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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검도관 '한국사회인검도대회' 충북 첫 우승

남자 개인·단체전 우승… 여자 준우승

  • 웹출고시간2016.07.12 13:12:50
  • 최종수정2016.07.12 13:13:24

증평검도관 소속 선수들이 지난 9~10일 서울에서 열린 '29회 한국사회인검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증평] 증평검도관 선수들이 유라시아 4개국 선수들이 참가한 검도대회를 평정했다.

증평검도관은 충북 지역 팀 가운데 최초로 지난 9~10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9회 한국사회인검도대회'에서 남자 개인·단체전 우승과 여자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한국사회인검도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일본 등 4개국 510개 팀,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충북 도내에서는 5개 검도관 8개팀이 출전했다.

이 중 증평검도관 소속 김선식(4단)은 남자 장년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의 쾌거를 누렸다.

지난 9일 치러진 개인전에서 김선식은 서울 진검제검도관의 진세민을 머리치기로 제압하고 결승으로 향했다.

결승에서는 부산 청심검도관의 윤건우를 맞아 연장접전 끝에 특기인 머리치기를 성공시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증평검도관 이우리(3단)는 여자 청년부 개인전에서 중국 베이징검도클럽의 왕치아즈를 머리치기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경기도 초헌당검도관의 김민경에 석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0일 단체전에서 증평검도관은 김선식, 박성주(4단), 김기태(3단), 장성우(4단), 안성진(4단·주장)이 팀을 이뤄 경기, 부산, 광주, 강원의 팀들을 누르고 준결승 무대에 섰다.

준결승에서는 경기도 포천검도관을 4대1로 무너뜨렸고, 결승에서 전통의 강호 경기도 화랑검도관과 우승을 놓고 다퉜다.

증평검도관과 화랑검도관은 2대2로 접전을 펼쳐 주장전까지 이어진 가운데, 증평검도관이 3대2로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관왕을 차지한 김선식은 "대회 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증평군생활체육회와 충북검도회에 영광을 돌린다"며 "더욱 노력해서 대회 2연패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충북검도회 강태원(7단)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심판'에 선정돼 상장과 상패를 수상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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