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4억 원을 들여 돌발해충 방제약제를 농가에 공급한다. 군은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과수와 고추, 콩, 벼 등 주요 품목에 대한 돌발해충 방제 협의회를 열었다. 농업인 대표와 관계 공무원 등 9명이 참석해 효율적인 돌발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선정, 방제시기와 예찰홍보 등 방제체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림지 동시 발생하는 돌발해충은 주로 농경지 또는 산림지 목본류에서 증식한 뒤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말한다.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이 대표적이다. 이 돌발해충은 시기와 장소에 한정하지 않고 발생해 농작물의 생육을 불량하게 하고 배설물 분비로 그을음병을 유발,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려 심각한 피해를 준다. 이에 군은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6월 중 읍·면별로 선정된 약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상 기상에 따른 돌발해충의 발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적극적인 방제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장애인복지관은 지역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2023년 우리사랑 명랑운동회'가 열렸다. 지난 19일 증평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400여 명이 참석해 부스운영을 시작으로 모기퇴치 스프레이 만들기, 타투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먹거리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세상과 함께하는 마음'이라는 주제의 장애인식개선 작품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작품공모전에는 총 317개 작품이 접수돼 심사를 통해 군수상 5명, 교육장상 5명, 최우수상 5명을 선정·시상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고추 품종 비교전시포를 운영한다. 최근 고온, 가뭄, 장마 등의 이상기온과 해충, 바이러스, 탄저병 등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하면서 고추 농가들은 주로 내병계 품종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하는 수백 종이 넘는 고추 품종 가운데 종자업체의 설명만으로 지역에 맞는 종자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군 농기센터는 고추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소수면 아성2리에 고추 품종 비교전시포를 조성했다. 고추 품종의 지역 적응성 검토와 전시포를 농업인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해 고추 재배기술을 보급하기 위해서다. 이 곳은 1천㎡의 면적에 7가지 품종을 재배해 고추 품종별 △특성 평가 △생육 비교 △병해충 발생 등을 비교해 지역 적응성을 조사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추후 현장평가회를 열어 농업인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비교하면서 고추 품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은 임신부 출산·건강증진교실과 영양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생거진천 치유의 숲에서 '임신부 건강증진 숲태교 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임신과 출산, 양육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임신부와 태아의 신체적·심리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건강한 태교를 돕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부터 진천군보건소에서 8주간에 걸쳐 진행 중이다. 숲에서 나는 새와 바람소리, 꽃과 나무향기, 아름다운 풍경, 나무에서 나오는 치유인자 피톤치드 등이 임신부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특히, 힐링차 마시기, 임신부 스트레스 측정 및 상담, 자연 재료를 활용한 손수건 만들기, 숲길 걷기, 태아 교감 호흡과 명상, 봉체조, 임신부에게 중요한 영양소 섭취 안내 등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 중에 태아는 엄마와 정서 상태를 공유하기 때문에 신체적, 심리적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태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엄마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시정모니터단에 외국인도 참여시키는 등 시민참여의 저변을 확대했다. 시는 지난 19일 제6기 시정모니터단 위촉식을 갖고 관련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시정모니터단은 각계 각층 시민 의견수렴으로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시정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대·직업별, 24개 지역별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했다. 특히 이번 제6기 시정모니터단은 세종시에 거주 중인 외국인도 참여해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를 앞두고 세종시를 바라보는 외국인의 시각과 목소리도 수렴할 계획이다. 위촉식 또한 외국인 단원들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진행됐다. 