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현우(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58·사진) 충북우슈쿵푸협회 회장이 2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윤 회장은 지난달 25일 7명의 대의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충북우슈쿵푸협회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합 1대 회장에 추대됐다. 임기는 오는 2020년 12월 말 까지다. 윤 회장은 "회장으로 추대해 준 대의원과 성원을 보내준 협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충북양궁협회 회장을 지낸 경험을 살려 충북우슈쿵푸협회를 전국 최고의 협회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우슈가 전국체육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만큼 올해 전국체전은 물론 무예마스터십대회, 내년 우리 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등에서도 꼭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회장 취임식은 21일 오후 7시 청주 시내 한 중식당에서 열린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장애인역도선수단이 '16회 전국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1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24개, 은메달 9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특히 7명의 선수가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3관왕의 영예를 누린 선수는 충북장애인역도실업팀(이하 실업팀) 소속의 최근진, 천재연, 김승지와, 음성군체육회 소속 전근배, 충북일반으로 참가한 이동섭, 안영호, 홍순이 등이다. 또 실업팀의 송승현의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추가했고, 음성군의 최숙자와 김대열은 각각 은메달을 3개씩 가져왔다. 충북일반으로 참가한 최은경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박길선과 신호철은 각각 동메달을 3개씩 획득했다. 이중근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 장애인역도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한 충북의 효자종목"이라며 "이번대회 종합 준우승을 거울삼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6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와 제55회 충북도민체전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2016 사커뱅크배 단양팔경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 등 11종목 13개의 크고 작은 전국규모 체육대회와 충북도민체전을 열어 5만여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6월 폐막한 제55회 충북도민체전은 11개 시군에서 24개 종목에 선수단과 임원만 약 5천명이 참가해 9일부터 3일간 열전을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또한 1만명 이상 참가한 제42회 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탁구대회와 2016년 호프스 탁구국가대표 선발전대회는 탁구인구 저변확대와 함께 탁구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었다. 군이 올해도 군 단위로는 드물게 모두 11개의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체육단체와 손잡고 스포츠마케팅을 활발히 펼친 결과다. 이와 함께 현대시설의 경기장과 숙박, 교통 등 잘 갖춰진 스포츠인프라는 체육대회를 개최하는데 최적지라고 체육 관계자들로부터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잔디축구장, 볼링장, 수영장, 대성산 체력장 등 각종 훈련시설과 단양8경 등 관광자원은 선수들에게 훈련
[충북일보=충주] 충주공고(교장 염재덕)복싱부 이수민(2학년, -48kg부문)이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18일 충주시복싱협회(회장 장석재)에 따르면 이수민은 지난 5~17일까지 러시아 야쿠츠크(사하공화국)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유소년국제경기대회 준결승 경기에서 홈팀인 러시아 미알호프 샤르게일(17)에게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패해 아쉽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수민은 고교 2학년 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선수의 자질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유수의 복싱 명문대학과 실업팀에서 영입 제안을 받고 있다. 복싱 관계자들 사이에서 그는 침체된 대한민국 복싱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수민은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매우 기쁘다"며 "우선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할 수 있도록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이수민은 경기 운영 능력만 키운다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빛낼 선수로 평가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복싱을 이끌 대형 선수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충북일보] 지난 16일 청주유도회관에서 '20회 흑추관전국합기도대회'가 열렸다. 