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대표 공립극단'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의 창단 첫 무대에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두 작품을 하나로 각색한 '한여름밤의 템페스트'가 오른다. 충북도립극단은 27일 전용공간인 극단 세미나실(청주시 상당구 교동로 3번길 81 2층)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도립극단은 개소식 전날인 26일 청년연수단원 선정을 완료하며 최종 구성을 마쳤다. 개소식에서 창단 시즌단원 10명과 청년연수단원 10명 총 20명의 단원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장에게 단원증과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김낙형 예술감독은 이 자리에서 시즌 단원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그들이 앞으로 공연할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단원증 수여식에 이어 2024년 시즌 프로그램이 발표됐다. 프로그램 발표는 시즌단원들이 합창하는 뮤지컬 렌트의 'Seasons of Love(시즌즈 오브 러브)'에 맞춰 진행돼 개소식의 분위기를 돋웠다. 먼저, 10월 18~19일 양일간 청주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를 창단공연으로는 '한여름밤의 템페스트(원작 윌리엄 셰익스피어, 각색·연출 김낙형)'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말년작 '템페스트'와 그의 대표적인 환상극 '한여름밤의…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9월 1일까지 충북도자치연수원 내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안상균 작가 개인전 'TO BE CONTINUED Part 9(투 비 컨티뉴드 파트 나인)-그래서 風流(풍류), 그래서 風流展(풍류전)'을 연다. 가덕면 창작실험실 릴레이 기획전 아홉 번째 전시인 '그래서 風流, 그래서 風流展'은 자연과 바람, 그리고 그 흐름이 만들어내는 색과 향기의 세계를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전시 메인 콘셉트인 '풍류'는 자연의 흐름과 조화를 의미한다. 천연 염색공예가인 안상균 작가는 나뭇잎을 천에 압착해 염색하는 천연염색 기법으로 물, 시간, 인생, 역사 등 자연의 흐름이 바람을 통해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 안 작가는 나뭇잎, 풀잎, 꽃을 염색 소재로 활용해 바람이 지나가며 남긴 흔적과 자연의 향기를 색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바람이 지나온 나뭇잎은 나뭇잎의 내음을, 꽃은 꽃의 향기를, 풀잎은 풀의 냄새를 작품 속에서 담아내며 자연의 본질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안 작가는 "자연의 흐름과 그로 인해 변화하는 색과 향기를 통해 바람의 존재를 느끼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
[충북일보] 증평군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비엔날레)와 지역문화의 동반 성장과 인접 도시 주민 간의 연대·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군은 27일 도안면 화성3리 온마을돌봄센터에서 이재영 군수,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겸 비엔날레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증평군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예술활동 참여 지원 △지역 문화유산 활용 콘텐츠 개발 △지역 연계 관광 산업 활성화 △생활권 연계 로컬 문화산업 및 브랜드 구축 관련 확산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배리어프리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공방교실이 운영됐다. 비엔날레가 화성3리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도자 핸드페이팅 수업을 진행해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군에 내재된 가치 있는 문화관광자원과 다양한 문화 수요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전문성, 인프라 등과 폭넓게 연계해 많은 협력사업이 추진되고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한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뛰어난 작품성을 갖춘 쟁쟁한 작품들 가운데 JIMFF 최은영 프로그래머의 추천작을 공개했다. 영화 월간지 'KINO' 기자, 영화 주간지 'Film 2.0'의 스텝 평론가를 거쳐 다양한 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로서 활약을 펼쳐온 베테랑 최 프로그래머는 총 98편 상영작 중 개성 있는 표현과 시청각적 즐거움으로 무장한 총 6편의 상영작을 선정했다. ◇개막작 '아바 : 더 레전드' 감독 : 제임스 로건 | 영국 | 2024 | 94분 2021년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인 밴드 아바가 1982년 해체된 지 40여 년 만에 재결합해 신곡들이 담긴 새 앨범을 발표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아바 : 더 레전드'는 아바의 충격적인 시작부터 음악적 변화, 갑작스러운 유명세가 낳은 갈등과 내밀한 개인적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아바라는 밴드의 흥망성쇠를 통과하며 그들의 음악의 지향성과 키치 논쟁을 불러일으킨 독특한 이미지메이킹, 언론의 성차별, 실패한 미국 투어에 이르기까지 밴드에 대한 사회적 시선들을 모두 다룬다. ◇국제장편경쟁 '사라진 목소리' 감독 : 마이클 매보트, 루카 로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를 공식 후원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JIMFF는 국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 잡은 대규모 행사로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하나로 3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제천 레스트리는 영화제 기간 특별 상영관을 운영한다. 