시정모니터단은 앞으로 2년간 주요 시책, 행사, 사업 등에 대해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최민호 시장은 "제6기 시정모니터는 세종시를 풍요롭고 품격있는 도시로 만드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시 활기를 되찾은 정책 현장의 생생하고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대변자로서 왕성히 활동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민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친절 온도 1도 올리기'라는 맞춤형 친절교육을 중점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최근 본청 및 직속 기관, 각급 학교의 민원 처리 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친절 교육과 청원제도 연수'를 실시했다. 세종시 교육컨설팅 윤애진 강사가 '전화 응대요령'을 중점으로 친절한 음성으로 민원인에게 따뜻하게 응대하는 법에 대해 직무 연수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해 개통된 '온라인청원시스템(청원24)'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행정안전부 관계자를 초청해 '청원제도 및 청원24 시스템 교육'도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민원 처리 담당자의 전문성을 향상하고, 교육수요자가 더욱더 만족하는 친절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광태 교육행정국장은 "온기 있는 말로 민원인을 내 가족처럼, 친구처럼 따뜻하게 응대해 달라"며 "아울러 현장에서 직접 민원인을 응대하는 직원들을 위해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5월 31일 민원 처리 및 기록물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민원행정서비스 및 기록물담당자 2차 연수(정보공개, 국민신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6월 2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군정소식지 '음성소식'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희망자는 매월 1일 발행하는 군정소식지 '음성소식'을 신규 구독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진행을 알리는 게시글 네이버폼을 클릭해 소식지와 상품을 수령할 개인정보를 제출한 후 참여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군은 응모 방법을 모두 충족한 응모자 중 랜덤 추첨으로 60명을 선정해 1만 원 상당의 커피 디지털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벤트 당첨자는 6월 21일 이후, 군 공식 SNS에 공개하고 개별 통보한다. 안정아 홍보실장은 "SNS 이벤트를 활용한 군정소식지 신규 모집자 확보로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의 동반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지난 19일, '1생활권 상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모임' 제3차 간담회 개최 세종의 고질적인 문제인 상가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세종시는 지난 19일 세종시의회'1생활권 상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모임(대표의원 임채성)' 3차 간담회에 참석해 연구용역 착수 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8월중 용역 추진사항 중간보고 후 10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연구모임은 이번 용역결과를 통해 △중심 상점가 현황 분석 및 선호시설 조사 △상점가 주변 신규사업 도출 △사업체계 구축 등 추진전략 제시 △개선안에 따른 영향 분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가활성화 연구모임은 또 지난 2차 회의에서 거론된 상점가 및 골목형상점가 현황과 주정차 단속절차 및 단속유예 관련 추진 현황에 대해 집행부로부터의 설명을 들었다. 임채성 대표의원은 "상권 활성화에 있어서는 제도를 시행하는 측면으로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이 직접 보고 체감할 수 있는 시설물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등 개선방안에도 중점을 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무학시장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가정폭력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최근 이슈화된 마약 근절 홍보와 성폭력·아동(노인)학대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시장 내 공용화장실 불법촬영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가정 내 사건 사고와 강력범죄로까지 이어지는 등 사회적 이슈화에 따라, 가정폭력·아동학대에 대한 심각성과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인식 개선과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경찰은 유관기관(충주시청 여성정책팀, 충주YWCA 가정폭력상담소, 성폭력상담소, 충주톡톡시민참여단 등)과 합동해 성·가정폭력(학대) 피해 신고방법과 처리절차 안내 리플릿을 나눠줬다. 목성수 서장은 "가정폭력은 범죄의 특성상 외부로 알리기가 힘들어 그만큼 우리 경찰, 관련 기관과 이웃 주민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지원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논 타 작물 재배를 유도하고 쌀수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을 신청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2022년 벼를 재배한 논에 올해 일반작물, 풋거름, 두류타 등 타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을 계획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감축 협약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 마감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벼 재배 감축 협약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벼 재배면적 감축을 이행한 농가에는 감축 면적에 따라 ㏊당 공공비축미 300포대(40㎏)를 추가 배정한다. 