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용재)은 오는 7월24 ~25일까지 1박 2일간 충주시 앙성면에 있는 켄싱턴리조트에서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2014 우리사랑 통합캠프’를 개최한다.이번 캠프는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함께 1박 2일 동안 집을 떠나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과 지역문화탐방에 참여하며 협동심을 키우고, 장애청소년에게는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과 추억을, 비장애청소년에게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새로운 친구상을 심어주는 시간을 주고자 마련했다.특히 올해 ‘우리사랑 통합캠프’는 충북지역 10개 장애인복지관이 연합으로 실시되어 충북지역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캠프 신청 접수는 6월16일 ~ 7월 11일까지 팩스(043-856-1103), 이메일(cbrorkr@hanmail.net), 전화(043-856-1100),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참가 희망 또는 문의사항은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교육재활팀(043-856-1100)으로 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직원들과 청주서원지구협의회 봉사원들은 장마철을 앞둔 16일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방죽마을에 사는 독거노인의 집을 말끔히 고쳐줬다.
충북도가 후원하고 (사)충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하는 '2014 충북지적장애인복지대회'가 13일 청남대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임승빈 (사)충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대표와 최정옥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해 각 지적장애인 단체, 자원봉사자, 관련기관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지적장애인권리선언' 낭독에 이어 지적 장애인 자립과 복지향상에 대한 우수종사자 표창, 지적장애 학생들의 '자기주장 권리대회', 예술제 등이 진행됐다.이날 유공자로 박춘하 청천재활원 생활지원팀장 등 6명이 선정됐으며 자기권리주장대회부문에 큰나무주간보호센터 강하나 양, 예술경연부문에 꽃동네학교 난장판팀이 대상을 차지했다.최정옥 보건복지국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배우고, 일하고, 이동하는데 있어 정당한 편의 제공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며 "문화, 교육, 체육, 예술 등 다방면에 걸쳐 수준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중앙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의 집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대면낭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시각장애인이 읽고 싶은 책을 정한 뒤 도서관에 전화로 신청하면 집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데 대면 낭독 시간은 주 1회, 최대 2시간이다.박종칠 관장은 "시각장애인 이외에도 독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큰활자 도서 코너를 운영하는 등 독서 장애인의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총재 유재풍)는 14일 오후 공군사관학교 성무관에서 34회 지구 연차대회를 연다.지구 연차대회는 라이온스 지구행사 가운데 가장 큰 행사로 지난 1년간 이뤄진 봉사활동과 각종 사업에 관한 보고와 2014-2015 지구총재와 지구 제1부총재의 당선을 선언하는 자리다.이날 연차대회에서는 35대 윤형길(진천상산클럽 소속) 총재와 김광득(충주남한강클럽 소속) 지구 제1부총재의 당선 선포식이 진행된다.유재풍 총재는 "3개 클럽, 228명의 회원 확대라는 성과를 거둬 전 세계 751개 지구 중 9개 지구만 수상한 꿈의 성취자상(Dream Achiever's Award) 2회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고 지난 1년을 회고하고 "영광과 보람의 한해였다"고 했다.이어 "52차 싱가포르 동남아대회(OSEAL FORUM) 중 봉사실적 발표대회에 충북지구가 한국대표로 나가 우승하는 등 한국라이온스의 위상을 높였다"고도 했다.또 "이루지 못한 일은 새로 취임하는 윤형길 총재가 더 열심히 하고 봉사의 역량도 높일 것으로 믿는다"며 "부족한 저와 함께 땀 흘린 충북지구 라이온 동지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주현기자
청주보훈지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내 국가유공자 40여명과 함께 원자력안전 체험활동을 한다. 참가자들은 12일과 13일 1박2일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경주월성원자력발전소 등을 방문한다.
