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스마트폰을 보다 다채롭게 활용하고 싶은 60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세종시립도서관은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2023 알아두면 쓸모있는 스마트폰 활용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23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스마트폰 기초와 기능 학습을 통한 실습 위주 맞춤형 교육이 주제별로 진행된다. 4월11일부터 5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하며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www.lib.sejong.go.kr)과 현장방문 접수로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전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오는 31일 정식 개청한다. 전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설계공모를 거쳐 '지역과 주민이 통(通)하는 복합문화센터'라는 주제의 설계안을 채택해 기존 옛 전동면사무소 자리에 건립됐다. 건물 규모는 연면적 3천416.9㎡(대지면적 7천221㎡)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총 사업비 122억 원이 투입됐다. 1층은 자치센터, 보건지소 등 행정기능 공간으로 민원 편의를 제공하고, 2층은 대회의실, 동아리실, 악기연습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위주의 정적 공간을 조성했다. 3층은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댄스연습실 등 동적인 운동시설을 배치했다. 한윤식 공공건설사업소장은 "전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정식 개청하면 전동면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공동체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경찰특공대 청사가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사업에 착수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청은 고운동 헬기장 인접 대지 1만8천㎡에 업무시설, 훈련장 등 건축연면적 약 8천200㎡ 규모로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건립사업을 올해부터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2026년 경찰특공대 청사가 완공되면 대테러 합동훈련, 통합교육 등 실질적인 교육·훈련이 강화되고, 최신 대테러시설·장비가 확충돼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공공건축물의 고품격 공공적 가치 구현을 위해 건축기획 업무를 수행할 전문가를 이달에 선정했다. 건축기획 업무에는 공공건축의 규모와 내용, 사업기간, 재원조달계획 등 사업추진 사항과 발주방식, 디자인 관리방안, 에너지 효율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행복청은 또 행복도시 주요 국가시설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세종경찰청과 도담어진지구대 청사 등 치안시설 건립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임시혁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건립을 위해 세종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공공 건축심의, 기본·실시설계, 건축공사 등 후속조치도 순조롭게 추진해 2026년 준공될 수 있도록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교육원은 신학기를 맞아 유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사진)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세종교육원은 공모를 통해 방문 상담 6개 기관과 모바일 상담 2개 기관을 선정했고, 학부모의 선택에 따라 방문과 모바일 상담으로 나눠 진행한다. 방문 상담은 양육코칭, 놀이코칭, 가족상담, 문제행동, 예술치료 등의 내용으로 1회 50분, 최대 4회기까지 지원한다. 모바일 상담은 안내 문자(URL 접속)로 유아 발달 및 부모 양육태도 검사 설문에 응답한 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화 상담이 이뤄진다. 방문 상담은 세종교육원 유아교육부 누리집(https://edu.sje.go.kr)에서 신청할 수 있고, 모바일 상담은 자녀의 유치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명희 세종교육원장은 "부모가 자녀의 정서·행동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교육원은 지난해부터 교육회복과 건강한 가족관계 지원을 위해 학부모 상담을 매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집단 상담 과정을 신설했다. 집단 상담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구성원의 관계 증진과 상호 이해 도모를 위해…
[충북일보] 충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최근 2023년 성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성교육강사양성과정은 경력단절여성, 일반시민들이 참여해 성교육활동가의 필요성과 지도기법, 청소년 성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성교육강사로서 자질을 키우는 교육이다. 특히 이번 양성과정은 △성교육 교육안 작성법 △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교육 △성인권·성매매 예방교육 △시연강연 및 피드백 등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교육을 통해 성인지감수성, 성인권 등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성교육강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가치관 성립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최강애 센터장은 "이번 전문강사양성을 통해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성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성인권이 더욱 높아질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대표 공약이자 최대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청사진이 나왔으나 신규 아이템이 없는 기존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의 짜깁기라는 지적이다. 