한국전통무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합기도인들의 단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이날 대회는 연무경기, 개회식, 검은독수리중앙시범단 시범, 대련경기, 마스터전,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연무경기는 △단체연무(종합단체연무, 단체연무) △기록경기(길이낙법) △종목별연무(무기술, 발차기, 자유연무, 호신술)로 세분화돼 치러졌다. 대련경기는 유치부·초·중·고·대학·성인부 각각 남녀부로 나뉘어 실력을 겨뤘다. 특히 마스터전은 20세 이상 흑추관 공인 사범 이상의 임명을 받은 최고의 실력자들이 혈전을 펼쳐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대회 모든 종목은 승점제로 실시해 종목별 승점을 합산해 순위를 가렸다.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이승훈 청주시장과 황영호 청주시의장은 "흑추관합기도는 실전무술을 방불케 할 만큼 대단한 박진감을 뽐낸다. 대단하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충북도흑추관협회와 전국흑추관협회가 주최하고 청주시체육회, 충북도흑추관협회, 전국흑추관협회 주관, 청주시 후원으로 치러졌다.…
[충북일보=충주]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오는 17일 오후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K리그챌린지 23라운드 고양자이크로FC와의 홈경기 하프타임에 지역 화장품 브랜드인 ㈜에네스티와 광고후원 협약식을 갖는다. ㈜에네스티는 충주시 금가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화장품 제조업체로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기초화장품, 헤어, 네일 제품 등 다양한 화장품을 생산·판매 중이고 수안보온천수를 직접 공수해 만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충주험멜프로축구단과 ㈜에네스티는 올 시즌 종료 시까지 A보드광고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에네스티는 충주험멜 선수단에 선크림과 남성 화장품 세트 등을 지원함과 동시에 홈 경기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주험멜 한규정 단장은 "지역 화장품 브랜드가 구단 스폰서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업체들이 충주험멜과 함께 상생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례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날 홈경기에는 ㈜에네스티에서 제공하는 '마스크팩'을 경기장 입장관중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화장품세트들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송대남(37·사진)은 내달 5일(현지시간)부터 브라질에서 열리는 '31회 리우올림픽'에 유도 국가대표 코치로 참가한다. 송대남의 지도 아래 금메달 사냥을 나서는 유도 대표팀은 충북 출신의 조구함(100㎏)을 비롯해 김성민(100kg이상), 곽동한(90㎏), 이승수(81㎏), 안창림(73kg), 안바울(66kg), 김원진(60kg) 등 남자선수 7명과 김민정(78㎏), 김성연(70㎏) 등 여자선수 5명을 포함한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지도자 자격으로 올림픽 무대에 서는 송대남은 경기도의 장안초와 경민중, 경기고를 거쳐 청주대에서 유도를 배운 '한국 남자 유도 중량급 베테랑' 출신이다. 장안초 3학년 때 유도와 인연을 맺은 송대남은 유도복을 입은 그 순간부터 1인자 자리를 내 놓지 않았다. 경민고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전국을 휩쓸며 실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2학년때부터는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고, 당시 유도로 유명한 3개 대학(용인대, 한국체대, 한양대)으로의 진학 가능성은 보이지 않았다. 슬럼프에 빠져 허우적대던 송대남을 구출해 낸 건 지난 1997년 청주대 유도부를 맡고 있던 박종학 교수였다. 박 교수는 지난 1981년 한국 유도…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종목별 전무이사와 실무대표자들이 장애인체육대회 상위권 입상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13일 충북체육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각 종목별 전무이사와 실무대표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차 실무자대표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10월21~25일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상위권 입상을 위한 추진 사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실무자들은 이번 대회 선수 선발과 파견, 참가 요강에 대해 분석하고, 올해부터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종합점수 체계가 분리운영되는 데 따른 '상위권 유지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중근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36회 체전에서부터 선수단의 사기가 오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내년 충주에서 열리는 37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준비된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며 "경기단체는 물론 도민들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은 지난해 강원도에서 열린 35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종합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국회 잔디광장에서 무예 향연이 펼쳐졌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13일 국회를 방문 '게릴라 무예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무예시연은 오는 9월 열리는 무예마스터십을 앞두고 전 국민적인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현 킥복싱 국가대표 선수인 김도오·강민석의 킥복싱 시연을 비롯해 예원예술대학교 무풍시범단의 합기도·태권도·기록·연무 시연 등이 선보였다. 팝페라 공연도 진행됐다. 관람객들이 참여한 체험 공연은 국회의원 보좌관들과 시민 등의 호응을 얻었다. 공연 뒤 조직위 직원들은 국회 1층 로비에서 '종목 홍보 갤러리전'을 진행하며 무예마스터십 알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오는 17일과 23일에는 청주 성안길 용두사지 철당간 광장에서, 30일에는 오창호수공원 일원에서 무예시연 행사가 열린다. 조직위는 다음달 중 서울 지역 번화가와 속초, 부산, 보령 등 주요 피서지를 찾아 무예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무예마스터십은 오는 9월2~8일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60개국 2천100여명의 전 세계 무예 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청 육상팀 유진(여·24)선수가 제84회 오사카 국제육상경기대회 400m 계주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오사카육상경기연맹 주관으로 7월 9~11일까지 3일간 오사카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유진 선수는 9일 1위 일본 선수의 44.41초에 1.03초 뒤진 45.44초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날인 10일 날에도 1위 일본팀 44.03초에 이어 45.48초로 연속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리우올림픽 출전 공인 기록인 44.66초에 못 미쳐 올림픽 출전의 꿈은 좌절됐다. 유진 선수는 제20회 전국실업육상경기 선수권대회 200m 2위, 제4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200m 3위, 제70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100m 2위, 200m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달 15일 열린 고성 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100m 11.71초로 올 시즌 한국선수 중 제일 좋은 기록으로 우승, 단거리분야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올 한해 꾸준히 본인의 개인 최고기록을 향상시키고 있는 유진 선수는 부상의 늪에서 벗어나 부활의 날개를 활짝 펼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
[충북일보] 박은철(35·사진) 레슬링 국가대표팀 코치는 내달 5일부터 브라질에서 열리는 '31회 리우올리픽'에 3명의 그레코로만형(이하 그레코) 선수를 이끌고 참가한다. 5명의 레슬링 국가대표 가운데 박은철의 지도를 받는 선수는 김현우(85㎏), 류한수(66㎏), 이정백(59㎏) 등 3명이다. 3명의 그레코 선수와 김관욱(86㎏)과 윤준식(57㎏) 등 2명의 자유형 선수를 포함한 5명의 국가대표는 레슬링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코치 자격으로 이번 올림픽 무대에 서는 박은철은 청주 중앙중과 충북체고, 한국체대를 졸업한 뒤 주택공사에 입단했던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였다. 박은철은 지난 1995년 중학생 시절 '23회 문체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41㎏급 우승을 차지한 기대주였다. 1994년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레슬링을 배우기 시작해 1년만에 이룬 쾌거였다. 박은철이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치는 동안 한국에는 레슬링 열풍이 불었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레슬링 해설을 맡았던 김영준씨의 "빠떼루(파테르) 줘야 합니다"라는 말은 유행어가 됐고, 남학생들은 너도나도 레슬링 경기를 흉내내기 시작했다. 올림픽에서 꾸준한 메달을 획득하며 '효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청 소속 육상경기부 선수들이 지난 4∼7일까지 4일동안 태국에서 열린 2016 태국오픈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3개국 2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 5,000m에서 김효수(30·사진) 선수가 2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 최지혜(22·사진) 선수가 800m 2위, 1,500m 2위 성적을 올렸다. 영동군청 육상팀은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지리산 일원에서 하계전지훈련에 돌입해 하반기에 있을 28회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및 전국체전 참가를 위해 훈련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검도관 선수들이 유라시아 4개국 선수들이 참가한 검도대회를 평정했다. 