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에서 퇴직한 한 공무원이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발전을 위해 거액의 장학금을 내놓아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에서 공직생활을 한 민영이(74) 씨가 지난 20일 (재) 영동 군민장학회 이사장인 정영철 군수에게 1천만 원의 장학금을 맡겼다. 민 씨는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과 사랑에 보답하고, 후배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에서 장학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 씨는 "군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고 영예롭게 공직에서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군민과 군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았다"라며 "공직에서 퇴임해 평범한 주민으로 살고 있지만,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이라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영상자서전 사업'의 촬영 인원이 1만 명을 돌파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 공약으로 지난 2022년 9월 첫 선을 보인 이 사업에 참여한 도민은 이달 현재까지 1만100명으로 집계됐다. 영상자서전은 도민의 인생 이야기를 영상으로 촬영해 공유하고 후세에 전승하는 일종의 기록문화운동이다.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자신의 진솔한 인생 기록을 10분 분량의 영상 콘텐츠로 무료 제작할 수 있다. 촬영한 영상은 충북의 영상기록물로 영구 보존된다. 유튜브 '충북영상자서전' 채널에도 공개돼 가족, 친지, 이웃은 물론 후세와 공유할 수 있다. 현재는 도민들에게 익숙한 사업이지만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자서전이라는 명칭에서 오는 부담감과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인력 확보가 걸림돌이었다. 이에 도는 영상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상·편집 교육을 실시하고 영상자서전 촬영을 보조하는 서포터즈를 꾸렸다. 사회공헌형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시니어 유튜버도 양성했다. 이들이 촬영한 영상은 현재까지 3천200여 건에 이른다. 도는 서포터즈와 시니어 유튜버 등
[충북일보] 최근 3년간 세종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한 에어컨 화재 27건 중 실외기실에서 21건, 거실과 방에서 6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세종소방서 화재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2천127건의 실외기실 화재 중 59.3%인 16건이 전원선 연결부위 접촉 불량으로 인한 화재였다. 이는 진동 등으로 인한 전선 연결의 결속이 약화하거나 냉매 배관과 전기선 연결부위의 온도 차로 발생한 결로 등으로 인한 절연파괴 현상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세종소방서는 아파트에서 많이 발생한 에어컨 화재 27건을 정밀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세종소방서는 개선 대책으로 에어컨 설치 시 전원선 연결부위에 커넥터 또는 압착 슬리브를 사용하고, 냉매 배관과 전원선을 분리 설치해 실외기실 화재위험성을 낮출 것을 제시했다. 김상진 세종소방서장은 "과학적인 화재원인 분석은 실효성 있는 예방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에어컨 화재분석자료를 관련부서와 공유해 제도 개선을 통한 유사 화재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종분)이 '17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이해 충북 도지사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 노인장애인복지관은 군 치매안심센터와 업무협약을 하고 치매 예방 교육, 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 치매 관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군 치매안심센터에 근무하는 윤민용 주무관도 치매 예방관리에 이바지한 공로로 도지사상을 받았다. 윤 주무관은 치매 환자 등록, 치매 안심마을 조성 사업, 치매 환자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군이 치매 관리 모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시스템에 대한 전면 개선에 나섰다. 군은 지난 20일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 운영관리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여 시정 2건, 주의 13건 등 모두 15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해 행정상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2명의 공무원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요구하고 일부 사안에 대해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군은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규정을 전면 개정해 공포·시행하기로 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와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 등이 포함됐다. 또 경기인의 의무 이행 여부, 훈련시간 준수, 휴가 등 운영 실태에 대해 수시 점검을 강화한다. 훈련일지 작성, 복무 상황 및 근태관리 등 각종 서류 작성을 꼼꼼히 관리할 계획이다. 30만 원 이상의 고가 장비에 대해선 별도 관리하고, 정기·수시 재물조사와 물품 구입 시 계약 관련 규정 준수, 물품 검수 등을 통해 부적정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환경 조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필요한 물품은 예산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하고, 선수들의 고충 해소와 인권보호를…
[충북일보] 제천시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일 제천시청에서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막 1년을 앞두고 사전 붐 조성과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D-365 카운트다운 전광판 제막식'과 '제천시범시민협의회 발대식'을 진행했다. 발대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충청북도 권영주 바이오식품의약국장, 유영상 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 제천시 기관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엑스포 주요업무 추진 경과보고와 범시민협의회 회원들의 엑스포 성공기원 메시지 작성,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에서 작성한 성공 기원 메시지는 '2025엑스포 성공 기원 소망의 벽'에 부착할 아트타일로 제작된다. 이 타일은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 방문객이 만들 타일과 함께 총 2천25개의 타일로 만들어져 엑스포 행사장 내 모자이크 작품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또 제천시와 조직위에서는 발대식에 앞서 제천시청 청사 진입로에 'D-365 카운트다운 전광판'을 설치해 엑스포 개막일까지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김창규 시장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미래 세계 천연물 산업을 견인할…
