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100명이 전자제품을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며 과학적 원리를 탐색했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지난 13일 도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100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 에디슨 발명메이커교실' 중 첫 단계인 호기심교실을 운영했다. 호기심 교실은 발명전문가인 김인철 경남도교육청 장학사의 초청 특강과 체험활동인 '맘껏 분해하면서 놀아보기'로 진행됐다. 김인철 장학사는 이날 '발명전문가의 발명이야기 특강'에서 주변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일상의 작은 발명아이디어를 소개했다. '맘껏 분해하면서 놀아보기'에서 학생들은 드라이기, 다리미, TV, 선풍기, 컴퓨터 등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전자제품을 분해하고 재조립하면서 과학적 원리를 탐색했다. 드라이기를 직접 분해하고 다시 조립해 본 한 학생은 "드라이기가 모터와 선으로만 구성이 돼 있어서 놀라웠다"며 "이런 간단한 것들이 어떻게 머리를 말릴 수 있는지 그 원리를 알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의 에디슨 발명메이커교실은 △8월 상상교실 △9월 발명체험교실 △10월 나도발명가 과정으로 이어진다. 김태선 원장은 "호기심교실은 학생들이 가전제품을 직
[충북일보] 청주교육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2024학년도 과학영재교육원 여름집중교육'을 운영한다. 중등과정은 오는 27~31일, 초등과정은 8월 3~7일 각각 5일간 진행된다. 청주교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여름집중교육 기간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혁순 원장은 "여름집중교육은 수·과학 영재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장이자 논리적 사고능력, 소통, 협업 능력 증진에 기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발표·실험, 실습·체험 중심의 수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탐구력 및 문제해결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학교 정보보안 강화와 학생들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남부권(보은·옥천·영동) 교육청 정보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교육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 교육청 학교 지원센터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직원들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정 법령 내용을 설명했다. 또 실제 학교에서 발생한 정보 유출 사례를 토대로 학생과 교직원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 등을 알려줬다. 보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습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 등으로 학교 내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직업계고 학생 1천200여 명이 '2024 충북 직업계고 취업박람회'에서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받았다.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지난 12일 개최된 취업박람회는 '빛나는 미래를 위한 힘찬 도약 어메이징 투모로우(Amazing Tomorrow'를 주제로 △기업채용·홍보관 △유관기관 홍보관 △진로멘토링관 △취업 지원·진로체험관 등 4가지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미래나노텍 등 직간접 참여기업 40개 기업체, 유관기관 11기관, 진로멘토 6명, 취업 지원·진로체험 11개 프로그램 등 총 64개 부스가 운영됐다. 기업채용·홍보관에는 △교육부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참여기업 DB하이텍 등 6개 대기업 △충북형 연계교육형 현장실습 참여기업 (유)스태츠칩팩코리아 등 3개 기업 △공공기관 한국철도공사 등 5개 기관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25개 기업체 등 총 39개 업체가 참여했다. 유관기관 홍보관에는 안전한 현장실습과 취업 지원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청주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대한민국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진로 멘토링관에서는 근로복지공단, 보은군청
[충북일보] "학생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 바칼로니아(IB)의 장점을 최대한 극대화해 미래형 학습체제로 전환하겠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지난 12일 경북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IB 프로그램 도입과 운영을 위해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O)와 협력각서(MOC)를 체결한 뒤 이같이 밝혔다. 협력각서는 국가 간 문서 형태로 된 합의로서, 양해각서(MOU)보다 세분화된 내용을 포함해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도입과 운영을 위한 것이다. 협력각서에는 △IBO와 MOC 체결 시·도교육청 간 국내 IB 교육 관련 협력 사업 추진 △IB 프로그램 한국어 번역 △IB 교원 전문성 개발(PD)을 위한 IB 한국어 워크숍 확대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 등이 담겨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협력각서 체결과 관련 도내 학교에 IB 프로그램 도입·운영을 위해 IBO와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 교원 연수를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윤 교육감과 하이프 배나얀(Haif Bannayan) IBO 글로벌 사업개발이사 등이 참석했다. IBO는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충북일보] 천범산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지난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학교 신축 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 여파를 살피고 관계자에게 안전 공사를 당부했다. 