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에서 계절근로자로 일했던 외국인 42명이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지난 12일 고국으로 돌아갔다. 군에 따르면 필리핀 국적의 이들은 지난 4월 18일부터 7월 10일까지 군내 980여 농가의 사과 적과·봉지 씌우기, 양파 수확, 대추 순자르기 등 농작업을 도왔다. 군은 이 기간 연인원 2천700여 명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일을 도운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역농협에서 직접 고용했고, 농가는 지역농협을 통해 단기 인력을 저렴한 인건비로 고용해 부족한 일손 문제를 해결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충북 도내서 가장 저렴한 1일 7만 9천 원을 받았다. 인력시장 노임 단가보다 1만~2만 원 낮은 금액이어서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하반기에도 복숭아, 대추, 사과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45명과 다문화 가족 초청 외국인 근로자 349명을 통해 농가의 부족한 인력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김범구 군 농정팀장은 "많은 농민이 부족한 인력 때문에 농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계절근로자를 투입해 적기 농사를 할 수 있었다"라며 "농작물을 수확하는 하반기에도 외국인 근로자를 투입해 일손 문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간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여름철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물놀이장은 지난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이용자 그늘막과 보호자 쉼터를 확충해 운영한다. 또 매점, 샤워장, 탈의실 등 관련 시설을 확대하고,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 풀장과 슬라이드는 물론 신장 120㎝ 이상 아동·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시원한 폭포수를 즐길 수 있는 워터 버킷도 들여놓았다. 유아들을 위한 미니 슬라이드와 전용 물놀이터 놀이기구를 확대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으로 꾸몄다. 주말에는 뱃들공원 야외무대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쇼, 버블쇼, K-POP 댄스 공연 등 문화공연을 펼친다. 여름철 독서 문화 확산과 건전한 여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새마을문고 보은군지회에서 피서지 이동도서관도 운영한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브레이크타임)다. 우천 때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운영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영동군 심천면 명천리 실종자 수색작업 조식 지원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영동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작업이 지속됨에 따라 충북적십자사는 직원과 영동지구협의회 봉사원과 이동급식차량을 파견해 조식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긴급구호세트와 비상식량세트 90개도 지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의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빠른 복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 지역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침수, 수목 전도, 도로유실 등 많은 피해를 보았다. 군의회는 애초 9일부터 15일까지 예정했던 325회 임시회 조기 폐회를 결정하고, 11일부터 도움이 절실한 주민을 찾아가 피해복구 작업을 돕기로 했다. 군의원들과 의회 사무과 직원 등 20여 명이 이날 용산면 한석리 수해 피해 농가를 방문해 각종 오물을 치우고, 생활 물품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신현광 의장은 "갑자기 내린 폭우로 인해 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본 군민이 하루빨리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군의회는 피해 주민 옆에서 적극적으로 돕고 지원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15회 향수 옥천 포도 복숭아 축제'에 참가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다짐하는 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다음 달 2~4일 열리는 이번 축제에 포도 재배 20 농가와 복숭아 재배 34 농가가 참여해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군 농기센터는 최상의 품질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각 연합회에서 구성한 품질기준 평가위원회를 통해 중량과 당도 등 품질검사를 통과한 포도·복숭아만 축제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개별 농가의 물량 품절에 대비해 연합회별 공동 판매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군 농기센터는 지난 5월 군과 네 번째로 자매 결연한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에서 복숭아 홍보 판촉 행사를 열고, 다음 달 8~10일 홍콩 수출 복숭아 판촉 행사도 연다. 조도연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자매결연 지자체와 국외 판촉 행사를 통해 옥천 포도와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종합 부문 충북도 최우수기관으로 뽑혀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함께 800만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23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결과와 우수사례를 평가해 전국 16개 기관을 최우수, 18개 기관을 우수로 선정했다. 