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을 위해 검사와 진단, 임신, 출산에 이르기까지 전문 의료진의 '원스톱케어' 진료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사유로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난자와 정자를 채취해 동결보존(Social Banking)하는 가임력 보존은행도 운영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국가적 문제인 저출생 위기 극복과 난임 부부의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난임 시술 및 배아 생성 의료기관 지정을 받아 2021년 6월 여성의학센터 내 난임클리닉을 개소했다. 박사급 의료진과 연구원, 난임 전문 간호사를 배치해 난임 및 가임력 보존에 대한 1대1 맞춤 상담을 바탕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진단된 여러 부인과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 지원이 이뤄진다. 임신 이후에도 태아 초기부터 전문 산과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시술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의 진료와 처치, 출산 후 발생할 수 있는 산후 출혈, 초미숙아 분만 등의 상황에서도 응급진료로 대응이 가능하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1월에는 첫 시험관 아기(쌍둥이) 분만에 성공하는 등 난임 부부들의 희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난
[충북일보] 제천시 재향군인회는 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구호물품을 기탁했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해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담요, 겨울 의류 등 구호물품 모금에 나서며, 지진으로 막대한 인명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김영환 회장은 "튀르키예는 6·25전쟁 당시 가장 먼저 대규모 병사를 파병해 우리를 도운 형제의 국가"라면서 "하루속히 복구가 이루어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최근 '산불방지 예방교육 및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센터는 산불담당자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산불 상황에 따른 현장 대응 방안과 산불진화 방법, 기계화 장비 사용 방법을 교육했다. 또 현장에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상해 부여된 임무 수행에 관한 현장실습을 실시했다. 이번 산불예방 교육은 지역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교육을 위해 산불 상황에 대비한 '산불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중심으로 산불예방·진화와 안전사고예방 등에 관한 교육에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석한 산불방지 대응 인력들은 '산불재난 현장조치 매뉴얼'을 이용해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현장 실정에 맞는 교육을 받았다. 김성만 센터장은 "산불예방 역량 향상과 산불예방·진화요령 및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기회가 됐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산불방지 의식을 꾸준히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주민과 화합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숨은 이웃들을 소개하는 월간예성 코너 '훈훈한 우리동네 이야기'를 통해 화목한 가정에서 세 아들을 키우며,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도 실천하고 있는 박주희(42) 씨를 소개했다. 경기도에 살던 박 씨는 충주 이주 9년 차로 9살, 7살 쌍둥이들을 키우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워킹맘이다. 박 씨는 충주시가족센터와의 인연이 깊다. 육아에 있어 가족센터에서 진행하는 미술, 체육,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다는 박 씨는 가족센터에서 한국에 정착한 지 5년 미만의 다문화 엄마들과 1대1로 진행하는 요리 수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박 씨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아이들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노력한다"며 "부모가 자식의 거울이라는 말을 새기고,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기 때문에 배워가고 노력해야 더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과 학교환경교육 강화를 위해 '탄소중립 시범학교'를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탄소중립 시범학교는 2021년 1개 학교를 시작으로 2022년 6개 학교를 운영했으며, 올해는 학교의 수요를 반영해 조치원대동초, 세종도원초, 부강초, 연세초, 양지초, 두루초, 다빛초, 늘봄초, 보람초, 글벗초, 해밀초 등11개 학교로 대폭 확대했다. 이들 학교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과정 연계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확산하는 데 앞장서는 역할을 한다. 세종시교육청은 탄소중립 시범학교에 교당 운영비 1천만원을 지원하고,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육, 체험중심 분리배출교실, 환경교육 체험전 등을 운영해 탄소중립 시범학교를 비롯한 각급학교의 환경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호 미래교육과장은 "탄소중립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역량을 길러 지속가능한 미래를 가꾸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탄소중립 시범학교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의 거점이 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충북일보] 보은군과 옥천군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중부내륙 연계 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법안 소위원회에 부치기로 하면서 제정 촉구 목소리를 더 키우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 16일 중부내륙 연계 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을 촉구하는 릴레이 챌린지를 펼쳤다. 이 자리에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과 최재형 군수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챌린지에서 결의문을 낭독하며 특별법 제정의 의지를 다졌다. 릴레이 챌린지는 조속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취지에서 민·관을 중심으로 열리고 있다. 군은 민·관 릴레이 챌린지를 계속해서 진행해 충북도의 특별법 제정을 위해 힘을 보탤 방침이다. 