이날 천 부교육감은 6-3생활권에 있는 산울유치원과 바른초등학교를 찾아 신설학교 공사 현황을 점검했다. 세종 지역은 지난 7일부터 나흘간 26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점검 결과 신설학교 공사 현장에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천 부교육감은 당분간 장마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분야별 잔여 공사 물량을 확인하고 적정 공사 기간을 계산하는 등 구체적인 향후 일정도 점검했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태풍, 장마 등 여름철 기상 요인으로 3월 개교보다 9월 개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다가올 무더위에 고생이 많겠지만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 달라"고 말했다. 산울유치원은 13학급 240명, 바른초등학교는 50학급 1천200명 규모로, 오는 9월 개교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충북지역 직업계고등학교 3곳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과를 개편한다. 11일 교육부는 신산업·신기술 분야로 관련된 학과로 개편하는 직업계고를 지원하는 '2024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 결과를 보면 학과 개편 대상으로 60개교, 86개 학과가 선정(75개교, 115개 학과 신청)됐다. 이 중 반도체·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로 개편된 학과는 42개, 지역 전략 산업 학과 12개, 학교 자체 발전전략 학과 32개다. 전공과 융합해 신산업·신기술 분야 역량을 함양하는 모듈형 과정인 소단위(마이크로) 교육과정은 총 10개 과정이 선정(25개 신청)됐다. 선정된 학과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교부받아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과 교원 역량 개발을 위한 연수 실시 및 관련 실습 환경 개선을 수행한다. 또한 학생 모집 등 준비 기간을 거쳐 2026년부터 학과 및 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도내에서는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사립), 증평공업고등학교(공립), 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공립)가 선정됐다. 청주여상은 기존 금융정보과 4
[충북일보]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원의 성범죄가 이어지고 있어 강력한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서울 강동갑) 의원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9~2023년, 올해 상반기까지 학생을 대상 교원의 성범죄는 총 448건으로 집계됐다. 교원에는 교사와 기간제 교원, 강사, 코치가 포함된다. 전남에서 2019~2021년 발생한 학생 대상 성범죄 건수에는 자료가 없어 제외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8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2건, 광주 44건, 전남 33건, 충남 28건, 대전 27건, 부산 22건, 경남 20건, 경북 18건, 강원 17건, 충북 15건, 인천 12건, 대구 11건, 전북 10건, 울산 9건, 제주 7건, 세종 4건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성희롱이 2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추행 133건, 성폭력 31건, 기타(사이버·불법촬영 등) 12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9년 100건, 2020년 52건, 2021년 59건, 2022년 91건, 2023년 111건, 올해 1~6월 35건이었다. 코로나19로 대면 수업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이 지난 10일 장마철 학교 건설 현장의 집중적인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날 김 교육장 등은 안전사고 예방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점검단을 구성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단양유치원, 단양초등학교, 단양고등학교를 찾았다. 이번 안전 점검은 지속적인 강우로 인한 지반 침식, 붕괴 위험, 전기 누전 위험 등을 대비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려는 조치다. 김 교육장은 "올해는 장마철 강우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학교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며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철저히 개선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단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학교 건설 현장의 안전을 관리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오는 18~19일 '2024년 대학입학정보박람회(이하 대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진로교육원과 시교육청에서 열리는 대입 박람회에는 서울 주요 대학을 포함한 61개 4년제 대학과 13개 전문대학 등 총 74개 대학이 참여한다. 진로교육원은 150여 명의 입학 사정관과 40여 명의 우리누리 대학생 자문단(멘토단)이 함께하는 일대일 진로·진학 상담 공간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학의 전공 등 상세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진로·진학 정보를 얻기 어려운 특수 학생, 학교 밖 청소년, 유학 희망 학생 등을 위해 별도 전문가를 초빙해 진로·진학 상담 공간을 운영한다.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대학별 일대일 상담'을 사전에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은 현장에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대학별 대입 설명회와 우리누리 대학생 자문단 상담 프로그램도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고충환 진로교육원장은 "의대 정원 증원, 자율전공선택제 확대, 첨단학과 증원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입시 변수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 학생들이 대입에 잘 대비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박람회를 철저히 준비하겠