[충북일보] 제천남당로타리클럽은 최근 하소아동복지관을 방문해 아동복(2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제천남당로타리클럽 지구보조금사업으로 한부모·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하소아동복지관에서 추천한 취약계층 1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일상 회장은 "하소아동복지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소아동복지관 백영숙 관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천남당로타리클럽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는 20일 6·25 전사자 유해발굴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유해 발굴은 37사단 장병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시단이 투입돼 오는 27일까지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와 양방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 일대는 6·25전쟁 초기 단양전투가 벌어진 현장으로, 1950년 7월 6일부터 12일까지 국군 제8사단과 북한군 제12사단이 격전을 치른 전투 현장이다. 단양전투는 국군이 북한군의 남진을 성공적으로 지연시킴으로써 전열의 정비와 반격 작전의 여건을 마련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7일간 밤낮없이 벌어진 단양전투는 국군 158명이 전사하고 308명이 실종됐으며, 북한군은 1천872명이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요충지인 단양지역은 단양전투 외에도 경찰과 향토방위대, 청년방위대 등이 격전을 벌인 영춘지역 남천·의풍·동대리 전투 등 6·25전쟁의 상흔이 곳곳에 남아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택규 신화종합건설 대표이사가 20일 제천 더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300만원의 장학금을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기탁했다. 기탁식은 제천라이온스클럽 창립 제48주년 기념식장에서 제천중앙라이온스클럽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의미를 더했다. 오 대표는 신화종합건설을 운영해 오면서 '더 살기 좋은 공간과 환경을 건설합시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많은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기업을 이끌고 있는 모범 사업가다. 지난 2021년부터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누적금액이 1천500만원에 이른다. 오택규 대표는 신화종합건설을 운영해 오면서 '더 살기 좋은 공간과 환경을 건설합시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많은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기업을 이끌고 있는 모범 사업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하고 충청북도, 제천시, 충북테크노파크가 후원하는'2024년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 충북 제천'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제천비행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은 튜닝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통한 건전한 튜닝 문화조성 및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 산하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3회째인 올해 행사는 공모를 통해 제천시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자동차 및 튜닝 마니아층의 참여 위주였던 이전 행사와는 달리 올해는 남녀노소·가족 단위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튜닝카 전시 및 동승 체험 이외에 튜닝카 발명왕, 도전 튜닝벨, 피지컬 왕 등의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VR 체험, 어린이놀이터, 노래방, 네컷사진 등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 '제천시 모빌리티 산업 홍보관'을 구성해 제천의 모빌리티 산업 및 관련 기업들을 소개한다. 제2산업단지 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에 위치한 산업용 3D프린터 기반의 모빌리티제조엔지니어링센터 홍보에 박차를 가해 기업 성장, 지역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역…
[충북일보] '5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2천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초등학교 30개 종목, 중학교 96개 종목, 고등학교 114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학년별 경기로 펼친다. 이번 대회는 한국 중고 육상연맹(회장 박현춘)에서 주최하고, 군 체육회와 군 육상연맹에서 주관한다. 한편 지난해 열린 이 대회에서는 관계자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선수들의 열정에 힘입어 대회 신기록 177개를 작성했다. 이정규 군 체육팀장은 "작년 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이 쏟아져 나온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육상선수들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장을 찾아와 육상 꿈나무들을 응원해 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22일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시민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열린 이번 캠페인에는 세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간호부, 충남대학교 간호대학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민들의 혈압, 혈당, 복부둘레를 측정한 후 결과에 따른 맞춤형 건강상담 등을 제공했다. 또 심뇌혈관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영양, 운동요법 등을 안내하고 조기증상과 대처방법에 대한 전문가의 다양한 보건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심뇌혈관 관련 생활수칙 퀴즈, 걷기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임숙종 세종시 보건정책과장은 "국민의 주요한 사망원인인 심뇌혈관 질환에 대해 인지하고 예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등의 관리와 생활 습관의 개선 필요성 등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 예담반점은 20일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 라면 15상자를 전달했다. 