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산척초는 지난달 29~30일 이틀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충주중앙중 벽화그리기 봉사팀, 충주민족미술협회 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벽화 그리기 작업을 완성했다. 지난 5월 모임을 통해 벽화 주제를 산척초 학생들이 스스로 정했고 이후 작가와 함께 학생들이 그려온 그림을 하나씩 덧붙여가며 초안 작업을 했다. 이어 지난달 29~30일 학교 정문 나무 담장, 서고와 창고로 사용 중인 컨테이너박스에 스케치 작업과 채색 작업의 과정을 거쳐 벽화를 완성했다. 주말을 이용, 교육 가족 모두 함께 한 이번 벽화그리기 활동은 공동체 공감대 및 애교심을 키우는 소중한 역할을 했다. 심민경(6학년) 학생은 "학교를 위해 봉사할 수 있어 좋았고 얼마 전 도색한 학교 벽과 함께 예쁜 담장과 창고가 생겨 학교에 오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관광비즈니스과 학생들이 KBS충주방송국의 '계명산의 아침' 프로그램에서 '추석특집 인터뷰'를 가져 화제다. 이번 인터뷰에는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관광비즈니스과를 빛낸 4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주인공은 2018 상업경진대회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테이블세팅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한 3학년 조나현 학생, 2회 연속 동상을 수상한 2학년 강수빈 학생, 2018년 유소년챔피언조향사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3학년 엄진호 학생과 일반부 2등을 거머쥔 2학년 이민혁 학생이다.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인터뷰에서는 학교 및 관광비즈니스과에 대한 소개와 월드유소년조향사챔피언십 대회는 물론 전국상업경진대회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테이블세팅 분야 관련 등 학교의 위상과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인터뷰에 참가한 관광비즈니스과 2학년 이민혁 학생은 "이번 라디오 출연은 저희들에게 뿌듯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이렇게 좋은 학교에서 많은 후배들이 다양한 꿈과 희망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중산고 전교장인 안건일·이유경 박사는 지난28일 서울에서 열린 일본 리츠메이칸 APU 대학교 한국사무소 개설 20주년 축하자리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중산고는 APU 대학교 개교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의 고등학교 중 가장 많은 학생을 합격시켜, APU대학교가 일본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일본 리츠메이칸 APU대학(Ritsumeikan Asia Pacific University)은 일본 10대 상위 사립대학 중 하나인 간사이 지방의 명문 사립대인 리츠메이칸 대학과 같은 법인이다. 2000년 개교한 APU 대학은 모집 정원의 50%를 일본 자국민으로, 나머지 50%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전 세계 147개 국가에서 신입생을 선발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대학이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외 학생 취업률 96.7%, 일본 사립대학 5위 등 기적적인 성장을 이뤄 현재는 리츠메이칸 대학을 여러 부문에서 능가하는 주목 받고 있는 신흥 명문 대학이다. 중산고는 전신인 중산외국어고 시절부터 안건일 박사(현 충주미덕학원 이사장)가 교장으로 재임하면서 지구촌 인재양성을 목표로 수준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학교에 이어 고교 무상교육 실시시기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교 무상교육은 문재인정부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어서 도내 고교와 학부모들은 실시시기와 무상교육 범위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충북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원아들을 대상으로 누리과정이라는 이름으로 교육비와 방과후과정비를 지원하고 있다. 공립유치원의 경우 만 3~5세의 원아들에게는 교육비 월 6만원 방과후 과정비 월5만원씩을, 사립유치원은 교육비 월 22만원 방과후과정비 월 7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집원아에게는 사립유치원 수준으로 교육비와 방과후과정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1천207억3천944만 원 이다. 또 무상급식비는 초중특수학교 학생 12만9천220명에게 1천123억614만 원을 지원하고 유치원 무상급식비는 9천110명에게 20억4천861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고교 무상교육비로는 고교 입학금과 교과서비를 우선 지원하고 최종 수업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교육부에서는 2019년 관련법령을 개정해 2020년부터 고교무상교육을 점진적으로 실시해 오는 2022년 완성을 목표로 추진하
