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구촌의 축제라고 일컬어지는 올림픽이 지금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고 있다. 충북도는 또 하나의 축제의 장을 준비하고 있다. 전세계 무예인들이 참가하는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다. 도는 무예마스터십을 지구촌 양대 축제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미래 유망산업 중 하나인 스포츠산업의 선점을 꾀하고 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창립 눈앞 충북이 전세계 무예문화의 중심지로 우뚝 서고 있다. 계기는 역대 국제 무예대회 중 최대 규모로 열리는 무예마스터십이다. 무예올림픽의 성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도 출범 초읽기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지난달 12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World Martial arts Mastership Committee) 창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열었다. WMC의 창립 목적는 무예를 통한 세계화와 소통, 융합이다. 각국의 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독점적 교섭권을 갖고 세계무예마스터십운동을 통해 국제친선과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다만 아직까지 국제사회는 새로운 국제기구가 출범한다는 점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눈치다. IOC와의 대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아 무예마스터십 조직위는 일일이 해명하는
[충북일보=청주] 청주남중 태권도부가 또 한번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다. 청주남중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등학교 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현식(2년)은 핀급에서, 김진호(3년)는 플라이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기훈(3년)은 미들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김진호는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청주남중은 김진호를 포함해 총 4명의 상비군 대표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앞서 청주남중 태권도부는 지난 해 열린 '우석대총장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에서 충북 최초로 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충북 도내의 각종 대회에서 11회 우승, 전국대회 97개의 메달을 보유해 명실공히 '태권도 명가'로 부상하고 있다. 유인평 코치는 "남기천 교장, 최용운 교사 등 학교 측의 아낌없는 지원과 변함없이 아이들의 위해 노력하는 학부모들의 지원으로 이룬 성과"라며 "내년 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꼭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김양희 충북도의장이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첫 금메달 소식을 안겨준 충북 출신 양국선수 김우진(24·청주시청)의 부모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의장은 8일 축전을 통해 "대한민국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 중 한 명이 충북 선수라는데 대해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감격적이다"며 "김 선수가 올림픽이라는 세계무대에서 가장 큰 영예인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본인 스스로의 피나는 노력뿐 아니라 부모의 열성적 지원이 함께 빚어낸 위대한 업적"이라고 부모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개인전 예선에서 세계신기록과 올림픽 신기록을 동시에 수립한 김 선수가 남은 결선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록 162만 도민과 함께 응원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 4일 청주시 우암동에 거주하고 있는 전태근 씨가 올림픽 충북 선수단 격려에 써달라고 전해준 성금 300만원을 충북도체육회에 전달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 검도인들의 축제 '직지찾기 광복절기념 18회 청주시장기차지 도내검도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일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와 근대5종 훈련장에서 청주시체육회 주최, 청주시검도회 주관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450여명의 엘리트·생활체육 검도인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초등여저학년 △초등여고학년 △초등1~2학년부 △초등3~4학년부 △초등5~6학년부 △중등1부 △중등2부 △고등1부 △고등2부 △대학부 △여자부 △일반1부 △청년부 △장년부 △중년부 △노년부 등 16개 종별로 나눠 치러졌다. 