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미(59·사진)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이 26일 충북을 찾았다. 손 회장은 이날 주요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청주시 복대동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를 방문했다. 지난해 12월17일 12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충북을 찾은 손 회장은 출산율 증가 등 인구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충북과 세종을 꼽았다. 손 회장은 "충북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으로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젊은 층 인구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출산율 증가도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협회에서 충북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충북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지자체 매칭사업을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 회장은 "산부인과 전문의가 산부인과병원이 부족한 지역에 방문해 초음파검진, 염증치료 등 각종 부인과 질환에 대한 진료를 실시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충북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령대가 높은 고위험군 산모와 미혼모 지원사업에도 주력해 안심하고 아기를 낳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손 회장은 저출산 주된 원인으로 자녀 양육과 교육비 부담, 소득·고용불안정, 가치관 변화, 일·가정 양립 어려움 등을 들었다. 손 회장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의 즉각 이행을 새누리당과 민주당에 촉구했다.경실련은 26일 성명을 통해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대통령 공약을 지키기는커녕 오히려 적극 파기하는데 앞장섰다"고 주장했다.또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 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까지 열고도, 며칠 지나지 않아 민주당도 공천을 할 수밖에 없음을 공공연히 천명하고 있다"며 "이것이 정치개혁이고 쇄신의 모습이냐"고 비판했다.경실련은 이어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무공천을 선언한 상황에서 두 거대 정당이 공천 기득권을 유지하려 한다면, 6·4 지방선거 나아가 총선 등 향후 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선택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주현기자
청주시새마을회 회원들이 국경을 초월한 끈끈한 이웃사랑을 펼쳤다. 새마을지도자 청주시협의회 회원 25명과 새마을부녀회 회원 18명은 지난 23일 자매결연지인 필리핀 다리가요스마을로 향했다. 이들은 23~27일 4박5일 일정으로 다리가요스마을을 방문해 노후화된 학교 강당과 교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수건, 슬리퍼, 치약, 칫솔 등 한국에서 가져간 생필품도 전달했다. 새마을지도자 청주시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007년부터 다리가요스마을과 자매결연을 하고 학교 강당 지어주기, 합동결혼식 등 3년 동안 6천만원의 사업비로 현장 봉사를 펼쳤다. 해마다 여름의류 100상자 보내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필리핀 태풍 피해 시에는 600만원 성금 보내기도 했다. 새마을지도자 청주시협의회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강당, 교실 리모델링 공사에 도움을 주게 됐다"며 "학생, 주민들에게 한국 문화와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과 나눔, 봉사, 배려를 실천하는 제2의 새마을운동을 현지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5일 RCY 단원 28명과 함께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우정의 선물상자' 500세트(600만원 상당)을 만들었다.
이두영(49) 충북경실련 사무처장은 도내 각종 현안해결에 앞장 서 무게감 있는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로 주목을 받아왔다.그런 그가 24일 경실련 정기총회를 끝으로 사무처장직을 내려놓는다. '일선이 아닌 측면에서, 후방에서 일하고 싶다'고 버릇처럼 말해왔던 이 처장의 바람이 이뤄진 셈이다.그렇다면 이젠 사회 운동가로서의 이 처장을 볼 수 없는 걸까.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 지난 20일 청주시 흥덕구 사직2동에 있는 경실련 사무실을 찾았다. '일벌레'로 유명한 그는 집무실에서 서류를 잔뜩 쌓아놓은 채 서류작성에 한창이었다."아, 오셨어요. 잠시만 앉아계실래요? 총회 준비하느라 바빠서…. 하던 일만 마무리 좀 할 테니 차 한잔 드시고 계세요."20분이 지난 뒤 사무실 한켠에 마련된 탁자에 그와 마주 앉아 인터뷰를 시작했다.그는 환한 낯으로 "기다리게 해 미안하다"며 "할 일은 많고 남은 임기는 며칠 남지 않다 보니 시간에 쫓기며 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먼저 이 처장은 언론의 '사무처장 사퇴' 관련 보도에 대해 "단지 사무처장직을 내려 놓는건데 언론에서는 사회운동을 아예 접는 것처럼 보도해 주변으로부터 걱정을 샀다"고 했다.오는 6·4지방선거 안철수 신당 참여 및
충북참여연대와 충청대 사회과학연구소는 20일 오전 10시30분 충북 NGO지식나눔터에서 '지방선거의 의미와 시민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연다.이날 토론회는 임성재 충북참여연대 상임위원장, 김진국 서원대 교수, 고영구 극동대 교수 등 7명이 패널로 참여한다.이어 송재봉 충북 NGO센터장이 '지방선거의 의미와 지역사회의 과제'란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 이주현기자
청주시는 모자보호시설 '해오름 마을' 운영기관에 사단법인 복지실천여성협의회(회장 배성희)를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말 기존 운영자의 수탁기간 만료에 따라 운영기관을 공모했으며 지난 17일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사단법인 복지실천여성협의회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복지실천여성협의회는 지난 2008년에 설립된 청주시 여성 사회복지사들로 구성된 사단법인이다. 19일 시와 해오름 마을 운영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사단법인 복지실천여성협의회은 앞으로 5년간 해오름 마을 입소가정의 자립지원과 취업 지원, 교육훈련, 정서지원 및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춘 사회단체에 시설을 운영하게 돼 입소 모자가정에 다양하고 한층 나아진 질 높은 서비스 프로그램 운영이 기대된다"며 "건강한 가족으로 자활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아들이 부모를 학대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엔 60대 '젊은' 노인들의 학대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충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의 2013년 충북 지역 노인학대 현황에 따르면, 2012년 153건이었던 노인학대 의심 신고 건수는 지난해 140건으로 소폭 감소했다.