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와 도내 7개 광역 기관, 8개 민간단체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도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아동학대 예방 민간단체 협조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교육청, 청주지방법원, 청주지방검찰청, 충북지방경찰청, 충북변호사회, 충북의사회,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 기관과 충북이·통장협의회, 충북새마을회, 충북새마을부녀회, 충북주민자치연합회, 충북자율방범연합회, 충북어린이집연합회, 충북지역아동센터연합회, 충북사회복지협의회 등 민간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도는 이날 설명회에서 아동학대예방 종합대책 등을 설명한 뒤 아동학대 의심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 협조를 당부했다. 도는 다음달 중 시·군별 지역 단위 자원을 활용한 'SOS 아동인권 지킴이'도 구성, 아동학대예방활동, 아동학대 의심사례 조기발견 시스템 구축 및 사후 모니터링 기능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이시종 지사는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 지향점은 첫 조직개편에서부터 고스란히 묻어났다. '4% 경제 달성'에 방점이 찍히면서 경제 분야가 대폭 강화됐다. 그러나 도의회나 도교육청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야할 대외 기관과의 관계에서는 행정력 낭비를 초래한 사례도 적지 않다. ◇장기 플랜 중심에 '경제' 설정 충북도는 지난 2014년 11월 민선6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첫 조직개편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 지사가 6·4지방선거 당시 공약했던 환경전담국이나 여성전담국 신설을 놓고 안팎의 의구심이 커졌던데다, 바이오환경국 해체설도 나돌면서 도청 내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결국 '11실·국 49과 203팀' 체제를 10국 46과 195팀으로 조정하는 개편안이 나오면서 일각의 우려가 잠잠해졌다. 민선6기 조직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 분야가 대폭 강화됐다는 점이다. 새롭게 출범한 '미래전략기획단'은 도정 전 분야를 망라한 100년 먹거리 전략·시책 발굴, 4% 경제 실현 로드맵 구상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그러나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기란 상황이 녹록지 않았다. 도청내 부서 간 협업 체계는 미흡했고, 업무는 중복돼 추진되기 일쑤였다. 결국 미래전
[충북일보] 충북도가 첨단바이오의약 산업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9일 줄기세포·재생의료분야 연구개발 싱크탱크로 꼽히는 GSRAC(글로벌 줄기세포·재생의료 연구개발 촉진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OECD 미래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0년부터 바이오경제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 바이오산업 시장규모는 10년내 3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화학을 합친 것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는 전국 지자체중 유일하게 미래 유망산업인 바이오의약을 선점하고 규제프리존을 활용한 줄기세포관련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줄기세포를 활용한 첨단 바이오의약인 줄기세포치료제는 재생의료의 핵심기술이다. 현재 의학적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희귀·난치질환의 근본적인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줄기세포 재생의료기술의 산업규모도 연평균 24.2%의 성장세를 지속, 오는 2018년 1천195억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민광기 도 바이오정책책과장은 "미래유망산업인 줄기세포관련 인프라 구축에 이어 핵심 연구기관 GSRAC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유망 첨단 바이오의약관련 연구 및 기업유치에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GSRAC는 재생의
[충북일보]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 투자기업 1호가 탄생했다. 9일 도에 따르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기차, 모바일기기, ESS 등 핵심부품인 이차전지의 전해액을 개발 생산하는 ㈜엔켐에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 3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11월 310억원 규모의 충북창조경제혁신 펀드가 조성되 이후 첫 투자다. ㈜엔켐은 국내 대기업에서 일하던 2차전지 전해액 개발 전문 엔지니어들이 창업한 기업이다. 설립된 지 4년밖에 되지 않았으나 전해액 분야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엔켐은 창조경제혁신펀드 30억원과 4개 창업 투자사들로부터 50억원을 추가 확보, 신공장 설립에 나설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은 있으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가 9일 충북도의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면서 내실 있는 예산집행을 주문했다. 먼저 새누리당 박한범(옥천1) 의원은 예산현액 대비 91%의 집행 잔액이 발생한 예산성과금 제도의 실효성을 지적한 뒤 "본래 취지에 맞춰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당 박종규(청주1) 의원은 민간 사회단체 지원예산의 집행율이 저조한 사유에 대해 질의하며 "예산수립 시 보다 정확한 추계치 반영을 통해 집행 잔액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장선배(청주3) 의원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논리 개발 및 도민의 행복을 위해 추진하는 도정 학술용역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장 의원은 "각 부서의 용역사업간 우선순위를 정확히 판단, 본 사업예산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배치한 전기차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 중 하나로 전기차 확대 방안을 제시했지만, 현실은 관공서에서마저 외면 받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최근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미세먼지 관리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경유차'를 꼽고, 그 대안으로 '전기차'를 제시했다. 