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김장철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김치·고춧가루·양념·젓갈 등을 제조하는 업체를 점검한 결과 충북에서는 모두 4개 업체가 적발됐다. 식약처는 이 기간 1천738곳을 점검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6곳 △원료·생산기록 미작성 13곳 △표시기준 위반·자가품질검사 미실시·건강진단 미실시 각각 9곳 △시설기준 위반 등 기타 8곳 등 모두 64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제천 1곳(표시기준 위반), 옥천 1곳(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음성 1곳(자가품질검사 미실시), 괴산 1곳(기타) 등 4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고, 3개월 이내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배추·무·고추 등 농산물과 김치류·고춧가루·젓갈류 등 가공식품 832건을 수거해 잔류농약·대장균 등을 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452건 중 2건에서 각각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배추김치 1건)와 대장균(고춧가루 1건)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나머지 380건은 검사 중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별·특정 시기별 소비가 많은 다소비…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관광1번지 단양군의 대표 골목상권인 단양구경시장이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팔도장터 열차 방문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팔도장터 투어 관광열차를 통해 올해 단양구경시장에 방문한 관광객은 8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경시장 상인회는 가을음악회, 야(夜)시장 등 다채로운 공연을 비롯해 이벤트, 체험 행사, 먹거리 등을 마련하며 구경시장을 상품을 구입하는 곳에 더해 방문객들에게 훈훈한 인심과 정을 느끼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충주댐 건설로 인해 1985년 현재의 자리에 둥지를 튼 구경시장은 1만3천여㎡의 부지에 120여개의 매장이 들어서 있다. 최근에는 마늘을 넣어 만든 만두와 순대, 통닭 등 구경시장의 먹거리가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식도락 여행지로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시장에는 아케이드, 문화광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주말과 연휴 기간에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려 전국적인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이름났다. 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팔도장터 관광열차, 전통시장 해설사 배치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7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로컬푸드협동조합이 오는 29일부터 5일 간 제천시 로컬푸드판매장에서 고객감사 할인행사를 갖는다. 이번 고객감사 할인행사는 전국 최초로 이마트 내에 설치된 로컬푸드판매장 개장을 기념하고 로컬푸드 소비촉진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통해 농산물을 기존가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제천지역 농산물의 판촉행사도 갖는다. 판매장에서는 입점 농가를 우수 농·특산물 생산농가로 재편하고 품목과 제품 수를 크게 늘려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한 품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할인행사에서는 쌀, 잡곡, 사과, 딸기 등 250여 품목을 판매한다. 김현주 협동조합장은 "지난 4월 판매장 개장 이후 고객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할인행사를 진행했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차별화된 고객 감동 서비스로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판매장을 통해 지역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지속적으로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며 "다양한 이벤트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오는 12월 17일 지역 화폐 '청주페이(옛 청주사랑 상품권)'를 발행한다. 발행 목표액은 100억 원으로 도내에선 처음으로 종이 상품권이 아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발행된다. 이 선불카드는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한 청주지역 편의점이나 학원, 미용실, 카페, 병원, 주유소,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과 일부 상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온누리 상품권과는 차별화를 뒀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사행업소, 상품권판매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기존 BC카드 망을 이용하므로 카드 사용점은 별도 가맹계약 없이도 자동적으로 청주페이 가맹점이 된다. 