아들을 학대 가해자로 지목한 사례가 53%로 2012년 57%에 이어 2년 연속 1위의 불명예를 썼다. 배우자의 학대도 30%에 달했다. 며느리는 2012년 13%에서 지난해 9%로 줄었다. 2012년에는 60대의 학대 피해 사례가 20.9%였으나 지난해에는 28.6%로 7.7%포인트 상승하는 등 노인 학대 피해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노인학대 피해자들은 여전히 신고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24.2%였던 본인 신고율은 지난해 22.1%로 더 감소했다. 관련 기관 또는 병원과 복지시설 등 신고의무자의 신고가 70%로 가장 많았다.노인 학대 행위자 중에는 무직이 54.9%로 가장 많았다. 전문직(9%), 농어축산업(8.2%), 자영업(7.6%), 단순노무(6.2%) 등의 순이었으며 공무원이나 고위 관리자의 학대도 3건(2.1%) 접수됐다.정서적 학대가 90건(42.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8일 "통합 청주시는 여러 환경문제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전담국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청주시는 '녹색수도 청주'라는 슬로건으로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청원군은 청원생명쌀, 청원생명축제 등 환경에 대한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청주시는 80만 규모의 도시로 출발해 앞으로 100만 도시로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며 "이러한 규모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환경전담국 설치는 꼭 필요하다"고 했다. 이들은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각종 환경현안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도시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질 것"이라고도 했다.그러면서 "통합 청주시의 조직개편 작업을 보면 환경 관련 부서의 위상이 지나치게 축소돼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각종 환경현안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이주현기자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센터장 이화정)와 음성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용훈)는 17일 '자활참여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업무협약'을 했다.
적십자문화봉사회(회장 송란호)가 17일 소외되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홀몸노인들을 위해 '1일 제빵사'가 되어 직접 만든 빵을 전달,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문화봉사회 회원 32명은 17일오전 9시부터 충주시 용산동 소재 대한적십자사 충주봉사관 2층 희망나눔 빵 나눔터에 모여 관내 홀몸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밀가루를 반죽하고 빵을 만들어 굽고 포장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지난해 12월 17일 빵 나눔터를 새롭게 개소한 이후로 봉사회원들이 모여 매주 월요일마다 홀몸노인들에게 직접 빵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빵이 완성된 오후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댁 50세대를 방문해 정성껏 만든 단팥빵과 모닝빵, 카스테라 등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등 말벗 봉사활동을 벌였다.송란호 회장은 "독거노인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를 통해 가까이 있는 이웃들을 정성껏 돌보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두영(48) 충북·청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이 오는 24일 공식 사퇴한다.이 처장은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역량있는 후배 활동가에게 사무처장직을 물려주고 다른 역할을 찾겠다"고 밝혔다.1993년 12월 이 단체가 표방한 '경제정의 실현'과 '합리적 대안 제시'라는 목표에 공감해 자원봉사자로 발을 들여놓은 그는 이후 6년 만에 사무처장직을 맡았다.충북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수도권규제완화, 지방살리기 3대 특별법 제정, 세종시 행정수도 사수운동,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원안 추진운동, 청주·청원통합 등 굵직굵직한 사안을 관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한편 이 처장과 함께 '충북 1세대 활동가'로 불리는 송재봉(45) 충북 NGO센터장도 지난 2012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에서 물러났다. / 이주현기자
청주봉사회 적십자 특별회비청주봉사회(회장 김강호)는 지난 14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겨울철 대표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의 예방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노로바이러스 검사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매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환자가 1천500여명 수준으로 발병하고 있고 학교, 수련원 등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에 대한 2차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마련된다.교육대상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예방관리, 검사업무 업무 담당자 15명으로 △식중독 예방 및 관리 정책 소개 △식중독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 △노로바이러스 검사 실습 △결과토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 043-710-9267)/ 김수미기자
