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의 사업대상지 밀집도 평가 기조에 맞춰 보은지역 2~3개 읍·면을 선정, 10억 원 내외의 자체 소비형 신재생에너지원 설치비를 지원한다. 대상 업체는 2023년 한국에너지공단 참여기업이다. 비참여기업은 평가 관련 증빙서류를 갖춰 지원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같은 장소에 태양광, 태양열 등 현장 여건에 적합한 2종류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일이다. 특정 지역에 1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설치도 해당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www.boeun.go.kr) 고시·공고를 참조하거나 군청 경제전략과 에너지관리팀(043-540-324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2021년 전체사업비 16억 원을 들여 보은읍, 속리산·장안·마로·탄부면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진천경찰서는 27일 최근 불법 사행성게임장 단속을 벌여 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서는 봄철 개학기를 맞아 112신고와 풍속담당자의 정보 등을 통해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1달간 진천·덕산읍과 광혜원면 등에서 생활안전계 직원 4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단속을 벌였다. 단속반은 사이버도박 형태의 불법게임 2건을 비롯해 환전 3건 등 총 5건에 단속하고 PC 42대, 환전 관련 장부를 압수했다. 경찰서는 앞으로 진천군청,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과 합동으로 주기적으로 특별단속을 할 예정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27일 김동주 소방경과 안균학 소방위를 단양소방서 1분기 모범 공무원으로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재난대응과에 근무하고 있는 김동 주소방경은 평상시 후배들을 살뜰하게 챙기며 대응총괄팀장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탁월한 추진력으로 업무를 추진해 온 결과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 3연패라는 혁혁한 공을 세워 서의 명예를 드높였다. 또 예방안전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안균학 소방위는 예방업무의 중요성을 평상시 후배들에게 전파하며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2022년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율 100% 달성, 새 정부 초기 화재 예방대책 추진으로 중‧대형 화재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이바지하는 등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각각의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 받은 두 소방관은 이구동성으로 "맡은바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상장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어진 업무에서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충북도의 '2022년 지방세 징수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장과 포상금 200만 원을 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도는 매년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징수, 체납액 최소화 실적을 5개 지표 12개 항목으로 평가, 우수 시·군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준다. 군은 5개 지표 평가에서 체납액 징수실적 3위를 기록하며 높은 징수실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군은 지방세 징수실적 제고와 이월 체납액 최소화를 위해 납부기한 홍보,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 운영, 고액체납자 특별관리제를 시행했다. 고질·상습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위해 부동산 공매, 번호판 영치, 부동산관 채권 압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세무조사 목표액 달성률 1위를 달성하는 등 지방세수 확충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명준 주무관이 도지사 표창을 받게 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력한 징수 활동으로 공평 과세를 구현해 건실한 재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군노인복지관(관장 박인순)의 2023년 정서 생활 지원사업인 '브라보! 꽃보다 어르신'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6일 시작해 다음 달 4일까지 5차례 진행하는 지역 노인들을 위한 우울 예방 원예 활동이다. 정서 생활 지원사업 집단상담으로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높이고, 수업 뒤 꽃 화분을 집에서 계속해서 관리하며 '나도 누구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필요한 존재'임을인식하게 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원예 수업으로 부정적인 정서와 생활스트레스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 또 새로운 꽃을 접하고 흥미를 자극해 노인들의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엔 반려 식물 분경 만들기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박 관장은 "노인들이 꽃을 보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노인들에게 활력을 주는 노인복지관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 모범근로자 8명에게 표창패를 줬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역경제 발전과 군의 구호인 '행복드림 옥천'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모범근로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시상했다. 