옥천군 레이크파크 범군민협의체도 지난 17일 협의체 위원과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남대에서 특별법 연내 국회 통과를 위한 결의대회와 범군민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 협의체는 충북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한 옥천군의 민관 협의기구다. 이 행사에 김영환 지사도 참여해 '새롭게 도전하는 충북, 민선 8기 도정 방향'을 주제로 특강 했다. 행사 장소인 청남대는 충북의 대표 관광지이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 등 10인의 제천시 방문단은 최근 3박 4일 일정으로 필리핀 2개 도시에 방문해 계절근로자 도입과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문단이 간 필리핀 베이시는 마닐라 수도와 67km 떨어진 곳으로 시와 농업환경, 재배작물이 유사하다. 13일 오후 제천을 출발한 방문단은 14일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련한 사항과 벤치마킹, 현장 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했다. 틀히 지난 14일 베이시 컨벤션센터에서 호세 O.파드리드(Jose O. Padrid) 베이시장이 배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을 확정해 농촌 내 일자리 부족문제를 다소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또 베이시 지력발전소를 견학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필리핀 지열발전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으로 알려졌다. 방문단은 아마도 A.샹레이 필리핀 라이온스클럽 마닐라-라구나 지구 회장과 만찬을 갖고 한방상품 수출을 위한 사전협의를 진행했다. 이 지구는 필리핀 라이온스 클럽 중 가장 큰 규모로 4천여 명의 회원을 보유했다. 김명수 필리핀 마닐라 무역관장과의 간담회도 열렸다.…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3월 3일까지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 대회는 3월 16일 충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심폐소생술 홍보 활동을 통해 생명존중의 문화증진과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격은 만 10세 이상으로 충주시 거주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팀 단위(최대 7인)로 참가하게 된다. 경연 내용은 제한시간 8분 이내로 심정지 발생 상황 시 대응행동을 짧은 연극형태로 표현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된다. 선수 선발 제외 대상은 역대 일반인 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참가 입상 경력자와 응급의료종사자, 의료인 양성학과 재학생,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 설치법에 따른 의용소방대원 등이다. 이번 대회 수상 팀에게는 4월 5일 열리는 충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는 최근 단양소방서 대회의실에서 2023년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 선수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격려를 위해 개최됐다. 선수단은 구조(팀전술, 최강소방), 화재분야(속도방수,화재전술), 구급 팀 전술, 드론 등 총 5개 분야에 선수 18명과 코치진 4명으로 이뤄졌다. 소방서는 지난 2021년 2022년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올해도 3연패를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한정환 서장은 "대원들이 흘린 값진 땀방울이 좋은 결실이 돼 돌아오길 바란다"며 "개인과 팀이 단양소방서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자원봉사 수요처 관리자와 공무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3회차에 나눠 자원봉사 정보교류와 화합을 위한 간담회와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와 보수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교육으로 이뤄졌다. 수요처 관리자들이 원활하게 1365자원봉사포털 시스템을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자원봉사자의 개인정보와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진행했다. 또 수요처 관리자의 역할과 자세, 2023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자원봉사센터 운영지침에 의한 규정과 지침 등을 상세히 설명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자원봉사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김낙정 센터장은 "수요처 관리자들의 전문성을 높여 충주시 자원봉사 수요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자원봉사 관리업무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여성농업인 충주시연합회는 17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30여 명의 연합회 회원들이 참여해 일손을 구하지 못한 중앙탑면 딸기농가에서 딸기꽃 적화 작업을 도왔다. 농가주는 "일손 부족으로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봉사활동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최명길 회장은 "바쁜 중에도 지역사회 내 힘든 농업인들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서주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는 17일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의 대표발의로 '제천시 화재피해주민 지원 조례안'을 제천시의회, 제천시 홈페이지에 입법예고했다. 이 의장을 비롯해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권오규·김진환·홍석용·박해윤·박영기·이경리 의원 등 7명이 공동 발의한 이 조례안은 갑작스런 화재로 주거시설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과 피해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발의됐다. 이번 조례안은 제천시에 실제 거주하는 주택 소유자 또는 임차인을 대상으로 주택 전소 500만 원, 반소 300만 원, 부분소 100만 원 이하의 피해지원금 지급을 규정하고 있다. 이 의장은 "이번 조례를 통해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천시민의 삶 전반을 세심하게 살피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2월 17일부터 3월 9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제천시의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내가 보고 느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라는 주제로 2023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연수 결과를 공유했다. 결과 발표는 지난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전자제품 박람회(CES)를 참관한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직접 했다. 