지난 2월부터 신청받은 세종시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면적은 현재 8.2㏊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등 '정원 수도'를 꿈꾸는 세종시가 정원 문화 저변 확대와 기반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민관 협력 체제에 나섰다. 세종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세종중앙공원 장미정원에서 형형색색의 계절꽃을 감상할 수 있는 '2023 세종 가든쇼'를 개최했다. 이번 가든쇼는 새단장을 마친 중앙공원의 장미정원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2025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정원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든쇼는 계절꽃으로 꾸민 30여곳의 시민정원, 작가정원, 기관정원, 학생정원 등 정원전시를 비롯해 가든 퀴즈쇼, 피크닉 가든, 문화공연, 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제정원관광네트워크(IGTN)외 ㈔한국정원문화협회 주관으로 '정원도시 심포지엄'이 열려 '정원관광도시 세종'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토론이 이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 시민들의 정원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이 담겨진 '2023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수상 사진전과 디쉬가든을 만드는 '가드닝 클래스', 생활 속 식물 클리닉 '반려식물 클리닉' 등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열려 시민들의 관
[충북일보] 청주시가 해충 특별방역에 나선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역담당 공무원, 자율방역단원, 방역소독 유관기관이 주 5회에 걸쳐 주거밀집지역, 하수구, 공중화장실, 공원, 관광유원지 등 위생해충 취약지 567곳을 집중 방역할 방침이다. 도심 공원과 하천변 10곳에는 6천300만원을 들여 원격모기감시장비(DMS)를 설치·가동한다. DMS는 이산화탄소를 24시간 분출해 반경 100m 안에 서식하는 모기를 유인해 포집하는 장비다. DMS에 포집된 모기 개체수를 무선통신기술로 실시간 관측해 선별·집중적 방역을 할 수 있다. 운동시설, 정자 등 다중이용시설 30곳에도 친환경 포충기 30대를 추가 설치해 해충 퇴치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충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소독을 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거주지 주변의 물웅덩이를 제거하고, 폐타이어·폐화분·쓰레기통·배수로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곳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의 고등학교 동문이 군에 고향 사랑 기부금을 보태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정민회 변호사, 송승호 충청대학교 총장 등 남대전고등학교 충북동문회 회원들이 개인별로 군에 고향 사랑 기부금을 냈다. 이들 가운데 옥천이 고향은 아니지만, 황 군수를 응원하기 위해 옥천에 고향 사랑 기부금을 낸 동문도 있다. 황 군수의 모교인 남대전고는 1973년 설립해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사학이다. 군과 인접한 대전에 있는 학교여서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옥천·금산지역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이 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많았다. 황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명칭 때문에 자신이 태어난 고향에만 기부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어디든 고향 사랑 기부는 가능하다"며 "동문의 고향을 찾아준 친구와 선후배에게 고맙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도화 보은군 의원이 군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선 무엇보다 복지 분야의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보은군 의회 38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노인과 장애인 인구가 적지 않은데 군은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며 "현 조례에도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에 관한 설치 운영 사항은 각각의 조례로 규정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노인·장애인복지관을 통합 운영하면 부서 간 책임 회피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군민들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두 기관을 분리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의 분리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노인인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장애인 인구도 10%를 차지하고 있다"며 "고령화로 인한 장애와 청각, 시각, 지체 등 다양한 장애를 아우르려면 장애인 전문 복지기관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 아이파크 단지가 추가 건립된다. 청주시는 흥덕구 가경동 301 일원 '가경홍골3지구'와 가경동 701 일원 '가경서부2지구'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절차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주민 공람과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인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을 거쳐 가경아이파크 7단지 531가구(홍골3지구)와 8단지 1천275가구(가경서부2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다. 이 일대에선 홍골지구(가경아이파크 1·2·4단지), 서현 1지구(가경자이), 서현 2지구(가경아이파크 3단지), 서부지구(가경아이파크 5단지)의 아파트 입주가 완료됐다. 