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9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린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주말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30~100㎜다. 특히 북부지역은 12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안전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5도 등 21~2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1도 등 29~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 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0일에도 도내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고, 낮 최고기온은 27~31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살미면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최근 설운천 산책로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예초기를 이용해 산책로 주변의 풀베기 작업을 진행했으며, 부녀회원들은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또 지난 5월에 심은 패랭이꽃의 생육과 미관 개선을 위해 잡초 제거 작업도 병행했다. 조용만 회장과 김경애 부녀회장은 "깨끗해진 산책로를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책로 제초 작업을 통해 아름다운 산책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성원 살미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항상 지역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단결된 모습으로 살기 좋은 살미면 만들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역 공동체 의식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석월애)는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를 막기 위해 전 직원 비상근무를 체계를 유지하면서 관내 저수지 방류와 긴급 점검 등에 나섰다. 보은지사에 따르면 속리산면 비룡 저수지 등 지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19곳을 지난 8일부터 방류했다. 또 기상청의 중부지방 집중호우 예보에 따라 사전 방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사전 방류는 예측하기 힘든 기후변화를 고려할 때 저수지 수위를 낮춰 집중호우 때 하류 지역 피해를 효과적으로 막는 방법이다. 보은지사는 장마철 사고와 피해 예방을 위해 전 직원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관내 저수지 19곳과 양수장 41곳, 보 55곳, 배수장 3곳을 긴급 점검했다. 석 지사장은 "보은지역은 인근 지역보다 많은 비가 내리진 않았지만, 장마철 기후변화는 예측하기 힘든 만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18일 충북지역은 흐린 날씨 속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80~150㎜다. 일부 지역에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안전관리에 특별히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3~2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5~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총장 차우규)황새생태연구원은 17일 '청주 황새 공존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과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이시도르연구소,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괴곡리마을회, 청주 청주시청 문화유산과·친환경농산과가 참여한다. '우리나라 황새 텃새화'를 목표로, 2019년 국가유산청 전국 지자체 공모를 거쳐 청주시는 서산시, 김해시와 함께 거점 지역으로 선정되며 전국 범위로 황새 복원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2022년 황새 번식쌍이 문의면 괴곡리 단계적 방사장에 입식됐고 2023년 인근 둥지탑에 둥지를 틀었다. 올해는 새끼 4마리가 자연 번식했다. 괴곡리마을회와 이시도르연구소는 힘을 합쳐 황새 둥지탑 인근에 인공 연못을 조성해 유조에게 먹이터를 제공했다. 그 후 둥지탑 및 먹이터 주변에 야생 황새들이 유입되면서 민·관·연 협력을 통한 체계적 황새 서식지 관리·재도입 개체군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시도르연구소와 문의면 괴곡리 주민회를 주축으로, 청주시 문화유산과·친환경농산과,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청주 황새 복원, 서식지 관리,
[충북일보] 단양군이 친환경 차 보급에 앞장선다. 군은 미세먼지 저감 및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구매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자동차 보급 대수는 총 149대로 승용 91대, 화물 58대다. 승용 91대 중 일반 69대, 택시 11대, 우선순위 11대며 화물 58대는 일반 34대, 운송 사업용 12대, 우선순위 6대, 중소기업 6대로 구성됐다. 이중 운송 사업용은 택배 등 화물을 잡화·분류·배송하는 형태의 사업자에게 지원된다. 또 우선순위 지원 대상은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상이군인·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 가구(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 양육자),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노후 경유 차 폐차 후 전기차 구매자다. 다만 국세 및 지방세 체납 시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차종에 따라 차등 지급되나 승용은 최대 1천356만원이고 화물은 최대 2천267만원까지 지원된다. 보급 차종 및 지원금은 단양군 홈페이지(www.danyang.go.kr)의 고시공고란의 게시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추가되는 차량과 보조금 변동 사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