카드는 판매대행점 30곳(농협, 신협)과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발급한다. 카드충전은 출시일부터 청주페이 애플리케이션과 판매대행점에서 현금으로 가능하다. 청주페이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월 50만 원, 연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시는 발행 기념으로 총 발행액 100억 원 중 선착순 30억 원에 한해 충전금액의 10%, 최고 5만 원씩을 인센티브로 지급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속보=침체의 늪에 빠진 충북 대표 상권 청주 성안길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융합적인 도시공간 구조화와 민·관·정의 네트워킹 강화를 통한 정치·행정적 뒷받침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의당 김종대(비례) 의원과 성안길상점가상인회는 지난 22일 상인회 사무실에서 '청주지역 골목상권 살리기-성안길 상권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김 의원은 "그동안 무분별한 성장주의로 인해 청주 시민들의 삶의 터전인 성안길의 정체성이 훼손되고 구도심 공동화를 초래했다"며 "100년 노포(老鋪)와 새로운 트렌드가 어우러진 중심상권으로 번영할 수 있도록 성장에서 성숙으로, 개발에서 보존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제는 조규호 서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김미연 청주대학교 건축학·건축공학전공 교수가 맡았다. 조 교수는 상권 침체의 원인으로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한 소비 트렌드와 경기 불황·내수침체, 택지개발 및 신상권 가속화, 대규모 아웃렛 개점, 임대료 인상, 편의시설 부족, 정부 지원책 실패 등을 꼽았다. 조 교수는 "오프라인 쇼핑장소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며 "다양한 상품 구성과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 등을 원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도는 2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회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에서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대표 김동진)가 최우수상을 차지해 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 예선을 거친 6개 지구가 참가해 지역특화 노력 및 창의성, 거리경쟁력, 서비스 개선노력 등에 대한 서류·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3개소를 선정했다.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는 십수년간 방치된 전통시장을 지난 2012년 전국 유일의 삼겹살거리로 특화해 재탄생시킨 음식거리이다. 상인들은 매년 3월 3일 3·3데이 삼겹살 축제 등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삼겹살 외식업체들이 삼겹살협동조합을 설립해 청주 삼겹살비상과 세계화를 꿈꾸고 있다. 삼겹살거리에는 현재 14개의 삼겹살 전문 외식업소가 운영 중이다.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는 전국에 산재한 270여개의 외식업지구 및 음식거리 중 특색있고 경쟁력 잇는 곳을 선도지구로 발굴해 외식활성화, 외식문화 선진화, 자생력 강화를 지원하는 경진대회다. 김호식 도농식품유통과장은 "최근 맛 투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윤희경 충북지방조달청장이 지역 전통문화상품 업체의 공공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나섰다. 충북지방조달청은 윤 청장이 전통문화사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21일 제천시에 소재한 '약초생활건강'을 방문해 전통문화상품의 공공판로 확대 방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약초생활건강은 한방과 건강을 접목한 한지사와 천연염색을 이용해 만든 '한지베개(사각베개)'로 '7회 정부조달문화상품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등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있는 우수업체다. 윤 청장은 김태권 대표로부터 한지베개의 창의성, 제작과정 등에 대한 설명과 전통문화상품을 제조하는 업계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윤 청장은 특히 전통문화상품의 공공판로 확대를 위한 계약절차와 조달청의 정책방향을 안내했다. 윤 청장은 "우수하고 창의적인 전통문화상품이 공공조달 시장으로 들어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농협은 충북도·도내 시군과 함께 21일부터 수도권과 제주시의 하나로마트에서 '충북사과 상생마케팅 판촉행사'를 열고 있다. 수도권 지역은 충주 하늘작 브랜드 사과, 제주에서는 보은황토사과와 음성 천생연 사과에 대한 판촉전을 각각 갖는다. 상생마케팅은 지자체나 기업의 후원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제 값에,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지자체와 기업은 사회공헌을'이라는 상생의 이익을 추구하는 농산물 소비촉진 이벤트다. 판매되는 농산물 박스 등에는 지자체나 후원기업의 이미지 광고가 들어간다. 이번 행사에는 △충북도 2천만 원 △충주시 3천500만 원 △음성군 2천만 원 △보은군 1천300만 원 등 총 8천800만 원의 후원금을 통해 110t 물량의 충북사과가 저렴하게 판매된다. 