증평검도관은 충북 지역 팀 가운데 최초로 지난 9~10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9회 한국사회인검도대회'에서 남자 개인·단체전 우승과 여자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한국사회인검도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일본 등 4개국 510개 팀,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충북 도내에서는 5개 검도관 8개팀이 출전했다. 이 중 증평검도관 소속 김선식(4단)은 남자 장년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의 쾌거를 누렸다. 지난 9일 치러진 개인전에서 김선식은 서울 진검제검도관의 진세민을 머리치기로 제압하고 결승으로 향했다. 결승에서는 부산 청심검도관의 윤건우를 맞아 연장접전 끝에 특기인 머리치기를 성공시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증평검도관 이우리(3단)는 여자 청년부 개인전에서 중국 베이징검도클럽의 왕치아즈를 머리치기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경기도 초헌당검도관의 김민경에 석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0일 단체전에서 증평검도관은 김선식, 박성주(4단), 김기태(3단), 장성우(4단), 안성진(4단·주장)이 팀을 이뤄 경기,
[충북일보] 국제양궁연맹(FITA) 남자부 랭킹 1위의 김우진(30·사진)은 내달 5일부터 브라질에서 열리는 '31회 리우올림픽' 양궁 종목에 남자부 주장으로 출전한다. 옥천의 이원초와 이원중, 충북체고를 거쳐 청주시청에 입단한 김우진은 충북이 길러낸 자타공인 세계 1위의 궁사다. 동년배의 다른 학생들보다 덩치가 좋았던 김우진은 어려서부터 체육계에 발을 들였다. 다만, 그 시작은 양궁이 아닌 육상이었다. 초등 3학년때부터 육상을 시작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던 탓에 체육교사는 양궁을 권유했다. 체육교사의 권유는 적중했고, 6학년 때 출전한 전국 단위 양궁대회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될 떡잎' 김우진의 성장세는 무서웠다. 중학생 때인 지난 2007년 열린 36회 소년체육대회에서는 3관왕, 고등학생 때인 지난 2009년 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한국타이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해냈다. 특히 90회 전국체전에서의 활약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 64강에서 12발 만점(120점)을 기록, 이 12발 가운데 4발은 과녁의 정중앙인 'X10'을 명중시켰다. 양궁 과녁의 10점 범위는 지름 12.2cm, X10 범위
[충북일보] 충북체고 사격부가 '짜릿한 우승'을 두 번이나 맛봤다. 충북체고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2016 한화회장배 전국 사격대회' 공기권총 여고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다. 김보미(3년)는 공기원총 개인전 결선에서 195.1점을 쏘며, 194.5점을 쏜 조민경(대전체고)을 0.6점차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조가은, 김보미, 유소연, 김도경이 출전한 단체전에서는 1천135점을 쏴 서울체고(1천134점)를 1점차로 누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창수 교장은 "선수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며 "충남에서 열릴 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수확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 장애인 수영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금빛 물보라를 일으켰다. 충북은 지난 8~10일 제주 한라수영장에서 열린 '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하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9개, 은메달 7개, 동메달 3개를 획득, 종합득점 110점으로 개최지인 제주(105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전국 최초 장애인수영 실업팀인 충북장애인체육회 수영팀은 6명이 출전해 금 15개, 동 1개를 가져오며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장애인체육회 실업팀의 정홍채는 개인전 자유형 100m(1분45초67)와 자유형 50m(36초39), 단체전 등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6관왕에 올랐다. 정홍채는 자유형 50m에서 국가대표인 임우근과의 접전 끝에 승리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또 김경현(자유형 50m·44초23, 접영 50m·59초45)과 민병언(배영 50m·50초40, 자유형 50m·50초49)은 4관왕, 박우선(자유형 200m·2분42초86, 평영 100m·1분35초88)은 개인전 2관왕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이중근 충청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제주도지사배전국장
[충북일보]초등학생 자녀를 둔 청주시민 A씨. 그는 자녀를 위해 청주수영장 초급반 강좌를 등록을 하려했지만 새벽이나 오전에만 강좌가 있어 망설였다. 그래도 자녀가 수강을 원해 7월 강좌에 맞춰 접수 첫날 등록 신청을 하려했지만 초급반 강좌가 조기에 선착순 마감되면서 결국 등록을 하지 못했다. A씨는 "대부분 강의가 교정 등 대부분 수영을 잘하는 수강생들에게 맞춰져 있다"며 "초급반은 강좌가 2~3개에 그치거나 새벽 6시에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어린이나 초보자를 위한 강습은 기피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청주수영장은 수준별 강좌를 개설하고 매달 21일부터 말일까지 수강생인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강좌는 수영실력에 따라 초급, 중급, 상급, 고급, 교정, 연수, 마스터, 아쿠아 등 8개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본보 확인 결과 7월 수강신청을 받은 강좌는 모두 48개로 상급과 고급은 각 2개, 초급은 3개 과정만 개설됐다. 중급은 강좌 자체가 개설되지 않았다. 반면 교정 22개, 연수 11개, 마스터 7개, 아쿠아 1개 과정 등 대부분 강좌가 교정·연수·마스터 과정에 집중돼 있었다. 이렇다보니 상대
