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청권 지방공기업협의회 소속 지방공기업들이 전국 지방공기업협의회에서 주최한 2023년 전국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 충청도의 저력을 보여줬다. 전국 지방공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해당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확산시켜 지방자치와 지방공기업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협의회에서 개최하는 2023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이 1등인 대상, 단양관광공사가 2등인 최우수상을 받으며 가장 높은 자리를 선점했다. 이는 전국 32개 기관이 49개의 과제를 제출한 가운데 예선 및 본선 PT 경연을 통해 이뤄진 결과라 더욱 뜻깊은 의미가 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전국 최초로 소각로 배출 호퍼 막힘 제거 장치를 개발 및 운영한 사례를 중심으로, 단양관광공사는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자체 사업 운영 개선과 핵심 부품 국산화를 통한 비용 절감 사례를 제시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최근 천안시 상록리조트에서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협의회 임시 총회에서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유운기 이사장과 단양관광공사 김광표 사장이 참여해 기쁨을 나눴다. 유 이사
[충북일보] 박세복 국민의힘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예비후보는 27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은을 중부권 최대 체류형 관광도시로 건설하는 데 온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동남 4군이 발전하기 위해서 세대교체와 인물교체가 필요하다"며 "정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동남 4군을 한국의 중심지로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추진력으로 동남 4군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보은지역과 관련해 중부권 최대의 체류형 관광휴양지를 조성하고, 인구 4만 명 회복 중장기 대책을 추진할 뜻을 비쳤다 또 산업 단지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턱없이 부족한 의료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보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00개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영동군 의회 5대 전반기 의장과 민선 6~7기 영동군수를 역임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2023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실적 평가에서 '충북도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내·외 전반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건설경기 불황 타개를 위해 지역건설산업체의 사기진작과 활성화에 이바지한 부분을 평가했다. 평가 내용은 지역업체 공사·용역 계약실적, 지역업체 하도급 실적, 지역 자재 구매실적 등 4개 항목이다. 군은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SOC 사업 발굴과 국가사업 지역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세부적으론 초강천 빙벽장 관광 명소화 사업, 구강교 재해복구사업, 초강교 재해복구사업, 피난민 거리 전선지중화공사, 계산로 전선지중화공사,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 강진 농어촌 마을 하수도 설치공사, 지촌~남전 도로 확장 포장 공사를 통해 지역을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도내업체 공사·용역 분야 계약 실적(823건·458억400만 원), 도내업체 하도급과 지역 자재 구매실적(40건·11억2천100만 원)이 탁월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역 건설산업을 활성화하고 경기침체에 맞서 우리 지역 경제를 강
[충북일보] 톡톡 튀는 유튜브 동영상과 '가상 승진 소송'으로 관심을 끈 충주시청 홍보맨 김선태(36·전문관) 주무관이 행정 6급으로 승진했다. 김 주무관은 지난 26일 충주시가 발표한 1월 정기 승진 인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 중인 그는 짧지만 강렬한 영상으로 52만 명 구독자를 거느린 공무원 인플루언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강연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특히 김 주무관은 TV 예능 프로그램 '지옥법정'에 출연해 조길형 충주시장을 상대로 특별 승진을 요구하는 가상 송사를 벌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9급으로 입직한 기초 지자체 공무원이 6급이 되려면 보통 15년 정도 걸리는 데 김 주무관은 7년 만에 승진한 것"이라며 "충TV 흥행과 충주시를 널리 홍보한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 근로자들의 고용승계를 놓고 노동조합과 시설운영을 맡은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6개월 한시적 고용보장 방안을 내놓았다. 세종시 김성기(사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2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호수·중앙공원 용역근로자들의 고용승계 요구와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갈등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역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차원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운영·관리권을 넘겨받은 시설관리공단은 전문성을 갖춘 소속 직원들이 직접 관리하는 방식으로 호수·중앙공원을 운영할 것"이라며 "다만 공단인력이 대응하기 어려운 청소업무는 기존처럼 용역을 통해 수행할 계획으로 현재 근무 중인 청소근로자 14명에 대한 고용승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간단한 시설 수선과 조경 등을 담당하던 영선근로자 10명에 대해서는 6개월 한시적으로 고용할 계획"이라며 "우선 한시적 고용에 동의한 근로자 5명에 대해 내년 1월 한 달 동안 수의계약으로 고용한 뒤 공개입찰 방식으로 용역업체를 선정, 6월까지 5개월간 고용을 보장하겠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내년 정부예산을 전년보다 287억 원 증가한 1천916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역대 최대규모라고 했다. 군에 따르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예산에 군 지역발전에 필요한 신규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한 주요 사업과 예산은 △경부고속철도 남부 연결선 폐선 철로 철거사업 70억 원(전체 사업비 338억 원), △한마음혈액원 현대화사업 4억 원(전체 사업비 128억 원),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사업 86억 원(전체 사업비 490억 원),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4억 원(전체 사업비 38억 원)이다. 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3억 원(전체 사업비 317억 원), 만명·백지 농어촌 마을 하수도 설치사업 2억원(전체 사업비 73억 원), 농촌협약 30억 원(전체 사업비 379억 원), 대전 신상-옥천 증약 국도 4호선 위험도로 개선사업 2억원(전체 사업비 130억 원), 동이 금암 자연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억 원(전체 사업비 100억 원) 등도 포함됐다. 국세와 지방세 결손으로 자금 가뭄에 시달리던 군의 처지에서 단비 같은 소식이다. 특히'경부고속철도 남부 연결선 폐선 철로 철거사업