사과 한 박스 2.5㎏당 시중가격(1만2천500원 상당)에서 약 20% 할인된 9천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올해 여러차례 상생마케팅 판촉전을 열었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력 향상과 판매증대의 효과를 올렸다"며 "앞으로도 상생마케팅 사업을 적극 추진해 과일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상하수도 시설이 없어 업종의 다양성을 갖추는데 어려움을 겪던 제천 중앙시장이 드디어 시설확충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제천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를 통해 중앙시장 상하수도 시설설치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를 위한 도비 12억 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상하수도시설 설비사업은 기존에 없었던 중앙시장 1층 상하수도 시설을 설비해 노후 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음식점 등 업종의 다양성을 확보한다. 시 관계자는 "공모선정으로 다채로운 먹거리와 패션, 노브랜드 스토어 등 다양한 점포가 공존하고 상생하는 중앙시장을 조성해 방문하는 고객들의 수요 다양성을 충족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2020년도 국·도비 25억 원을 확보한 중앙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과 함께 이번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침체된 중앙시장 및 인근 도심활성화의 물꼬를 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지역 담배소매점 난립방지와 화재예방을 위해 담배소매인 지정기준이 강화될 전망이다. 보은군은 담배소매인 거리제한 기준 개정과 담배판매업에 부적당한 장소 규정 신설 등의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담배소매인 지정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15일 공고하고 25일까지 기한을 정해 담배소매인 등 이해관계자들의 사전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현행 보은군 담배소매인 지정기준 관련 규칙에 따르면 담배소매인 영업소간 거리는 50m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6층 이상으로 연면적 2천㎡ 이상인 건축물, 매장면적 165㎡ 이상인 슈퍼마켓과 매장면적 100㎡ 이상인 체인화편의점의 경우는 소매인 영업소 간 거리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보은군은 이 경우에도 영업장이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외부로 직접 통하는 출입구가 있는 담배소매인 영업소는 소매인 영업소 간 50m이상의 거리제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화재발생 위험이 있는 주유소·가스충전소 등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영업장과 식품위생법 37조에 따른 영업허가(신고·등록포함) 등을 받은 영업장에 대해서도 담배판매 부적당 장소로 지정, 규제키로 했다. 이 경우 식품영업을 위한 영업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충청 사람들의 기호품 취향이 바뀌고 있다. 특히 커피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7월 세종시가 출범한 뒤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등 외지인이 많이 유입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은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2004년부터 '한국인이 좋아하는 40가지'에 관한 분야 별 여론조사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브랜드 편' 조사는 지금까지 △2004년(5월 13~29일) △2014년(10월 2~29일) △2019년(5월 9~25일) 등 3회에 걸쳐 개별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만 13세(2004년에는 15세) 이상 남녀 1천700명(2004년은 1천728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포인트(p)라고 갤럽 측은 밝혔다. 충북일보는 권역 별 조사가 이뤄진 2014년과 올해 조사 결과를 세종·충청지역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삼양라면 선호도는 전국 평균의 절반도 안 돼 공무원과 산하 기관 직원 등 1만5천여명이 근무하는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인근 거리에서는 평일 점심 시간이면 휴대용 커피잔을 들고 다니는 젊은 여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산물 장터인 '청풍명월'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올해(10월 말 기준) 청풍명월 매출액은 3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청풍명월은 도가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촉진과 국내 온라인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2008년 7월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 옥션, 11번가에 개설한 브랜드숍이다. 현재 도내 농산물 40여 품목, 350여개 상품이 판매 중이다. 