[충북일보=단양] 단양고등학교와 한국호텔관광고가 27일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제1회 스포츠·문화 교류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교류전은 각 학교 학생들의 풍물, 밴드, 댄스 등의 문화 공연과 축구, 피구, 농구, 배구 등 팀 경기, 부스 운영 등으로 4시간 동안 열렷다. 학생들은 학교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 스포츠맨십을 함양하고 친선을 도모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단양관내의 두 고등학교 학생들의 스포츠·문화 활동을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해 향후 청소년자치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의를 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국호텔관광고 유윤식 교사와 단양고 남궁홍 교사는 학생들의 마을 참여와 학생자치역량을 키우기 위해 애써왔으며 단양행복교육지구와 연계해 학생마을참여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김대수 교육장은 "단양고와 한국호텔관광고의 교류가 단양의 학생들이 소통하고 배려하는 단양의 주인으로 미래사회의 주역으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학생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사직초가 지난 3월부터 학생참여예산제로 학생중심의 전교다모임 등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계획, 집행하는 학생자치를 실현해 가고 있다. 또한 학생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양심우산제, 모서리보호대 설치, 손세정제 비치, 파이팅데이 행사 등을 실시함으로써 스스로 주인이 되는 학생자치가 이뤄지고 있다. 매월 첫째주 월요일에 실시되는 이 학교의 '전교다모임'은 달고나 톡톡, 우리들이야기, 열린발언대 등의 코너로 전교다모임을 진행한다. 달고나 톡톡은 매월 생활약속 및 실천약속 정하기다. 일명 달고나(이달의 고민을 나눠요) 게시판을 통해 학교생활과 관련된 고민을 나누어 실천할 생활약속을 정한다. 다모임 활동중 '우리들 이야기'는 학생이 중심이 돼 조회가 진행되며 사직초 학생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짧은 일화나 경험을 통해 전교생이 함께 생각해볼만한 교훈적인 메세지를 전달한다. 학생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전교다모임이나 달고나 게시판을 통해 모든 아이디어가 학생들로부터 나오고 학생이 이끌어 간다는 점과 어린이들이 학교생활의 규칙을 직접 정할 수도 있고 고민을 서로 공유하고 나아가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교생활이 되고 이에…
[충북일보=청주] 청주 현도중학교가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문화체험을 가졌다. 이 학교는 27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이글스 파크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문화체험'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들 함께 야구관람을 했다. 이번 체험은 학부모가 교육공동체 일원으로서 학교 교육에 참여해 자녀교육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도중 학부모회가 주관했다.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야구장에서 한화와 두산의 야구 경기를 관람하면서 올바른 스포츠맨십과 관람 예절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전교생 50명 중 30명이 야구 선수인 현도중학교 학생들의 야구 관람은 야구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야구 관람 문화체험은 지역 주민들, 동문들이 함께 참여해 건전한 학교 문화를 형성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야구부로 지역 사회에 명성을 떨치는 이 학교는 학기 초부터 '책 읽는 야구부' 프로그램으로 공부하는 학생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개교한지 100년 이상 된 초등학교를 기준으로 학생수 감소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교 100년 이상 된 도내 초등학교는 모두 27개교로 30년 전인 1988년 학생 수 2만3천717명이었으나 현재(2018년 4월)는 72%나 감소한 6천687명으로 나타나 학생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이는 도교육청이 매년 4월 기준으로 발간하는 교육행정요람 분석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지난 1988년 4월과 2018년 4월 기준으로 비교해 학생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학교는 청주 주성초(1천898명→193명), 보은 관기초(406명→39명), 괴산 연풍초(318명→ 30명)다. 이들 초등학교는 학생수가 30년 전 보다 90% 정도 감소했다. 학생수가 가장 적게 감소한 학교는 1911년 개교한 진천상산초등학교(1천200명 → 949명)로 20.9% 감소에 그쳤다. 진천군은 2018년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인구수가 9천898명(14.8%) 증가해 전국 220여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0번째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자치단체다.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초등학교는 1904년 개교한 청주 청남초, 보은 삼산초(1905년), 단양 영
[충북일보] 이농현상으로 농촌의 인구가 줄어들면서 소규모의 초등학교가 폐교 또는 통폐합 되면서 농촌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농촌의 작은 초등학교가 자율적으로 통합을 이룬후 조용하고 적막했던 시골이 왁자지껄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활기찬 학교로 거듭난 곳이 있어 화제다. 괴산군 불정면 목도리에 있는 목도초등학교는 지난 2017년 3월1일 지역의 추산초등학교와 통합하기 전에는 전교생이 30명도 안 되는 작은 학교였다. 통합 전 추산초는 전교생이 20명 내외로 한 학년의 학생이 많아야 3~4명에 불과했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구분하면 학생은 고작 2~3명이거나 달랑 혼자뿐이다. 이들 두 학교가 통합되기 전에는 함께할 친구가 없는 아이들을 위해 교사들이 아이디어를 짜내 무학년제 수업을 하거나 학년을 합쳐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하기도 했으나 또래 친구를 대신할 수 없었다. 그러나 2017년 3월 두 학교가 통합되고 변화가 찾아왔다. 적막하기만 했던 운동장과 놀이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넘쳐났다. 이들 두 학교가 통합하면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금도 늘어 땡볕 아래 그네와 미끄럼틀, 시소가 전부였던 운동장에는 느티나무