특히 권역별 사업을 볼 때 충주호를 중심으로 하는 북부권 중 특히 제천시는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만 포함되며 특별함을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 등 9조2천48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지만 사업비 배분에서도 미미한 정도로 북부권, 특히 제천에 대한 배려가 크지 않다는 중론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중부내륙 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비전으로 삼은 이 사업은 △레이크파크 △마운틴파크 △시티파크로 분류되는 3대 분야 전략사업과 △대청호권 △충주호권 △괴산호권으로 분류되는 3대 권역별 중점사업으로 세부적으로 351개의 과제가 추진된다. 충주호권에는 12개 소권역에 123개 과제 3조3천억 원 가량이 투입된다. 이중 제천은 옥순봉∼구담봉 잔도길과 청풍호반길 조성, 단양 시루섬 생태탐방교 건립과 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 등이 이뤄진다. 옥순봉∼구담봉 전망 잔도길 조성사업 사업은 남부라는 특정 지역에 치중되며 오히려 단양권 관광 촉진에 도움을
[충북일보]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세종시는 21일 정원문화 진흥과 상호간 공동 발전을 위해 ㈔한국민간정원협회와 협약을 맺고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민간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오부영 ㈔한국민간정원협회 회장과 만나 '정원도시 발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민간정원협회는 국제행사 방문과 참여정원 조성을 통해 정원도시 발전에 기여하고, 민간정원기술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에 따른 상호 협력 및 홍보 지원 △한국민간정원협회 참여정원 조성 △세종시 민간정원 발굴 및 지원 등이다. ㈔한국민간정원협회는 2018년 설립돼 민간정원 활성화를 위해 정원 콘텐츠 개발, 정원산업 관련 기술 교류, 정원아카데미 등 주요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부영 회장은 "한국민간정원협회가 갖고 있는 생활 속 정원 기술을 활용해 세종시 정원도시 도약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에도 협회 정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간정원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한국민간정원협회와 상호협력을 통해 2025 국제정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의 출자·출연기관 개정조례안 거부권이 무산된데 따른 파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의회 여야 강대강 대치국면이 점입가경이다.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개표과정에서 투표가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과를 먼저 전광판에 띄운 공무원에 대한 해임 검토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김광운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시의회 본회의 개표 과정에서 단말기 조작을 실수해 결과에 영향을 끼친 공무원 해임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며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해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태와 관련 세종시의회 사무처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사무처가 단말기 조작 직원에게 사전에 교육을 해야 했지만, 당일 몇 번 해본 것이 전부"라며 "이런 상황은 시의회 사무처가 업무를 게을리한 결과"라고 말했다. 아울러 "상병헌 의장의 직무 정지를 위한 불신임 추진에 '성추행' 사건과 함께 '회의 진행 미숙' 등 이유를 추가할 수 있는지 법률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3건에 대한 법률적 검토 후 할 수 있는 것은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무기명 비밀투표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21일 의료원 별관에서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충주시이통장협의회 김병태 회장, 충주위담통합병원 최도영 원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각계 인사와 임직원이 참석했다. 충주의료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은 충북 중부권 최초로 운영되는 입원형 병동이다. 10개의 병상과 가족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임종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호스피스 전문가가 하나의 팀을 이뤄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소식은 미충족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지역에 알리고, 앞으로 지속적인 확충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의료원 호스피스 병동은 전문 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환자와 가족을 지원할 계획이며, 금년 중 호스피스 전문병원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창규 원장은 "지역민에게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부족한 의료분야를 발굴하고 확충해 공공의료를 선도하고 책임지는 충주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행정 이원화로 촉발된 진천군과 음성군 통합론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조합 설립이 