전성을 갖춘 고휘도 성능의 친환경 반사꽃 설치를 완료했다. 반사꽃은 빛을 반사하는 꽃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간접조명이다. 낮에는 꽃 자체로 아름다움을 제공하고, 야간에는 빛을 반사해 사계절 동안 꾸준하게 싱그러움을 제공해준다. 정광섭 이사장은 "지역 사회 상생 발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5일 금왕읍행정복지센터에서 '29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자연보호음성군협의회 주관으로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환경단체,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환경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환경보전 활동을 실천하고 환경정책 추진에 이바지한 유공자 17명에게 충북도지사, 음성군수 표창이 주어졌다. 부대행사로는 육령저수지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을 퇴치하는 자연정화 활동을 벌였다. '환경의 날'은 1972년 UN 총회에서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각종 환경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올해 말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운행 경유 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신청일 기준 군이나 대기관리권역에 6개월 이상 등록한 배출가스 4·5등급 차량이 대상에 해당한다. 군은 4등급 차량 200여 대, 5등급 차량 180여 대, 건설기계 10여 대를 선착순으로 접수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금액은 상한액 범위에서 차량 가격의 50~200%로 알려졌다. 차량 소유자가 읍·면사무소에 차량을 직접 끌고 가서 신분증과 자동차등록증을 제출하면 된다. 군은 올해 550여 대의 차량 조기 폐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연말까지 음성중학교 인근 통학로에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음성군은 6일 행정안전부 주관 보행자 우선도로 지원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로 폭이 협소한 주택가, 상가 등 이면도로의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해 차량보다 사람이 우선하는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 폭 10m미만의 보행자와 차량이 혼합해 이용하는 도로를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시공한다. 음성읍 소재 음성중학교 통학로는 차도와 인도가 분리되지 않아 학생들의 등·하굣 길 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다. 인근에는 병원, 약국 등 보행자 통행량이 많아 보행자 중심의 보행환경 대책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은 2억원(군비 1억원 포함)을 들여 약 160m 길이의 보행자 우선 도로를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 도로에는 운전자 감속을 유도하는 도로포장과 고원식 교차로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과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5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정오부터 밤 9시 사이 북부지역에선 하루 최대 5㎜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7도 등 11~1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0도 등 28~30도다.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음성과 단양에서 과수화상병 2건이 추가 발생했다. 도내 누적 피해는 47건으로 늘어났다. 4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음성군 대소면과 단양군 어상천면 각 1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피해 면적은 0.53㏊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린 뒤 감염나무 제거,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13일 충주시 동량면의 한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견된 이후 지난 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5개 시·군 47곳에서 19.33㏊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28건 6.98㏊, 음성 7건 7.48㏊, 제천 7건 3.77㏊, 단양 4건 1.10㏊, 괴산 1건 0.01㏊이다. 전체 피해 면적 중 14.89㏊(38건)는 공적 방제를 완료했고 나머지 4.44㏊(9건)는 진행 중이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하고 있다. 인접 과수원은 긴급 정밀 예찰에 들어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9일 과수화상병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통상 6월에 발생 건수가 가장 많고, 올해 기상 상황이 주의를 요하는 만큼 선제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5일 오후 2시부터 원주청 대강당에서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환경보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정부의 환경비전을 대내외에 표명하고 국민 공감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토지복원, 사막화와 가뭄에 대한 회복력'(Land restoration: Combating desertification & drought)이다. 환경부는 '국민과 함께 미래로, 녹색강국 대한민국'을 국내 주제로 선정했다. 기념식에서는 그간 환경보전활동 실천과 환경정책 추진에 기여한 16명에게 환경부장관 표창과 원주지방환경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환경부장관 표창은 한국환경보전원 신다희 계장 등 6명, 원주환경청장 표창은 강원연구원 박민우 연구원 등 10명에게 각각 수여된다. 원주환경청은 환경보전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누리집과 공식 SNS에 카드뉴스를 게재·배포하는 등 다각적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이율범 청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국민 개개인이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환경보전에 대해 생
[충북일보]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가 외래 검역 병해충인 '과수화상병'과 '토마토 뿔나방'이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농업인들에게 철저한 예찰과 방제 관리를 당부했다. 전국적으로 과수화상병이 발병해 도내 인접 지역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의 확산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집중 예찰과 농가 신고제를 실시·강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의 일종으로 사과, 배 등 나무가 감염되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괴사에 이르는 병해다. 과수화상병이 과수원에 발생하면 신속한 진단과 매몰 작업을 통해 추가 전파를 차단해야 한다. 센터에서는 과수화상병 다발생 시기인 5월, 6월, 7월, 10월 정기 예찰을 강화해 실시하고 있으며, 3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사과·배 과원(142 농가, 39ha)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 농가에서는 예방수칙과 준수사항을 이행하고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사진, 영농일지 등을 작성해야 하며, 식물방역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화상병을 신고하지 않으면 손실보상금의 60%를 감액한다. 또한, 지난 5월 관내 토마토 생산 지역을 대상으로 성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예찰 한 결과 토마토 뿔나
[충북일보] 음성군이 내년부터 농어촌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음성군 농어촌버스 노선 전면개편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용역 수행기관이 제시한 개편안을 공개했다. 노선 개편안의 핵심은 음성군과 진천군의 공동배차 운영 방식에서 비롯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음성군·진천군 두 지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노선을 폐지하고, 음성군 행정구역 안에서만 농어촌버스가 다니도록 노선을 재정비했다. 농어촌버스의 진천지역 경유지가 늘어나 목적지 음성군을 빠른 시간에 되돌아올 수 없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은 점을 고려한 조처다. 이날 보고회에선 새로 발굴한 2개 간선노선에 친환경 수소 저상버스 4대를 투입하는 방안도 나왔다. 신규 노선은 대소면-혁신도시-금왕읍-음성읍 노선과 대소면-금왕읍-생극면-감곡면 노선이다. 용역 수행기관은 음성읍과 금왕읍에 마을 순환버스를 투입해 생활SOC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군은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이달 안에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농어촌버스 운수사와 협의한 후 내년 1월부터 확정된 개편 노선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버스 노선
[충북일보] 4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6도 등 9~1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8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9월 30일까지 도내 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수산물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데 따른 사전 조치다. 유통 단계에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실제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초여름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과 장염비브리오균 등의 증식이 활성화된다. 도는 이 기간에 △유통·판매 수산물 비브리오균 검사 △수산시장, 수산물 판매업체 등 지도·점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홍보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에 도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 수산물에 대한 점검과 수거 검사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오염된 해수에 상처가 노출되면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 간 질환자의 경우 발열과 설사, 다리통증 등 패혈성 쇼크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