이번 표창받은 사람들은 군내 기업과 읍·면 기업인협의회 등의 추천으로 뽑혔다. 수상자는 임노철(48·㈜엘림산업)·박승하(39·주식회사 엘림)·이우진(38·㈜디에스퍼니처)·서현식(48·메탈크래프트코리아(주))·박은자(59·미아전기㈜)·김용갑(42·㈜제이앤드에프)·남소희(32·㈜대광)·송윤주(50·은혜농산) 씨다. 이들은 창의적인 노력으로 기업경쟁력 강화에 힘썼고, 조직 화합과 지역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은 매년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모범근로자를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본업에 충실하고, 신성한 노동의 가치를 실현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미 제정한 조례와 관련 조례를 더 제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7일 코레일관광개발을 방문해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관련 실무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과거 중부권 철도산업의 상징인 코레일 충북본부가 대전으로 통합되며 지역경제 침체와 시민 상실감 등 아쉬움을 전달하고 철도·관광도시인 제천시와 연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코레일관광개발 이전을 적극 건의했다. 특히 △KTX이음 개통(청량리~제천역)에 따른 수도권 접근성 확대 △EMU 준고속 열차 도입과 EMU정비센터 구축에 따른 수도권 배후도시로의 성장 가능성 △강호축 연결선 건설로 국가X축 고속철도망 형성과 중부권 철도교통 중심지로의 도약 △하루 5천 명 이상의 관광객 체류 목표로 구상 중인 관광휴양 인프라 등 관광·휴양도시 등의 장점을 설명하며 철도·관광도시로서 시의 이점과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많은 기초자치단체가 인구감소와 도시소멸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혁신도시만이 아닌 지역의 특성과 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한 공공기관 이전이 절실하고 이는 지방 도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천시는 정부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에 앞서 관련 부처와 상급 기관에…
[충북일보] 옥천군은 주민 주거환경 개선과 연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단독주택 도시가스 시설분담금과 인입 배관 분담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시가스 공급 규정에 따르면 공급 배관 100m당 50세대 이상이면 도시가스 공급사가 공사비를 부담하고, 50세대 미만의 경제성 미달 지역은 시설분담금과 인입 배관 분담금 등을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에 군은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지원 범위와 규모를 확대했다. 기존에 시설분담금 일부만 지원했으나, 일반세대에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세대에는 300만 원까지 혜택을 준다. 그러나 토지 경계 안 세대별 '내관 공사·보일러 교체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희망자는 도시가스 공급 희망 구역의 공급 가능 여부를 도시가스사(충청에너지서비스)에 확인하고, 보조금 신청서를 작성해 군 경제과에 내면 된다. 군 관계자는 "향후 단독주택 보급률 확대를 위해 도시가스사업자와 지속해서 협의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성 확보로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매년 여름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 재난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5~10월 자연 재난 대책 기간에 앞서 13개 협업 기능 실무반을 편성해 일찌감치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분야별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점검과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도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 재난의 위험성이 커지자 27일 영동읍 영산 배수펌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군민 안전 챙기기에 나섰다. 정 군수는 이날 펌프장 가동 준비와 시설물 현황은 물론 위험 발생 요인, 주민대피계획 등 여름철 기상특보에 따른 긴급상황 대비책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 이날 오후 군청 상황실에 '2023년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간부 공무원 40여 명은 기상 전망과 여름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 주요 추진계획을 확인하고 재해 예방사업과 협조 사항 등을 점검했다. 군은 재해 문자 발송용 전광판, 예·경보 시설을 통한 안전 캠페인 등을 집중적으로 벌여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킬 방침이다. 침수 우려 취약도로 안전관리, 낡은 저수지 붕괴 방지, 산사태취약지역 피해 예방, 재해
[충북일보] 충주시 엄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7일 쓰레기 더미가 쌓인 집안에서 생활하는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펼쳐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상 가구는 지적 장애가 있는 저장강박증 장애인 세대로 동네 고물과 쓰레기 등을 오랜 기간 방치해 발생한 바퀴벌레 및 악취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날 지사협 위원들은 고물과 쓰레기를 치우고 방역으로 대상자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허상영 위원장은 "저장강박증이 있는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가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엄정면과 함께 위기가정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추가적인 집수리 지원과 저장강박증 사례관리 등을 통해 저장강박증 가구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동행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계담서원 부설 교양대학이 27일 졸업생 20명을 배출했다. 