현실적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와 통합추진위원회, ㈔한국산업진흥협의회는 21일 오후 충북혁신도시 내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음성·진천 통합 2차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충북혁신도시는 행정구역이 진천군과 음성군으로 양분되면서 행정체계 이원화로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정책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행정체계 이원화 문제 해결 방안으로 자치단체조합 설립이 방법론으로 제시됐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이상정(더불어민주당·음성1) 위원장은 토론에서 "행정구역 통합은 지리적 측면, 역사·문화적 측면, 생활권 측면, 공공시설 공동 운영 등 공공서비스 이용 측면 등에서의 타당성과 이를 위한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정부가 아닌 주민 주도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지방자치단체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행정구역 통합은 장기적 과제로 추진하는 단계적 접근이 바람직하다"며 "중·단기적으로 조합 형식으로 통합해서 일단 혁신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에 양군을 통합하는 게 현실적이지 않느냐"고 혁신도시…
[충북일보] 단양군이 공직자 개인의 의식 향상을 꾀하고 직무 분야별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전체 공직자가 참여하는 독서 활동을 전개한다. 직무 분야 전문 서적 독서 활동은 읽은 것을 기록하고 정리해 지식을 체화하고 조직 내 공유 활동을 통해 집단 지성이 이끄는 선진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군의 이 같은 독서 활동 배경에는 김문근 군수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김 군수는 이달 초 지시사항을 통해 전 공직자들이 직무 관련 전문 서적을 읽으며 전문성을 함양하고 정리를 통해 직원들 상호 간에 공유하는 기회를 얻자고 제안했다. 그는 "나를 만든 것은 동네 도서관이다", "독서는 남이 고생한 것을 갖고 쉽게 자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며 빌 게이츠와 소크라테스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군 공무원은 팀별로 도서 1권 이상을 신청하고 부서별 2명 이상 독서 노트 작성자를 정해 6월 초까지 5매 이상 10매 이하의 독서 노트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6월 중순까지 제출된 독서 노트에 대해 서류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을 선정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한다. 또 포상금은 최우수상…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4월 10일까지 '2023 충북 레이크파크 특화경관조성사업' 공모에 들어간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비전을 담아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10억원이며 선정된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도 30%, 시·군 70%의 비율로 분담한다. 최종 사업대상자는 평가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 평가를 거쳐 6월 선정된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내 화장품 기업이 유럽 화장품 박람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도와 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3'에 도내 7개 화장품 기업이 참가해 2천8백25만 달러의 바이어 상담과 36건 4백71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미스플러스, 백코리아, 스톨존바이오, 뷰티화장품, 디에스테크, 뷰티콜라겐을 비롯해 충북 화장품공동브랜드 샤비 등 7개다. 특히 샤비 84만9천 달러, 스톨존바이오 2백50만 달러, 백코리아 10만 달러 등 3개 기업은 박람회에 첫 참가해 수출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업들의 수출 역량을 높이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의료생명대학 스포츠헬스과학부와 충주시스포츠클럽, 충주시체력인증센터가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주시스포츠클럽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스포츠클럽으로 지역 사회 스포츠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현재 유소년 축구클럽인 최강FC를 운영 중이다. 또 충주시체력인증센터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력100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돼 충주와 인근지역 주민, 중등학교의 체력증진과 체력측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건국대 스포츠헬스과학부는 스포츠클럽, 체력인증센터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축구클럽의 재능지원, 유소년 골프 및 농구교실 운영, 지역스포츠 우수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실현할 계획이다. 