동물 보호단체의 반발로 국내 1호 동물 복지농장인 음성군 대소면 A 농장의 닭 살처분이 차질을 빚고 있다.음성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 반경 3㎞ 위험지역에 포함된 이 농장의 닭 3만여 마리를 살처분하기 위해 지난 11일 오전 9시께 공무원 120여명을 투입했다.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동물 보호단체 회원 10여명이 닭 살처분을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살처분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 이주현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는 지난 11일 진천군청을 찾아 AI 피해를 입은 농민과 방역 초소원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유재풍 총재는 "추운 날씨에도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초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보은 보덕중학교(교장 한주환)는 11일 제60회 졸업식에서 26명의 전체 졸업생들에게 각각 10만원씩 '미래지도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학교인근의 임마누엘 교회(담임목사 유길조)에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지급해오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후원회(회장 이상훈)는 11일 청주지역 빈곤아동 10명에게 신학기 교복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7일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3층 소회의실에서 '2014년도 1차 운영위원회의'를 열었다.회의에는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장, 이영희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2013년 사업 및 회계결산 의결, 신임 분과실행위원 선임, 2014년 기획사업 배분계획안 의결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또 2013년 6차 운영위원회를 통해 선임된 신임 운영위원(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장덕수 중부매일회장)에게 임명장이 전달됐다./ 임장규기자
오병용 충북도청풍명월21실천협의회 사무처장이 지난 7일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에 추대됐다.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UN 의제21에 의거·설치된 전국적인 연대협력기구로서 향후 2년간 운영과 대외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지방의제21'은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UN 환경개발회의에서 21세기 지속가능한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채택한 의제다. 현재 전 세계 7천여 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의제21'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북도도 1999년부터 충북도청풍명월21실천협의회를 설치·운영 중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지구 JC특우회장에 변상태(55) ㈜대청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취임했다.변 회장은 1998년 청주 JC특우회에 입회한 뒤 청주 JC특우회 부회장과 충북지구 JC특우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법무부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운영위원,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대책위원, 충북우슈협회 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경찰청장상, 대한체육회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변 회장은 "지역사회에 우애와 봉사의 정신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주현기자
지난해 도내에서 대학생이 헌혈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헌혈자는 모두 9만8천145명으로 이 중 대학생이 가장 많은 3만3천158명(33.8%)으로 집계됐다. 충북대학교 헌혈의 집 충북대센터에서 가장 많은 1만11명의 대학생이 헌혈을 했다.고등학생 2만4천789명(25.3%), 군인 1만8천38명(18.4%), 직장인 1만4천884명(15.1%) 순이었다.헌혈자 가운데 20대가 가장 많은 4만4천951명(45.8%), 10대(16~19세) 3만9천892명(37.7%) 등이었다.가장 많은 헌혈을 한 기관은 공군 17전투비행단으로 모두 3천120명이 헌혈에 참여해 고귀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고등학교 가운데 충북고등학교 학생들이 556명으로 2012년 614명, 2011년 652명에 이어 3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학생이 헌혈에 참여했다. / 임장규기자
KT&G복지재단은 올해 중·고교에 진학하는 전국 저소득 가구 신입생 800여명에게 2억원 상당의 교복을 지원한다.재단은 새학기를 맞아 경제적으로 교복 구입이 어려운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정 자녀에게 교복을 지원해 소외감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지원대상은 KT&G복지재단 지역센터와 KT&G 지역본부에서 추천한 저소득 가구 신입생으로 1인당 25만원 상당의 교복상품권이 제공된다.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시작해 지금까지 2천200여명의 교복을 지원했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재단은 2004년부터 지역밀착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국 8곳에서 '행복네트워크 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복지기관 경승용차 지원, 김장나눔 행사 등을 펼치고 있다./ 김수미기자
충북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109.1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지난달 20일부터 희망2014나눔 캠페인에 돌입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31일까지 57억6천만원을 모금, 목표치인 52억8천만원을 거뜬히 넘겼다.개인이 34억원, 법인이 23억6천만원을 각각 기부하며 지난해 총액 51억2천만원 보다 6억4천만원이나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공동모금회는 3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희망2014나눔캠페인 성료식'을 열고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명식 회장은 "도민의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사랑의 온도가 3년 연속으로 100도를 돌파하게 됐다"며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뜨거운 사랑나눔에 참여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어린이재단 충북지역 새 본부장에 박석란(여·42) 전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장이 임명됐다.서울신학대학교 사회사업학과와 이화여대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한 박 본부장은 1995년 어린이재단의 전신인 한국복지재단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에 입사했다. 마천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업본부 복지서비스전략팀장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박 신임 본부장은 "충북지역 빈곤 아동들이 더 이상 소외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각 기관·단체들의 정기 후원을 늘려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전임 한전복 본부장은 박 본부장과 자리를 맞바꿨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