군은 2023년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건강증진사업과 지역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해 군민의 자가 건강 관리능력을 향상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출산 관련 인식 설문 조사, 보육시설 아동 건강행태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주민 요구를 반영한 출산 장려 사업과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 습관 형성 프로그램을 추진한 점도 수상에 한몫했다. 군은 올해 기존의 통합건강증진사업 구성을 전면 개편해 '건강 가득 행복 Dream 값진(甲辰) 계획'이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생활권 중심 의료취약지역 건강 형평성 제고와 AI·IOT를 활용한 건강관리에 중점을 둔 보건지소·진료소 연계 사업이다. 황규철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면서 내·외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건강하게 행복을 누리는 옥천을 만들겠다"라고 밝혔
[충북일보] 옥천군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하반기 '생애주기별 전문인력 양성 과정' 수강생을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생애주기별 전문인력 양성 과정'은 연령대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과 재취업 지원을 위한 전문자격증 취득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종목은 커피 바리스타 2급, 소형중장비(굴착기, 지게차), 목공지도사 2급 과정이다. 커피 바리스타 2급 과정은 커피 준비 기술과 고객서비스 분야의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청소년·청년·중년층(13~49세)을 대상으로 한다. 운영 기관과 장소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충북도립대학 바리스타 실습실이다. 소형중장비(굴착기, 지게차) 과정은 건설 현장이나 일반기업, 공공기관 채용 때 필요로 하는 유망 자격증으로 청년·중년·장년층(19~64세)을 대상으로 한다. 이론(6시간) 수업을 들은 뒤 실기(6시간)를 이수하면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를 받는다. 목공지도사 2급 과정은 목재를 가공해 가구 등을 제작하는 전문가 과정으로, 2023~2024년 3급 자격증을 취득한 자만 신청할 수 있다. 9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군내 목공소에
[충북일보] 보은군은 효율적인 군유 재산 관리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2024년 하반기 보존 부적합 군유 재산 매각'을 한다. 군에 따르면 군유 재산 매각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활용할 가치가 없거나 관리하기 어려운 재산을 대상으로 한다. 군유 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군은 개별법상 제한 여부, 실제 토지 이용 현황, 공공개발 사업 편입 여부 등을 검토해 법적 제한이 없는 재산을 적극적으로 매각할 방침이다. 희망자는 신분증과 도장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재산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사)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양무웅)는 황간면 신평리 경로당에서 '내 손안에 척척 디지털 교실'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내 손안에 척척 디지털 교실'은 디지털기기에 취약한 노인을 위해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어촌 공사 직원들이 직접 나와 여성 경로 회원을 14명에 1 대 1로 키오스크 사용법을 설명했다. 키오스크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으로 최근 식당과 카페 등에 많이 사용하지만, 노인들이 이용하기에 어려운 시스템이다. 여성 경로 회원들은 터치패드를 이용해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고, 취소를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실습했다. 양 지회장은 "앞으로도 노인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14회 향수 옥천 옥수수·감자 축제'가 13~14일 옥천군 안내면 현리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대청호반의 맑은 물과 청정 자연에서 자란 안내면 옥수수는 알이 꽉 차 식감이 뛰어나고, 감자는 씨알이 굵고 껍질이 얇아 부드러운 맛이 난다. 이 행사는 이처럼 맛 좋은 옥수수, 감자로 열리는 친환경 농특산물 축제다.올해 축제는 농산물 판매뿐 아니라 지역 예술인과 초대 가수들의 공연, 체험행사,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첫째 날 안내면 주민이 준비한 풍물과 난타 공연으로 신명 나게 축제의 장을 연 뒤 오후에 '4회 콘포 가요제'와 '벨리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초대 가수로 박상철, 이동백, 피터펀, 청이 등이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은 축제장과 생태습지 일원에서 옛길 물길 찾아 보물찾기, 옥수수 품종 맞추기, 삶은 옥수수 알까기, 음식 경연대회 등을 개최한다. 이밖에 옥수수·감자·옥수수 와플 시식, 옥수수 따기 체험,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군내 단체(새마을회, 농가 주부 모임)는 식당을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향토 음식을 선보인다. 관광객들은 특설 판매장에서 갓 수확한 옥수수