도는 젊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모바일(위메프, 쿠팡, 카카오톡스토어 등) 시장에 본격 진입해 펼친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공격적 마케팅을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올해 전체 매출액 가운데 오픈마켓 매출은 65.5%(23억 원), 모바일 매출은 34.5%(12억 원)를 각각 차지했다. 도 관계자는 "농산물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축제와 연계한 여행상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홈플러스가 김장철을 맞아 관련 재료·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김장 백서' 행사를 오는 27일까지 연다. 이번 행사는 배추·무 등 기본 재료부터 고춧가루·생강·굵은소금 등 양념 재료, 김치통과 각종 소품, 김치냉장고까지 김장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총망라한다. 절임배추는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국내산 절임배추 한 상자(20㎏·4만9천900원)를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20% 할인된 3만9천920원에 내놓는다. 오는 27일까지 매장 고객서비스센터나 온라인몰에서 접수하면 12월 11~21일 순차 배송한다. 김장이 번거롭거나 배추값 상승으로 포장김치를 사는 고객이 늘면서 아워홈과 함께 만들어 품질을 높인 '홈플시그니처 포기김치'를 오는 21일부터 12월 4일까지 2주간 3.5㎏당 1만4천900원, 홈플러스 스페셜 점포 전용상품인 4㎏은 1만5천900원에 판매한다. 대상 종가집 매실포기김치(5.2㎏)는 2만1천900원에 내놓을 예정이다. 각종 김장 장비도 할인한다. 김치를 장기간 보관하기 좋은 스테인리스 김치통 4종과 홈플러스 단독으로 선보이는 유리 밀폐 용기 브랜드 글라스락 퍼플 김치통 10여 종을 50% 싸게 판다. 락앤락·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가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내년 3월부터 발행할 지역화폐의 이름이 '여민전(與民錢·시민과 함께 하는 돈이란 뜻)'으로 정해졌다.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만든 국악 '여민락(與民樂·백성과 함께 즐긴다는 뜻)'에서 착안한 것이다. 시는 지난 7월 지역화폐 발행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10월 1~15일 국민을 대상으로 이름을 공개 모집했다. 이어 우수작으로 선정된 △세종페이(Pay) △세종e음 △여민락전(與民樂錢) △라온페이 △세종다올 △세종이롬 △세종누리페이(Pay) △훈민전(訓民錢) △세종e페이 △세종아띠(친구라는 뜻) 등 10개를 대상으로 시민 선호도 조사도 했다. 그 결과 선호도는 '세종페이'에 이어 '훈민전' 순으로 높았다고 한다. 하지만 페이는 이미 쓰이고 있는 '네이버페이(Naver Pay)'를 비롯, 청주시가 오는 12월 17일부터 발행할 지역화폐 '청주페이' 등에서 먼저 쓰일 예정이다. 게다가 세종시는 현재 지역 문화예술 브랜드로 '여민락'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민락과 어울리도록 '여민락전'에서 '락'자를 뺀 여민전을 쓰기로 최종 결정했다. 시는 지역화폐를 운영할 대행사를 이른 시일 안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코세페가 뭔가요? 지금이 쇼핑행사 기간이라고요?" '대한민국 최대 쇼핑행사'를 기치로 내건 '2019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가 충북에서 외면받고 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착안한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내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로 4회째 열리고 있다. 행사 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2일까지로, 유통·제조·서비스 기업 등 전국 66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전국 규모의 행사임에도 행사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확인한 소비자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 그나마 인터넷으로 정보를 접한 소비자들이 구매를 하려 해도 쇼핑할 곳이 없다는 불만이다. 17일 코리아세일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된 참여업체 목록을 보면 충북지역 업체는 손에 꼽힐 정도다. 이중 현대백화점이나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기업을 제외하면 행사에 참여한 도내 민간기업은 2곳 뿐이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된 전국 전통시장 행사 안내에서도 충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진천과 음성 등 일부 지역 전통시장은 지자체 지원으로 자체 행사를 마련했으나 단순 공연이나 경품행사 정도만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 한해 25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은 △전통시장 상인 마케팅 교육 △국내외 선진시장 상인 벤치마킹 △전통시장 특성화 추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노후전선 정비사업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 지원 △전통시장·상점가 배송 도우미 운영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우수전통시장 선정 지원 △전국전통시장 박람회 참가 △충북우수시장 박람회 개최 △지역민영방송 활용 전통시장 홍보 △지역케이블 TV활용 전통시장 홍보 △퇴직인력활용 상인 조직 육성지원 △온누리상품권 기관단체 구입 지원 △시장경영바우처 지원 △공기청정시스템 설치 지원사업 등 모두 19개다. 