경유차 배기가스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25만대·충전소 25%를 확대·보급하겠다는 게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시장 규모나 인프라, 보조금 체계 등을 감안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만만찮다. 관공서마저 전기차 활용에 소극적이다. 충북도에 배치된 공용차량은 모두 28대. 이중 전기자는 2대(업무용)다. 2012년식 경형차량(레이) 1대와 2015년식 중형차량(쏘울) 1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전기차의 활용 실적은 저조하다. 4년여 기간 동안 레이의 총 운행거리는 1만7천500㎞다. 전기차 레이와 함께 경형차량으로 등록된 2대 차량(2008년식)의 운행거리는 무려 17만2천㎞에 달한다. 1년에 2만㎞ 정도를 운행한 셈이다. 또 다른 전기차 쏘울 역시 지난해 10월 등록한 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문장대 온천 개발 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도의회는 8일 열린 34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문장대온천개발저지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임회무(괴산) 의원, 부위원장에는 임순묵(충주3)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특위는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활동기간은 오는 2017년 6월30일까지다. 임 위원장은 "주민들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지키기 위해 온천개발을 백지화하겠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염불보다는 잿밥에만 마음이 가 있는 모양새다. 10대 도의회의 전반기 마지막 회기가 시작되지만 도의원들은 지난 2년에 대한 점검보다 자신들의 향후 거취에만 온통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충북의 중차대한 현안이 산적해 추진상황이나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는데도 도의회는 이에 대한 진단을 미루고 있다. 도의회는 8일 348회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를 맞이하는 도의회의 모습은 과거와 사뭇 다르다. 각종 현안에 대집행부질문 등을 통해 공방을 벌이거나 날카롭게 꼬집는 모습을 이번 정례회에서는 구경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4~5건만 있을 뿐 대집행부질문 신청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안이 없어서가 아니다.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 문제는 현재 충북의 최대 현안이다. 세종시 등 타 지자체와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도와 청주시의 불협화음도 벌어지고 있다. 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는 성공을 예단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대회 막이 오르기까지 3개월도 채 남지 않았는데 엔트리 확정은커녕 선수단 확보마저…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8~23일 348회 정례회를 진행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2015회계연도 '충청북도 세입·세출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임병운(청주10) 의원이 제출한 '충청북도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0건을 포함, 모두 23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1차 본회의는 8일 오후 2시 개의하며 임회무·엄재창·임순묵·정영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선다. 각 상임위원회는 9~14일 결산,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사한다. 15~16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가 진행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성공 예감을 점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세계무예올림픽'이라는 기대와 달리 참가 선수단 확보마저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무예마스터십 참가 엔트리 신청 건수는 43개국 240명(외국선수 179명)에 불과했다. 신청 종목 역시 전체 15개 종목(정식 13·특별 2) 가운데 태권도, 택견, 유도, 기사 등 4종목이 전부였다. 당초 조직위가 목표로 잡은 2천100명(60개국) 참가에 11% 가량만 겨우 채운 것이다. 6월 들어 참가 신청이 늘기는 했어도 이마저 목표치에는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난 2일까지 57개국 선수 991명(외국 812명)이 대회 참가를 희망, 절반 수준에 그쳤다. 킥복싱, 무에타이, 주짓수, 삼보, 씨름, 크라쉬 등 6종목은 아직 참가신청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번 주 중 킥복싱 80~140명, 무에타이 40여명의 선수가 참가를 신청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종목의 선수단 확보는 여전히 먹구름이다. 외국인 선수단에 대한 체재비 지원이 부족한 게 저조한 참가 신청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당초 계획 상 참가…