봉방동에 위치한 예담반점은 모금함 설치, 후원금 및 후원물품 전달 등 매년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복지관에 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라면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장애인 복지 행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래신 예담반점 대표는 "지역사회 장애인과 소외계층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한 복지관장은 "매년 지속해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예담반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청소년수련원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동안 '가족성장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충주시 가족여행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내 청소년을 둔 10가정을 선정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명소 탐방, 전통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가족 성장 실내 클라이밍 체험 △전문 강사의 가족 소통 특강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이벤트 게임 △호암지 황토 맨발 걷기 △세대 공감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 등이다. 캠프에 참여한 한 가족은 "어릴 적 수련활동으로 찾았던 수련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기 청소년수련원장은 "가족성장캠프는 충주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이 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바쁜 현대 사회에서 가족성장캠프를 통해 세대 간 함께하며 소중한 추억과 교감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의 정취를 가득 담은 '15회 월류봉 축제'가 지난 20일 월류봉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월류봉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주민과 관광객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월류봉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전영우)에서 주관했다. 1부 행사에서는 황간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와 황간초·새너울중·황간고 학생들의 유쾌한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2부 행사는 면민 노래자랑으로 꾸몄다. 달빛과 월류봉을 배경으로 펼친 무대는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축제를 주관한 전 위원장은 "월류봉 축제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려 만든 축제"라며 "이번 축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월류봉의 아름다움을 한 번 더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세인교회는 20일 영서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성금 및 물품을 기탁했다. 제천세인교회는 몇 해째 영서동을 찾아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도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50만원과 저소득층 여학생들을 위한 5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전했다. 이강덕 목사는 "올해도 가까운 이웃부터 챙기며,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음에 마음이 따뜻하다"고 전했다. 심지민 동장은 "매해 꾸준히 보내주는 손길에 너무 감사하다"며 "소외된 곳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성금과 물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한 한우농장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LSD)이 발생했다. 지난달 12일 경기 안성, 31일 경기 이천, 12일 강원 양구, 18일 경기 여주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확진 사례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34마리를 사육 중인 충주 금가면 오석리 한 한우농가의 소 1마리가 럼피스킨 병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나머지 소에 대한 정밀검사를 추가 진행한 뒤 양성 개체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LSD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LSD 발생 농장과 왕래 등 역학관계가 있는 주변 농장은 252곳이며, 방역대 내에 94개 농장이 있다. 방역대와 역학관계 농장은 앞으로 28일 동안 이동이 제한된다. 또 인접 3개 시·군(괴산·제천·문경)에 대해서는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충주시 및 인접 7개 시·군(이천·여주·음성·괴산·제천·문경·원주) 소재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도 발령했다. 한편
[충북일보] 영동군은 유압기기 제조 기업인 ㈜하이제트이엔지(대표이사 정미애)와 3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영철 군수와 정 대표이사는 지난 19일 군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발전에 협력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서에 사인했다. ㈜하이제트이엔지는 2025년까지 30억 원을 투자해 영동산업단지 안 2만1천94㎡의 용지에 건설기계와 유압실린더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군은 ㈜하이제트이엔지에서 시설 투자를 마치면 주민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정 군수는 "㈜하이제트이엔지가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 119구조대원인 차대룡(36) 소방교가 덴마크 올보르에서 열린 '15회 세계소방관 경기대회'에 출전해 유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2년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소방관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국제적 스포츠 행사다. 한국은 지난 6~16일 열린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선발한 45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이 가운데 충북의 소방관 13명이 출전해 금메달 1, 은메달 1, 동메달 2개를 차지했다. 차 소방교는 유도 종목에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토대로 금메달을 땄다. 그는 지난 2019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영동 119구조대에 근무하면서 화재 진압과 각종 수난·산악사고 발생 때 인명 구조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유도에 입문해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선수 생활을 한 차 소방교는 이번 대회를 위해 근무하지 않는 날에도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체력을 키웠다. 현재 공인 3단이다. 차 소방교는 "준비 과정은 힘들었지만, 선배 소방관들과 동료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치매안심센터와 봉양중학교는 20일 봉양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배회·실종 치매환자 발견 모의훈련과 치매파트너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극복 릴레이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이해하고 배려하기 위한 인식개선 교육은 물론 배회인식표를 활용한 배회·실종 치매환자 발견 모의훈련, 치매바로알기 OⅩ퀴즈, 치매예방교구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활동으로 이뤄졌다. 