[충북일보] 옥천군이 기록적인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현장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 10일 새벽 시간당 최고 56㎜의 비가 내렸고,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345㎜의 비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공공·사유 시설 62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10일 홍수경보 발령과 동시에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해 주민 대피 안내와 위험 도로를 서둘러 통제하고, 장비를 투입해 토사를 제거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어 이날 오후부터 전면적인 피해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지역에서 가용할 수 있는 중장비 60여 대와 읍·면 직원을 포함한 현장 인력 100여 명, 대한 적십자사봉사회 옥천지구협의회원 60여 명, 통합자원봉사지원단 100여 명을 동원해 옥천읍 옥각리와 군서면 상지리 등 수해 지역 복구에 나섰다. 이들은 피해지역 토사·부유물 제거, 소하천·농로 복구, 피해 주택 청소 등에 힘을 보탰다. 수해를 본 상지리 주민 A씨는 "수해로 막막하고 상심이 컸는데,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발 빠르게 도움을 줘서 수해 복구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황규철 군수는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해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평균 276.5mm의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집중호우 기간 SNS 단체대화방, 무선통신 장치 등을 이용한 지휘와 소통으로 발 빠르게 대응했다. 이번 폭우는 심천면과 양산면에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심천면은 사흘간 연 평균 강수량 743.5mm의 절반에 가까운 341.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양산면 313.5mm, 매곡면 306mm 등 군 전역이 폭우로 휩싸였다. 이 때문에 여러 곳의 지하차도(심곡·각계·사부·용당)와 도로가 물에 잠기고, 토사 유출로 도로를 통제(심천면 명천·용당리·양산면 죽산리 등)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법곡 저수지 붕괴로 인근 7가구 가운데 미처 대피하지 못한 1명이 실종되기도 했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하고, 이튿날인 10일 오전 5시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해 피해 상황 대처에 나섰다. 영동천과 저수지 인근 위험지역 주민 140명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조처하고, 토사를 치우기 위해 복구 장비와 인력을 투입했다. 심천면…
[충북일보] 옥천군노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은 10일 남성 홀몸노인의 우울감 해결과 행복한 노년을 위해 운영한 '생명 숲 100세 힐링센터'의 성과발표회를 겸한 수료식을 했다. '생명 숲 100세 힐링센터'는 지난 7개월간 남성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일상생활 자립 프로젝트다. 요리 교실, 정리 수납, 주제별 특강 등을 통해 노인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향상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운영했다. 상반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노인 30명이 이날 수료증과 요리책을 받았다. 그간 활동 영상 시청, 소감 발표, 작품전시회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렸다. 두견예술단의 민요공연과 예송 주니어공연단의 축하공연이 자리를 빛냈다. 오 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동안 노인들의 열기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라며 "노인들이 선배 시민으로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은 10일 감 고을 청렴 추진단과 함께 영동중학교 다목적 교실(급식소) 개축 공사의 관리·감독 청렴도를 점검했다. 영동교육지원청은 이번 청렴도 점검을 통해 계약 내용에 없는 추가 공사 요구, 불친절한 공사 감독 사례, 학교 관계자와 공사 감독관의 공사업체로부터 금품·향응·편의 수수 여부 등을 살폈다. 공사 현장에 '청렴 현수막'을 설치해 공사 관리·감독 분야에 관한 청렴 실천 의지도 다졌다. 교육청 관계자와 학부모들은 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현장 관계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저희의 잘못입니다. 저희가 보은군 유튜브를 이제야 시작해 죄송합니다" 보은군 공무원들이 군을 홍보하는 유튜브 운영을 알리면서 시작하는 맨트다. 이 유튜브를 처음 접하면 '안전 맨', '대추 맨', '산림 맨'으로 불리는 3명의 주무관이 이같이 말하며 고개 숙여 인사한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만든 카피여서 눈길을 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마다 앞다퉈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전에 뛰어들고 있다. 기존의 딱딱하고 재미없는 일방통행식 정책 홍보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이 보는 유튜브를 활용해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충북에선 충주시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충TV'가 대표적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모범사례로 언급한 바 있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남부 3군에서도 영동군에 이어 보은군까지 군을 홍보하는 유튜브 채널을 최근 개설했다. 첫 회는 유튜브 채널 개설을 알리는 내용과 때마침 열리고 있는 '전국 장사 씨름대회'에 군청 씨름 감독으로 변신한 최재형 군수의 모습을 담아 군을 홍보했다. 그러기 위해 군의 자연경관과 관광지, 문화유산, 스포츠 메카, 지역 특산물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1~2주 간격으로 동영상에 올릴 예정이다. 군은…