각 종별 우승은 △초등여저학년 곽민지(용암검도관) △초등여고학년 감서진(청인검도관) △초등1~2학년부 노하늘 △초등3~4학년부 강주현(청인검도관) △초등5~6학년부 박동연(대도검도관) △중등1부 남현준(서원중학교) △중등2부 김시훈(청인검도관) △고등1부 조현수(청주농고) △고등2부 김상록(유신검도관) △대학부 최용빈(충북대) △여자부 김소윤(유신검도관) △일반1부 김민혁(청주시청) △청년부 홍복기(남석검도관) △장년부 전보람(증평검도관) △중년부 변재우(청풍검도관) △노년부 구자익(남석검도관)이 차지했다. 특히 초등5~6학년부 우승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체육회는 지난 7일 음성체육관에서 개막한 제1회 반기문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 26개국 1천500여명(해외 204명 · 국내 1296명)의 선수가 참가해 2일간의 열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식전행사로 사물놀이공연, 37사단 군악대 공연, 태권도시범공연, 걸그룹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이필용 음성군수는 대회사에서 "음성군은 세계적인 지도자인 반기문 UN사무총장이 태어난 자랑스런 고장"이라며 "세계태권도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며 새로운 태권도 문화의 발전을 지향하는 한마당 축제로 승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몽골 코치 이창영 감독 외 24개국 국기원파견 해외파견 감독에게는 감사패와 음성군 홍보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했고 윤종관 조직위원장은 국기원(원장 오현득)에서 태권도 발전 및 문화창달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이번 대회는 공인품새, 겨루기, 경연(스피드격파, 높이뛰어차기)등 3종목과 체험행사로 스피드발차기가 진행 됐다. 특히, 음성군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국제대회로 준비부터 진행까지 완벽하게 치러진 대회로 평가받았다. 프랑스에서 39년째 태권도 지도하고 있는 이문호 감독과
[충북일보=충주] 오는 14일 내륙의 바다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 가면 영화에서 나 봄직한 '아이언맨'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한국철인3종협회(부회장 박병훈)가 충주시 후원으로 '아이언맨 70.3 충주(IRONMAN 70.3 CHUNGJU) 국제대회'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 충주에서 열리는 최초의 아이언맨 대회로 수영 1.9㎞, 사이클 90.1km, 마라톤 21.1㎞를 8시간 30분 이내에 모두 완주하는 인간한계에 도전한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전 세계에서 몰려온 아이언맨 선수들이 참가해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극복하는 여정을 펼친다. 첫 번째 종목인 수영경기는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을 L자 형태로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진행된다. 수영을 끝낸 철인들은 사이클을 타고 강변도로를 따라 남한강대교를 넘어 원주시 부론면을 돌고 다시 남한강을 따라 탄금호조정경기장으로 돌아온다. 마지막으로 탄금호 위에 설치된 수상도로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중앙탑(국보6호)주변을 마라톤으로 3바퀴 돌아 조정경기장 앞 피니쉬 라인으로 들어오게 된다. 아이언맨 선수들이 기존에 경험해본 적 없는 문화유산을 답사할…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8일 영동과 단양을 잇는 450km 대장정을 종주하는 종주단을 격려하기 위해 '4회 충북종단 대장정 환영식'을 개최했다. 군은 이날 오후 2시 영동역 광장에서 종주단 70명, 참여단 50명, 자원단 100명, 기관·단체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종단 대장정 종주단' 환영식을 가져 종주단을 뜨겁게 응원했다. 환영식은 박세복 영동군수의 환영사, 내빈 축사, 꽃다발 전달, 기념촬영, 거리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가행진에서 영동군민들은 참가단의 무사종주를 기원하며 힘찬 발걸음에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박 군수는 "충북 종단 대장정 참가단을 5만 영동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행사로 충북이 하나 되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네 번째를 맞는 충북종단 대장정은 '함께하는 충북' 실현을 위해 영동에서 단양까지 천리 길을 직접 걸으며,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고, 도민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교류의 장으로 총 2천여명이 참여한다. 대장정 첫 날인 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후 2시 남부권은 영동역 광장을 출발해 옥천·보은·괴산·증평군 순서로 이동하고, 북부권은 단