충북노인종합복지관은 12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충북노인건강대축제'를 연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밝고 긍정적인 노인상을 지역 주민들에게 인식시킴으로써 활기찬 노인 건강문화를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자리다.도내 29개팀 800여명의 노인 선수단이 참가해 건강체조,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장수춤, 한국무용, 전통무예, 풍물(사물) 등 7개 종목에서 열띤 기량을 겨룬다.부대행사로는 노인권익증진캠페인, 어르신 휴대폰A/S서비스, 노인생산품 전시 및 판매, 아로마테라피 체험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총재 유재풍)가 10일 단양군에 이동 목욕 차량을 지원했다.이동 목욕 차량은 중증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대상으로 이동 목욕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차량이다.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재단(L.C.I.F)기금과 회원이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했으며, 도내에서 사회복지시설이 취약한 단양군에 특별 지원했다./ 이주현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5일 "지방선거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처럼 지역주민을 섬기고 돌봐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충북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당선인은 주민의 뜻을 받들어 사력을 다해 지방자치 발전에 매진하길 바란다"며 "자신이 공약한 내용도 금방 뒤집는 우를 범하지 말고 임기 동안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이어 "선거 기간 경쟁으로 나뉜 민심을 이제 하나로 합치는데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이날 논평을 내고 "급조한 공약은 실현 가능성이 낮거나 오히려 주민의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당선인은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과 추진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지역발전과 주민복리를 위해 일하겠다며 유권자에게 한 표를 호소하던 초심을 4년 임기 동안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도 당부했다.충북경실련은 "투표는 권리와 의무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며 "지역 주민은 당선인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당선인이 주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당선인을 위해 존재하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선거취재팀
한국 B.B.S 충북 청남지회(회장 이선우)가 지난달 31일 충남 서산의 황금산에서 지도위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회원간의 단합과 결속을 위한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한국 B.B.S 충북 청남지회는 지난 2011년 12월2일 창립된 청소년 후원단체로 현재 3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청소년 28명의 청소년과 1대1 자매결연을 통한 멘토링 활동 및 장학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선우 회장은 " 청소년 지원단체로서 꽃 같은 아이들을 떠나보낸 세월호 참사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도위원 한마음대회는 회원간의 결속과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는 결의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여성가족부 대표 모바일 홈페이지(m.mogef.go.kr)가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에 맞춰 대폭 개편됐다. 지난달 27일 개편된 모바일 홈페이지는 '주요정보안내', '정책포커스', '뉴스·공지'의 3개 대메뉴로 구성돼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워킹맘, 위풍당당하게 일자리로 돌아가고픈 경력단절여성, 폭력으로 고통받는 여성과 아동 등에게 유용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메인 화면에 배치했다. 여성가족부의 주요 상담서비스(청소년전화 1388, 여성긴급전화 1366 등)를 한데 모은 '상담전화 바로걸기' 코너를 마련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웹의 장점을 적극 활용했다. '가족사랑의 날', '아이와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 '같이가요' 등 여성가족부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캠페인 창을 메인에 지속적으로 노출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족시설찾기' 서비스를 새로 오픈해 5만 4천여 건의 유관 시설을 주요 서비스 이용층과 시설 종류, 이용 목적에 따라 분류하여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가족 관련 시설, 청소년 관련 시설과 전국 어린이집·
입양기관의 부당한 입양 권유를 방지하기 위해 입양기관이 미혼모 보호시설을 함께 운영하지 못하도록 한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는 "국외입양에 대한 편견에서 비롯된 조치여서 입법목적이 정당하지 않고 입양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이 아니어서 수단의 적절성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사회복지법인 3곳이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5(합헌) 대 4(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2011년 개정된 한부모가족지원법 20조는 입양기관이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중 '기본생활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없도록 하고, 지금까지 운영해 온 시설은 2015년 6월30일까지 다른 복지시설로 변경하거나 폐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재판소는 "원칙적으로 미혼모의 자녀가 미혼모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하고, 헌법에서도 '국가가 모성의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미혼모의 자녀 양육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부당한 입양권유를 방지하기 위해 입양기관이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을 함께 운영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은 입법목적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입양기관은 이 시설이 아닌 나머지 5가지 유형의 복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3일부터 5일까지 도내 저소득층을 위한 평시구호를 실시한다. 적십자사와 결연을 한 190세대에 쌀 10㎏씩을 전달하게 된다.
○…제천참여자치시민연대가 무소속 홍성주(61) 제천시장 후보에게 토론회 불참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해 눈길.제천참여연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 후보는 충분히 자신의 정견을 발표할 기회를 마련했는데도 특정 후보가 불참한 상태에서의 토론회는 의미가 없다며 불참한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정치적 행보"라며 "행사를 주관한 참여연대와 유권자에 대한 성의 없는 태도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언.이어 "홍 후보 측에서 지난 달 26일 오후 5시 '최명현 후보가 참석하면 참여하겠다'는 공문을 팩스로 발송했다고 주장하지만 참여연대는 아직 팩스가 없는 상황이고 구두나 문서로 전달받은 바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며 "오히려 홍 후보는 팩스로 발송했다는 문서와 팩스발송 내역을 적극적으로 밝혀달라"고 요청.참여연대는 "토론회 무산 및 축소진행에 대한 홍 후보의 책임 발언은 홍 후보의 명예를 실추시킬 의도가 전혀 없었던 발언이었다"며 "홍 후보가 불쾌하게 받아들였다면 사과드린다"고 첨언. / 선거취재팀