[충북일보] 충주시가 야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35개소에 횡단보도 안심등불을 추가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안심등불은 중앙탑초, 성남초, 앙성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집중됐다. 횡단보도 안심등불은 비행기 활주로와 유사하게 횡단보도 양옆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되는 LED 조명시설이다. 이 시설은 야간에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해 보행자 안전 확보에 효과적이다. 시는 지속적으로 안심등불을 설치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66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앞으로도 매년 안심등불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 안심등불을 설치함으로써 보행자 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한다"며 "향후 어린이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 다발 지역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7일 충북지역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30~100㎜다. 특히 북부지역에는 120㎜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2~2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1도 등 28~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송절동 백로서식지 인근 주민들에게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16일 송절동 백로서식지 및 주변일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는 청주시자연환경보전협의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식지 내부의 백로 분변 및 사체 등을 수거하고 자동분무기를 이용해 소독까지 실시했다. 수거한 쓰레기의 처리는 흥덕구 환경위생과 청소차량의 협조를 받아 운반 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백로서식지 인근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송절동 산97-2번지와 송절동 159-1번지 일원에는 백로류 3천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백로류는 여름철새로 2월에 왔다가 9월에 떠나가며 집단서식을 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여러 직능단체들이 초복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삼계탕 봉사 활동을 펼쳤다. 칠금금릉동 향기누리봉사회는 최근 홀몸노인 25가구를 직접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했다. 백미자 회장은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보양식을 준비했다"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약속했다. 용산동 새마을부녀회도 취약계층 30가구에 삼계탕과 밑반찬을 전했다. 새마을부녀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국부인회 충주시지회 역시 회원들이 직접 만든 삼계탕 20인분을 봉방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삼계탕은 봉방동 관내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됐다. 채선희 지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진석 충주부시장이 16일 환경수자원본부 소관 주요 사업장 8곳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김 부시장은 이날 친환경 에너지 사업장과 시민 생활·안전과 밀접한 관내 주요 시설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그는 △충주수소버스 충전소 △하수처리장 △봉방 배수 펌프장 △음식물바이오 에너지 센터 △바이오 그린수소 충전소 △단월 정수장 △클린에너지파크 등 8개 사업장을 찾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취임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김 부시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장마철을 맞아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을 점검하고, 충주시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김 부시장은 "최일선 현장에서 충주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충주시를 만들기 위해 충주시 공직자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7월 장마 기간 동안 고추 탄저병 예방을 위해 친환경 유용 미생물을 집중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미생물은 고초균 2종(바실러스 섭틸리스, 바실러스 베레젠시스GH1-13)으로, 항균 활성이 우수하고 작물 생육 촉진 효과가 있다. 또 식물의 환경 스트레스 내성을 높이는 등 식물병 방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 방법은 미생물 500배 희석액을 7~10일 간격으로 농작물에 직접 살포한다. 단, 농약과의 혼합사용은 금지된다. 탄저병은 온·습도가 높은 7월 장마시기에 주로 확산되는 곰팡이병으로, 고추, 사과, 감, 배, 포도 등 다양한 작물에 피해를 준다. 감염된 농작물은 과실, 줄기, 잎에 누런 갈색의 병 모양 반점이 생기고 붉은색의 분생자 덩어리가 엉긴다. 고초균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증과 미생물을 받을 용기를 지참해 농기센터 친환경미생물배양관을 방문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기상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능성 미생물을 집중 공급할 계획"이라며 농가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가끔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는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새벽(밤 12시~오전 6시)에 가끔 비 소식이 있겠다. 오전(오전 6시~ 낮 12시) 사이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4도 등 21~2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9도·청주 30도 등 28~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남청주농협이 15일 오전 서원구 남이면 수도작 202개 농가의 논 132㏊에서 1차 항공(드론) 방제를 했다. 이날 항공방제에는 18대의 드론과 영농회장 38명, 항공방제 조종사 및 부조종사 36명, 남청주농협 임직원 10명 등이 투입됐다. 항공방제는 농작물 5m 이내 상공에서 정밀하게 농약을 살포할 수 있으며 지형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아 10여 분간 1㏊의 작업을 마칠 수 있어 작업 효율이 높은 장점이 있다. 방제 비용 50%를 지원해 농가의 인건비를 줄여주는 동시에 고품질 쌀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2차 방제는 오는 8월 중 진행된다. 