홍골2지구의 아이파크 6단지(995가구)는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홍골근린공원 민간개발사업(900여 가구)까지 완료되면 8천400가구를 수용하는 대규모 생활권이 탄생한다. 시 관계자는 "가경홍골3지구와 가경서부2지구의 분양 시점은 1~2년 뒤로 예상된다"며 "아직까지 사업 시행자의 추가 개발 계획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 둘레길에서 늦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걷기 행사가 열린다. 영동축제 관광재단은 오는 27~28일 월류봉 둘레길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암튼 걷는 겨, 월류봉 둘레길'행사를 개최한다. 월류봉은 초강천 상류에 자리 잡은 산으로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를 의미한다. 군의 관광명소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이 월류봉에서 천년 고찰 반야사를 연결하는 둘레길(9km)을 조성했다. 맑은 새소리를 들으면서 초강천으로 흘러드는 석천의 비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이 둘레길은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사계절 인기를 끈다. 이번 걷기 행사는 수려한 자연과 호흡을 맞추면서 건강과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참가자들은 월류봉 풍경과 한천정사를 비롯한 주변의 문화유산을 관람하며 길을 걷고 나면 경품과 기념품을 받는다. 경품은 군의 관광상품인 일라이트 휴양빌리지 숙박권, 와인터널 입장권, 마사지기 등이다. 월류봉 광장에서 출발해 자유롭게 석천 계곡을 따라 걸으며 곳곳에 마련해 놓은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월류봉을 배
[충북일보] 속보=대청호 친환경 수상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 예산을 확보하고도 담당 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하지 못해 표류하던 옥천군의 대청호 도선 운항 사업이 닻을 올린다.(2월 22일 3면) 군은 대청호 주변 마을 주민의 통행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안남면 연주리~옥천읍 수북리~안내면 장계리~군북면 막지리를 연결하는 친환경 수상 교통망(26km)을 2025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애초 환경부의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종합대책' 고시 개정으로 무난하게 추진할 것 같았으나, 담당 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의 제동으로 난항을 겪었다. 도선 운항의 목적에 이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이 사업을 도선 운항이 아닌 유람선 운항으로 보았다. 또 도로를 통한 차량 통행이 곤란한 지역과 도선을 이용한 교통 연계성에 관해 적합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실제 차량 통행이 불편한 지역의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선착장으로 재검토, 불법 쓰레기 투기 대책 마련 등 전반적이고 세세한 환경관리계획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지방환경 관서의 장과 협의해야 한다'는 고시 개정 내용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신규 체험 프로그램 '약초 화분 만들기'를 개설해 운영한다. 제천한방엑스포공원 활성화를 위한 이 프로그램은 약초 해설투어 후 참여자가 약초 화분을 직접 만들고 가꾸도록 지원한다. 참여자들은 재활용한 폐화분을 드로잉 펜, 장식 등으로 꾸미고 배양토를 넣고 씨앗을 심어 약초 화분을 만든다. 완성된 화분은 공원 내에 전시하거나 가져가면 된다. 이 프로그램 참여는 22일부터 제천한방엑스포공원 공식누리집(expopark.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지만 1회차당 선착순 30명으로 한정되며 상세 일정은 공식누리집 또는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안내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시설운영팀(641-26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약초 체험이 재활용을 넘어선 새활용(upcycle)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끔 사업을 적극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조정희 이사장은 "이 프로그램으로 재단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시민들에게 색다른 여가생활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더욱 친숙하게 약초와 원예를 함께 체험하는 기
[충북일보] 보은군은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대상자를 오는 26일까지 접수한다. 이 사업은 시각·청각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방송매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전용 TV를 보급하는 일이다. 대상자는 매년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각 미디어재단이 선정한다. 올해 보급하는 시각·청각 장애인 전용 TV는 사용자 맞춤형 메뉴 '즐겨찾기 기능'을 추가한 상품이다. 조작메뉴 음성 안내, 자막 수어 화면 분리, 수어 방송 화면 비율 확대 등 장애인 편의 기능도 내장돼 있다. 신청 대상은 보건복지부 등록 시각·청각 장애인과 국가보훈처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다.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누리집(TV.kcmf.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5월 현재 군의 시각 장애인은 282명, 청각 장애인은 618명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베트남 하장성에서 온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22일부터 본격적으로 투입한다. 군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하장성과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실무 협약을 한 데 이어 올해 초 충북 도내 최초로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에 선정됐다.