감물면 이담리에 위치한 계담서원은 이날 강서당에서 31기 교양대학 졸업식을 열었다. 졸업식에는 송인헌 군수, 나용찬 계담서원 원장, 안광태 계담서원 교양대학장, 졸업생 20명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1992년 처음 문을 연 계담서원 부설 교양대학은 농한기 주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 31기 졸업생들은 지난 6개월간 이론 및 현장 교육과 명심보감, 대학, 중용, 전통예절, 관혼상제, 시제 축문, 홀기(笏記), 역사 및 지역문화, 서예, 고전, 일반상식 등 다양한 과목을 공부했다. 한편 계담서원은 1824년(순조 24년) 계담마을 뒷산에 창건한 후 1871년(고종 8년) 훼철됐다가 1991년 순흥안씨 양도공파 종회 안동준 회장의 노력으로 복원됐다. 이 곳 교양대학은 1993년 1기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올해까지 모두 97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충북 도내 최초로 다음 달부터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은 황규철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군내 24개월 이상 모든 영유아에게 특별활동 비용을 군비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어린이집 특별활동은 어린이집 원장·보육교사 등 보육 교직원이 아닌 외부 강사를 초청해 어린이집 내·외에서 펼치는 보육 과정 외 활동프로그램을 말한다. 군은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을 위해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6천600만 원을 편성했다. 농촌 영유아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황 군수는 "젊은 부모들이 어린이들을 부담 없이 키울 수 있도록 군에서 보육 비용을 지원하려는 것"이라며 "군의 미래를 이끌 우리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이 오는 5월 14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박순임 작가의 '인생 2막, 민화 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충주박물관은 2022년도부터 지역 문화예술계 활성화와 상생협력과 소통을 위해 예술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지역 작가전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지역 작가전의 두 번째 전시인 '인생 2막, 민화 품으로'는 박순임 작가의 개인전으로 민화에 담긴 의미와 작가의 작품세계를 잘 보여준다. 박 작가는 △조선시대 왕의 위업과 태평성대를 염원하는 일월오봉도 △왕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해학 반도도 △장수와 만복을 기원하며 '수', '복' 자를 가득 채운 백수 백복도 등 2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충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 휴관) 무료 관람으로 이뤄진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지역 작가전이 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문화도시 충주로 성장해나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작가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043-850-39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드림스타트가 최근 전성희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긍정적 의사소통이 가족을 건강하게 합니다'를 주제로 부모교육 특강을 개최했다. 시는 제천시 아동 양육자 50여 명을 초대해 부모와 자녀 간 효과적이고 즐거운 소통으로 가족 유대관계를 증진해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 참여자들은 특강에서 '나는 어떤 엄마인가'란 질문을 통해 자신의 양육 태도를 돌아봤으며 '자녀 격려하기', '자아 탄력성 높이기'를 핵심어로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역경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양육자는 "배운 내용대로 가정에 가서 아이를 많이 격려하고 아이에게 더 자주 사랑을 표현해야겠다"며 "유익한 시간을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가정의 안녕을 위해 부모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전통시장 러브투어를 통해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 교육생들의 제천지역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제천시가 지역 공공기관 연수원과 체결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단 직원과 가족 등 교육생 240명이 전통시장 러브투어와 연계해 지역 생태·문화 탐방과 전통시장 투어 등에 참여한다. 오는 5월 12일까지 총 4회차로 회차당 3일 각 60명 방문이 예정된 가운데 지난 19일 1회차를 시작으로 지난 26일 2차 방문이 이뤄졌다. 이들은 러브투어 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의림지~의림지역사박물관~솔밭공원~제2의림지(비룡담)로 이어지는 코스를 걸으며 의림지 구석구석 숨겨진 문화와 역사를 살펴봤다. 중앙·내토·동문시장 골목골목 거닐며 시장 내 먹거리를 즐기고 특산품을 구입하기도 했으며 마지막 일정으로는 중앙시장 수제 맥주 브루잉랩 양조장을 구경하고 수제 맥주를 시음하기도 했다. 특히 27일은 김창규 제천시장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방문을 환영하고 참여자들의 의견을 귀담아들었다. 