[충북일보] ○…오는 9월 2~8일 열리는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최종 엔트리 윤곽이 오는 15일 나올 예정인 가운데 검도, 우슈 등 주요 종목의 참가 신청이 이뤄질지 관심. 특히 검도 종목은 우리나라에서 참가 신청이 없는 유일한 종목. 우슈 역시 종주국인 중국의 참여가 저조. 일본은 이번 대회자체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유도와 검도 종목에 불참. 주짓수 종목의 경우도 '유럽주짓수'와 '브라질주짓수' 등 양대 스타일로 나뉘어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도 지난 4일까지 유럽과 중남미권에서 신청은 전무. 무예마스터십 조직위는 오는 15일 최종 엔트리 접수를 앞두고 종목별 명단엔트리 확보에 분주.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한흥구(오른쪽)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이 7일 리우올림픽 양궁 대표팀 김우진 선수의 옥천 고향집을 방문해 이시종 충북체육회장을 대신해 축하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최북단 단양에서 최남단 영동까지 종주하는 '충북종단 대장정' 행사가 열린다. 충북도체육회는 8일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만남과 소통!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4회 충북종단 대장정' 발대식을 갖는다. 이날 오전 10시 청 상당공원에서 열리는 발대식은 종주단 140명과 청주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종주단 실천다짐, 깃발 전달식, 대장정 성공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충북종단 대장정은 각계각층 도민들로 이뤄진 종주단이 북부권·남부권으로 70명씩 나뉘어 8~12일 4박5일간 1일 20㎞ 내외를 걷는다. 북부권 종주단은 8일 오후 2시 단양군 다누리센터를 출발해 제천시~충주시~음성군~진천군을 거쳐 청주시로 이동한다. 남부권은 같은 시각 영동역 광장을 시작으로 옥천군~보은군~괴산군~증평군을 지나 청주시로 돌아오게 된다. 해단식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청주시 밀레니엄타운에서 상당공원까지 가두퍼레이드를 펼친 후 치러진다. 한흥구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장정은 지역과 세대, 계층을 초월해 모든 도민이 다함께 공감하고 하나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함께하는 충북' 실현의 교두보가…
[충북일보=음성]괴산군에서 치러진 '제1회 전국여성·가족오픈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7일 괴산문화체육센터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청북도배드민턴연합회(회장 박주열)이 주최하고, 충청북도배드민턴연합회와 괴산군배드 민턴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김창현 부군수와 김영배 괴산군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배드민턴 동호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는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출전해 800개팀으로 짝을 이뤄 혼복, 연령조(여복), 부부조, 가족조 등에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해 평소에 갈고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참가한 선수들 모두가 열띤 경기로 박진감있게 소속된 동호인클럽 회원들의 응원과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신동운 괴산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전국대회를 통해 우리군의 배드민턴 저변확대에 더없이 좋은 기회이며, 이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우리군 체육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 개최로 괴산군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수려한 관광지를 전국에 홍보했을 뿐만 아니라, 머무르는 대회로 숙박, 음식점 등 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회
[충북일보]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24)이 또 한 번 금빛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긴다.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는 31회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 출전해 7일(한국시간) 오전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김우진은 8일 오후 개인전 무대에 선다. 김우진은 이날 오후 11시36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개인전 64강 경기에 출전한다. 무난한 통과가 예상되는 예선전을 거쳐 오는 13일 오전 4시43분에는 남자 개인전 금메달전에서 2관왕을 정조준하게 된다. 김우진은 개인전 금메달도 거머쥐면 올림픽 양궁에서 2관왕을 차지한 두 번째 남자선수가 된다. 1996 애틀랜타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저스틴 휴이시(41·미국)가 유일하다. 이번 올림픽 양궁 개인전 남자대표는 김우진 이외에 구본찬(23·현대제철)과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가세해 '금은동 싹쓸이'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토너먼트 편성에 따라 8강전까지 서로 만나지 않기 때문이다. 김우진은 A조, 이승윤은 C조, 구본찬은 F조에 배정돼 4강 전에서 A조 김우진과 C조 이승윤이 맞붙고, F조 구본찬은 결승전까지 한국 선수와 만나지 않게 됐다. 한국…