[충북일보] 충북 스쿼시가 지난 2~4일 광주체육회관 스쿼시장에서 열린 19회 '금곡배 전국 초·중·고 스쿼시선수권대회'에서 금 2개, 동 2개를 획득했다. (사)대한스쿼시연맹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스쿼시연맹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 남중부에 출전한 이민우(청주서원중2)는 8강에서 최호진(팔룡중1)을 3대 0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 준결승에서는 1번 시드 김승현(노형중2)을 3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민우는 이어 라이벌 김지환(탐라중3)과 결승에서 맞붙어 접전을 예상했지만 3대 0으로 가볍게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민우는 올해 열린 세 번의 전국대회에서 전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남고부 복식에선 충북상업정보고 이용정(3년)·한승호(2년)조는 결승에서 동일미래과학고 이상지(3년)·이승호(2년)조를 상대로 2대1로 승리,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소진(청주 직지초6)과 박승민(청주 솔밭중 2)은 여초부, 남중부에서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두환 충북스쿼시연맹 전무이사는 "충북스쿼시가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충북일보] 충북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책임성 제고와 지역 간 세원 불균형 완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시·군 조정교부금 제도 개선을 적극 지지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책임성 제고와 지역 간 세원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 같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는 6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시·군 조정교부금 제도 개선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시군 조정교부금 제도 개선 방안은 인구 (50%), 징수실적(30%), 재정력(20%)으로 배분돼 조정교부금 제도 당초 취지인 시·군간 재정력 격차 해소보다는 재정여건이 좋은 자치단체에 조정교부금이 오히려 더 많이 배분되는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는 데 있다. 협의회는 향후 전국 시장·군수들과 연대해 정부의 지방재정개혁 방안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협의회 회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은 "시·군 조정 교부금은 시·군간 격차를 조정하는 재원이지만 재정여건이 좋고 세원이 풍부한 자치단체에 더 많이 배분되는 구조적 문제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의 경우 청주 등 일부 도시에 인구 편중이 심화되고 군의 경
[충북일보] 충북도가 단독 유치신청지로 결정한 오송역 일원의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위해 충북 전역에서 5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제천시에 구체적인 서명 숫자를 할당한 협조를 요청해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서명 요청의 내용을 전달받은 제천시는 난색을 표하고 있는 실정이며 시민여론 또한 충북도의 너무한 처사에 반발기류가 확산될 수도 있다는 중론이다. 반면 이미 단독 유치신청지로 결정된 오송이 국립철도박물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제천시 또한 충북도의 구성단체로서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도박물관 신청지 선정에 대한 제천시민들의 불만이 채 식지도 않은 시점에서 이 같은 구체적인 인원할당까지 명시된 협조는 너무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시 관계자는 "철도박물관에 대한 시민 감정이 식지 않은 판국에 과대한 서명 요구는 적절치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민 정서와 지역의 입장 등을 충분히 고려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시의회의 한 시의원은 "충북도가 지역 홀대론 속에서도 청주시의 손을 들어준 마당에 시민 4만명 서명까지 참여해달라는 행위는 한마디로 '뻔뻔하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충북일보]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온천법 개정안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문장대 온천 개발을 둘러싼 논쟁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도당은 3일 문장대온천개발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대수 도당위원장과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 위원장은 대책위와의 간담회에서 "개정안을 수정 보완해 더 강한 법안을 만들어 다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경 위원장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온천 개발 승인 때 피해 지역의 동의를 구하도록 하는 내용의 온천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으나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다. 대책위는 "같은 논란(문장대 온천 개발)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연대해 온천법 개정안이 꼭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대책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힘을 모아 원천적 저지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20대 국회에서 문장대온천개발저지의 큰 획을 그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상주시와 문장대온천 지주조합은 상주지 화북면 운흥·중벌리 일대 95만6천㎡에 문장대 온천지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충북 괴산·충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옥화대 등 도내 물놀이 지역 14곳을 대상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청주 옥화대 △충주 송계 △제천 덕동 △보은 서원 △옥천 금천·금강 △영동 송호리 △괴산 화양·쌍곡·후평숲 △단양 남천·다리안·선암 계곡 등이다. 