청주시 분평동 노인회가 29일 관내 노인요양병원을 방문해 말벗봉사를 펼쳤다. 이날 회원 20여명은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찾아가 말벗이 되어 줬다. 회원들은 비슷한 연배의 노인들과 자신의 경험과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공통점을 공유하는 등 노년의 외로움을 서로 덜어줬다. 이풍호 분평동 노인회장은 "노인요양병원을 찾는 봉사자가 많지 않은 만큼 입원 환자들이 소외감이 느끼지 않도록 꾸준히 말벗 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도내 13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충북인권연대'가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를 비난했다.연대는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지난 20일 각 지사 후보에게 질의한 답변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와 통합진보당 신장호 후보는 질의에 대해 모두 답변을 해왔지만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만 거듭된 요청에도 결국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들은 이어 "3~4차례 윤 캠프 측과 통화해 답변을 요구했었다"며 "후보와 상의해야한다는 이유로 시간을 끌더니 어제(27일)까지도 답변이 없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에 연대는 단변 거부라고 판단한다"며 "시민을 무시하는 행태며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했다.이시종·신장호 후보의 답변 내용도 공개했다.연대는 인권센터 설치 계획에 대해 "이시종 후보는 민선 6기 내에 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신장호 후보는 설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센터 설치 위치에 대해서도 모두 부속기관이 바람직하다고 대답, 두 후보 모두 긍정적인 답변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연대는 이날 "충북인권연대는 도내 13개 인권관련 단체가 있고 도와 파트너십을 갖고 활동한다면 충북이 인권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사 후보가 약속한 내용이
5월의 햇살은 투명했다. 바람까지 살포시 부니 청명한 기운이 천지를 감돈다. 은발(銀髮)이 바람에 휘날리며 간간히 나뭇잎 사이로 비춰진 햇살에 반짝인다. 사직1동 경로당 앞 작은 공원에 할머니들이 옹기종기 모였다. 오늘은 사직1동 봉사회에서 마련한 작은 음식들을 나누는 날이다. 특별히 일주일마다 한 번씩 방문하는 청주공고 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회 '녹색칠판'의 봉사활동이 있는 날이기도 하다. 할머니들만 가득했던 공원에 어린 학생들이 몰려오자, 한순간 생기가 돌았다. 제일 먼저 다가온 학생을 바라보며 할머니 한분이 말한다. "아이고, 세월호 참사 이후에는 비슷한 또래의 학생들만 보면 더 귀해 보여!" 학생들은 세월호 이야기가 나오자, 고개를 숙이며 괜히 미안해한다. 한 학생이 화답한다. "우리와 같은 또래의 친구들이 바다에 묻혔어요.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지만 동시에 책임감이 더 생겼어요. 어른들이 우리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무한한 기대를 보았거든요." '녹색칠판' 이사덕(17, 청주공고 전기에너지과 2학년) 회장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이웃집 아주머니였던 사직1동 봉사회 한규자 회장의 권유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6학년까지 봉사하는 어른
청주 YMCA는 청주지역 사회운동에 있어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단체다.청주 YMCA의 공식적인 활동은 광복과 더불어 1948년 2월 서문성결교회에서 첫발을 내디뎠다.당시 주요 활동은 문맹 퇴치, 교양강좌, 신앙강좌, 체육행사, 이재민구호 활동 등이었다.한국전쟁 때 청주 YMCA의 활동은 더욱 빛났다. '폐허에도 생명은 움직인다'는 기치 아래 YMCA 전시임시위원회를 구성해 피난민 구호사업과 의료봉사사업을 활발히 펼쳤다. 1960년대에는 기독교사회운동의 선도단체로서 역할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조직의 안팎을 더욱 강화하고 고교 Y의 활성화, 농촌봉사활동, 에큐메니칼 운동 등 프로그램을 전개했다.또 이 시기에 청주 YMCA가 중심이 돼 청주민간단체협의회(초대 회장 고동수)를 창립하고 청주지구 학생사회개발단과 와이즈맨 베타클럽을 발족했다.이로 인해 사회단체 활동의 대부분이 청년에 의한, 청년을 향한 운동이 중심이 됐다. 특히 근대화 과정에서 발생한 근로청소년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참여운동이 청년층 회원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졌다. 오늘날과 같이 YMCA의 활동범위가 어린이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된 것도 당시 청년회원들이 운동의 중심부에 있었기 때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16일 6·4 지방선거 주요 후보들에게 8대 복지정책을 제안했다.단체는 이날 충북사회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도내 11개 시·군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 충북도지사 후보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을 향합니다'라는 주제로 복지문제를 논의했다.이들은 "초등학교 교재 교구비와 중·고교생 교복 구입비를 지원해 교육비 걱정을 덜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 지역이 교육분야에서 평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외에도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마을안전 만들기' △건강한 삶을 위한 질병예방프로젝트 시행 △착한 일자리 만들기 △지역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민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애기 △생애주기별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고 주거비 보조하기 △사회서비스 종사자 지원하기 등을 공약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는 "무상급식뿐 아니라 교복과 교재비, 기숙사까지 만들어 제공해야 무상교육이 완성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나온 의제를 적극 검토해 공약에 반영하고, 도지사로 당선되면 시책에 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통합진보당 신장호 후보는 "생활임금조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청주시 저소득 모자 가정 보호시설인 해오름마을에 200만원을 전달했다. 15일 현대백화점 충청점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지난달 12일 지역 육아정보 커뮤니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함께 연 '그린마켓'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유아 관련 의류·용품, 유기농 먹거리 등을 판매해 수익금의 일부인 200만원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키로 결정하고 지난 14일 수익금 기부식을 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그린마켓에서 지역 엄마들이 판매한 수익금을 다시 도움이 필요한 엄마들에게 전달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나눔으로 실천할 수 있는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나눔과 실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오름마을은 아동의 건전한 양육과 모자가정의 자립기반을 조성키 위해 운영 중이며 현재 모자 가정 3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옥천군서적십자봉사회(회장 이영호)가 12일 옥천군 군서면 농민회관에서 성영용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과 황관구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장을 비롯, 2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식을 했다.