[충북일보] 31회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충북 출신·연고 대표선수인 김우진(24·청주시청)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우진은 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양궁 단체 결승전에서 구본찬(23·현대제철)·이승윤(21·코오롱)과 함께 출전, 미국을 6-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남자 양궁팀으로서는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8년 만의 단체전 금메달이다. 남자 단체전은 2000 시드니올림픽부터 베이징올림픽까지 3연패를 달성했지만 2012 런던올림픽에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양궁에 첫 번째로 걸려 있던 남자 단체전을 거머쥐며 사상 첫 올림픽 전 종목(남녀 개인전·단체전) 석권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김우진은 단체전 금메달 획득 후 "4년 전에 마셨던 쓴잔이 약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4년 전 마신 쓴잔'은 2012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것을 말한다. 충북체고 3학년이던 지난 2010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김우진은 국가대표가 되자마자 출전한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했다. 모두가 한국 남자 양궁의 세대교체를 이끌 재목이라고 주저 없이 꼽았다.…
[충북일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17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15개의 정식종목과 2개의 특별종목으로 구분된다. 무예는 단순한 싸움이 아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것으로 예(藝), 술(術), 도(道), 법(法), 례(禮)가 깃든 각국의 호국문화다. 알고 보면 재미와 감동도 2배가 되는 법. 무예마스터십에서 선보이는 주요 종목에 대해 소개해 본다. ◇'글로벌 무예' 태권도·유도·삼보 태권도는 우리나라가 종주국으로 전세계 200여국에 보급됐다. 로보소사 온두라스 전 대통령은 태권도 공인 3단이자 명예 9단이다. 태권도의 위력적이고 다양한 발 기술은 다른 무예와 뚜렷하게 차이를 갖는다. 이번 무예마스터십의 태권도종목은 올림픽스타일인 겨루기경기방식이 아닌 정통태권도의 무예성을 강조한 품새연무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 유도는 국제유도연맹 산하 190여개의 회원국가를 두고 있다. 유도의 특징은 부드러움과 강인함의 조화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 기술화된 유술이 모태다. 무예마스터십의 경기규칙은 본(本, kata) 연무경기방식이다. 삼보는 러시아 격투기 중 하나다.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맨손호신술'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1920년대 초 구 소련 붉은 군대에…
[충북일보=충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골프지도전공 조정민(4학년)이 지난 7월 31일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카이도 MBC플러스 여자오픈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조정민은 경북 경산 인터불고 경산 골프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휴대용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며 폭염을 뚫고 최종 11언더파로 우승했다. 조정민은 이번 대회우승상금 1억원을 받아 상금랭킹 5위(4억3천287만원)로 올라섰다. 조정민은 "올 시즌 목표로 톱10에 들고 싶다고 말했는데, 진짜 뭘 원하는지 생각해봤다. 정말 하고 싶은 것은 이사다. 빨리 이사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우승이라서 우승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건국대학교 골프부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투어 통산 105승을 달성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메달이 공개됐다. 4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메달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과 전세계 6대주를 상징하고 있다. 무예마스터십 공식 로고도 담겼다. 메달 무게는 금·은·동 모두 200g 씩이다. 직경은 80㎜, 두께는 8㎜다. 총 656개가 준비될 예정이며 금·은메달은 각각 173개, 동메달은 346개가 제작될 예정이다. 단체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 메달과 예비메달까지 합하면 총 850여개가 제작된다. 고찬식 조직위 사무총장은 "무예인들이 하나로 모여 화합한다는 의미를 주기 위해 무예마스터십 메달에 공식 로고를 담았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충북 선수단을 위해 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한 시민이 충북도의회에 성금을 기탁했다. 전태근(80·청주시 우암동)씨는 4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김양희 도의장을 만나 리우올림픽의 충북선수들을 격려하는데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전 씨는 "선수단에게 한국음식을 제공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 노력과 땀의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우리 충북지역 선수단의 건투를 위해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성금 활용 방안을 강구해 올림픽 선수단에게 전 씨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충주 출신 축구 국가대표 석현준(FC포르투)선수에게 고향 후배들이 따뜻한 응원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 메시지를 전달해 화제다. 