김 시장은 "전통시장 러브투어를 통해 교육생들이 제천 지역 문화와 자연환경을 누리는 기회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제천시와 지역 내 연수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지역의 잠재력 육성을 위한 전략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27일 현안점검회의에서 "여러 도시에서 각자의 강점을 살린 신산업 육성 지원사업이 구체화 되고 있다"며 "충주도 지역의 잠재력을 반영한 지원 사업을 발굴·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충청북도의 정책 방향에 맞춰 사업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가 정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국가 정원 조성사업의 성공 여부를 정부예산 확보에만 초점을 맞춰 판단해서는 안 된 일"이라며 "진짜 핵심은 정원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에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시장은 "충주가 국가 정원으로서 어느 정도 잠재력을 지녔고 또 키워가고 있는지 그 가능성과 추진 전략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중앙어울림시장 폐쇄와 관련해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현황을 즉시 파악하고 향후 계획을 개선해야 한다"며 "특히 원만한 조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인들의 반응을 청취하는 데에 귀를 기울일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송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6일 지역 내 저소득층 20가구에 제철 과일바구니를 제공하는 '새콤달콤 비타민 충전의 시간'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뤄진 이 특화사업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호응이 좋아 올해도 추진하게 됐다. 회원들은 과일 섭취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에게 영양 보충과 건강한 식생활 등에 도움이 되고자 제철 과일을 선물했다. 한 어르신은 "정성스럽게 포장된 과일바구니를 선물로 받으니 매우 기쁘다. 맛있게 잘 먹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신규상 민간위원장과 최용수 송학면장은 "평소 과일 섭취가 어려운 저소득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가 27일 봄철 화재 안전대책의 하나로 지역 내 의료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현장 지도점검을 펼쳤다. 이날 충주 위담병원 현지 방문에 나선 이상민 서장은 의료기관의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병원 내 소방시설 유지 관리와 피난시설 확보에 중점을 두고 화재 예방 지도점검을 했으며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과 신속한 인명 대피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지도점검 내용은 △병원 현황과 소방안전관리 업무수행 상황 청취 △자동화재 탐지설비 등 소방시설 작동 여부 확인 △신속한 대피를 위한 피난로 확보 △화기 취급과 비상구 안전관리 △대피로 주변 장애물 제거 등을 당부했다. 이상민 서장은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병·의원 시설은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된다"며 "관계자 모두는 평소 철저한 대비와 점검을 통해 화재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 안전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4월초 이상저온으로 인해 피해를 본 농작물 정밀 조사를 위해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5월 4일 오후 6시까지 피해 상황을 접수한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이상기온에 따라 최저기온이 영하 2.7℃까지 떨어지며 사과, 복숭아 등 과수를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221개 농가 205.4㏊가량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피해 정밀 조사와 '농어업재해대책 규정'에 따른 복구계획 수립하고자 시는 이상저온 피해 농가에서 철저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피해 여부를 즉시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피해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며 "피해 농민께서는 빠지지 않도록 철저히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피해 상황을 파악해 이를 정밀 조사 후 복구계획을 수립해 피해 복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제천학사 입사생인 엄유찬(27·충북대 졸업)씨가 최근 발표된 제12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천고, 충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엄씨는 2019년 2학기, 2020년 2학기에 제천학사에 각각 입사했으며 지난 2월 제천학사에 재입사해 변호사 시험에 매진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엄씨는 "합격하기까지 제천학사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를 잊지 않고 지역사회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변호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5년 시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성북구 안암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제천학사를 개원했다. 재학생, 대학원생, 시험준비생 등으로 구분해 학업성적과 생활 정도를 기준으로 입사생을 선발하며 올해는 19기 102명의 입사생을 선발했다. 현재까지 1천여 명이 입소한 제천학사는 고시 합격자 12명을 포함해 회계사 등 전문직 14명, 소방·경찰간부후보생 2명, 공무원·공기업 100여 명 등을 배출하며 지역인재 양성 거점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시설물을 개선, 관리해 안전하고 깨끗한 학사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