총사업비는 국비 149억7천400만 원, 도비 32억3천600만 원, 시군비 73억2천800만 원, 민간 4억9천400만 원 등 260억3천100만 원에 달한다.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99억300만 원(국비 60억5천800만 원·도비 9억7천500만 원·시군비 27억100만 원·민간 1억6천900만 원)이…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지역 농협주유소(NH-OIL 주유소)가 이달 말까지 품질검사를 통해 고객신뢰를 더 높인다. 충북농협은 14일 제천시 금성면에 소재한 소뜰애 회의실에서 32개 NH-OIL 농협주유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었다. 농협주유소장들은 주유소 운영에 대한 당면현황과 발전방향 및 농업인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11월 말까지 전 주유소를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품질검사는 휘발유와 경유를 대상으로 기름을 채취해 국가공인 검사소 등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문제가 있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시정, 경고 혹은 공급계약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사고예방 및 고객신뢰 확보를 위해 정기적인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검사결과도 공개해 농협주유소에 대한 정품정량의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북부시장 내 청년창업특화거리 상점에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창업특화거리는 2016년 3월 사회초년생에게 창업 기회 제공과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해 조성한 구역이다. 청년특화거리 상점은 이동식 임시창고 형식으로 5개 설치해 만들었고, 주소 부여 신청을 하지 않아 정식 도로명 주소가 없었다. 시는 이번에 청년 소상공인들의 민원을 접수하고, 인근 상점을 기준으로 건물번호를 부여했다. 건물번호 부여로 식자재 배달 문제 등 상점 운영의 불편 해소는 물론 화재나 위급상황 때 신속한 대처도 기대된다. /박재원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제주도에서 '결초보은 속리산쌀'인기가 치솟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2016년 보은 쌀이 제주도로 첫 출하된 이후 최근까지 제주지역 외식업지부와 농협 하나로마트에 525t이 판매됐으며 판매액도 10억4천만 원에 이른다. 보은군과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은 품질이 우수한 속리산쌀의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위해 14일 쌀 20t(1천포)의 제주도 입도 발대식을 가졌다. 정부의 WTO 개발도상국지위 포기에 따라 앞으로 수입쌀에 부과되던 관세가 대폭 인하돼 쌀 가격 하락과 재고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자체 쌀 생산이 부족해 대부분 육지에서 공급받는 제주도는 보은지역 쌀의 주요 판매처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보은 쌀의 제주도 판매처 확대를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고영민)와 제주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찾아 관계자와 협의를 갖는 등 다각적인 판로 확대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보은/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자매결연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괴산시골절임배추' 직거래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소수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3일 자매 결연한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을 찾아 절임배추 직판행사를 열었다. 소수면 주민자치위는 이날 녹양동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소수면 주민자치위는 오는 15일 서울시 성수 2가 제3동에서 김장 시연과 함께 절임배추 등 괴산 농·특산물 판매에도 나선다. 소수면은 이번 수도권 직판전을 통해 절임배추 600여 상자(1상자 20㎏)를 판매할 계획이다. 감물면 주민자치위원회도 이달 14~22일 자매결연한 서울 방이·중곡·양재동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시골 절임배추 직판에 나선다. 감물면 주민자치위는 수도권 직판행사를 통해 절임배추 2천500 상자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물면 주민자치위 역시 의정부시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절임배추 800상자를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괴산시골절임배추의 우수성을 알려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뜻깊은 자리를 갖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 유통업계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대상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합격 기원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수능이 끝난 이후에도 수험생 대상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지하 1층 식품관에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상품을 단가로 출시하거나 찹쌀떡, 초콜릿 등 수험생 전용 선물로 자리매김한 제품군에 응원 문구 등을 더해 수험생 응원에 나섰다. 