충북NGO센터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올해로 출범 3년째다.이곳은 엄밀히 말하면 시민단체는 아니다. 충북도내 시민·사회단체 490여곳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센터는 지난 2012년 10월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서 첫발을 내디뎠다.조직은 20명의 운영위원과 사무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임 내 사업의 원활한 집행과 실무업무를 맡고 있는 사무국은 송재봉 센터장을 중심으로 기획운영, 경제, 총무홍보 등의 분야에 모두 4명의 상근자를 두고 있다.센터의 역사는 짧지만, 주요활동 영역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광범위하다.주요 활동은 NGO 활동 공간지원, 충북 시민사회 정보센터, 도내 NGO 균형발전 및 풀뿌리 주민 운동 지원과 육성, NGO 전문인력과 시민을 위한 교육활동과 공공리더 양성 등이다.이 외에도 민관 협력과 시민사회 네트워크, 사회적 경제와 마을공동체 육성 등 사회단체 간의 상호 정보 교류 네트워크를 일상화함으로써 시민사회 운동의 사고와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도내 지자체의 정책개발과 방향 등에 대한 조언과 함께 도내 균형발전 토론회와 공청회 등도 주도하고 있다.센터는 북부, 남부권 시민단체들의 균
어버이날을 맞아 이웃들의 도움으로 혼자 사는 노인들의 가슴에도 붉은 카네이션이 피었다. 고사리손으로 또박또박 써내려간 손편지로 혼자사는 노인들의 얼굴에도 모처럼 미소가 번졌다. 청주 운천신봉동 실버행복드리미와 동원타일도기상사(흥덕구 사운로) 이정복 대표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운천신봉동 지역 홀몸노인 50명을 일일이 찾아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고 양말 등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수곡2동주민센터는 혼자 사는 노인 55명에게 사랑의울타리지역아동센터, 광성지역아동센터, 남부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했다. 편지를 쓴 박미소양은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진 못했지만 편지를 쓰고 효도를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성안동 자원봉사대 회원들도 홀몸노인 20명에게 떡과 과일을 전달했다. 용담명암산성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저소득 노인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사랑의 행복밥집'에 전달해 달라며 후원금 500만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한병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용담명암산성동의 자랑인 행복밥집에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돕기위해 후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원 소감을 밝혔다.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진실규명을 위한 충북범시민대책위원회는 7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지게 된 경위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책위는 이날 오후 2시께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박 수명을 늘려 노후화된 여객선을 버젓이 운행하다가 사고가 났다"며 "국민안전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물신주의에만 빠져 규제를 완하하다가 벌어진 참사"라고 지적했다.이어 "국민의 안전은 대통령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며 이보다 우선할 가치는 없다"며 "이를 방기한 채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한 청와대와 대통령은 구조책임을 물어 엄밀한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현기자
정부·여당의 기초연금 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르면 7월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는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계해 월 10만~20만원의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기초연금을 받는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 639만 명 중 447만 명이다. 이 중 406만명은 20만원을 받고 나머지 41만명은 20만원 미만이 지급된다.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1년 이하인 단기 가입자는 최고액 월 20만원을 받지만, 12년부터는 가입기간이 1년 늘어날 때마다 깎여 20년이 될 경우 수급액이 월 10만원까지 줄어드는 식이다. 단 저소득 장기가입자가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국민연금 수령액이 30만원 이하이고 가입기간이 긴 약 12만명에게는 월 20만원을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 '30만원 이하'는 현재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인 '32만원'을 고려해 산정했다.또 국민연금액 30만원 부근에서 전체 수급액(국민연금+기초연금)의 역전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연금액이 30~40만원인 사람은 기초연금액+국민연금액이 최소 50만원이 되도록 조정했다.기초연금의 대상자 선정기준이 되는 소득인정액은 87만원이다. 그동안은 재산 유형에 관계없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