[충북일보] 장금영(여·36)은 내달 5일(현지시간)부터 브라질에서 열리는 '31회 리우올림픽' 사격 종목 여자 50m 소총 3자세에 출전한다. 장금영이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 사격 국가대표 팀의 유일한 '귀화 선수'라는 점이다. 그는 중국 난징 출생으로 11살 때 '사격 선수들이 멋있어 보여서' 사격을 시작했다. 지난 2003~2004년에는 중국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오성홍기'를 가슴에 달고 전 세계를 누비던 그는 2004년 서울에서 열린 '한·중 친선사격대회'에 참가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만난다. 2006년 결혼해 가정을 꾸리게 되는 지금의 남편 김대경(영등포중 사격코치)씨를 만나게 된 것이다. 장금영은 부모의 반대까지 무릅쓰고 결혼이라는 관문을 뚫고 한국행을 택했다. 지난 2008년 귀화 절차를 진행중이던 때 우리은행 소속으로 베이징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참가했다. 장금영은 대표 후보 5인에까지 포함됐다. 최종 3명 선발을 코 앞에 뒀다. 올림픽 대표가 되면 귀화 작업도 일사천리도 진행될 터였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최종 3명 안에 들지 못했고, 출전권 획득 실패와 함께 진취적으로 진행되면 귀화 작업도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 한솔동(기존 한솔수영장옆)에서 오는 2018년말 새로운 수영장이 문을 연다. 세종시는 "한솔중학교 옆에 신축할 한솔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 수영장도 건립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센터는 한솔동 961 일대 4천227㎡의 부지에 226억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7천542㎡ 규모로 짓는다. 내년 5월 착공, 2018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수영장에는 길이 25m짜리 6~8개 레인이 들어선다. 현재 세종 신도시에는 아름동복합커뮤니티센터,한솔중학교 등 2곳에 수영장이 있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데다, 시 교육청이 운영하는 한솔중학교 수영장은 초등학생 수영 강습이 주목적이어서 일반인에게는 아주 제한적으로 개방되고 있다. 한솔동복합커뮤니티센터 수영장이 문을 열면 한솔중학교 수영장은 학생용으로만 활용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 무극중 여자 유도선수들이 '2016년 연해주 여자 삼보 국제대회' 주니어부문에서 금 1개와 은 1개를 획득했다. 지난 1~4일 연해주 여자 삼보연맹 주최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무극중에서는 김주희(-48㎏·3년)와 전수진(-52㎏·3년) 등 2명이 출전,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주희는 준결승전에서 대회 개최국인 러시아의 다랴 세르게예브나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 8대0 테크니컬 승을 거두고 결승으로 직행했다. 결승에서는 러시아의 발렌티나 까자꼬바를 만나 시작부터 숨 쉴 틈 없이 몰아붙였다. 김주희는 단 한 점도 허용치 않고 업어치기 4점과 누르기 4점을 각각 챙기며 8대0으로 테크니컬 승을 거둬 시상대 중앙에 올라섰다. 전수진은 준결승에서 8대0의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전에서는 4대0으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손에 쥐었다. 박성호 무극중 코치는 "유도를 주종목으로 하는 선수들이 레슬링과 접목된 '삼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적극적인 훈련과 유도 실력이 밑받침 됐다고 생각한다"며 "차영만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충북일보] 한국 유도 남자 대표팀은 내달 5일(현지시간)부터 브라질에서 열리는 '31회 리우올림픽' 유도 종목 7개 체급에 모두 출전한다. 7명의 선수는 김원진(60㎏급), 안바울(66㎏급), 안창림(73㎏급), 이승수(81㎏급), 곽동한(90㎏급), 조구함(100㎏급), 김성민(100㎏이상급)이다. 이 가운데 조구함(24·사진)은 '충북 유도명가'인 청석고 출신으로, 고등학생 선수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학생 선수때는 '100㎏급'이 아닌 '100㎏이상급' 선수였다. 조구함은 지난 2009년 4월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80회 YMCA전국유도대회' 100㎏이상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그해 10월 대전 목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남고부 100㎏이상급과 무제한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조구함은 엎어치기에 능하고 좌·우 고른 기술을 선보였다. 