[충북일보] 영동군이 '2023년 생산적 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충북도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생산적 일자리(일손 이음 지원사업, 일손 지원 기동대, 충북 형 도시근로자)'는 지역 유휴인력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기업에 연결해 인력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충북 형 도시근로자'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주목받았다. 이는 인력이 부족한 제조 분야 기업에 하루 4시간 최저시급의 40%(15,390원)를 지원하는 형태로, 참여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평가는 충북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량평가(예산 집행률, 미담 사례 홍보 등), 정성평가, 가점 평가로 했다. 군 관계자는 "생산적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기관, 단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2024년에도 이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군민이 참여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지우(51) 전 충주지역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주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6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주는 국가다"라는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선언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그는 충주와 국가의 변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공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위원장은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여러 어려움에 대해 "현 정부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행보로 국민의 피땀으로 얻어낸 민주화와 산업화가 손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여러 논란과 문제점으로 국가의 퇴행이 우려된다며 이번 선거는 무능한 윤석열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을 심판하는 선거임을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주요 공약으로 '충주는 국가'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체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꼭 당선돼 국회, 중앙부처, 17개 시·도 네트워크와 긴 시간 준비한 정책으로 충주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하겠다"며 "'충주는 국가다'라는 혁신을 위해 충주의 대변화와 대개혁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충주 출신인 박 전 위원장은 국회의원 보좌관과 건국대학교 글로컬
[충북일보] 제22대 제천·단양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최지우(44) 예비후보가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천·단양의 뼈아픈 현실을 직시하고 제천·단양의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혁신도시 유치 실패, 기업도시 유치 실패 후 변화와 발전이 없는 제천·단양 주민분들은 상실감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하며 "변화가 없다면 이제는 우리의 선택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의원 "'소통하는 정치인', '약속을 실천하는 정치인', '통합의 정치인', '일하는 정치인'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정부의 신념과 정신이 제천과 단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최지우"라고 강조하며 "제천·단양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제천·단양의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발맞추어 걷겠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최 예비후보는 "제천·단양이 낳은 제천·단양의 아들, 대통령이 선택한 대통령의 참모, 제천·단양의 새로운 대안 '젊은 정치' 최지우와 함께 제천·단양의 변화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송인헌 괴산군수는 27일 올해 10대 군정 성과와 내년 군정 방향을 발표했다. 송 군수가 첫 번째로 꼽은 성과는 '연이은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이다. 송 군수는 "취임 후 대규모 공모사업에 도전해 99개 사업, 사업비 5천232억 원을 확보했다"며 "올해 예산규모 역대 최대 7천890억 원 확정, 군민 1인당 예산액 도내 1위, 내년 정부예산 역대 최대 3천50억 원 확보 등 재정력을 키우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올해 군민 1인당 예산액은 2천159만 원으로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방소멸 적극 대응 △괴산군 정체성 확립-핵심가치 '자연' △지속가능한 농업 확산 △기업지원·육성으로 경제발전 도약 △문화·체육·관광으로 지역경제 활력 UP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괴산 건설 △정주여건 개선으로 괴산 업그레이드 △괴산형 복지정책 실현 △안전한 괴산, 행복한 군민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송 군수는 "괴산을 오랜 기간 위협해 온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에 대응하고자 위험성 소멸대응 기본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 중"이라며 "'자연특별시 괴산'을 도시브랜드로 삼고 '청정괴산 자연울림'을 농특산물 공