오는 9월 6일에는 존 카니 감독의 '원스(Once, 2006)'를, 9월 8일에는 이와이 지 감독의 걸작 '릴리슈슈의 모든 것(2001)'을 영화제 특별전으로 상영한다. 상영시간은 해당일 각 오후 4시며 선착순 입장 및 관람비는 무료다. 포레스트 리솜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영화 상영일 당일 제천예술의 전당에서 리조트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원스(Once, 2006)'가 상영되는 6일 시골학교 살리기 ESG 활동으로 리조트 인근 백운중학교 학생과 교사를 초청해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식사와 스파를 제공하는 특별 행사를 연다. 리조트는 앞으로도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레스
[충북일보] 이환경 감독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 국제장편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번 위촉은 20주년을 맞은 JIMFF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이환경 감독의 만남인 만큼 둘 모두에게 의미 있는 해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심사위원장 이환경 감독은 지난 20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출품작들을 심사할 예정이다. '각설탕'(2006)으로 제14회 춘사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환경 감독은 천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 방의 선물'(2012)로 대중적 성공을 거두며 그 입지를 다졌다. 이후에도 '이웃사촌'(2018)으로 대중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꾸준히 자신의 연출 역량을 입증해 왔다. 이번 국제장편경쟁 부문에는 심사위원장 이 감독을 필두로 일본의 이와이 ㅤㅅㅠㄴ지 감독, 배우 정우,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변승민 대표, 덴마크의 영화 비평가이자 문학 및 음악 전문가 앤 린드 앤더슨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덴마크의 영화음악가이자 가수인 안나 로젠킬데, 30년 경력의 영화 제작자 김형준, '해피뻐스데이'(2017)와 '세자매'(2020)를…
[충북일보] 영동 출신인 고(故) 윤중호 시인의 타계 20주년을 맞이해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추모문학제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3시 영동군 심천면 영동 문학관(관장 양문규 시인)에서 '고향, 다시 강가에'라는 제목으로 윤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추모문학제를 연다. 윤 시인은 1956년 심천면에서 태어나 1983년 '삶의 문학'과 1985년 '실천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본동에 내리는 비」 「금강에서」 「靑山을 부른다」 등의 시집을 출간하고 2004년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유고 시집 「고향길」과 시 전집 「詩」가 있다. 그는 1980년대 초반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농촌 야학(누동학원) 교사와 대전 BBS 야학 교사로 일하는 한편 '삶의 문학'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민족문학작가회의' 등에서 활동하며 가난한 이웃과 하찮고 보잘것없는 생명에 관한 연민 의식을 형상화한 시인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모문학제 1부는 '고향, 다시 강가에' 등 윤 시인의 대표 작품으로 구성한 시극 공연과 시 낭송, 윤 시인을 추모하는 산문 낭독 등을 펼친다. 2부는 윤 시인의 시 세계를 주제로 한 강연과 윤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시 노래…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하고 시 계획공모관광사업단이 주관한 '2024 고대수리 & 문화관광 국제학술제'가 청풍리조트 및 제천시 일원에서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국제학술제는 한국의 대표적인 고대 수리 시설인 의림지를 중심으로 의림지의 역사적 가치와 이를 활용한 제천시의 문화관광 자원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국제학술제는 관광과 농경·수리 관련 전문가 및 단체(한국호텔리조트학회·관광콘텐츠학회·한국농어촌관광학회·한림대박물관)등 전국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의림지의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국내외 고대수리 문화와 지역 관광의 융합 가능성을 탐색하고 다른 지역의 관광콘텐츠 개발 성공 사례 공유 및 의림지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논의, 농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으며 제천의 재방문을 위한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여기에 국내 관련 학회·단체 이외에도 4개국(이집트, 튀르키예, 베트남, 중국)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과 토론에 참여해 국제학술제의 품격에 맞는 행사였다는 평을 받았다. 