또 거구의 체격에 비해 순발력이 좋고 순간 대처능력도 탁월해 한국 유도계를 이끌어 갈 재목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는 파죽지세로 각종 대회를 섭렵, 용인대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1년 11월에는 'KRA 코리아 월드컵 국제유도대회'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청 직장운동부 복싱팀 최진선(26·여·사진) 선수가 2016차이나오픈 국제복싱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최 선수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중국 귀양에서 열린 2016차이나오픈 국제복싱대회 여자부 -60kg 준결승 경기에서 중국의 창위엔 선수와 접전을 벌인 끝에 1대2 아쉽게 판정패 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달 충남 청양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2016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번 대회에 출전해 국제대회 첫 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4년 1월 충주시청 복싱팀에 입단한 최 선수는 그동안 '우승 청부업자'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김성일 감독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스피드와 경기운영 능력 등 집중 조련을 통해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그동안 최 선수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체계적인 훈련으로 정신력과 체력을 단련시켜 왔다"며 "국제 대회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여세를 몰아 오는 10월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
[충북일보] 손명준(22·사진)은 음성 소이초 6학년 재학 중 '육상대회에 출전하면 간식을 사주겠다'는 교사의 제안에 달리기를 시작했다. 타고난 재능과 노력으로 차근차근 실력을 쌓으며 음성중, 충북체고를 거쳐 충북 중장거리(5000m·10000m) 기대주로 성장했다. 지난 2013년 빈혈과 가정사로 방황했지만 유영훈 건국대 감독의 손길 아래에서 다시금 트랙 위에 설 수 있게 됐다. 마라톤 선수 출신 유 감독은 손명준의 재능이 중·장거리 뿐만이 아닌 풀코스 마라톤에 적합하다는 것을 발견, 주종목을 마라톤으로 변경할 것을 권유했다. 유 감독의 예상은 적중했다. 손명준은 지난해 4월 열린 '대구국제마라톤' 엘리트 남자부에서 처음으로 풀코스에 도전, 2시간14분46초의 기록을 세우며 국내 1위를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전세계 남자 선수 중에서는 5위였다. 중장거리에 주력하다 처음으로 도전한 풀코스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마라토너로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 손명준은 풀코스 마라톤은 물론 중장거리에서도 끊임없이 두각을 나타내며 트랙 위의 제왕으로 군림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96회 전국체육회' 남자대학부 5000m에서 14분1
[충북일보]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사격선수들이 청주 종합사격장에서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올림픽 출전 국가대표가 모두 참가하는 '2016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5일 청주 종합사격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꿈을 향한 장전, 내일을 향한 도전'을 표어로 12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17명을 포함한 학생(초·중·고·대학)부, 일반부, 장애인부 등 400여 개 팀 2천7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제 사격은 비인기 종목이라는 한계를 딛고 세계적인 경기력을 갖춘 국민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한화가 국내사격 스포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창설한 메이저대회인 만큼 한국 사격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긍지와 사명감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사격발전과 충북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해 준 김승연 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육상팀이 44회 KBS배 전국 육상경기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3,000m 장애물 은메달과 여자 일반부 3,000m 장애물 동메달,남자 일반부 1,500m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지난 1~5일까지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일반부 3,000m 장애물에 출전한 최동일 선수는 9분18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여자 3,000m 장애물에 출전한 신사흰 선수는 11분01초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일반부 1,500m에 출전한 강순 선수는 3분55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옥천군청 육상팀 손문규 코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고 다가오는 10월 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옥천군청의 명예를 걸고 메달획득을 위하여 체계적인 하계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 손자용 부군수와 김성종 체육시설사업소장 등이 이번 대회 출전한 옥천군청 육상팀의 사기진작을 위해 김천종합운동장을 직접 방문 선수들을 격려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