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방소멸 시대의 문제점과 대응책을 찾아보기 위한 민·관 합동 토론회가 28일 보은발전협의회(회장 곽덕일)와 보은군 농촌활력센터(센터장 백기영) 주관으로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김선덕(충북연구원)·이일호(센터 코리아 대표) 박사의 발제와 이길자·정진원 보은발전협의회 회원, 송진선 보은사람들 편집국장, 이경수 보은 청년 마을 공동 대표의 토론으로 펼쳤다. 백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김 박사는 '보은군 지방소멸 대응과 자제'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지방소멸 현황과 위기를 진단하고, 대응 정책과 과제를 제시했다. 김 박사는 1970년대 10만 명에 달했으나 2024년 8월 기준 3만727명으로 줄어든 군의 인구 감소 현상을 심각하게 봤다. 또 2018년 181명이었던 출생자 수가 2022년 80명으로 줄어들었고, 사망자 수는 2018년 488명에서 2022년 572명으로 늘어나면서 찾아온 데드크로스(약세 전환 지표) 심화 현상을 우렸다. 김 박사는 군의 사업체에 관한 생각도 밝혔다. 사업체 수를 보면 2017년 2천986개에서 2022년 4천293개로 많이 늘어났지만, 실제 군 인구 환경과 경제 여건 개선
[충북일보] 음성군은 무형 유산인 염계달 판소리와 중고제를 기념하고 중고제 판소리 고장인 음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중고제(中古制)는 조선 후기 철종 때 명창 한송학이 창시한 판소리 유파의 하나로 동편제에 속한 유파를 일컫는다. 중고제는 경기도 남부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전승됐다. 창법은 동편제와 서편제의 중간 창법을 구사하는 것으로 음악적 특징으로는 평조로 평탄하게 부르는 대목이 많다. 노래라기보다 마치 글을 빨리 읽어 가는 듯 급히 몰아가는 것이 눈에 띈다. 중고제 명창은 염계달로 조선 순조·헌종·철종 등 3대에 걸친 판소리 명창으로 알려져 있다. 염계달은 조선 후기 8 명창 중 한 사람으로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충주에서 살았다고 알려졌다. 어려서부터 판소리에 소질이 있었으나 집안이 가난해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음성에 있는 벽절이라는 절로 들어가 스님의 도움을 받아 10여 년 간 판소리를 수련하고 세상에 나와서 이름을 떨쳤다. 헌종 때에는 어전(御前)에서 판소리를 하여 동지(同知) 벼슬을 받았다고 한다. 김성옥과 더불어 중고제 판소리의 시조로 꼽히고 있는 그는 '장끼타령'과 '흥보가'를 잘하였고 권삼득의 창법을 많이 본받
[충북일보]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충북도청 본관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전시가 30일 개막해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도청 본관 가로 90m, 세로 20m 공간에 '문화의 바다 충북'을 주제로 충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기록의 순간을 빛으로 표현한다. 이 행사는 도내 대학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디자인 전공 학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2기 충북도 청년브랜드참여단'이 마련했다. 디지털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국내에서는 생소한 생성형 AI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해 충북의 새 이름(BI) '중심에 서다'를 '역사의 중심', '물의 중심' 등 5가지 테마로 표현했다. 2기 청년브랜드참여단은 지난 4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5개월 동안 각 대학교수들의 지도 아래 작품 마련에 땀방울을 흘렸다. 30일 개막식은 '문화의 바다 충북, 빛의 항로를 열다'를 주제로 김영환 충북지사, 유재목 도의회 부의장·도의원, 윤건영 교육감, 충북대·서원대·청주대 등 참여대학 총장, 도내 기관단체장, 브랜드위원회 위원, 도민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도청 잔디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며 전시 외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함께 펼쳐
[충북일보] 청주시는 28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당연직 4명, 위촉직 9명 등 총 13명의 전문가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시는 이날 위촉식을 진행하고 청주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란 자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경제·사회·환경 부문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현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를 포함한 전 인류가 이행해야하는 국제적 공동목표로, UN에서 2015년에 결의됐다. 2018년 한국형 K-SDGs가 발표된 후 광역지자체 위주로 운영돼오다가 2022년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이 새롭게 제정되면서 모든 기초지자체까지 참여하게 됐다. 이에 청주시에서도 시정연구원 연구과제를 통해 '청주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추진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하드웨어적인 체계도 준비하고 있다. 위원회는 심의·자문이 주된 역할이며, 연말에는 20년 단위 기본전략과 5개년 추진계획 연구가 끝나면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년마다 지표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추진해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경제문화위원회가 28일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행안위 위원들은 무심천 그라운드골프장 조성사업 대상지와 옥산면 소로지구 농촌공간 조성사업 부지 등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점검을 했다. 김영근 위원장은 "진행하는 모든 사업은 주민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하고 예산 낭비와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현장 방문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의 철저한 검증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부여군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종시와 부여군 농축협의 교차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부터 제도 활성화와 지역 상생발전을 목표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졌다. 