[충북일보] 옥천군 이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금관, 민간위원장 김천진)는 지난 9일 면내 취약계층 20가구에 여름 이불 세트를 전달했다. 이는 이 단체의 2024년 연합모금 사업인 4色(색) 절기 맞춤형 지원사업의 하나로 펼쳤다. 이번엔 무더위에 취약한 가구에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시원한 여름 이불을 지원했다. 이 단체 위원들은 2인 1조로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웃을 돕고 더불어 사는 행복 드림 옥천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금관 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해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 덕분에 취약계층 이웃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라며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해 살기 좋은 이원면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중학교(교장 홍석영)는 10일 아침 등굣길 교문 앞에서 보은군청, 보은교육지원청, 보은경찰서, 보은군의회와 합동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 사용법과 안전사고 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인근 옥천군 등 충북 도내서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한 데 따른 조처다. 보은중학교는 이날 캠페인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사용 금지 피켓 홍보, 이용 금지 서약서 작성, 안전 수칙 퀴즈 등 학생들의 눈높이 맞춘 활동을 펼쳤다.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는 만 16세 이상 취득이 가능한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박지헌 학생회장은 "캠페인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 무면허 운행과 불법 이용의 위험성에 관해 더 자세히 알게 됐다"라며 "우리 학교 학생들이 개인형 이동장치를 불법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홍보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와 최부림 보은군 의회 전반기 의장이 지난 9일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개막식에서 앞서 대한씨름협회(회장 황경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군은 대한씨름협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이번 씨름 대회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 씨름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군과 대한씨름협회는 스포츠 메카인 군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 관계를 이어왔다.은이번 대회는 지난 9일 개막해 12일까지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황 회장은 "평소 씨름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이고, 씨름 발전에 적극적으로 지원한 군수와 의장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패에 담았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집중호우 대응을 위해 10일 전 직원을 비상 소집했다. 이 지역은 지난 9일 오후 10시 호우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10일 오전 2시 호우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군은 이후 계속 이어진 호우로 소하천 범람 등의 우려가 있자 새벽 4시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하천 범람으로 인한 만일의 사태에 대피하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저지대 지역 주민을 즉시 인근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과 도로 통제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옥천 지역은 이날 평균 강우량은 오전 6시 기준 80.3mm를 기록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내린 평균 강우량은 345.2mm다. 군은 옥천읍 가화 지하차도, 군북면 이백리 하수처리장 진입도로, 군서면 오동2리 마을회관 앞 도로 등을 통제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2024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공급하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위주의 답례품에서 기부자의 선택 폭을 확대하기 위해 농·축·수·임산물, 가공식품, 공산품·공예품, 관광·서비스 등 4개 분야별 답례품을 1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군에 사업장을 두고 모집 분야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생산·배송할 수 있는 업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군 인터넷 홈페이지(www.yd21.go.kr) 공고를 확인해 관련 서류를 군청 행정과 민간협력팀에 제출해야 한다. 군은 지역 연계성, 상품의 우수성 등 7개 분야 13개 항목을 평가한 뒤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말 추가 품목과 공급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답례품과 공급업체는 8월부터 12월까지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통해 답례품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답례품 다양화로 고향사랑기부제를 더 활성화하고자 한다"라며 "지역 우수업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며 지역사회 육아 지원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센터는 지난 2022년 11월 전체면적 991㎡(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개관해 어린이집 지원, 가정양육 지원, 장난감도서관 운영, 영유아 실내놀이터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어린이집 지원 사업으로 보육 교직원 교육 보육 컨설팅, 대체 교사 지원 사업 등을 한다. 