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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청주서 홀몸노인 후원 이어져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웹출고시간2014.05.07 17:07:24
  • 최종수정2014.05.07 17:07:24

7일 성안동 주민센터에서 성안동 자원봉사대 회원들이 홀몸노인 20명에게 전달할 떡과 과일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어버이날을 맞아 이웃들의 도움으로 혼자 사는 노인들의 가슴에도 붉은 카네이션이 피었다.

고사리손으로 또박또박 써내려간 손편지로 혼자사는 노인들의 얼굴에도 모처럼 미소가 번졌다.

청주 운천신봉동 실버행복드리미와 동원타일도기상사(흥덕구 사운로) 이정복 대표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운천신봉동 지역 홀몸노인 50명을 일일이 찾아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고 양말 등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수곡2동주민센터는 혼자 사는 노인 55명에게 사랑의울타리지역아동센터, 광성지역아동센터, 남부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했다.

편지를 쓴 박미소양은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진 못했지만 편지를 쓰고 효도를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성안동 자원봉사대 회원들도 홀몸노인 20명에게 떡과 과일을 전달했다.

용담명암산성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저소득 노인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사랑의 행복밥집'에 전달해 달라며 후원금 500만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한병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용담명암산성동의 자랑인 행복밥집에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돕기위해 후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원 소감을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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