[충북일보=제천] 제천 신백초등학교 6학년 박상수, 김재준 학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학생부 지구과학 분야 전국 1등을 수상했다. 두 학생은 지구과학 부문에서 지역에 대한 주제로 '생육신이 보낸 함지박은 단종에게 어떻게 전달됐을까'를 탐구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 작품은 제천을 배경으로 하는 단종과 원호의 역사적 이야기를 과학적인 원리로 밝혀보고자 한 것으로 탐구 내용이 흥미롭고 우수해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진흥과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로 가장 권위 있고 오래된 전통을 지닌 대회이자 과학기술문화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에 참가한 8개(물리, 화학, 동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 환경) 부문 5천960여점 중 본선에 진출한 301점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중앙탑초는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충주 주민에게 문화예술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와 소통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일~10월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학교체육관에서 '서충주 시민들과 중앙탑초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달빛 음악회'를 열고 있다. '달빛 음악회'는 20일 '서충주 문화를 만나다', 10월4일 '서충주에 어울리다', 10월11일 '서충주에서 즐기다', 10월25일 '서충주에서 놀다'등 4개의 테마와 10월20일 프리마켓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무대, 서충주 주민 장기자랑, 트레블러크루와의 합동공연, 중앙탑초 교사들의 소금과 피아노 협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조은성 교장은 "이번 달빛 음악회를 통해 학교가 서충주 지역의 문화 중심지로 인식되고 주민과 소통하는 계기 및 주민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산척중은 21일 다목적교실에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와 함께하는 어울림과 사랑의 감동캠프'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교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했는데, 가정 여건 상 학부모 참가가 어려운 학생은 교사가 대신 일일 부모 역할을 맡아 주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어울리기, 바로 알기, 마음 열기, 체험하기 등으로 구성됐는데, 평소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편지에 담아 읽어주는 시간과 그동안 고생하신 부모님을 위해 부모님의 발을 씻겨 드리는 세족식에서는 학부모와 학생 모두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 나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옥천] 옥천 청산고등학교는 21일 진로시간을 활용해 교직원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베트남 전통음식인 '월남쌈'을 직접조리하고 맛보며 베트남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多가치 多어울림' 다문화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서 청산으로 이주해 통 번역사로 활동 중인 학부모 '황티 탄항'씨를 직접 강사로 위촉해 통 번역사의 직업세계를 그려보는 진로특강과 병행해 실시했다. 다양한 자료를 통한 베트남 문화소개 및 조리체험 등으로 먼저 변해가고 먼저 다가가는 실질적인 다문화 체험교육으로 운영했다. 청산고는 현재 중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4명의 다문화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전국적으로 다문화인구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에 맞춰 언어, 종교, 문화 등이 달라도 함께 어울려 먼저 배려하는 한 울타리 다문화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한미 담당교사는 "상호문화이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에 관심을 가지고, 글로벌 다문화사회의 일원으로서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다문화데이 '多가치 多어울림' 행사들을 해당국가의 언어와 관련된 진로지도와 병행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10월에는 다문화데이 필리핀 음식