보육 교직원에게 안전, 아동학대, 응급처치 등을 교육하고 있다. 또 보육교사 부재로 인한 업무 공백에 대비해 어린이집 대체 교사를 지원하기도 한다. 가정양육 지원 사업 내용은 부모 상담, 부모교육, 부모 자녀 체험행사, 시간제 보육실 운영 등이다. 부모 자녀 체험행사는 아이블록, 로봇코딩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내용으로 짜였다. 시간당 5천 원을 내고 월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어 맞벌이 부부에게 인기다. 장난감도서관은 775개의 장난감과 1천183개의 도서를 갖췄고, 실내 영유아 놀이터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활동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이런 시설을 갖추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덕분에 이 센터는 아이들에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불어난 하천에 빠진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다. 10일 오전 5시 4분께 옥천군 옥천읍 삼청리의 한 둑길에서 A(70대) 씨가 승용차를 몰다가 하천으로 추락했다. 소방 당국은 거센 물살 탓에 구조 작업에 애를 먹다가 오전 7시 38분께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했다. 이 하천은 평소 성인 무릎 높이의 수심을 유지했으나, 밤사이 내린 비로 물이 크게 불어난 상태였다. 경찰은 A 씨가 둑길에서 후진하다 하천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옥천 지역은 이날 평균 강우량 80.3mm를 기록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내린 평균 강우량은 345.2mm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몽골로 국외 출장을 나섰던 옥천군의회 의원들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소식을 듣고 조기 귀국을 택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몽골 바양주르흐 의회 초청으로 출국했던 군 의원 6명 가운데 추복성 의장 등 4명이 9일 오후 5시 급거 입국했다. 송윤섭 산업경제위원장 등 의원 2명은 충북도립대 국제협력센터 관계자, 이원 묘목영농조합 임원 등과 현지에 남아 애초 예정했던 일정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날 3박 4일 일정으로 국외 연수를 떠났었다. 몽골에 머물면서 충북도립대 유학생 유치, 계절근로자 도입, 묘목 수출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지난 7~8일 발효한 호우경보 속에서 이틀간 옥천읍 206㎜, 군서면 275㎜ 등 이 지역에 평균 239.9㎜의 비가 내렸고, 1명이 무너진 축대에 깔려 숨지는 사고까지 일어났다. 또 농경지와 도로 침수 등 각종 피해까지 속출해 군 의원들은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돌아왔다. 군의회는 지난 3월 바양주르흐 의회와 교류 협약을 한 뒤 교환 방문을 이어갔다. 이번 방문에 의원과 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했다. 추 의장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일정이 남아 있지만, 옥천에 내린 집중 호우
[충북일보] 집중호우 피해가 충북 교육 현장에서도 발생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옥천군 옥천읍 죽향초등학교는 8일 오전 집중호우로 후관동 교실(20실) 누수가 발생했다. 죽향초는 이날 유휴 교실로 학생을 분산배치하고 4교시까지 단축수업을 진행했다. 9~10일은 피해 복구를 위해 임시 재량휴업에 들어갔다. 이 기간 1·2학년 긴급 돌봄을 제외한 모든 교육활동(방과후 학교 등)은 전면 중지했다. 8일 옥천에 내린 비는 226.0㎜로 충북 평균 강수량(96.3㎜)을 두 배 이상 뛰어넘었다. 윤 교육감은 9일 죽향초를 찾아 피해 현황을 살핀 뒤 죽향초 관계자들과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윤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안전조치와 시설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학교 운영 정상화를 위해 시설 점검을 철저히 하고 기상특보 해제 이후 신속한 시설피해 복구 진행 등 학생안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도내 학교의 침수피해에 대비하고, 비상연락망을 가동으로 상황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해 가동하고 있다. 피해사항이 발생
[충북일보] 영동중학교는 이 학교 육상 선수 3명이 청소년 국가대표와 꿈나무 선수로 뽑혔다고 9일 밝혔다. 영동중학교에 따르면 김효주(3학년)가 지난 5월 목포에서 열린 53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3천m 1위와 1천500m 2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17세 이하 육상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또 강나연(2학년)과 김준혁(2학년)은 전국 소년체전 등 굵직한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 15세 이하 꿈나무 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오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대한육상연맹 주관으로 열리는 하계 훈련을 시작으로 올해 동계 훈련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참여해 육상 전문기술과 체력을 키운다. 태영환 교장은 "3명이 한꺼번에 청소년 국가대표와 꿈나무 선수로 뽑힌 것은 학교의 큰 명예"라며 "왼쪽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변함없이 성실한 자세로 열심히 훈련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