부여군 농축협에서는 세종시에 2천663만 원, 세종시 농협에서는 부여군에 2천80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홍순옥 NH농협 본부장은 "세종과 부여 농축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이 두 지역 상생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민호 시장은 "상호 교차기부를 통해 지역 간 협력을 확대하고 기부금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회가 군에서 나선 충북 소방 교육대 유치에 힘을 보탰다. 군의회는 28일 3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충북 소방 교육대 보은군 설립 지지'결의안을 채택했다. 충북 소방 교육대는 기존 충청소방학교를 충남 천안에서 청양으로 이전함에 따라 이동 거리 증가로 충북 도내 신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악화한 교육 여건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이다. 군은 충북 소방 교육대를 유치하면 충북 도내뿐만 아니라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교육수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해 유치에 나선 상태다. 군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충북 소방 교육대의 보은 유치에 관해 △충북도의 재난 대응능력 향상 △도민이 안전한 충북도 건설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등을 이유로 꼽았다. 그러면서 군 유치를 위해 모든 노력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대성 군 의장은 "보은은 국토의 중심지로서 최적의 교통 입지를 갖췄고, 충북 도내와 대전, 세종 등에서 1시간 안에 접근할 수 있는 곳"이라며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보은에 충북 소방 교육대를…
[충북일보] 증평군이 오는 10월 11일까지 2024년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공유재산 관리대장 현행화 및 미관리 공유재산 발굴을 통해 공유재산을 철저히 관리하고 지방재정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은 군유재산 6천406필지, 도유재산 1천411필지 등 총 7천817필지다. 올해는 행정안전부에서 처음 시행하는 공유재산 총조사와 연계해 진행돼 더 정확하고 효과적인 현황 파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등 부동산 공부를 활용해 누락된 재산과 불일치 재산에 대한 오류자료를 정비한다. 또 항공사진과 현지답사를 통해 무단사용 여부, 목적외 사용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조사 결과 무단점유 발견 시 변상금 부과 및 원상복구명령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공유재산 정보의 정확성 및 활용 가치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회가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이동령 의원은 28일 열린 198회 증평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증평군은 이미 65세 이상 고령인구 수가 총인구수의 21%로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하였고,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올 6월 발간한 '지식산업과 고용' 여름호에 따르면, 우리 군의 소멸위험지수가 0.5 미만으로 올해 신규로 소멸위험지역 11곳에 포함되었다"며 그 심각성을 알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증평군 소멸위험 5개년 대응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증평군의 소멸위험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인구정책 관련 사업들의 재구조화와 예산의 재편성을 통해, 선제적인 '대응 계획' 마련과 이를 수행할 '인구정책 전담조직' 구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과 더불어 중·장년층과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맞춤형 인구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퇴직이 이어지고 있고, 그중 귀농·귀촌 의향이 있는 이들을 증평군으로 유인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하동군과 남원시의 성공사례를 제시했다.…
[충북일보] 증평군의회(의장 조윤성)가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19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4년도 제4차 수시분 증평군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처리와 함께 2024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지역내 주요건설사업장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주요건설사업장 현지조사는 29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도안테크노밸리 관리사무소 등 관내 주요건설사업장 6개소를 방문해 사업추진상황과 안전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주민 불편 사항 등을 파악하여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2024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하여 내달 6일 본회의에서 각 위원회를 통과한 안건들과 함께 최종 의결하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조윤성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의안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의, 주요건설사업장에 대한 현지조사 등이 예정돼 있다"며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 증진을 최우선으로 추경예산안 심사와 주요건설사업장 현지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도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9조 원 시대'를 열었다. 도는 정부예산안에 빠졌거나 추가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반영하거나 증액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2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25년 정부예산안에 충북 관련 예산은 9조93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2024년 정부예산안에 포함된 충북 예산 8조5천676억 원보다 4천417억 원(5.2%) 늘어난 규모다. 국가 예산 증가율 3.2%를 초과했다. 이로써 충북의 정부예산은 민선 8기 들어 8조 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9조 원 시대'에 진입했다. 도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3년 평균 예산 증가율이 3%에 머무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먼저 도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핵심 현안 사업들이 의미 있는 예산을 확보했다. 10년 넘게 장기화되고 있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의 조기 준공을 위한 사업비 711억 원이 포함됐다.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 682억 원과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199억 원, 평택~오송 경부고속철도 2복선화 933억 원 등도 반영돼 대