[충북일보] 충주 탄금유치원이 11일 유치원 실외놀이터에서 '찾아오는 물놀이 체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유아들에게 즐거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유치원 측은 대형 슬라이드세트, 분수터널, 풀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설치해 유아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형 워터슬라이드에서는 안전요원의 지도하에 질서 있게 놀이를 즐겼으며, 분수터널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여름의 더위를 식혔다. 또 한쪽에 마련된 풀장에서는 유아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유아는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니까 정말 재밌다"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다른 유아는 "물놀이를 하니까 시원하다. 다음엔 물총놀이와 비눗방울놀이도 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장성신 원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계절별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KAIST(카이스트) 부설 영재학교 설립기획본부 이영주 박사가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열린 '19회 충북교육정책아카데미'에서 '과학고·영재학교 운영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강연은 최신 교육 이슈에 대한 관심과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 관련 논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박사는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차이, 운영 현황, 발전 방향 등을 설명한 뒤 참석자들과 영재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아이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끌어내는 일이 교육의 가장 중요한 역할임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과학고와 영재학교 운영 또한 수학, 과학 분야에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빛나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하는 일"이라며 "우리 충북의 아이들이 수학과 과학적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학생들이 10일 '멘토의 날' 행사에서 청년 농업인과 만나 농창업 역량을 강화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행사는 청년농업인들의 창업 스토리와 창업 도중 발생하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업 의지 고취, 문제해결 능력 배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멘토에는 △최동혁 숲결 농장 대표(보은) △김윤지 아방과똘 농장 대표(논산) △김에스더 꽃양꽃색 농장 대표(당진) △박세현 머쉬앤머슬 농장(청양) △박혁진 선인화밀(청주) 등 5개 업체 대표가 참여했다. 멘토들은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학생 중 2024년 청년창업농 및 보은군 후계농에 선정된 졸업생대표 3명과 농업계열 대학교에 다니는 졸업생들도 멘토로 위촉했다. 충북생명산업고 농창업동아리 및 창업아이템 개발 학생들의 활동 일지, 시제품과 교육활동 결과물을 전시하고 실제 상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3년 동안 준비해 온 과정들을 부스에 전시한 김선재(3학년) 학생은 "1~2학년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졸업 후 당당한 창업농이 되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로 다시 한번 찾아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민…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충북형 몸활동인 '어디서나 운동장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1회 무빙릴레이 릴스 영상 대회' 수상작 50편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릴스'는 '쇼츠'와 함께 짧은 영상을 의미하는 말로 대회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660여 명은 참가자들은 다양한 몸활동을 담은 25초 미만의 세로형 영상 144편을 제작했다. 도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무빙릴레이상' 5편, '어디서나운동장상' 15편, '참여상' 25편을 선정했다. 무빙릴레이상은 △충주고등학교 김지원·임태수 학생 △율량중학교 인수진 교사와 최지훈 학생 등 11명 △원평초등학교 변준철 교사와 이하준 학생 등 4명 △노은중학교 유애리 교사와 황인규 학생 등 16명 △원평초등학교 학부모 윤해민씨와 자녀 윤수아·윤영호 학생 등 총 5개 팀이 뽑혔다. 수상작·참여 작품은 지난 8일부터 매일 2편씩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어디서나 운동장 사업'은 교실·운동장·체육관·가정 등에서 교육공동체가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언제·어디서나 몸활동에 참여해 모두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교육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은 10일 감 고을 청렴 추진단과 함께 영동중학교 다목적 교실(급식소) 개축 공사의 관리·감독 청렴도를 점검했다. 영동교육지원청은 이번 청렴도 점검을 통해 계약 내용에 없는 추가 공사 요구, 불친절한 공사 감독 사례, 학교 관계자와 공사 감독관의 공사업체로부터 금품·향응·편의 수수 여부 등을 살폈다. 공사 현장에 '청렴 현수막'을 설치해 공사 관리·감독 분야에 관한 청렴 실천 의지도 다졌다. 