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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소년수련원, '가족성장캠프' 통해 세대 간 소통 강화

  • 웹출고시간2024.09.22 14:41:49
  • 최종수정2024.09.22 14:41:49

충주시청소년수련원이 마련한 가족성장캠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시청소년수련원
[충북일보] 충주시청소년수련원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동안 '가족성장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충주시 가족여행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내 청소년을 둔 10가정을 선정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명소 탐방, 전통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가족 성장 실내 클라이밍 체험 △전문 강사의 가족 소통 특강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이벤트 게임 △호암지 황토 맨발 걷기 △세대 공감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 등이다.

캠프에 참여한 한 가족은 "어릴 적 수련활동으로 찾았던 수련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기 청소년수련원장은 "가족성장캠프는 충주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이 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바쁜 현대 사회에서 가족성장캠프를 통해 세대 간 함께하며 소중한 추억과 교감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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