[충북일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보름여 앞두고 청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중 하나인 '벌초 대행 서비스'를 답례품 목록에서 제외키로 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벌초 대행 서비스'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청주시로 기부를 한 이들에게 일정 부분의 벌초 대행 서비스 비용을 지원해주는 품목이었지만, 1년 간 이 서비스를 이용한 기부자는 단 1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10만원을 청주시에 기부할 경우 3만원의 서비스 비용을 시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차액에 대해서는 기부자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기부자들은 이 지원 비용에 큰 장점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대부분의 기부자들이 10만원 내외의 기부를 하고, 보통 벌초 부지당 30만원 내외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이들의 경우 3만원 정도만 지원을 받다보니 실효성이 없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쉽게 말해 할인권의 개념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추가 비용 발생에 부담을 느껴 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벌초 대행 서비스가 필요한 이들은 지역산림조합이나 농·축협 등을 통해 대행을 맡기는 것이 일반적이고, 사설 업체도 큰 가격차이가 없어 굳이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기부를 하며 벌초 대행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추진하는 초다자녀가정 지원금 정책에 청주시가 간접적으로 거절 의사를 재차 밝혔다. 김 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초다자녀가정지원금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다음달 5일 중재자로 나서며 회동을 갖기로 한 가운데 시가 일주일 빠르게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시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시가 세운 본예산은 3조2천391억원 규모로, 이 중 2천900억원을 아동보육 등 복지 예산으로 편성했다"며 "올해 본예산은 지난해 본예산보다 451억원 줄었지만, 복지예산은 89억원 늘어난 수치"라고 자평했다. 이어서 시에서 지원되고 있는 방대한 양의 아동보육 관련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대체로 시에서 추진되는 사업들은 지난해에 비해 예산이 크게 증액됐고, 현재도 전체 시 예산 중 많은 부분이 아동보육 지원사업에 투입되고 있는 점이 강조됐다. 혜택을 받고 있는 임산부나 신혼부부 등 수혜자도 크게 늘고 있는 점도 수치로 나타냈다. 이 보도자료는 4페이지에 걸쳐 4천여자에 달할 정도로 장대하게 시의 아동보육 지원 사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평소라면 이같은 보도자료는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어떤 것이 있는 지 모를 수 있는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한글문화 진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한글학회가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는 광화문 현판 한글화 제안에 힘을 실었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로 전 세계인이 찾는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게시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최민호 시장은 △한글날 정부 경축식을 대통령 주관 행사로 승격하고 △매년 한글날 경축식을 세종대왕의 묘호를 이어받은 세종시에서 개최할 것 등을 건의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러한 최민호 시장의 제안을 경청했으며, 특히 광화문 한글 현판에 관해서는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세종시의 설명이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 5월 14일 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 행사에서도 사견을 전제로 경복궁 정문의 광화문 현판은 한글로 쓰여야 한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최민호 시장과 유인촌 장관은 한글학회가 한글을 빛낸 공무원들에게 주는 '한글나라 큰별'이라는 칭호를 2012년 같이 받은 인연이 있다. 당시 최민호 시장은 제5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충북일보] 음성군이 내년도 사업을 위한 예산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7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25년 균특회계 전환사업과 국지도·지방도 사업 등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 군수는 이번 방문에서 균형건설국장, 환경산림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사업 관련 국·과장과 예산담당관을 만나 모두 18건의 사업을 설명하고, 2025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충북도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현안사업인 상상대로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과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등이며, 시행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 지원과 공모 선정을 위한 선 순위 반영 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금왕-삼성 간 지방도 확포장 사업 △평곡-석인 간 지방도 확포장 사업 △신돈-쌍정 간 지방도 확포장 사업 등 증가하는 교통수요 해소와 편의 증진을 위해 국지도·지방도 사업의 조속한 반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감곡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맹동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미호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3차) △삼형제 저수지 레이크타워 조성사업 △솔바람 치유탐방로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나라살림 규모를 올해보다 20조8천억원 늘어난 677조7천억원으로 편성했다. 