[충북일보] 단양국유림관리소와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이 지난 26일 산림복지서비스와 보건·의료 서비스를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단양국유림관리소는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숲 해설 등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양군립노인병원은 단양국유림관리소 산림근로자에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가 협력 사항으로는 △식목 행사 등 산림 관련 행사 공동 추진 △건강·힐링·친절·소통 등 단양국유림관리소 직원교육 △공동 홍보 등이 있다. 단양국유림관리소 박광서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 계층(유아·청소년·노인·장애인 등)에 맞는 맞춤형 산림교육 프로그램이 발굴되고 더 많은 국민에게 산림복지와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새마을회가 새마을운동 제창 53주년 및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최근 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새마을의 날'은 새마을운동을 기리고 뉴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속적인 국가 발전을 추구하는 기념일로 이날 행사는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단양군의회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민간사회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근면·자조·협동 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하고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이바지한 새마을지도자에게 유공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하고 피구 게임, 한마음 화합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오수원 회장은 "53년의 새마을운동을 기리는 자리에 참석해 주신 단양군 새마을지도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정신으로 더욱 건강한 단양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추진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충주시와 (사)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는 '충주미술 정체성 모색 및 작가 조명 학술대회'를 29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시가 준비하고 있는 공립미술관 건립 준비의 하나로 충주를 비롯한 충북 중·북부권의 작가를 재조명하고 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학계와 시민들의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행사는 총 2부로 1부에서는 충주와 인근지역 연고 미술가인 문은희, 임직순, 임충섭, 유영교 작가에 관한 심층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2부에서는 모든 발제자와 질의자가 함께 종합토론 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지난 3월 시립미술관 건립과 관련해 고 김창선 작가의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유화 23점에 대한 기념 도록을 발간해 이날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 배포함으로써 작가의 창작열을 기리고 작품을 다시금 조명하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충주 지역을 넘어 충북 중북부권 작가들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2027년 시립미술관 건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며 하반기에 있을 문화체육관광부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이름난 단양의 또 다른 재미는 천천히 걸으며 느끼는 감성 여행이다. 단양읍 고수대교부터 상진리 단양관광호텔까지 이어지는 3㎞의 단양 도심을 둘러싼 강변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다채로운 관광명소를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로는 다누리아쿠아리움과 다누리도서관, 단양구경시장, 쏘가리 골목, 상상의 거리, 단양 강변 카페거리, 단양강 잔도 등이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쏘가리와 꺾지, 모래무지 등 단양강 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민물고기 등 187종 2만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같은 건물 2층에 조성된 다누리도서관은 9만여 권의 장서가 보관돼 있어 여행에 지친 몸을 잠시 쉬며 힐링하기에는 이만한 장소가 없다. 총 1만2천여 권의 유아도서와 500여 점의 장난감을 갖춘 영유아 전용공간인 유아자료실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양 도심인 수변로 단양구경시장은 멋 부림보다는 먹부림이라는 유행어를 만들 정도로 먹거리 여행코스로 인기가 높다. 단양구경시장을 천천히 걷다 보면 단양에서 생산된 황토 마늘과 아로니아 등 청정 농산물을 듬뿍 넣어 만든 만두와 호두과자, 통닭, 순대 등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지난 26일 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초·중·고 학교폭력 책임교사를 대상으로 '상반기 학교폭력 책임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전문가 초청특강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학교폭력 대응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통하여 교육공동체가 동행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 나선 충주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전담변호사 정아름 강사는 최근 학교폭력 유형 중 사이버폭력의 비중이 확대되는 경향에 초점을 둔 학교폭력 예방 방안을 제시하고 '학교폭력 사안 처리 방안과 대응 요령'을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김진수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책임교사를 위한 법적인 정보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피해 학생 보호와 가해 학생 선도 조치에 대한 정보공유의 장"이라며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통해 학교가 교육력을 회복하고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