[충북일보=괴산] 괴산 장연초등학교는 21일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한지공예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다양한 직업세계를 체험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의 예술자원을 활용하는 지역연계 문화예술교육으로 기획됐다. 괴산군 연풍면에 위치한 민홍식 서원 한지공예 원장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한지공예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교육하고 학생들과 함께 연필꽂이를 만드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유정애(6년 학생)은 "오랜 역사를 지닌 한지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고, 한지공예가 지닌 역사적이고 예술적인 가치를 알게 됐다"며 "한지공예와 같이 예술을 직업으로 하시는 분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유네스코학교(ASPnet) 충북지역 중심학교인 단양소백산중학교 제과제빵반은 21일 그동안 학기 중에 배우고 익힌 재능을 활용해 롤케이크를 만들고 지난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떡과 과일 등을 준비해 지역 은빛마을 양로원 어르신들을 찾았다. 지난해에도 은빛마을양로원에 성탄절을 전후해 전교생이 방문해 춤, 노래,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갖는 등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두 기관이 MOU를 체결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선물증정 및 축하공연 등을 주기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주선 교장은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평소에 익힌 재능을 어르신들을 위해 발휘하며 자신감과 배려심을 갖게 되는 등 더욱 성숙한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초는 21일 학교를 방문한 대한체육회 '스포츠버스'를 이용해 작은 운동회를 열었다.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스포츠버스는 이날 '움직이는 체육관', '작은 운동회', '스포츠 푸드트럭'을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했다. 학생과 주민들은 VR체험, 간이 농구, 테이블 축구, 동계올림픽 체험과 투호, 한궁과 같은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했다. 작은 운동회에서는 어린이들이 슈퍼볼 릴레이, 단체 피구 등을 하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에는 학생과 주민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건강한 밥상을 스포츠 푸드트럭에서 제공받아 맛있고 건강한 식사를 즐겼다. 류봉순 속리초 교장은 "학생과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체험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식단을 직접 맛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중학교 환경동아리 세단이 2018 세계청소년자원봉사의 날(GYSD) 기념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공모전에서 동아리 단체상인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공모전'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행사로서 전국 청소년 및 가족, 청소년 동아리, 단체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우수 실천사례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동아리 단체상을 수상한 세단은 '지역의 문제, 지역으로 푼다'라는 주제를 갖고 단양 지역의 석회수로 인한 피부질환의 해답을 역시 단양 지역의 아로니아에서 찾는 활동을 이어왔다. 아로니아를 활용한 천연스크럽제를 만들고 군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하며 동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했다. 특히 모금된 성금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혹서기를 대비할 수 있도록 선풍기를 11대 구입해 기부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세단 부팀장 류서진 학생은 "평소 가볍게 생각했던 지역의 문제에 대해 친구들과 토의하고 해결방안을 직접 수행해봄으로써 단양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지
[충북일보] 20일 한천초등학교 4학년 교실안이 술렁인다. "자, 오늘은 꿈 마루에서 야외수업을 할거예요. 음악책과 리코더를 들고 선생님을 따라오세요" 선생님 말씀에 아이들은 익숙하게 운동장 한켠에 마련된 야외 학습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한천초는 충청북도교육청 예산 2천300만 원을 지원 받아 학교 운동장 2곳에 한옥 기와지붕에 평상 형 마루, 의자로 된 난간이 있는 파고라 2동의 야외 학습장을 설치했다. 한천마루, 꿈 마루라는 이름도 지었다. 이 학교는 그동안 학교 환경을 활용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고민했다. 충청북도 초록학교로 지정된 후 학교 둘레에 무궁화 정원, 야생화 정원을 조성하고 야외학습장 주변에는 복숭아, 감나무를 심었다. 학교둘레가 다양한 야생화와 나무로 꾸며지고 과실나무가 있는 야외학습장에서 학생들이, 이야기꽃을 피우며 어울리거나 편히 쉬기도 하고, 독서나 악기 연주 등 자신의 꿈과 끼를 키워가는 놀이와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다양한 노력으로 현재 저녁이면 퇴근 후 산책과 휴식을 위한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주말이나 방과 후에 가족단위 주민들이 휴식 공간으로…