[충북일보] 최근 청주의 한 눈썰매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공직사회 안팎에선 청주시의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를 확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청주시는 7개 실·국에 5개 담당관, 39개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 중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는 기획행정실 산하 안전정책과 단 1개 뿐이다. 청주의 인구의 25%밖에 되지 않는 충주시의 경우와 비교해봐도 그동안 시가 시민안전에 대해 얼마나 안일하게 대처해왔는지를 알 수 있다. 충주시의 경우 안전정책과 보다 상위 조직인 안전행정국을 운영하며 '국' 단위로 시민들의 안전을 챙기고 있다. 충주보다도 인구가 더 적은 제천시 역시 안전건설국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충북도의 경우에는 국 보다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재난안전실을 운영하며 2급 상당의 고위 공직자가 재난안전실장으로 도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반면 청주시의 경우에는 조직이 불과 1개과에 그치다보니 여기저기서 부작용이 터져나오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24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눈썰매장 붕괴사고만 봐도 그렇다.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현장에는 안전정책과 직원들은 단 1명도 없었다. 다만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체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제도와 시책은 복지·보건·경제·문화·환경 등 크게 9개 분야 64개 사항이다. 가장 먼저 복지분야에서는 출산 장려와 육아 정책 적극 시행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새롭게 추진된다. 남성육아휴직 활성화를 통해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최근 3년 내 남성육아휴직 1호를 배출한 1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기업 수요형 맞춤형 패키지를 1천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또 출생아 1인당 산후조리비용 50만원 지원, 군 단위 지역 임산부 1인당 교통비 최대 50만원 지원 등도 내년부터 이뤄진다.도내 출산·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2023년부터 지급되던 출산육아수당은 2023년엔 0세 출생아부터 지급되었으나 2024년부터는 1세부터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보건 분야에서는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부부에게 보조 생식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총 2회, 회차당 최대 100만원)하는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금전적 어려움으로 질병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취약계층이 적기에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비후불제의 지원범위도 기
[충북일보] 청주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가 쇠퇴하는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온 힘을 쏟는다.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상가 등이 둥지를 튼 거리 곳곳에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잔뜩 펼쳐 놓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센터에 따르면 중앙동 소나무길 일원에는 현재 소공연장 8곳과 갤러리 5곳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 지난 5월 시문화진흥재단과 협력해 골목길 축제를 개최한 뒤 이틀 동안 시민 2만5천여 명의 발길을 붙잡았다. 중앙동 원도심을 무대로 디저트 카페와 문화 상점을 활용한 해당 축제는 올해 '2023년 청주시 10대 주요성과'에도 이름을 올렸다. 센터는 이 같은 호응에 힘 입어 '쇠락하는 상업지'의 이미지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0년 경관 개선 사업이 끝난 소나무길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 데 이어 이듬해 보행 환경을 보완해 '걷기 좋은 거리'로 확대했다. 같은 시기 옛 중앙극장 부지에 청소년들이 각종 공연과 문화행사를 열 수 있도록 청소년 광장을 마련했고,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청주역사공원에서 해마다 전국가요제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동네기록관인 '너나우리도서관'을 세워 중앙동과 주민의 기
[충북일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본부가 "충북도의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라"고 외치며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26일 도청 정문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농성에 나섰다. 충북본부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무런 법적인 근거도 없이 도에서는 기초자치단체에 부단체장을 계속해서 내려보내왔다"며 "이는 광역자치단체의 편법과 반칙이고 자치권을 침해하는 갑질"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현재 도에 도지사 면담을 지속적으로 요청을 하고 있지만 이를 받아들이질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도가 계속해서 부단체장을 내려보낸다면 부단체장에 대한 출근저지투쟁 등을 강행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천막농성에 대해선 "앞으로 기한의 정함 없이 매일매일 24시간 천막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지방자치법상에도 시·군의 단체장이 부단체장을 선임하는 것으로 되어있는 만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같은 관행을 혁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올해 행복도시 세종의 교통흐름이 전년보다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세종시 인구는 30만2천25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29만5천681명 대비 2.22% 증가한 반면 승용차교통량은 12만9천488대로 전년 동기 13만3천74대보다 2.7% 감소해 교통정체가 다소 개선됐다. 같은 기간 대중교통 월평균 이용자 수는 163만2천544명으로 전년 동기 147만3천557명 대비 10.8% 증가했다. 교통량은 세종시내 주요 혼잡교차로 36곳을 대상으로 목요일 오전 8~9시 출근시간에 조사됐다. 