수질 검사는 물놀이객이 몰리는 6~8월 매월 상류와 하류 지점에서 수소이온농도(pH), 총유기탄소(TOC), 대장균(E-coli), 총인(T-P), 총질소(T-N)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장균이 100ml에 500개 이상 검출되는 위락용수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장염과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도는 이번 수질검사 결과를 현수막 또는 안내표지판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피서객들에게 정확한 수질 정보를 제공하고,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감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여름철 폭염대비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여름철 주요 피해는 강풍, 침수에 의한 축사시설 파손, 폭염에 의한 가축 폐사, 질병, 생산성 저하 등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주는 피해 등이다. 도는 축산농가의 가축재해보험 지원제도(농가당 400만원)를 휴대폰 문자서비스, 전광판 광고 등을 이용 적극 홍보 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해가 발생했을 때 관할 시·군(읍·면·동)의 상황파악 및 연락체계 유지 등 근무태세를 강화한다. 도는 노후화된 축산시설의 경우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교체 및 보수를 사전에 실시, 시설파손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지나친 고온기가 지속될 때에는 가축의 스트레스로 인한 식욕부진, 증체율, 생산성 저하, 심각한 경우 폐사로 이어진다"며 "그늘막 설치, 축사 내 환풍기 설치, 주기적으로 시원한 물과 함께 비타민·전해질을 공급하는 등 축산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30일까지 도민홍보대사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00명이며, 도내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도민홍보대사는 2년 동안 각종 주요도정과 행사 등의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청주시를 제외한 시·군은 홍보활동 편의를 고려, 팀(5명 이내) 단위를 우선 선발키로 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도 홈페이지(www.cb21.net)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aja3303@korea.kr) 또는 팩스(043-220-2059), 우편, 방문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도 홍보마케팅팀(043-220-2072)으로 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반환점을 돈 민선6기 이시종호(號)는 어디까지 왔을까.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뒤 민선6기 충북도의 첫 슬로건으로 '사즉생충(四卽生忠)'을 내걸었다. 만년 3%대에 머물던 전국대비 충북 경제 규모를 4%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였다. 그러나 충북도정의 지난 2년은 그리 평탄하지는 못한 게 사실이다. ◇4% 경제 목표 달성 가능할까 충북도의 방점은 '경제'다.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충북 4% 경제 달성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세부실천 목표도 크게 4개 분야 △투자유치 37조원 △일자리창출 40만개 △고용률 70% △수출 230억 달러 달성 등으로 설정했다. 도가 집계하고 있는 실적은 대체적으로 무난하지만, 도민들의 체감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인다. 도의 년도별 투자유치 목표는 △2014년 5조원 △2015년 5조7천500억원 △2016년 5조5천억원 △2017년 5조5천억원 △2018년 5조원 △2019년 5조원 △2020년 4조7천500억원 등이다. 투자유치 실적은 2014년 5조4천600억원, 2015년 6조2천억원으로 목표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이는 도와 기업 간 M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상생협력 모델로 구축된다. 충북도는 1일 오전 청주시 라마다 호텔에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공동으로 '충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교육 분야 연계협력을 위한 지역발전 협약식'을 열었다. 그동안 지자체와 이전공공기관이 개별적으로 협약을 체결한 사례는 있었으나 중앙·지방정부, 이전 공공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협약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의 주요내용은 △교육분야 연계협력사업 발굴 및 지원 △교육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산학연관 공동연구 지원 △인적·물적 교류 지원 등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 인재육성 발굴 및 지원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범 정부차원의 협력 도모 등이다. 세부추진과제는 △한국교육개발원(KEDI) 협력학교 운영 △대학원 계약학과 운영 △숲 체험 교육원 조성 △글로벌 교육연수타운 조성 △자유학기제 관련 진로체험관 신설운영 △충북혁신도시 교육포럼 운영 등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되는 국면에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들이 발굴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1일 오후 도청 집무실에서 레이 나시리 국제크라쉬연맹 TD와 만나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크라시 종목의 경기 일정과 경기장 배치 등 세부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오는 9월 열리는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에 참가할 선수 확보에 총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1일 열린 직원조회에서 "무예마스터십대회 성공은 얼마나 많은 엔트리를 유치하느냐에 달렸다"며 "손님 맞을 준비를 아무리 잘한다 해도 손님이 없으면 실패한 행사가 된다"고 지적했다. 도와 청주시가 공동 개최하는 무예마스터십 대회의 목표 참가 선수단은 15개 종목에 2천100명이다. 이에 이 지사는 "무예마스터십대회 대회 준비를 1년 전에 시작했어야 했지만 국비 확보 등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늦어졌다"며 "지금이라도 최선을 다해야 하며 엔트리를 확정하는 6월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피력했다. 