[충북일보=충주] 충주세성초는 20일 전교생과 유치원생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서울 어린이대공원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에는 꼬마동물마을, 맹수마을, 초식동물마을, 물새장 등의 동물원과 다육식물관, 관엽식물관, 야생화관 등의 식물원을 거닐며 가지각색의 동식물을 관람했다. 또 오후에는 동물쇼를 통해 동물들이 펼치는 다양한 재주를 관람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학업의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으며, 동식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이날 모든 체험학습비를 정택용 학교운영위원장이 기부, 후배사랑 모교사랑을 실천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대미초는 20일 농업농촌과 연계한 바른식생활(환경, 건강, 배려)교육의 일환으로 전통음식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우리농산물이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되어 식탁까지 오는지에 대한 전 과정을 배우고, 우리농산물을 활용한 전통 음식을 만들고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우리콩을 활용한 두부만들기, 우리쌀을 활용(떡메치기)한 떡만들기, 충주의 특산물 사과를 활용한 사과김밥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덕신초는 20일 전교생(62명)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극단 같이의 아동극 '호랑이의 꽃길'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학생들은 평소 동화책으로 마주했던 효심 깊은 호랑이 전래동화를 '아동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접해봄으로써 연극의 매력 속으로 푹 빠졌으며,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극단 같이는 우리의 전래동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 한국의 감성을 아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전달했고, 한국의 전통악기로 연주한 음악과 장단을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우리 고유의 정서를 녹여냈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 공연의 관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아동들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내 일부 학교에서 학생 일부만 참여하는 고액수학여행으로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김해영(부산 연제)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16~2018년 수학여행 학생 1인당 경비 100만 원 이상 학교 명단'을 보면 전국 97개 학교에서 184건이 고액수학여행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는 2개 초등학교와 2개 고등학교에서 최근 3년간 7건의 고액수학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A고교의 경우 학생 1인당 2016년 306만4천 원, 지난해와 올해가 각각 302만7천 원이었다. B초등학교는 245만 원, C초등학교는 2016년 115만7천 원, 2017년 148만7천 원, D고교는 지난해 272만8천 원 등을 지불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학여행비를 지불한 학교는 경기도의 E고교로 425만원 이었다. 수학여행 경비가 고액이다 보니 학생의 일부만 참여해 교육적 효과보다는 학생들 간 위화감 조성과 박탈감을 안길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김해영 의원은 "고액의 수학여행경비로 인해 학생들 간의 위화감이 조성된다는 문제가 매년 국정감사에서 이어지고 있음에도 개선이 전혀 이루어지지…
[충북일보] 버려진 대추씨로 와인을 만든 고교생이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농림분야 우수상을 수상해 화제다. 보은의 충북생명산업고 화훼경영과 김영준(사진·2년) 군은 '버려지는 대추씨로 와인을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한 연구보고서를 64회 전국과학전람회 농림수산 분야에 출품했다. 김군은 보고서에서 보은지역의 특산물인 대추를 가공하고 버려지는 씨를 이용한 와인을 제조하고 폴리페놀함량을 분석해 품질을 입증한 내용을 담았다. 버려지는 부분(씨)에서 유용한 성분을 추출해 상품을 제조한다는 점에서 주최 측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군은 "현재 대추씨와인은 특허출원중이다"며 "더 연구해 대추씨 와인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국과학전람회에는 지난달 열려 전국 17개 시·도 예선에 참여한 5천960여점 중 301점만이 본선에 올랐다. 김 군은 19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19일 보은여자고등학교에서 초록우산 나눔실천학교 수료식을 열었다. 나눔실천학교는 고교 학생회가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학생회 활동을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진행되는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캠페인을 펼치는 등 나눔 천사를 발굴하는 자원봉사활동이다. 보은여고 학생회는 무연고 아동의 어려움을 알리는 교내 캠페인을 직접 기획해 진행해 2주 동안 모두 27명이 정기후원에 참여하기도 했다. 보은여고 나눔실천학교 대표인 김유현양은 "많은 학생이 무연고 아동들이 겪고 있는 아픔에 대해 공감하고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 큰 보람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 주덕중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함께 공감하는 페스티벌 캠프'가 19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생회 및 동아리를 중심으로 학교회계예산을 직접 계획하고 편성함으로써 학생참여기회 확대를 통한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고 어울림을 통한 학교폭력 및 흡연제로를 목표로 또래 간 상호 우정을 다짐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부 레크레이션, 2부 공연, 3부 게임 순으로 펼쳐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