정부는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677조4천억원 규모의 '민생활력, 미래도약 2025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총지출 증가율(5.1%, 2.8%, 3.2%)은 문재인 정부 5년(7~9%)보다 대폭 낮아졌다. 재정을 효율적·전략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관행적·비효율적 사업을 과감히 축소하는 등 3년 연속 20조원 이상 구조조정을 한 셈이다. 정부는 이렇게 확보한 재원은 약자복지와 일자리창출 등 민생지원에 최우선적으로 사용하고 경제활력 확산 뒷받침, 미래 도약을 위한 체질개선, 안전한 사회·글로벌 중추 외교 등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 규모는 전년대비 20조8천억원(3.2%) 늘어난 677조4천억원이다. 총지출증가율은 올해 2.8% 대비 0.4%p 늘어났지만 지난해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발표한 4.2% 대비 1.0%p 감소한 수준이다. 문재인 정부 5년간 평균 증가율이 8.7%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강도 높은 재정개혁을 통해 재정의 효율적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박용규(옥천2) 의회운영위원장이 11대 전반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수석부회장에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시·도의회 간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지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기구다. 박 위원장은 지난 26일 대전에서 열린 1차 정기회에서 수석부회장에 선출돼 협의회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박 수석부회장은 "큰 영광이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국 17개 시·도의회가 보다 효과적으로 협력하고 정보를 교환하면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와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여러 시·도의회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딥페이크(deepfake)'를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전국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교육청이 예방·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딥페이크 성범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에 떠도는 얼굴과 음란물을 합성한 가짜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범죄다. 27일 도교육청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불법 합성물 성범죄 피해가 예상되는 학교 명단에 충북 소재 학교가 다수 포함됐다는 글이 퍼지자 사실 여부 파악에 나섰다.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9일까지 '사이버범죄 예방 특별교육주간'도 운영한다. 사이버범죄 예방 특별교육주간에는 △하반기 단위학교 학생 대상 학교폭력 예방교육 조기 실시 △학생자치회 주관 사이버범죄 근절 및 대응 캠페인 추진 △단위학교별 사이버범죄 예방 강화를 위한 교원 교육 실시 △학부모 대상 사이버폭력 예방 가정통신문 발송 △충북경찰청 및 유관기관 합동 사이버범죄 예방 아침등교맞이 캠페인 등이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딥페이크 피해 학교가 SNS를 통해 퍼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며 "예방교육과 함께 학교별 실태, 현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7일 지역 의료계와 만나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의사 집단행동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김원섭 충북대병원장, 김영규 청주의료원장, 이준연 청주성모병원장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따른 지역 의료계의 대응 방안과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진 이탈, 응급실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와 지역 의료계는 의료인력 부족, 응급의료체계 유지 등과 관련해 현 상황에 따른 집단행동보다 국민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에 공감했다. 의료계에서는 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으면 진료가 불가능한 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또 대형병원의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는 만큼 다가오는 추석 명절 연휴기간에 1·2차 병원도 휴일을 최소화하는 등 진료 공백을 줄이는데 동참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의료계 주요 현안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인력 부족이 지역의료체계 붕괴로 이어지지 않도록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 유