이길웅 남청주농협 조합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매년 공동 항공방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농업인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영동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이 지역엔 평균 276.5mm의 비가 내렸고, 군 전역에 심각한 인프라 손상과 주민 피해가 잇따랐다. 이 가운데 심천면과 양산면이 가장 큰 피해를 보았다. 군은 15일 현재까지 피해액을 공공시설 84억여 원, 사유 시설 8억5천여만 원으로 추산했다. 현재 피해조사를 계속하고 있는 상태여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현재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추가 피해조사와 복구 비용 산정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공공시설은 17일까지, 농경지 등 사유 시설은 20일까지 피해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호우가 발생하자 정기 휴가를 반납하고 업무에 복귀한 뒤 연일 현장을 방문해 피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영환 지사도 지난 12일 영동지역 수해 현장을 곳곳을 방문해 현황을 살피고, 주민을 위로했다. 정 군수는 이 자리서 김 지사에게 1차적으로 군에서 예비비 30억여 원을 편성해 각 읍·면 장비 임차 등 복구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 등 지원을 호소했다. 정 군수는 재
[충북일보] 충주시는 15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9호 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공영주차장은 연수동 169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2천135㎡, 1층 2단 규모로 조성됐다. 주차면수는 총 117면으로, 2022년 12월 착공해 올해 7월에 완공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당초 지하주차장으로 계획됐지만 지상 1층 2단으로 변경해 사업비 22억 원을 절감하고 주차면수를 47면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수9호 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은 이달부터 2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친 후, 9월부터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인근 유원하나아파트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와 주변 상가지역의 불법주차 개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주시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한편, 내집 주차장 확보 지원, 공유주차장 보조사업 등을 병행해 공공·민간분야의 주차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주민들이 마을 인근 저수지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발전소 설치에 반대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15일 오전 제천시청에서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어 백마수상태양광발전소 설치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 사업 주체는 한국농어촌공사로 백운면 방학리 소재 백마저수지 수면 위 1만6천482m² 면적에 1천698㎾짜리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한다. 이 사업은 2022년 10월 충청북도의 허가에 이어 지난해 11월 변경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주민들은 수질오염뿐만 아니라 조망권 저해 등 경관 훼손을 주장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민 A씨는 "이곳은 수달 등 천연기념물이 자생하는 곳으로 인위적 시설 건립은 자연 훼손을 불러오기 때문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우리 동네는 자연이 잘 보존돼 살기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발전소 설치 소문으로 인해 이주하려던 계획을 접곤 한다"며 "마을 지원비 등 사탕발림 제안은 절대 거부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현재 제천시에 태양광발전소 전기사업허가 신청서는 접수된 상태지만 주민 반대로 허가 절차가 중단된 상태다. 제천 /…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최근 한국 고유의 산림자원식물 14종에 대한 상세한 특성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한국 산림자원식물 특성 연구(13)'에는 한국의 토종 블루베리로 알려진 모새나무를 비롯해 백서향, 낙지다리 등이 포함됐다. 모새나무는 정금나무, 들쭉나무와 함께 우리나라의 자생 블루베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모새나무의 검은 열매 추출물은 피부 미백용 화장품 원료나 전립선 비대증 예방 및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어 산업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도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식물의 부위별 현미경 사진, 화분 형태, DNA 염기서열 정보 등이 함께 공개됐다. 또 자생지 환경, 형태특성, 분류적 고찰 등 상세한 정보도 포함돼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연구 대상에는 향기가 멀리 퍼진다고 해서 '천리향'이라 불리는 백서향과 강장제 및 타박상 치료제로 쓰이는 낙지다리 등 총 14종의 산림자원 식물이 포함됐다. 이규명 센터장은 "우리나라 산림자원식물의 주권 확립과 산업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숲으로 잘사는 글로벌 산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 꾸준히 산림식물의 연구 및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충북일보] 진천군은 농다리 초롱길 방문객과 등산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추가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가 없는 비거주 지역의 위치정보를 표시한 번호로, 국토를 가로와 세로 각각 100km와 10m로 나눠 10자리의 좌표 방식으로 위치를 표시한다. 등산객이나 수변로 이용자에게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119 또는 경찰서에 신고해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위치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번에 번호판을 설치한 곳은 농다리에서 하늘다리까지 이어지는 초롱길에 5곳, 광혜원면 구암리 무이산 내 임도에 15곳 총 20곳이다. 