행복청은 올 한해 어린이 교통안전과 대중교통 활성화, 교차로구조·신호 개선 등 생활밀착형 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률증가와 교통흐름개선 성과는 세종시·교육청·경찰서·LH·교통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안전통학로 관계기관 회의와 신호최적화 회의 등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교통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행복청은 지난달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로 발생하게 될 미래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세종동(S-1생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하며 올해 국정 운영을 평가하고 내년 국정 목표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시장 경제 복원, 카르텔 혁파, 정상 외교 등을 올해의 성과로 꼽았다. 내년에는 교육·연금·노동 등 3대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가의 핵심 과제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언급하며 "그동안과는 다른 차원의 고민을 해야 한다"며 "전 부처가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세종시에서 열린 '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과 세종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공직자 모두의 헌신이 곧 국민과 대한민국의 큰 자산"이라며 "현장을 수시로 찾아가고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도록 더욱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의 처우와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하며,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일선 현장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의 자긍심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주요 국정운영 목표를 반영해 △상식과 공정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자율과 창의 등 4개 분야에서 총 55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올해 수상자들은 국민추천, 국민평가단 평가 등 국민들이 직접 선발 과정에 참여했다. 수상자는 낙농업계와 적극적 소통을 통해 원유(原乳)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한 홍석구 사무관(농림축산식품부), 끈질긴 수사로 830억 원 상당의 기술유출 사범 9명을 검거한 오혁진 경위(창원해양경찰서), 20
[충북일보] 2030전략실 전략사업팀이 1위, 일자리경제과 일자리팀이 2위, 홍보실 전산팀이 3위 음성군은 올 한해 팀원 간 화합과 열정으로 군정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올해의 베스트 팀'을 선발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의 베스트 팀에는 7개 팀이 신청해 서면평가와 공적심사, 직원들로 구성된 투표인단 78명의 모바일 투표를 거쳐 합산 점수가 높은 상위 3개 팀을 뽑았다. 1위는 2030전략실 전략사업팀, 2위는 일자리경제과 일자리팀, 3위는 홍보실 전산팀이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전략사업팀은 충북혁신도시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추진, 미래 먹거리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전략사업 추진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2위 일자리팀은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평가에서 2021년, 2022년 연속 '우수상'에 이어 2023년 '대상'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3위 전산팀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3년 연속, 데이터기반행정 실태 점검 2년 연속,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군으로 선정되는 등 각종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갑진년 새해에도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의 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은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며 개혁과 혁신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2024년은 민선 8기 도정 발전의 가장 중요한 1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내년은 1년밖에 없다는 각오로 도정을 이끌 것"이라며 "기후변화와 출산율 문제 등 국가적 문제를 비롯해 농촌소멸 문제, 유학생 유치, 투자유치 등의 현안에 대해 충북이 새로운 개혁의 선도 모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충북의 사례를 보게 될 때 우리가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도가 이룬 수많은 성과 중 김 지사는 도의 CI를 바꾸고 새로운 이름 '중심에 서다'를 지은 것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로 꼽았다. 김 지사는 "충주, 충북의 '충(忠)'자에 '중심(中心)'이 숨겨져 있었고, CI에 쓰인 충북의 초성 'ㅊㅂ'은 '축복'이라는 생각을 하게됐다"며 "대한민국의 중심이 축복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축복의 땅 충북에서 2024년 1년 동안 정책과 비전으로 붙어볼 각오가 되어 있다"며 "정책이 추진되고 성과가 나타나면…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26일 제천시·단양군 발전을 위한 사업비로 2천88억 원 규모의 2024년도 국비 예산을 정부안과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엄 의원은 특히 예산안 국회 심의과정에서 여야 합의가 늦어지는 등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해 10개 사업 72억여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내용을 살펴보면 △충북선 고속화사업 397억 원 △제천~영월고속도로 건설사업 186억 원 △제천 입신양명 과거길 조성사업 18억 원 △단양 명승문화마을 조성사업 10억8천만 원 △제천 의림동 도시재생뉴딜사업 15억 원 △단양 시멘트산업 배출 이산화탄소 활용 저탄소 연료화 기술개발 34억5천만 원 등이다. 신규사업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 개최 9억7천400만 원 △제천 청풍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3억 원 △제천 청전동A 도시재생 뉴딜사업 10억 원 △단양군 시멘트산업 이산화탄소 저감 종합실증센터 구축사업 10억7천500만 원 △단양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5억 원 △단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18억2천700만 원 등이다. 