[충북일보] 청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주민과의 대화에서 접수한 불편·건의사항 중 18.4%를 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시가 접수한 불편사항 등 관련 민원은 총 413건으로, 이 중 완료된 건은 76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처리 진행 중인 건의사항은 196건(47.5%)이다. 시는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및 내년도 예산 수립 등을 통해 나머지 사항들에 대해서도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만 사전 행정절차가 필요한 사업 및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한 경우 등 신속한 처리가 어려운 70건(16.8%)과 법적으로 추진이 불가능한 사업 71건(17.3%)에 대해서는 건의자에게 개별적으로 충분한 설명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다각도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통공감도시' 실현을 위해 청주시는 지속적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시민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르게 조치해 속도감 있게 응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충북 농업인 공익수당과 도시농부 지원 사업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27일 도의회에 따르면 산경위는 지난 26일 김꽃임 위원장과 이옥규 부위원장, 이의영 의원, 농업인 단체, 반주현 충북도 농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농업인 공익수당과 관련해 김영환 지사의 공약인 100만 원 지급, 지급 대상과 제한 조건, 지급 시기, 도시농부 관련 성과와 인건비 적정성, 재원 확보와 시·군 보조비율, 농가 불편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농업·농촌·농민은 농업생산비 급등, 고령화, 농촌 일손 부족, 농산물 가격 불안정, 일상화된 자연재해 등 수많은 위협요인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위원회 차원에서 농업인단체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농업인 단체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통해 농업인 공익수당과 도시농부 개선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김 지사의 농업인 공익수당 공약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
[충북일보] 청주시는 12월 말까지 숙박업 등록신고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이행강제금 유예기간이 올해 종료되는 데 따른 조치다. 내년부터는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을 하지 않은 미등록 생활형 숙박시설에 매년 시세의 10%에 달하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6월 기준 청주지역의 생활형 숙박시설 3726실 중 숙박업으로 등록한 곳은 749실에 불과하다. 시는 계도기간 종료 후 현장 점검을 통해 주거용으로 쓰이는 생활형 숙박시설에 이행강제금을 물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형 숙박시설에 지속적으로 숙박업 등록을 독려하고 있으나 등록률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건축법 위반으로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반드시 연말까지 등록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27일 올해 첫 벼 베기 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김종렬 농협중앙회 청주시지부장, 유호광 서청주농협 조합장 등과 함께 흥덕구 신전동에 위치한 신용호(54) 씨의 논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를 수확했다. 이후 이 시장은 한국쌀전업농 청주시연합회 관계자들과 차담을 갖고 벼 수확 일정 및 예상 수확량,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범석 시장은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여건을 잘 견뎌내고 벼 수확을 위해 노력해준 농업인에게 감사드린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주지역은 이번 벼 베기를 시작으로 중생종부터 중만생종까지 10월 초순부터 수확을 본격화해 11월 초순쯤 벼 베기 일정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올해 쌀 생산량은 약 8천999ha에서 약 4만7천t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충북 쌀 생산량의 약 28%를 차지하는 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정부예산 77억 원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세종시 사업예산 1조5천977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올해 정부예산 대비 775억 원(5.1%)이 증액된 규모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기자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서 정부 총지출 증가율 3.2%보다 높은 증가율을 달성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시정 4기 역점 추진해 온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과 자족기능 확충, 시민 안전 제고를 위한 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주요 사업 예산을 보면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 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국비 77억 원이 반영돼 사업 첫 해에 모두 지원된다. '국회세종의사당' 건설을 위한 부지매입비 350억, '대통령제2집무실' 건립 예산 45억이 반영돼 정부의 사업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행복도시에서 조치원까지 연결된 BRT를 홍익대까지 연장하는 '세종~천안 BRT' 구축 사업도 신규 반영됐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를 위한 '종합체육시설' 건립
[충북일보] 옥천군은 6천363억 원 규모의 2회 추가 경정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애초 예산보다 약 436억 원(7.35%) 늘어난 규모다. 군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세외수입과 국·도비 사업 변경분과 2023년 결산 사항을 반영하고, 계획을 변경하거나 취소한 사업비를 주민 불편 사항 해결과 주요 현안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수해 복구 예산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 주요 편성 사업은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40억 원 △안남 만남 주거플랫폼 구축 21억 원 △청성 산성문화 마을 주거플랫폼 구축 17억6천만 원, △보청천 자전거도로 연장 13억6천만 원 △소규모 주민 숙원 13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27억9천만 원 등이다. 특히 지난 7월 호우 피해와 관련한 △재난지원금 10억1천만 원 △호우 피해 응급 복구비 4억1천만 원 △소규모 공공시설 유지보수 2억3천만 원 △재해예방 소하천 정비 1억 원, △소규모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1억 원 등도 포함했다. 추경 예산안은 다음 달 3~12일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추경은 국·도비와 2023회계연도 결산 뒤 발생한 순 세계 잉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