현재까지 진천군내에 총 337개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돼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농다리 일원 등 진천군 명소를 찾는 발길이 급증하고 있다"라며 "국가지점번호판이 방문객들의 안전에 도움이 되도록 홍보와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최근 내수면에서 건전한 유어질서 확립을 위해 투망을 이용한 유어행위 허용범위 변경 고시를 했다. 2020년 4월 27일 내수면어업법 제18조 규정에 따라 투망을 이용한 유어행위 허용범위 변경 고시를 통해 상수원 보호구역, 저수지, 소류지, 어업허가구역을 제외한 수면에서 투망으로 유어행위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왔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이 투망 허용을 악용, 하천 폭이 좁은 도심지 지방하천 및 소하천에서 식용목적으로 투망 행위를 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지탄을 받는 등 얌체족들의 투망 악용을 방지하고자 투망 유어행위 허용 범위를 변경하는 고시를 하게 됐다. 시는 이번 고시를 통해 투망을 이용한 유어행위 허용범위에서 충주천(하방교 상류지역), 교현천, 동지역 내 소하천을 추가로 제외했다. 이와 함께 종전과 같이 붕어 산란기와 쏘가리 산란기에는 투망 사용이 제한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에서 열린 유소년축구대회에 출전 중인 대구·경북 축구 선수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시 보건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15일 제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의림지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참가 선수단 일부가 설사와 구토, 복통 증세를 호소했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유소년 선수들은 대구와 경북 지역팀 소속으로 제천소재 급식업체에서 공급한 저녁을 먹은 후인 지난 13일 늦은 오후부터 의심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증상이 심한 4명은 제천 서울병원에 입원했다. 시 관계자는 "의심 증상을 보인 선수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유소년 학생들이 참가한 이 축구대회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제천에서 열렸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15일 충북지역은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일부 지역에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관리에 유의해야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4도 등 21~24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1도 등 27~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옥천군과 영동군의 수해복구 지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나흘간 내린 집중호우로 옥천군과 영동군 지역은 농협 자체 추산 100㏊이상의 농경지와 시설하우스가 침수·파손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충북농협은 구호물품키트·양수기·생수 등을 긴급 지원했으며, 15일부터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복구작업에는 충북농협 임직원뿐만 아니라 서울 중앙본부, 경기지역본부, 강원지역본부 등 수해를 입지 않은 지역의 농협 임직원들도 대거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충북농협은 이동세탁(트럭)차량, 농작물 긴급 방제, 축산방역, 농기계 순회수리 등도 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신속하고 다각적인 복구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시름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범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재선)에서는 홍수기 재해예방을 위해 지사 관내에서 관리하고 있는 9개 저수지의 적극적인 방류를 통해 수위조절을 실시하고 있다. 백곡저수지는 지난 호우로 인해 한때 74%까지 수위가 올라갔으나 지난 9일부터 적극적인 사전방류를 통해 12일 06시 현재 55%까지 수위를 낮춘 상태이다. 또한 나머지 8개 저수지도 홍수기 제한수위 이하로 수위를 관리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방류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진천지사 관계자는 "집중호우에 진천읍내를 가로지르는 백곡천 둔치 하상주차장 침수피해가 우려됐으나 사전 예방조치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홍수기 재해예방을 위해 저수지 수위관리를 계속적으로 시행하고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홍수기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대규모 피해를 본 가운데 복구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지역은 3일간 강수량 276.5mm를 기록했다. 특히 심천면에 341.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주택과 도로는 물론 농로, 배수로, 소하천, 지방하천 등 180여 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현재 빠른 피해 복구와 군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함에 따라 굴삭기, 크레인 등 각종 중장비를 투입해 피해 지역에서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피해 보상과 지원 대책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군은 앞서 지난 10일 오후 9시 11개 읍·면의 피해 현황을 빠르게 파악한 뒤 이튿날부터 군 공무원 300여 명을 피해 지역에 분산 배치해 복구 작업을 했다. 복구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추가 인원도 투입할 방침이다. 군 직원들은 주택침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물에 잠긴 가정집의 물을 빼내고, 젖은 가구와 가전제품을 밖으로 옮기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했다. 군내 사회단체도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 자원봉사센터 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