스포츠클럽 조민용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스포츠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력인증센터 김만영 센터장은 "의미 있는 협약인 만큼 대학과 체력인증센터의 협력 하에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나아가 운동회복센터로의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헬스과학부 교수진은 "두 기관의 업무 협약이 지역 사회의 견고한 스포츠 뿌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타 지역에 비해 골프 종목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21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내·외부 위원 등 31명이 참석해 자치경찰 치안협의체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신규 위원 3명에 대한 위촉식과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분과의 올해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분과별로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송해영 서장은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 제언으로 관련기관과 협업해 범죄로부터 편안하고 안전한 제천이 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실무자 간담회'를 21일 청사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은 수돗물, 먹는샘물, 먹는염지하수, 먹는해양심층수 등 먹는물의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기관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주시 상하수도사업소, 충주시 환경수자원본부, 제천시 수도사업소, 연세환경 주식회사 등 원주환경청에서 지정된 4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에서 참석했다. 간담회는 지도·점검 방향, 법령 질의·회신 사례 등을 설명하고 검사기관 상호 정보공유와 협력 방안 논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허위 검사성적서 발급 시 처분기준 신설, 등록기준 위반에 대한 처분기준 명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먹는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사전 안내하고 철저한 법령 준수를 당부했다. 먹는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입법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김효영 측정분석과장은 "수질검사기관과의 소통과 정보공유를 통해 수질검사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며 "주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떨어진 후보가 낙선 축하 문자를 받은 게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21일 충주 A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했던 B씨는 지난 9일 황당한 문자를 받았다고 했다. 당선자가 낙선자를 위로하는 게 인지상정인데, 외모 비하 발언까지 하면서 조롱하는 건 참을 수 없다는 게 B씨의 설명이다. B씨가 받은 문자는 "먼저 낙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구절로 시작한다. 자신을 당선인 딸이라고 소개한 C씨는 "선거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면서 "아무리 돈에 눈이 멀고 조합장에 눈이 멀어도 그렇게 선거운동을 하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당신 같은 사람이 그렇게 더러운 입으로 (당선인을)말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듯 당신은 머리가 다 빠져도 조합장은커녕 지금의 일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C씨는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라"면서 "아무리 선거기간이라도 선거운동을 그렇게 더럽게 하는데 제가 느꼈던 기분 똑같이 느껴보시라"라고 썼다. 끝으로 C씨는 "마지막으로 정말 낙선되신 것을 진심을 다해 축하드립니다"라고 다시 한 번 적었다. B씨는 문자를 받고 며칠 뒤 "어떤 선거운
[충북일보] 민선8기 김창규 제천시장의 역점 사업인 고려인 등 재외동포 주민들의 제천거주를 지원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반대로 무산될 위기다. 시의회의 부결에 대해 집행부인 제천시는 김 시장이 구상하는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1일 제322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영순)는 제천시가 제출한 '제천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부결했다. 이 조례안은 고려인을 비롯한 재외동포 주민들이 제천에 거주하면 그에 따른 다양한 지원을 다루고 있지만 이날 자치행정위원 6명 표결에서 찬성3 반대3으로 과반수에 달하지 못하며 문턱을 넘지 못했다. 특히 부결 3표 중에 김 시장과 같은 정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1명 이상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본회의 직권상정 여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장 권한으로 직권 상정할 수 있으며 전체 의원의 3분의 1 이상인 5명이 동의해 요구하면 본회의 상정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날 부결 결과에 대해 자치행정위 소속 한 위원은 "고려인들의
[충북일보] 충주시노인복지관은 황혼육아로 어려움을 겪은 어르신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통합치유프로그램 '우당탕탕 해방육아'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육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나의 육아해방 일지', 황혼육아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똑똑한 육아일지', 가족 간 갈등 해결 및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건강한 가족일지' 등의 프로그램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황혼육아를 하는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노인복지관 남부분관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1일 SK에코플랜트㈜,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결식우려 아동 밑반찬 전달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신형근 충주부시장, 이성녀 SK에코플랜트㈜ 담당 임원,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은 지난달 있었던 충북도-행복얼라이언스 '행복두끼 협약식'의 연장으로 마련됐다. 