이외에도 △충청내륙고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26일 이철우(경북도지사) 회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만나 '3회 한중지사성장회의'를 2024년 상반기(5~6월께)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3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이 한국을 방문때 이철우 회장과 한중 지방정부 교류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 회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한중지사성장회의'재개를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해나가기로 합의했다. '한중지사성장회의'는 지난 2016년 인천에서 1회, 2018년 중국 베이징에서 2회 회의를 개최한 이후, 6년 만에 진행된다. 이 회장은 "역내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서는 동북아시아에서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은 매우 긴요하며, 한중지사성장회의를 통해 양국 지방정부의 공통문제 해결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협력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중 지방정부간 교류와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과 심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미래지향적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함께 노력하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4년 지적재조사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지구별 마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상 경계가 실제 토지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에 대해 지적공부상 경계와 면적 등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일제강점기 때부터 사용해 온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시는 2024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을 위해 중앙탑면 창동리 227-1번지 일원 등 4개 지구 1천508필지 1천181천㎡에 대해 실시계획을 수립했으며 2024년 사업지구는 민원 발생지역을 우선 선정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실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지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중 2/3 이상 동의를 얻어 충청북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지적재조사 측량 및 토지현황 조사를 해 토지소유자와 경계 협의를 거쳐 경계결정위원회 심의 의결로 경계를 확정하고 경계 확정에 따른 면적 증감 토지에 대해서는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적재조사 조정금을 징수 및 지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의 이용 가치 향상에 이바지할 지적재조사 사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최근 청주에서 발생한 눈썰매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6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요시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지난 24일 눈썰매장 사고로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시민분들께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고 부상자들이 치료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직·간접적으로 지원 할 수 있는 방안을 꼼꼼히 살펴 최대한 지원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 추진하는 어떤 일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분들의 생명과 안전"이라면서 "모든 부서가 계획 수립부터 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보다 세밀하고 치밀하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실수가 전체의 성과와 시정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이 점을 다시 한 번 명심해 보다 세밀하게 안전에 관해 각별히 유념해 업무를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눈썰매장에 대해서는 사고 원인분석과 시설안전점검을 명확히 해 재개장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연시가 되면 해맞이라든지 해넘
[충북일보] 충주시가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시정발전과 시민 편의에 이바지한 공무원 7명을 2023년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춰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사례 총 12건을 추천받아 △시민 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 및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 4개 항목을 평가했다. 시는 실적검증과 사전심사, 온라인 투표를 거쳐, 시 적극행정위원회 등의 심사를 통해 최종 7명을 선발했다. 최우수 적극 행정 사례는 '음식물처리장 배출수 병합 처리를 통한 수질 강화와 운영비 절감' 사례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공설시장 긴급 안전 조치 및 정상화 추진', '맞춤형 부지제공, 토석 자원을 통한 기업애로 해소 및 수해복구 지원' 사례 등이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7명에게 표창과 함께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실적가산점, 특별휴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충주시는 공무원들의 소신 있는 적극 행정을 위해 △사전컨설팅 활성화 △적극 행정 면책 활성화 △소송 지원 등 공무원 보호 및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앞으로도 공직사회에 적극적이고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4년 군정도약을 위한 군정철학과 방향을 담은 신년화두로 '집사척도(集思拓道)'를 선정했다. 집사척도는 '괴산군민의 생각을 모아 새 길을 개척해 나가자'는 뜻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거쳐 선정했다. 공직자와 군민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모아 '자연특별시 괴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괴산군을 발전시키겠다는 군정철학을 담았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2024년 갑진년은 민선 8기 비전이 본격적으로 실현하는 시기"라며 "지역 발전을 견인할 분야별 전략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