마지막 날은 국내외 약 50여 명이 참여하는 팸투어(의림지 및 청풍문화재단지 등)를 진행해 의림지의 고대수리…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임민찬 작가 강연회'를 오는 31일 오후 2시 의병도서관 3층 대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임민찬 작가는 현재 중앙대 의대 재학 중으로 일반고 출신으로 의대에 진학한 본인의 학습 경험을 담은 책 '공부는 멘탈 게임이다', '어머님, 의대생은 초등 6년을 이렇게 보냅니다', '의대 합격 고득점의 비밀'을 집필해 실질적인 자녀 학습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지역 내 초중등생 학부모 대상으로 과목별 자녀 학습 지도와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현실적인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열람팀(641-37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15회 오장환 문학상' 수상자로 김학중(47) 시인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장환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김 시인의 시집 「바닥의 소리로 여기까지」(걷는 사람 시인선 67)를 '15회 오장환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또 '11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론 김민석(28) 씨의 「토치카」를 뽑았다. 김백겸·배한봉 시인과 유성호·홍용희·하재연 교수가 '오장환 문학상'을 심사했고, 최현철 교수와 김성규 시인이 '오장환 신인문학상' 심사를 맡았다. '오장환 문학상' 심사위원들은 수상 시집인 「바닥의 소리로 여기까지」에 관해 "보다 더 현실과 밀착하면서 첨예한 알레고리와 상징을 두루 구축해 낸 다면적 시집"이라며 "현실과 비현실, 언어와 사물, 생성과 소멸의 질서를 한마음으로 묶으면서 이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구성한 리얼하고도 모던한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인 김 시인은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9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2017년 '18회 박인환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창세」 「포기를 모르는 잠수함」 「바탕색은 점점 예뻐진다」 등을 출간했다. '오장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역 주민들의 꿈을 응원하고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뉴라이프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뉴라이프 아카데미는 지역 내 대학인 강동대와 극동대의 교수진이 주민을 대상으로 수업하는 평생학습 강좌로,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하거나 민간 자격증 등을 취득해 직업 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대학 협력사업이다. 올 하반기 뉴라이프 아카데미 개강은 내달 2일부터 프로그램별로 순차 진행된다. 강동대는 △제빵기능사(월~화) △커피바리스타 2급(화/수) △라이스베이커리(수) △떡제조기능사(목) △요리심리상담사(금) 등의 강좌를 개설해 야간반(19시~22시)을 운영하며,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다. 극동대는 △우리 집 양식당 셰프 도전(양식조리기능사, 월) △실속 생활 요리(한식조리기능사, 목) △특급호텔 요리를 가정에서(수) △미술로 알아보는 내 마음(미술심리상담사 2급과정, 수) 등의 강좌를 개설해 야간반(18시 30분~21시 30분)을 운영하며, 모집 기간은 내달 13일까지이다. 이번 과정은 제빵기능사, 바리스타, 요리 등 실생활에서 유용한 기술을 배우고, 미술 심리와 요리 심리 상담 등 자기 계발을 위한 프로그램까
[충북일보] 증평군이 주민 생활안전을 위해 운영하는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 별도의 수신장치가 설치돼 있는 곳에 있어야 수신 가능했던 방송을 휴대하고 있는 이동전화 및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수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마을 이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민들에게 공지 사항 등을 전달할 수 있고 읍·면사무소에서도 문자 또는 음성으로 주민들에게 재난정보 등을 알릴 수 있다. 주민들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마을 방송을 수신 또는 재청취 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사용방법 등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39개 마을에서 1천550명이 해당 시스템을 이용 중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마을 방송 시스템 구축으로 주민 간 소통이 활성화되고, 긴급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전파해 군민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시스템 이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내 3개소 도서관에서 작가와의 만남, 문화강좌,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독서 문화행사를 한 달간 개최한다. 