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농가 부담을 보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처음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지역농협이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월급을 제공하고, 농가는 지역농협에 신청해 하루 단위로 인력을 쓸 수 있는 제도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베트남 하장성의 근로자 50명이 지난 20일 입국했다. 앞서 지난 18일 최재형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묵을 공동숙소인 속리산 알프스자연휴양림을 방문해 주거환경과 안전 상태 등을 직접 살폈다. 최 군수는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인력난과 치솟는 인건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될 것"이라며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 기자
[충북일보] 영동 영신중학교(교장 김윤기)는 '영동군 청소년 어울림마당 풋살 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신중에 따르면 이 학교 풋살팀이 최근 영동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를 전승으로 장식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영신중 학생들은 방과 후 활동의 하나로 풋살을 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신체를 단련했다. 최우수 선수로 뽑힌 채윤혁 학생은 "학업만으로 친구들과 함께할 기회가 점점 줄어든 상황에서 대회를 출전해 즐거웠는데, 결과까지 좋아 더 기쁘다"며 "앞으로 방과 후 활동에 더 열심히 참여해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싶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의회는 이승주 의장이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NO EXIT'는 최근 강남 학원가의 마약 음료 사건을 계기로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지난달 26일부터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펼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고 적은 손팻말을 들고 인증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한다. 이 의장은 다음 주자로 황정하 영동군체육회장을 지목했다. 이 의장은 "인간의 건강과 정신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하는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서정만 보은농협 조합장이 NH 농협손해보험 TOP-CLASS 경영자 대상을 받았다. TOP-CLASS 경영자상은 농민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손해 보험을 통해 조합원과 고객의 생활 위험부담을 줄이면서 농협 비이자수익 증대에 이바지한 지도자에게 주는 상이다. 보은농협은 NH 농협손해보험에서 사업추진 활성화와 비이자수익 증대를 위해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이번 수상으로 보은농협은 경기둔화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객 중심 경영의 신뢰도를 크게 쌓았다. 보험사업 부문에서도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영예를 안았다. 서 조합장은 "보은농협을 아끼고 사랑하는 조합원과 고객, 임직원 덕분에 큰 상을 받았다"며 "조합원과 고객을 중심으로 농업·농촌의 동반자가 되도록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20일 세종 새롬종합복지센터 중앙현관 야외무대에서 세종시가족센터(센터장 하미용) 주관으로 5월 '가정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외 가정 없이 모든 가정이 행복할 수 있는 세종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세종시! 언제나 든든한 가족, 세종시가족센터'를 슬로건로 정했다. 최민호 시장과 상병헌 의장을 비롯한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아름다운 부부애로 화목한 가정을 일구는데 기여한 모범부부 5가정과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 유공자 5명에 대해 세종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가정의 달 비전 선포식, 가족 실천 선언, 노래 합창이 진행됐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충효대상'에서 '행정공직부문 지역발전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2023 대한민국 충효대상'은 대한민국 충효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의회, 언론인연합회 등에서 주관하며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각 분야에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19세에 행정 9급으로 임용돼 38년간 공직에 몸담아 2급 공무원이 된 행정 전문가이다. 이번 상은 다양한 행정경험을 토대로 군정에 반영해 군정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민선 6기 취임 후 1호 공약인 행복돌봄 사업 추진, 군민과의 소통강화와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 운영, 행정종합관찰제 운영을 통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역발전을 이끌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지식산업센터 선정 등 산업생태계 구축과 농촌공간정비사업 등 현안 사업 추진으로 증평군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오랜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증평군 발전에 최선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