이어 "도청 각 부서는 담당 국가 등을 상대로 최대한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외교 채널을 총동원하고, 필요하다면 해외 출장도 가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충북이 무예의 성지가 된 것은 우리 충북인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세계에서 처음 시도하는 무술올림픽인 무예마스터십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무예의 성지라는 입지를 굳히자"고 독려하기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농협(본부장 이응걸)는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5월과 6월 이달의 새 농민에 전강우(55)·조미숙(53)씨 부부와 권오영(54)·이명숙(52)씨 부부를 각각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5월의 새 농민 전강우·조미숙씨 부부는 확고한 영농 신념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낙농의 불모지였던 광혜원에서 낙농으로 부를 일군 자수성가형 농업인이다. 특히 새로운 기술과 영농비 절감방법을 지역여건에 맞게 도입하고 어렵게 터득한 사양기술을 후배 낙농인들에게 보급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6월의 새 농민 권오영·이명숙씨 부부는 사고 '홍로' 품종으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최고 가격을 받는 등 괴산 연풍사과의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선도자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최근 농업의 6차산업화에 도전, 사과주스와 사과말랭이도 직접 만들어 인터넷 홈페이지와 괴산군 농산물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와 직거래 판매에도 나서고 있는 권씨부부는 사과농장을 체험농장으로 개발, 사과따기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이들 부부에겐 상패와 기념품, 부부동반 해외 선진 농업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엄재천기자
[충북일보] 중소기업진흥공단충북북부지부는 지난달31일 충북북부지부 회의실에서 한국교통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을 개최했다. 이번 진로 멘토링은 2016학년도 1학기 한국교통대학교에 정규과정(2학점)으로 개설한 '으뜸기업 CEO 특강'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최근 당면한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는 중진공 충북북부지부 직원 전원이 참여, 학생들과 1대 1 매칭을 통해 中企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취업에 대한 노하우 전수를 위해 최근 입사한 신입직원의 진로준비와 입사 경험담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영학과 한세진 학생은 "정말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현직에 있는 최근 입사자들의 취업 경험담을 들어서 동기부여가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채무석 충북북부지부장은 "중진공은 정책자금 융자지원, 수출마케팅 업무와 더불어 연수사업을 통한 인력양성기관이기도 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대학생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더불어 청년 창업가 정신을 함양함으로써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인력으로 자라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
[충북일보] 충북도가 1일 바이오·화장품 전문기업인 ㈜에코힐링, ㈜하우동천과 4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코힐링과 ㈜하우동천은 각각 200억원을 투자, 제2오송생명과학단지에 바이오의약, 화장품 R&D 및 생산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신규 직원 채용 계획은 모두 168명이다. ㈜에코힐링은 유기농 허브를 이용해 화장품, 아토피치료제를 연구·생산하는 자연주의 화장품 전문기업이다. 지난달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국빈방문에 동행해 45만달러의 수출계약과 천연화장품 공동생산에 관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하우동천은 여성건강 바이오의약 전문기업으로 자연유래성분을 이용한 여성청결제를 개발, 홈쇼핑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설문식 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기술선도 유망 벤처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벤처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벤처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경제적 이유 등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1일부터 도내 11개 시·군·구에서 '마을세무사 제도'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모두 22명이 활동하게 된다.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농어촌 주민, 전통시장 상인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국세와 지방세 관련 세무상담과 지방세 관련 불복청구 관련 상담을 무료로 지원한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도 및 시·군·구 홈페이지와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안내자료를 통해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확인한 뒤 전화·팩스·전자우편 등을 통해 상담받으면 된다.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시·군·구 청사, 읍·면·동 주민센터 및 세무사 사무소 등에서 개별적으로 추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홍신 도 세정과장은 "도민 누구나 폭넓은 세무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전지방세무사회 등과 협력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정착시키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