충주시축구협회(회장 여명구)는 4일 석 선수가 올림픽 무대에서 힘찬 활약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고향 후배 선수들의 응원 메세지 동영상을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 이 동영상은 석 선수가 처음으로 운동을 시작한 교현초 축구부 후배들을 비롯, 남산초, 미덕중, 신명중, 예성여중, 예성여고, 충주상고 등 7개 남녀 축구선수들이 참여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았다. 석 선수의 선전을 바라는 후배들은 사랑의 하트와 여자 후배선수들의 애교가 섞인 화이팅을 연출했으며, 지역 축구인들은 석선수가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부탁하기도 했다. 석 선수가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기 위해 처음으로 운동으로 시작한 교현초 후배 최용철(6학년)선수는 "평소 좋아하는 선배님이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기쁘다"며 "국가대표 태극 마크를 달고 올림픽, 월드컵 등에서 자랑스럽게 우리나라를 알려 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리우 축구경기 C조 예선…
삼복의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계절, 월악산 골짜기의 시원한 바람과 용하구곡의 시원한 물줄기가 폭염을 식혀줄 한여름 밤의 가요향연인 '2016 제천 월악산 가요제'가 6일 열린다. 월악산 가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강태용)에서 주관하는 이 가요제는 주민의 화합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놀거리 제공으로 덕산면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매년 열리며 올해로 제5회를 맞는다. 특히 이번 가요제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20여명의 아마추어 실력자들이 예심부터 쟁쟁한 실력을 뽐내어 가요제 열기를 더했으며 경쟁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13명의 실력자들이 한여름 밤의 아름다운 가요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본선 결과 △대상 1명 상금 100만원 △금상 1명 상금 80만원 △은상 1명 상금 50만원 등 모두 6명에게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시상되며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향토가수협회에서 수여하는 가수인증서가 주어진다. 이번 월악산 가요제는 지난 7월 31일 타계한 백봉선생을 기리는 공로패 전달과 기념영상을 방영해 덕산지역 출신인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가요제는 초청가수 김연자, 문연주, 이효정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함께 하기에 주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청 육상팀이 지난 달 25일 하계 전지훈련에 들어가 오는 23일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개인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훈련장은 보은 속리산 일원으로 손문규 코치 지도하에 남자 6명, 여자 2명 총 8명이 체력보강, 기술훈련 등을 연마 중이다. 현재 속리산 일원에서는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육상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등 250여명이 하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어, 군은 이번 전지훈련이 개인별 기량 향상뿐만 아니라 타 실업팀과의 상호 정보교환 및 비교분석을 통해 효과적으로 실시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 코치는 "심박수 감소와 적혈구 증가 및 심폐 지구력 향상에 훈련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전지훈련이 개인별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지훈련 중인 최동일(남자 3천m 장애물), 신사흰(여자 3천m 장애물), 강순(남자 1천500m)은 오는 10월 충남 아산에서 개최되는 '97회 전국체육대회' 충북도 대표로 선발돼 금빛 메달 사냥에 나선다. 옥천/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스포츠와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 잡은 보은군이 전국 육상인들로 북적일 전망이다. 45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4회 추계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보은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 중·고육상경기연맹(회장 정한)에서 주최하고 보은군육상협회(회장 박현춘)에서 주관한다. 대회 기간 중에는 중학교부 36개, 고등학교 42개, 중·고등학교 1학년 참가 26개, 초등부 16개 등 모두 120개 종목에 4천5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보은을 방문한다. 경기는 여름철 더운 날씨를 고려해 주간(오전9시~오후1시) 및 야간(오후5시~밤9시)까지 각각 4시간씩 진행된다. 이번 전국 초·중·고 육상경기대회 육상대회를 위해 보은을 방문하는 선수단 및 임원 4천500여명이 8월 한 달 동안 보은에 체류하며, 군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대회 개최와 함께 본격적인 하계 전지훈련 유치에도 돌입하게 된다. 지난 달 30일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전지훈련 실시를 시작으로 육상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선수, 육상 꿈나무 선수 등이 말티재 꼬부랑길과 속리산국립공원