김 부지사는 행사 소개부터 전시관과 기업관에서 느낀 점, 사막 한가운데인 라스베이거스에서 이 같은 대규모의 행사를 개최한 배경, 행사에 참관하는 직원들의 인식과 태도 등을 설명했다. 이 박람회에는 스타트업기업부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 세계적인 정보통신 기업들이 참여한다. 김 부지사는 "지난 출장을 통해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며 "이 같은 경험을 공유한 공직자들이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상·하수도 체납 수용가에 대한 특별 징수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상·하수도 사용료 체납액은 이달 현재 775건, 1억786만 원(정수처분 포함)에 이른다. 이 가운데 장기체납으로 행정처분(정수처분)된 체납액은 176건, 2천18만 원이다. 군은 2개의 체납징수반을 꾸려 장기 체납자에 대한 징수를 추진한다. 체납수용가를 대상으로 전화 납부와 1회 이상 수용가를 방문해 납부를 독려할 예정이다. 체납금을 한 번에 납부 하기 어려운 수용가는 신용카드 할부 또는 월별로 납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사용료를 장기간 미납할 경우 정수처분과 재산압류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책임행정과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민원1회 방문 처리제'를 실시해 민원인들의 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복합민원 처리 시 행정기관 내부에서 할 수 있는 자료의 확인, 관계기관·부서와의 협조 등에 따른 모든 절차를 담당 공무원이 직접 처리함으로써 불필요한 사유로 민원인이 다시 방문하지 않도록 하는 민원1회 방문 상담창구를 군청 1층 민원소통과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무, 건축, 환경위생, 경제 등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 실정에 밝은 6급 팀장급 72명을 민원 후견인으로 지정해 민원인이 쉽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제적 비용이 수반되는 창업사업계획 승인 외 18종 민원에 대하여 정식으로 행정기관에 제출하기 전 약식서류를 제출하게 하는 사전심사 청구제도를 운영해 민원인의 사업수행 안정성 및 시간적·경제적 부담도 완화해주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약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담당자를 민원실로 호출해 민원을 해결하는 민원담당 공무원 호출제도 또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수 부서가 처리해야 하는 복합민원에 대해 '민원1회 방문 처리제'를 통해 민원인의 불
[충북일보] 영동군은 영농활동 안정을 위해 농업인 안전 재해보험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만 15세부터 87세까지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다. 연간 보험료는 안전 보험 일반 1형 기준 연 10만1천 원 정도로 거주지 지역농협에 가입 뒤 1년간 보장한다. 정부와 도, 군에서 90% 지원하고 10%는 자부담이다. 영동에서 지난해 6천416명의 농업인이 안전 재해보험에 가입했다. 안전 재해보험은 농업인과 농작업 근로자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신체상해를 보상해 주는 제도다. 군 관계자는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에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김혜숙)는 19일 공사장 등 건설 현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용접·용단 작업 때 특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사장은 환경 특성상 가연성 자재를 많이 쌓아 놓아 용접·절단 작업 불티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큰 곳이다. 이에 소방서는 화기 취급 때 화재감시자 배치, 작업 주변 최소 10m 이내 가연물 제거, 용접·불티 흩날림 방호 조치, 작업장 주변 불씨 30분 이상 확인, 작업 주변 5m 이내 소화기 비치 등을 주문했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대형 공사장은 화재위험이 커 순간의 방심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사장 안전을 위해 용접·절단 작업 때 철저히 안전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임철진)는 야생생물 밀렵·밀거래 방지를 위해 사냥도구 상습 설치 지역과 밀렵 예상 지역에서 불법 행위를 단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무소에 따르면 괴산군·야생생물관리협회 충북지부 등과 합동으로 속리산국립공원 안 올무, 창애, 총기류 사용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올무는 설치만 해놓고 수거하지 않아 시간과 관계없이 많은 동물을 포획하는 불법 사냥도구다. 또 미끼를 놓아 짐승을 잡는 창애는 야생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밀렵 도구다. 이 사무소는 최근 3년 동안 40여 개의 불법 사냥도구를 수거했다. 야생동물 밀렵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증거들이다. 이에 사무소는 다음 달 10일까지 자체적으로 밀렵단속반을 운영하는 한편 관련 기관과 합동단속을 벌여 야생동물 보호에 나섰다. 야생동물을 포획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고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서정식 자원보전과장은 "지속해서 불법 사냥도구 수거와 밀렵행위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주민과 탐방객은 밀렵행위를 목격하면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에 신고해 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
[충북일보] 영동군이 다음 달 14일까지 인구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내 아이들이 살아갈 영동'을 주제로 한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 일자리·주거·교통·의료·교육 등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활성화 등 생활인구 확대, 지역소멸 대응 등이다. 군은 타당성, 추진 가능성, 효과성 등을 심사해 4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1명) 50만 원, 우수상(1명) 30만 원, 장려상(2명) 각 10만 원을 준다. 군 인터넷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우편, 방문을 통해 군 인구정책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우수 아이디어를 검토해 군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동 형 인구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드림스타트는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에서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꿈꾸는 우리 집)을 통해 안남면 대상 가정의 주택을 수리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2020년부터 매년 1가구씩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해왔다. 