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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장애인 수영단, 전국대회서 금 19·은 7·동 3 '종합우승'

'충북장애인체육회 수영팀' 우승 이끌어

  • 웹출고시간2016.07.10 15:16:02
  • 최종수정2016.07.10 15:39:49

지난 8~10일 제주도에서 열린 '9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충북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장애인 수영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금빛 물보라를 일으켰다.

충북은 지난 8~10일 제주 한라수영장에서 열린 '9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하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9개, 은메달 7개, 동메달 3개를 획득, 종합득점 110점으로 개최지인 제주(105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전국 최초 장애인수영 실업팀인 충북장애인체육회 수영팀은 6명이 출전해 금 15개, 동 1개를 가져오며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장애인체육회 실업팀의 정홍채는 개인전 자유형 100m(1분45초67)와 자유형 50m(36초39), 단체전 등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6관왕에 올랐다.

정홍채는 자유형 50m에서 국가대표인 임우근과의 접전 끝에 승리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또 김경현(자유형 50m·44초23, 접영 50m·59초45)과 민병언(배영 50m·50초40, 자유형 50m·50초49)은 4관왕, 박우선(자유형 200m·2분42초86, 평영 100m·1분35초88)은 개인전 2관왕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이중근 충청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제주도지사배전국장애인수영대회의 눈부신 활약으로 선수단 사기가 일취월장해 다가오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전망을 밝게했다"며 "이러한 상승분위기를 발판삼아 충북 선수단이 전국체전 상위권을 기필코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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