교육청 관계자와 학부모들은 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현장 관계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0일 청풍레이크 호텔에서 충청북도 북부권역(제천·단양·충주)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조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제천교육지원청 10명, 단양교육지원청 3명, 충주교육지원청 12명 등 총 25명의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의 개념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의 역할 △성 인지 감수성 교육 △사안 보고서 작성 실습 등 역량 강화를 통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의 사명감을 제고하고 사안 조사의 전문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마련했다. 특히, 변호사 및 실무 담당 교사를 강사로 위촉해 운영함으로써 학교폭력 사안의 개념부터 보고서 실습까지 전반적인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가졌으며 북부 지역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간 공동학교폭력 사안까지 대응 역량을 키웠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정착을 위해 업무 담당자,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는 꼭 필요하다"라며 "실무 위주의 연수를 통해 조사 역량을 높여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를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교육,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는 AI(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하며 미래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KAIST(융합 교육연구센터), 진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지난 5월부터 지역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융합 심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 3년간 'K-스마트 인공지능(AI)'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초등학교 방과 후,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이용한 일반교육을 운영해 왔다. 이번 심화 교육은 그간 다양한 수업과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게 된 학생들에게 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맞춤형 미래인재로 성장할 집중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새로 조성한 복합혁신센터에서 국내 최고 과학 전문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의 융합 교육연구센터 전문가와 함께 △주제별 소프트웨어(SW) 교육 △만들기 수업을 병행해 융합적 사고,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있다. 수업은 KAIST에서 개발한 △로봇 팔 제어, AI를 활용한 지능형 공장 교육 △미래 모빌리티 제작 교구 활용 수업 △웨어러블 로봇 교구 활용 수업 등 다양한 제작 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학부모 대상 '진로 명사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변화하는 교육제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에게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자녀와의 공감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진로교육원은 방종임 교육 전문 기자 겸 온라인콘텐츠창작자를 초청했다. 특강에 나선 방종임 강사는 2028대입개편(안), 2022개정교육과정 등 변화하는 교육제도를 설명하고, 자녀들이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 되는 유익한 정보를 공유했다. 방 강사는 "학생들이 사회변화와 다양한 직업 생태계 속에서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능력과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용기를 키우는 진로 탄력성이 중요하다"며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고 조력하는 과정이 자녀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진로교육원은 질의응답 시간과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로 연수의 만족도를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다양하고 알찬 주제의 특강과 진로 상담 시간 등 매우 유익했다"며 "다른 학부모님들과도 소통하고 배우는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강에 앞서 진행한 학부모
[충북일보] 퇴직 후 3년이 안 된 대학 입학사정관이 사교육 시장에 진출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교육부는 9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안과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일부개정안이 심의·의결한 뒤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입학사정관은 대학에 고용된 교원 또는 교직원으로 주로 수험생의 학교생활기록부, 봉사활동, 자기소개서 등을 평가해 수시 전형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현행 고등교육법 34조의3은 입학사정관이 퇴직 후 3년 동안 학원법에 따라 학원을 설립하거나 이에 취업할 수 없도록 하고 명칭 여하를 불문하고 입시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설립하거나 이에 취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학원법상 교습소를 설립하거나 과외교습을 하는 행위는 제한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제도적 사각지대가 있고 위반 시 제재 규정이 없어 실효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교육부는 2021년 11월 고등교육법과 학원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21대 국회 내 처리되지 못하고 폐기됐다. 이날 국무회