30일 앞으로 다가온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준비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는 3일 경기가 열릴 예정인 청주지역 5개 경기장을 둘러보며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상임부위원장, 청주부시장, 사무총장, 청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조직위 관계자 등이 경기장 곳곳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 지사는 먼저 행사기간 중 전기·가스·급수 문제나 화재 등에 유의하고 안전관리 및 재해대처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교통문제에 대한 대책과 환경시설·장식배치 등도 점검했다. 충북도와 조직위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실내·외 경기장 시설물 및 안전관리 상태 등 안전점검을 마쳤다. 오는 8월 말 경기구 배치 등 경기장 환경 정비 및 장식을 완료할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 스포츠학부 조성준(4학년) 군이 '2016년 회장기 56회 전국검도단별 선수권대회'에서 4단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학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전남 나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 회장기 제56회 전국검도단별 선수권대회'에서 조 군이 남자 4단부 우승을, 스포츠학부 임나현(3학년) 양이 여자 3단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조 군은 1회전에서 청주시청 송견한 선수를 누르고 2회전에 진출, 대전대학교 권순표 선수를 2대1로 제압했고, 3회전에서 만난 창원시청 장지웅 선수를 상대로 2대1로 승리, 4회전에서는 부천시청 성현곤 선수를 연장접전 끝에 제압하며 파죽의 무패행진을 계속했다. 준결승에서 만난 현 국가대표 남양주시청 소속 김경식 선수마저 누르고 결승에 진출, 결승전에서 만난 초당대학교 서민영 선수를 2대1로 제압하며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998년 창단한 영동대학교 검도부는 전 여자검도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김민환 교수의 지도하에 전국체전 제패 등 각종 전국대회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270여 차례 우승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강의 검도 명문대로 명성을 쌓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네덜란드 무술협회인 HTA(Hankuk Hwarang Hapki Taekwon Mudosul Academy Association) 무예지도자들이 지난달29일~ 2일까지 충주시 택견수련원에서 택견을 배우고 돌아갔다. HTA 김영국회장과 네덜란드 무예 지도자 7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충주시립택견단 사범에게 지도를 받으며 택견 기본 과정을 수련했다. 네덜란드의 무예 지도자들은 1999년도부터 15년간 꾸준히 택견과의 교류를 이어왔으며 세계택견대회에 참여해 택견 외국인지도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외국인 택견 지도자들의 해외 택견 활동은 올해 모두 새로운 인원들로 구성돼 택견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 일정에는 충주시립택견단과 서로의 시범을 보이며 무술교류를 했다. 이에 택견 수련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단기 수련 과정을 아쉬워하며 앞으로 재방문 할 것과 네덜란드에 택견 지도자를 초청할 뜻을 전하는 등 택견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체육시설사업소가 공공체육시설에 설치된 인조잔디의 유해성 검사를 전면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군에서 관리하는 모든 공공체육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검사대상은 총 29개소로 옥천공설운동장을 비롯해 게이트볼장 23개소, 족구장 2개소, 그라운드골프장 2개소, 다목적구장 1개소이다. 군은 오는 5일까지 각 체육시설의 인조 잔디 시료를 채취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정한 검사소에 보낼 예정이다. 검사결과 유해성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폐쇄, 이용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지난 6월 군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옥천공설운동장 우레탄 트랙과 인조 잔디 유해성 검사에서는 납, 카드뮴, 수은 등이 기준치 미만으로 검출된 바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