진천군립도서관에서는 문화행사로 △매직 쿠키 공연(9월 11일 오후7시) △김치 타코는 무슨 맛일까요· (9월 21일 오전 10시) △귀여운 연유 버블 빵 만들기(9월 21일 오후 1시)를 선보인다. 생거진천 혁신도시 도서관에서는 문화강좌로 △수제 꽃 양초 만들기(9월 7일 오전 11시) △생일엔 마라탕의 저자 류미정 작가와의 만남(9월 8일 오전 11시)을 진행한다. 광혜원도서관에서는 그림 기법인 드로잉 기술을 접목한 △얼라이브 쇼(9월 6일 오후 7시) △도전! 꼬마 스타 파티쉐(9월 14일 오전 10시) △제스모나이트 화병 만들기(9월 21일 오전 10시) 문화강좌를 제공한다. 진천군립도서관 '사람 책' 재능기부로 △한복 장신구 만들기(혁신도시 9월 6일 오전 10시) △풍선아트(광혜원 9월 20일 오후4시) △아로마요법(진천 군립 9월 28일 오전 10시) 강좌를 마련해 독서의 달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그림책 원화 전시, 9월 독서의 '달' 님에게 소원을 말
[충북일보] 충주시 유일의 오페라단인 '씨엘오페라단'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9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민의 다양한 문화 향유를 목표로 추진되며, 상·하반기 두 차례 공모를 통해 총 42개 예술단체가 선정됐다. 씨엘오페라단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창작 오페라 '비-중원고구려비의 연가', '레스큐', '우리 아빠' 등 3편을 충주시와 도내 시·군에서 총 10회 공연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2008년 창단된 충주 최초의 전문 오페라단인 씨엘오페라단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과 예술인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씨엘오페라단은 창단 이래 매년 정기 오페라 공연과 찾아가는 콘서트 등을 통해 지역 내 클래식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이번 지원 사업 선정으로 충주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5회 CBS 전국청소년음악콩쿠르'가 오는 9월 7일 오전 10시 충청대학교에서 열린다. CBS 청소년 음악콩쿠르는 초·중·고등부로 나눠 피아노와 관악, 현악과 성악, 실용보컬 등 5개 부문별로 예선과 본선, 대상 경연으로 치러진다. 특히 전국의 유명 대학교수와 전문가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입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지며, 각 부문별 최우수상에게는 100만 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CBS콩쿠르 누리집(http://www.cbsconcours.org)을 참조하거나 충북CBS 경영기획국(043-292-4100~1)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적성 고분군 37호·127호 유적' 발굴 현장(단양군 단양읍 단성면 하방리 52-1)을 국민에게 공개한다.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 단양군(군수 김문근), (사)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김창억)와 함께하는 이날 현장 공개는 매장유산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매장유산 학술발굴조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단양 적성 고분군은 단양 적성(사적), 단양 신라 적성비(국보) 주변에 위치해 학술적 가치가 크다. 특히 지난해 지표조사를 통해 약 141기의 고분 분포 범위가 확인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단양군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에서는 고분의 성격과 가치 규명을 위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에 위탁해 지난 5월부터 단양 적성 고분군 37호·127호 학술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37호 돌덧널무덤에서 가락바퀴와 금동귀걸이(金銅耳飾), 127호에서는 굽다리접시(無蓋一段透窓高杯)와 작은항아리(小壺), 가락바퀴 등이 출토됐다. 유물은 대부분 무덤 바닥에서 확인됐다. 유물의 제작 시기는 신라의 한강 유역 진출시기인 대략 6세기 중반 무렵으로 추정된다. 또, 3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오는 9월 4일 오전 10시 '오늘의 작가상', '수림문학상' 등을 수상한 김혜나 작가 초청 특강을 연다. 김 작가는 청주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2010년 꿈없는 청춘의 자화상을 그린 소설 '제리'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특강은 '시인의 눈물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충북의 술과 문학, 술 맛 멋'을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김 작가는 여러 지역을 떠돌며 홀로 책 읽고 지역의 전통주를 홀짝이는 취미 덕분에 우리 술의 다양한 맛과 향 속에서 문학의 멋을 찾아가는 일을 즐기게 됐다고 한다. 