송욱빈 교장은 "우리 학교는 2019년부터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돼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해왔다"며 "올해는 전교생이 직접 체험하는 교육활동을 통하여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이해하고 배려심을 기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바쁘신 학사일정에도 불구하고, 본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학교 측에 감사드린다"며 "세대를 아울러 지역사회 치매극복에 한발 더 다가가는 치매안심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역대 최다 지원자를 기록했다. 22일 건국대에 따르면 최근 원서접수 마감 결과, 1천518명 모집에 총 1만 4천180명이 지원해 9.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충북권 대학 전체에서 2위, 사립대학 중에서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 8.46대 1(1천464명 모집에 1만 2찬384명 지원)과 비교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전형별로는 실기우수자전형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20명 모집에 5천83명이 지원해 23.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과별로는 실기우수자전형 디자인대학 미디어콘텐츠학과가 4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의 경우, 입학정원 증가와 함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에서는 지난해 대비 지원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신설된 자유전공학부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KU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전형에 따라 3.12대 1에서 6.77대 1의 경쟁률을, 디자인조형자유전공학부는 최고 21.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글로컬캠퍼스는 10월 31일(학생부교과위주전형, 체육특기자전형)과
[충북일보] 단양군체육회에서 주최하는 제29회 단양군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8일 단양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종목 별 경기장에서 운영되는 단양군생활체육대회는 게이트볼 등 14개 종목에 1천2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다. 개회식에는 최고령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장수건강상과 가족단위 참가 동호인에게 주어지는 동호인가족상 외에 우수참가상, 화합상, 성취상 시상이 진행된다. 지난 7월 열린 '2024 단양레이크파크 수상스포츠 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기념해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될 예정이다. 전국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한 단양군은 주민들의 생활체육 관심도가 높고 종목의 활성화가 활발히 이뤄져 있어 매년 수준 높은 '군생활체육대회'를 만들어왔다. 단양군체육회 권택조 회장은 "단양군생활체육대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소통해 건강한 단양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대회 개최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은 최근 2024년 3분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공약 이행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5대 분야 공약 47건 중 15건이 완료됐으며, 29건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공약 이행률은 68%를 기록하고 있다. 희망찬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김창규 시장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3조원 투자유치 달성' 목표에 대해, 현재까지 2조 1천512억 원을 유치하고 제천 4산업단지 실시설계 및 5산업단지 타당성 용역을 착수하는 등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발판을 확고히 마련하고 있다. 머무는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 공약의 이행으로 지난 3일 중전 청풍호 파크골프장 개장 및 제천시장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또 고암천·장평천·하소천 둘레길 조성을 통해 도심과 의림지를 잇는 트레킹 코스를 완성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를 제공하고 있다. 소외 없는 건강복지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진다. '경로당 점심제공 사업'을 전면 시행해 관내 244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양질의 식사제공 및 경로당복지매니저 일자리 연계 창출로 생산적 복지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행복한…
[충북일보] 제천남부교회는 최근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에 후원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이성실 목사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천사회복지협의회 양순경 회장은 "제천남부교회의 소중한 지원에 감사드리며, 후원금이 필요한 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해 발생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올해 집중호우에는 민첩한 대응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방울이 21일 새벽부터 굵어지자 시는 곧바로 비상단계를 1단계에서 3단계까지 격상하고 재난안전시스템을 가동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21일 청주지역에 내린 비는 평균 181.8mm로, 일부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내리기도 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초기대응단계에 들어가 기상상황을 주시했으며, 오후 9시 호우주의보 발효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 소속 직원들 중 비상상황 담당자들은 새벽에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사무실 등으로 출근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켰다. 이후 시는 지난 21일 12시 30분 호우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20분 비상근무를 해제하고, 담당부서 주관으로 시설 피해 신고 건에 대한 복구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기준 피해 접수는 총 66건(주택침수 1건, 도로 47건, 가로수 6건, 토사유출 9건, 상하수도 3건)이며, 65건은 신속하게 완료했으며 나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