[충북일보] 학령인구 감소로 음성 감곡중학교(공립)와 매괴여자중학교(사립)이 통합된다. 공립, 사립중학교 간 통합은 충북 도내에서 첫 사례로 꼽힌다. 통합 개교 예정 시점은 2028년 3월 1일이며 교명은 감곡중학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음성교육지원청은 9일 '감곡중과 매괴여중 적정규모 육성(통합) 행정예고'를 하고 오는 29일까지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음성교육지원청은 행정예고를 통해 "감곡중학구 적정규모학교 육성(감곡중-매괴여중 통합)에 대한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감곡면에 소재하고 있는 학교법인 청주가톨릭학원 소속 매괴여중을 폐지하고 공립 감곡중으로 통합해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교육여건을 개선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 학교의 통합 논의는 음성군 감곡면 학생 수 감소, 교육시설 노후에 따른 시설 개선에 대한 지역사회 요구가 고조되며 2021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4월 기준 감곡중은 6학급에 85명, 매괴여중은 5학급에 75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지난달 18일 학부모 설명회를 거쳐 6월 25일까지 감곡면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0.2%(가구당 1표씩, 총 32
[충북일보] 충북학생수련원 학생수영장은 여름방학 기간 초·중·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프리다이빙 교실을 운영하고 고등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스쿠버다이빙 교실을 운영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이며 학생수련원 누리집(https://www.cbstc.go.kr) 학생수영장 수강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 여부는 16일 오전 11시 컴퓨터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발송된 개별 문자로 확인할 수 있다. 프리다이빙 교실은 △이달 29일~8월 1일 초등 5·6학년 20명 △8월 5~8일 중학생 20명 △8월 12~16일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쿠버다이빙 교실은 8월 2~10일 매주 금·토요일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론·안전교육, 장비 착용법 △수신호 익히기, 수중 유영 △부력조절 등을 배우게 된다. 안용모 학생수련원장은 "이번 다이빙 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신체 능력으로 물속을 탐험하는 색다른 경험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생수영장 누리집(www.cbstc.go.kr/pool)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54-7251)로 문의하면 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9일 괴산·증평 학부모를 대상으로 '슬기로운 부모생활 2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오전 증평교육도서관에 이어 오후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서 '교육주체 참여역량을 기르는 학부모-전문가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열렸다. 일하는 학부모의 교육참여 기회를 넓히고, 참석하는 학부모의 접근성 및 참여를 고려해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두 차례에 걸쳐 특강을 진행했다. 학부모회의 의미와 가치, 역할은 무엇인가와 학부모회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배운다는 내용으로 열려 학부모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손희순 교육장은 "교육 3주체 중 하나인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부모회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해 괴산·증평 지역의 교육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9일까지 이틀간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9일 오전에는 관내 학교장, 오후에는 유치원·학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비대면(줌, zoom) 방식의 교육이 진행됐다. 전날은 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교육원 대강당에서 대면으로 교육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교육 전문 강사인 세종경찰청 성평등정책담당 위소영 행정관이 강사로 나섰다. 위소영 행정관은 성희롱·성폭력 예방, 성인지 감수성 제고, 사안 처리 절차, 2차 가해 예방 등 이론과 사례 중심 강의로 수강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세종기교육청 관계자는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양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손희순 교육장)이 증평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부모생활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9일 증평교육도서관에서 열린 '슬기로운 부모생활' 교육은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참여하는 학부모의 접근성과 참여성을 고려 학부모회의 의미와 가치, 역할은 무엇인가와 학부모회 참여하는 아이들에게는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배우는 의미가 된다는 내용 등을 통해 학부모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줬다. 손희순 교육장은 "교육의 3주체 중 하나인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부모회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내 아이의 성장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부모도 성장하고 괴산증평 지역의 교육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천범산(사진) 세종시 부교육감이 9일 부임했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충북 옥천군 출신으로 옥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 학사, 충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천 부교육감은 1987년 공직에 입문해 교육부 지방교육재정과장, 교육일자리총괄과장, 산학협력일자리정책과장, 공주대학교 사무국장,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