강연에서는 그동안 새롭게 만난 다양한 우리 술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술 맛 멋'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특히 충북의 문학과 자연, 그리고 우리 술이 어우러진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 신청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청주시민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10회 '유네스코 직지상'에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이 선정됐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은 지난 6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네스코 직지상 심사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수상기관에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은 다양한 지역, 언어, 문화에 걸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관련된 문헌들을 포괄적으로 보존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주도적으로 문헌들을 수집해 지키고 보존함으로써 문헌에 대한 접근성 및 수용성을 강화하는 모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발행물을 통해 대중들의 인식을 높이려고 노력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유네스코 직지상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2004년에 제정됐으며 기록유산의 보존과 연구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시상식은 청주에서 격년제로 개최되며 상장과 상금 3만 달러가 주어진다. 10회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은 2024 직지문화축제 첫날인 오는 9월 4일 오후 5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네스코 기록유산담당관, 구텐베르크 박물관장, 프랑스 국립도서관(BnF) 문헌실장 등이 외빈으로…
반가운 빗소리에 잠이 깨었다. 발코니 창문 틈으로 내리는 비를 한참을 바라보다 아내를 깨우러 방에 들어서니, 오랜 가뭄에 텃밭에 물을 주며 애를 태운 탓인가 단비가 오는 줄도 모르고 곤히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니 차마 깨울 수가 없다. 몇 해 전부터 텃밭을 가꾸기 시작하면서 비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빗소리는 참으로 듣기도 좋다. 고춧잎과 옥수수잎에 부딪히는 빗소리는 오케스트라다. 오랜 기다림의 끝에 맞이하는 반가움의 울림으로 들려오고, 속삭임으로 다가온다. 가뭄 속에서 피어난 참깨의 연분홍 꽃에 맺힌 물방울은 순진함에서 배어 나오는 고고함이 신비스럽고 나의 마음에 평온과 위안을 준다. 타들어 가던 논과 밭을 애타게 보듬던 농부들의 마음을 녹여주는 단비를 아내와 나는 '금비'라 부른다. 시들어 가는 채소나 나뭇잎은 지하수나 수돗물을 주어도 줄 때 뿐인데 가뭄 끝 단비는 보약과 같아서 금세 활기를 찾고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다. 그러기에 농부에겐 한없이 고맙고 값진 것이다. 비가 오면 아내와 나는 빗물을 받느라 또 한 번의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아내는 가뭄이 계속되는 날이면 어릴적 텃밭에 물을 주던 생각이 난다고 했다. 지금은 시내 한복판이 됐지만,
[충북일보]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24 충주 문화유산 야행'이 2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조선시대 충주읍성의 상징인 관아공원에서 '읍성지야(읍성의 밤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야행은 야경, 야로 등 8야(夜)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중원문화와 충주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특별한 밤의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충청감영을 배경으로 한 읍성 이야기와 일제강점기 조선식산은행 이야기를 다룬 문화유산 마당극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행사는 문화유산 스탬프 랠리, 인형극, 옛 택견판, 줄타기 공연, 인력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야행이 중원문화를 알리고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도 야행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의 대표적인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지역의 유·무형 문화유산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해 역사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충주시는 이 사업의…
[충북일보] 제천시가 후원하고 (재)제천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제28회 제천박달가요제가 약 1만2천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영예의 대상은 '한량가'를 열창한 송상중(45·대전)씨가 차지했고 금상은 신정인(15·정선)양, 은상은 윤서희(23·서울)씨, 동상은 서희철(31·원주)씨, 인기상은 권웅(30·서울)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가수 인증서를 줬다. 