오는 14일부터는 브랜드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은 수험표를 지참해 매장을 방문하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U-PLEX의 '푸마', '널디', '플랙진', '닥터마틴' 등 8개 브랜드는 수험생이 제품을 구매할 경우 추가 사은품을 증정하거나 최대 20%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하 1층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인 '러쉬'에서는 15~17일 3일간 2만5천 원 상당의 러쉬 힐링박스를 1만 원에 판매(1인 1개·일 100개 한정)한다. '흑당 밀크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식품관 내 '더앨리'는 디어리오카 밀크티 1잔 구매시 1잔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일 70명 한정)를 연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해 쌀과 쌀가공식품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서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벼 수확이 이뤄졌다. 이어 산지에서 쌀 판매가 시작됐고, 10월 들어 생산량 부족으로 인해 산지쌀값은 점차 상승하는 추세다. 12일 통계청의 '2019년 쌀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총 374만4천t으로 지난해 386만8천t보다 3.2%(12만4천t)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량 감소분인 12만4천t은 지난해 1인당 연간 소비량(60.5㎏)으로 따졌을 경우 200만 명 이상이 1년간 소비하는 양이다. 올해 추정 생산량은 지난 1980년 355만t을 기록한 이후 39년만의 최저치다. 1980년 당시 심각한 냉해로 쌀 생산량이 대폭 감소했다. 올해 쌀 생산량이 감소한 것도 기상상황 악화에 따른 결과다. 벼 낟알이 익는 시기인 9~10월 링링(9월 2~8일), 타파(9월 19~23일), 미탁(9월 28일~10월 3일) 등 강력한 태풍이 한반도를 덮쳐 풍해를 입었고 잦은 비까지 겹쳤다.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 아래 있었던 올해 9월 1일부터 10월 15일 강수량은 382.6㎜로 집계됐다. 지난…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 쌀가공식품 생산 업체 ㈜지엘모아가 청원생명쌀로 만든 '더맘즉석누룽지'를 할인판매한다. 1봉 2천600원에 판매되던 더맘즉석누룽지가 15봉 1만5천 원에 판매된다. 배송료는 무료다. 더맘즉석누룽지 할인 상품은 네이버 스토어팜(https://smartstore.naver.com/glmore/products/4727205221)에서 구매할 수 있다. 더맘즉석누룽지는 봉투 그대로 뜨거운 물을 붓고 3분 가량 기다리면 든든한 한끼를 즐길 수 있다. 레저·여행 간편식, 영양간식, 식사대용으로 제격이다. 특히 더맘즉석누룽지는 특등품 청원생명쌀(멥쌀)만 골라 사용했다. 청주에서 생산되는 청원생명쌀은 LOHAS, 농산물우수관리, ISO 22000인증 등을 받은 바 있다. 또 보존료가 첨가되지 않았다. 누룽지의 구수하고 깔끔한 맛만 담겼다. 임영숙 지엘모아 대표는 "그동안 관심과 사랑으로 지엘모아가 많이 성장해 감사의 의미로 '더맘즉석누룽지' 할인판매를 진행한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생거진천쌀로 만든 가래떡을 이용해 우리 농산물 소비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진천군쌀전업농연합회는 24회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진천군청을 찾아 생거진천쌀로 만든 가래떡을 전달했다. 진천군4-H연합회도 11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 500여명에게 친환경 천년초로 만든 가래떡 전달식을 가졌다. 4-H연합회는 직접 재배한 천년초와 생거진천 친환경 쌀로 만든 가래떡을 이용해 4-H의 이념을 홍보하고 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이번 전달식을 마련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구경시장 상인회가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단양구경시장 한마음 가래떡데이 행사를 열며 111m짜리 대형 가래떡을 선보여 화제다. 이날 행사에는 류한우 군수, 김영주 의회의장 등 내빈과 안명환 상인회장 및 상인들은 물론 지역주민,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품바공연단의 시장 행진을 시작으로 장보고 타고와 111m 가래떡을 즉석에서 뽑아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그린하모니와 향토가수의 신명나는 공연이 이어졌다. 주민과 관광객, 상인들은 완성된 111m의 가래떡을 직접 썰어 함께 맛보며 행사에 훈훈함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가래떡데이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국민경제의 근간이자 주식인 쌀 소비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가래떡 데이는 지역 상인들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에서 준비한 뜻깊은 행사"라며 "지역 농산물 애용과 상권 활성화에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