시는 SK에코플랜트㈜,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지역 내 51명의 아이들에게 1년간 총 1만3천464식의 도시락을 지원할 예정으로, SK에코플랜트는 1억 원 상당의 밑반찬 도시락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행복두끼 프로젝트' 종료 후 대상 아동들의 기존 아동급식제도 편입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신형근 부시장은 "SK에코플랜트와 행복얼라이언스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진행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가 올해는 충북도와의 협약을 통해 작년에 이어 충주시 아동들이 계속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프로젝트 기간 동안 식사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2023년 제20회 대한민국아동총회 충북지역 주관기관으로 최근 선정됐다. 대한민국아동총회는 아동·청소년 스스로 자신들이 겪고 있는 현실 문제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해 정부 등에 제안하는 활동으로, 아동·청소년 참여의 장이다. 이번 총회는 '아동이 성장하기 좋은 세상인가요'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충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과 지도자 등 60여 명이 충북을 대표해 4월경 지역대회에 참여한다. 5명의 지역대표를 선출해 8월 전국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며, 전국 17개 시도 지역대표들과 토론을 거쳐 결의문을 채택하고 관계 부처로 전달할 계획이다. 곽인순 센터장은 "아동·청소년들의 토론을 통해 결정된 의견들이 관계기관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직접 목소리를 낼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4일까지 '꿈틀꿈틀 텃밭학교' 입학생 100명을 모집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를 교장으로 하는 '꿈틀꿈틀 텃밭학교'는 어린이들의 꿈을 담는 틀, 생명이 꿈틀거리는 생태 텃밭에서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농촌과 농심(農心)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은 오는 4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텃밭가꾸기 외에 월 2회 격주 토요일마다 식생활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할 예정이다. 입학생 모집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덕산읍 혁신도시로, 6세부터 10세까지의 자녀를 둔 가구주가 신청할 수 있다. 꿈틀꿈틀 학교에 입학하고 싶은 가정은 진천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jincheon.go.kr/jcact)를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팩스, 이메일 또는 혁신도시 출장소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24일까지 '마을교육활동가 성장지원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괴산군, 괴산마을교육공동체지원센터와 민·관·학협의체를 구축해 온마을 배움터 행복교육지구 등 지역 교육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미련됐다. 연수는 아동·청소년 발달, 학교·마을교육과정 이해, 미래교육, 행복교육지구 이해 및 마을교육공동체 관련 탐방 프로그램, 기후위기 대응 교육과정, 지역특화 마을자원 프로그램, 안전교육,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등 10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1일 열린 첫날 연수는 건강한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을학교와 마을교육자원활용 협력수업에 참여하는 마을교육활동가 37명을 대상으로 괴산교육도서관에서 열렸다. 김범식 학교지원센터장은"溫(온)마을 배움터를 위해 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해 학생들에게 지역특성과 문화를 살린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이 전국에서 혼인율이 가장 높고 이혼율은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적으로 혼인건수가 줄어들었는데도 충북·대전·세종 등 충청권 3개 시·도가 혼인건수 증가율 전국 1·2·4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통계청이 최근 밝힌 2022년 시도별 혼인건수와 조혼인율에 따르면 세종은 1천명당 4.4건의 혼인건수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조혼인율을 보였다. 비록 2021년 4.5건 보다는 0.1건이 줄어든 것이지만 이 부분 2위그룹인 경기와 제주의 4.0건보다는 비교적 큰 차이가 발생했다. 전체 혼인건수 증가율에서도 대부분의 시·도가 감소한 것과는 달리 충청권은 늘었거나 종전 수준을 유지하는 대조적인 상황을 보였다. 2022년 전국의 혼인건수는 19만1천690건으로 2021년 19만2천507건 보다 0.4%인 817건이 감소했다. 하지만 세종은 이 기간에 1천627건에서 1천664건으로 2.3%(37건)가 늘어나 증가율 전국 4위를 기록했다. 대전은 5천419건에서 5천662건으로 4.5%(243건)가 증가해 이 부분에서 전국에 2위에 올랐다. 특히 충북은 5천882건에서 6천185건으로 5.2%(303건)가 늘어나 전국에서 가장…
[충북일보] 괴산경찰서는 21일 중원대학교에서 성범죄 근절을 위한 안전한 학교 만들기 발대식 및 설문조사를 벌였다. 괴산서는 이날 여성청소년계와 중원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과 합동 대응팀을 구성해 신학기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해 화장실 내 불법카메라를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손휘택 서장은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과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대학 생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학생들과 소통하겠다" 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