이날 본선 무대에 오른 10명은 기성 가수 못지않은 무대 매너와 빼어난 가창력으로 큰 갈채를 받았으며 축하공연으로는 손태진, 지원이, 서지오, 무룡, 정재욱, 조재권 등이 초대 가수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가요제 현장에 함께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문자 시민 투표 결과 현직 소방관인 2번 참가자 서희철씨가 시민상과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울고 넘는 박달재'의 고장 제천을 알리기 위해 1997년부터 개최된 제천박달가요제는 그동안 가수 김희재, 금잔디, 지원이, 강소리, 한가빈, 윤서령, 김의영 등을 배출하며 트로트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와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제천박달가요제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과 전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야간 페스타 '어반 나잇-세종'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도심 속 광장에서의 예술 여행'을 콘셉트로 오는 29~31일, 9월 5~ 7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세종예술의전당 야외 광장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어반 나잇 콘서트'와 세종시의 특색적인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야간 푸드마켓'으로 구성됐다. '어반 나잇 콘서트'에는 △서정적인 발라드의 황제 유리상자의 '박승화' △국내 최정상 재즈 연주자들로 구성된 밴드 '프렐류드'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24 세종거리예술가로 선정된 '로페스타'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 등 뮤지션 14팀과 서커스, 마술, 버블쇼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야간 푸드마켓'에서는 특색있는 음식과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지역의 명물인 조치원 파닭을 이용한 '파닭 꼬치'와 조치원 특산물 복숭아를 활용한 수제 맥주 '세종피치에일' 등 세종시 특색을 살린 메뉴를 선보인다. 최대원 시문화관광재단 공연사업실장은 "먹거리 위주의 야시장과 달리 일상에서 시민들이 세종예술의전당 광장을 문화예술 향유…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는 28일 오후 7시 창작소 뮤지트 홀에서 2024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 6-5회차 '오직 목소리'를 선보인다. 이번 기획공연은 오직 목소리 만으로 감동을 만들어내는 아카펠라 그룹 '오직목소리'의 단독 공연으로 진행되며, 관객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세대를 아우르며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출연진 '오직목소리'는 △제3회 아시안컴 아카펠라대회 3위 △제3회 아카펠라 오픈이터내셔널 3위 △홍콩 세계 아카펠라대회 보컬밴드부문 베스트 프레젠테이션 △방송 '놀면뭐하니' 출연 등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높은 인지도 또한 겸비한 전문 아카펠라 그룹이다. 팀명 '오직목소리'는 가장 오래된 악기가 주는 영원에 가까운 감동을 가장 어려운 방법으로 전달하기에 더욱 가치 있는 아카펠라의 의미를 오롯이 우리말로 담아냈다. 생동감있는 비트박스와 묵직하고 웅장한 베이스 위로 개성있는 보컬들이 뛰어놀며 고전 가요와 Classic, Pop부터 현재 전세계로부터 사랑받는 최신 K-Pop까지 시대와 국가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음악을 관객에서 선사한다. 전석 무료로 사전예약 없이 180석 한정 선착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을 마무리했다. 도서관은 사랑나눔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사업을 진행했으며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워줬으며 책 읽는 문화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진천군립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사랑 나눔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저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책과 친해지는 토론교실 △책 읽어 주세요 '사서와 함께 영어책 읽기' △작가와의 만남 △수소안전뮤지엄,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 탐방 등 총 15회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평소 양질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의 접하기 어려웠던 어린이들에게 책의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지속적인 독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 세미나실에서 2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2차 강연과 탐방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진행 중이다. 지역내 청소년과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2차 강연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씩 펼쳐진다. 강연은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운영한다. '전쟁이 낳은 무기'라는 주제로 영화 '오펜하이머'와 '바람이 분다' 속에 나오는 과학적 원리와 이중성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케테 콜비츠의 삶과 작품 세계를 통해 슬픔을 구하는 예술에 관해 공부한다. 오는 28일 예정된 탐방 시간에는 노근리 평화기념관과 평화공원을 찾아 안타까운 역사적 현장을 느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참석자들이 전쟁 속 인문학을 느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폭이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