올해는 2천200만 원을 지원받아 3가구의 지붕 교체 등을 할 예정이다. 대상 가정은 낡은 지붕에서 조금씩 빗물이 새고 집 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는 등 집 안에 전체적인 수리가 필요했지만, 경제 사정이 여의찮아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사업으로 지붕, 창호, LED 형광등 교체, 낡은 전선을 정리해 안전한 집으로 변모했다.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로부터 가전제품, 아동의류, 침구 등 500만 원 상당의 물품도 지원받았다. 앞서 군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를 진행하면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돼 지난해 11월 구세군 자선냄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을 펼치면서 주민의 기부와 봉사활동도 이어졌다. 박은경 군 자율방범대장 4명의 봉사자가 솔선수범해 어수선한 주택의 내외부 청소를 맡았다. 김천진 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해당 가정에 필요한 진공청소기를 선물했다. 김의영 군 아동친화팀장은
[충북일보] 괴산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한 '벌초대행' 공급업체로 괴산·증평산림조합을 선정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기존 '괴산장터 쿠폰' 외에 '괴산사랑상품권(카드·모바일)'과 '벌초대행 서비스 이용권'을 추가했다. 군은 이 가운데 한식이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손들이 조상 묘를 벌초하는 것에 착안, 벌초대행 서비스 이용권을 답례품에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추가 답례품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괴산사랑상품권은 괴산군이, 벌초 대행은 괴산·증평산림조합이 각각 공급한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e음 또는 NH농협에서 기부할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적극행정을 추진하다 민사상 책임과 관련한 소송을 당한 소속공무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진천군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의 소송수행 지원 등에 관한 규칙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에 따르면 적극행정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다. 규칙안은 군·소속기관 공무원(퇴직공무원 포함)과 직무수행 전반에 적용하고, 군수는 소속공무원이 적극행정으로 징계의결 등의 요구가 있으면 적극행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200만 원 이하에서 변호인 선임비용을 지원한다. 소속공무원이 적극행정으로 고소·고발 등을 당하거나 민사상 책임과 관련한 소송을 당하면 위원회 의결을 거쳐 변호인 또는 소송대리인 선임비용을 지원한다. 고소·고발 등은 기소 이전 수사과정에 한해 500만 원 이하에서, 민사상 책임과 관련한 소송은 보수액 범위에서 지원하도록 했다. 군은 내달 9일까지 각계 의견을 들어 공포하는 대로 시행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으로 추진한 공모사업인 스마트빌리지 서비스 발굴 및 실증사업의 최종 평가 결과로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등급을 받았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능정보기술(ICT)을 활용해 농어촌의 생산성 향상, 안전강화 및 생활편의 서비스 발굴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증평군은 2022년에 선정돼 국비 7억5천만 원과 도비 1억 원을 확보해 총 14억7천500만 원 사업비로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농업인들의 편의 개선과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드론과 트랙터를 활용한 자율 농작업 서비스'를 주제로 무인드론 수도작 방제 시스템과 자율작업 트랙터 개발을 추진해왔다. 군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최종 평가에서 목표의 달성도, 결과의 질적 수준, 결과의 활용성 등 6개 지표에서 합계 90.2점으로 높은 평가 결과를 받았다. 자율 농기계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증평읍 사곡리, 도안면 노암·송정리 일원에서 실증 테스트할 예정이다. 효과성이 탁월할 경우 관내 농업 전반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스마트빌리지 드론방제 협의체'를 구성하고…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는 '장애맞춤형 재활운동교실'과 '관절 튼튼 근육탄탄 슬링요가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 사회 내 장애인들이 재활, 요가 등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도록 운영하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으로 이동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성인 또는 장애 발병 후 조기퇴원 등으로 장애등급을 받기 전 재활이 필요한 시민이다. 20일부터 선착순으로 신규 대상자를 우선해 전화로 모집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맞춤형 재활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높여 일상생활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가 화상병 예방을 위해 겨울철 농작업과 과원 관리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화상병은 배·사과나무 같은 장미과 식물이 사람, 곤충, 바람, 비, 작업도구 등에 의해 감염되는 식물 검역 병해충으로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겨울철 과원 관리 방법은 △전정 시 농작업 도구와 작업복 70% 알코올 또는 락스 20배 희석액으로 수시 소독 △화상병 궤양 증상 가지 40~70cm 아래 절단 후 약제 도포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의 미발생 과원 출입 금지 △발생지역 잔재물 이동 금지 및 폐기 △화상병 예찰·방제 강화 등이다. 군은 지난달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사과·배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으며 주요 병징 발생시기인 5~11월중 4회에 걸쳐 정기 예찰을 실시한다. 또한 동계 예찰을 통해 월동 잠복처인 궤양을 사전에 제거하고 적기방제를 위한 4회 방제 약제를 지원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로 화상병 확산 방지에 주력한다. 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궤양 제거는 화상병 발생을 줄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겨울 가지치기를 할 때 궤양 제거뿐만 아니라 과수원 청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