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이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위한 홍보와 단속을 강화한다. 군에 따르면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감곡면 원당리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과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소각처리시설'에서 자원화하거나 소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때 동물 뼈나 의류, 마대 등 이물질을 함께 배출해 잦은 기계설비 고장으로 복구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고 있다. 군은 주민들에게 음식물 쓰레기만을 종량제봉투에 담아 전용 용기에 배출하고, 동물 뼈나 의류, 마대 등을 배출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음식물 쓰레기에 폐기물을 혼입해 불법 배출하는 사례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분리배출로 음식물 쓰레기가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 수촌리 주민들이 최근 마을 풀 깎기 행사를 시행했다. 수촌리는 매년 3월에는 마을 영농 폐비닐 수거를, 중복에는 풀 깎기를 진행해 마을을 깨끗이 관리하기 위한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역할을 나눠 예초기로 억센 풀들을 베어내고 호미질하며 마을 길 구석구석 풀들을 뽑았다. 새벽부터 시작된 작업이 끝난 후에는 수촌리 마을회에서 중복을 맞아 주민들을 위한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박우석 이장은 "마을에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똘똘 뭉쳐 내 고장은 내 손으로 깨끗이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매번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수촌리가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총 42명으로 6월 말 기준 수촌리 전체 인구 62명 대비 70%라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경찰서(서장 조성수)가 지난 26일 밤 10시부터 27일 새벽 1시까지 3시간 동안 충북혁신도시 내 식당·유흥가 일원에서 심야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해 8명을 적발했다. 이날 단속을 포함한 7월 심야 음주단속에서 면허취소수치 3명, 정지수치 3명, 무면허운전 1명 등 총 7명을 적발하고 수배자 1명을 검거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개인은 물론 가정을 파괴하는 중대범죄로 차량뿐만 아니라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심야 음주단속을 진행하고 있다"며 "음주단속은 주·야불문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지사장 김준기)가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 기상 상황 대응에 힘쓰고 있다. 옥천·영동지사에 따르면 올해는 예측 불가능한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홍수 예방을 위한 저수지 수위 조절을 더 안정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옥천·영동지사는 담당 지역 농경지와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해 우기 전 배수장 등 취약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최근 집중호우로 높아진 수위 때문에 사고 위험을 안고 있는 46개 저수지를 관리하는 데 온 힘을 쓰고 있다. 특히 영동군 양산면 오정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자체 개발한 '이동식 사이펀'장치를 활용해더 효과적으로 수위를 조절 중이다. '이동식 사이펀'은 기존 사이펀 장치의 구조적 장점을 활용해 저수지의 빠른 방류를 유도하면서 기존 3~5일 걸리는 설치시간을 2~3시간으로 대폭 줄인 장치다. 옥천·영동지사는 이번 집중호우 때 '이동식 사이펀 장치'를 활용해 현장 사고를 방지하는 효과를 보았다. 김 지사장은 "앞으로도 관내 수리시설에 관한 철저한 사전 대비와 집중호우 때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들의 안전한 영농을 위해 온 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옥
[충북일보] 29일 충북지역은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7도 등 23~2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2도·청주 33도 등 30~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 탄용환경개발이 26일 금가면의 한 저소득 가구에서 집중호우로 파손된 행랑채의 건설폐기물을 무상으로 수거 처리했다. 이번 지원은 금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중재로 이뤄졌다. 지사협은 고령의 부부가 폐기물 처리에 경제적·절차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확인하고, 충주시의 폐기물 신속처리 사업을 안내해 도움을 요청하도록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취약계층 가정의 긴급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준 탄용환경개발과 금가면지사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저소득가구의 집수리 및 재난으로 인한 건설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협약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용환경개발과 충주시지사협은 지난해 저소득가구의 집수리 및 재난 등으로 발생한 건설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지역사회 상생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여러 직능단체들이 27일 장마로 인해 더럽혀진 동네를 정비하기 위해 나섰다. 지현동, 교현2동, 살미면의 각 직능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지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현천변 장미꽃길을 정비했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장미꽃길을 더욱 아름답게 즐길 수 있도록 꽃길 사이의 잡풀을 제거하고, 통행에 방해되는 장미 줄기를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교현2동 새마을협의회는 '함께 가꾸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활동을 펼쳤다. 교현2동 대흥1·3길 도로변을 청소하고 꽃잔디를 식재하는 등 지역 환경 개선에 힘썼다. 살미면 새마을남녀협의회는 회원들과 함께 사과탑 공원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장마에도 불구하고 동네 정화에 앞장서 주신 여러 직능단체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깨끗한 충주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난 26일 오후 10시56분께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의 한 상토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1개동(1천493.9㎡)과 공장설비, 지게차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억6천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북 지역에도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24일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청주, 충주, 옥천에 올해 첫 폭염경보를 발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외 지역 8곳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 평균 최고 기온은 33.6도로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청주(오창) 35.7도 △옥천(청산)·진천 34.6도 △충주(엄정) 34.4도 △제천(수산)·괴산 34.3도 △음성(금왕)·단양 34.1도 △영동 33.9도 △증평 33.2도 △보은 33도 순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의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도내에선 지난 5월 20일부터 이날까지 총 38명(남 26명·여 12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지난해 같은 기간(36명)보다 2명 늘었다. 환자 유형별로는 열탈진 22명, 열사병 9명, 열실신 4명, 열경련 3명이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 중 60세 이상이 19명으로 고연령층이 전체
[충북일보] 26일 충북지역은 도내 전역에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80㎜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7도 등 24~2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4도 등 30~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7일에도 도내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60㎜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고, 낮 최고기온은 31~34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노상 공영주차장 9개소 561면을 무료로 개방 한다. 이번 무료 개방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하면서 주차관리원의 재충전을 위해 노상주차장의 일괄 하계 휴가를 실시하는데 따른 것이다. 무료로 개방하는 노상주차장은 용암동 2122, 금천동 효성병원, 상당구 수동 325-6 일원 등이다. 시외환승주차장, 율량동 공영주차타워, 도매시장부설주차장, 체육시설 부설주차장, 대농3지구 주차장은 정상 운영한다. 유 이사장은 "이번 무료개방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편리하게 노상주차장을 이용함과 더불어 주차관리원들에게도 휴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는 통장협의회와 함께 25일 마을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센터 직원들과 협의회 회원들은 여름철 휴가 기간을 맞아 운천신봉동을 방문할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환경 취약지를 집중적으로 청소했다. 30여 명의 통장협의회 회원은 산정어린이공원 및 진양아파트 둘레길 등 관내 취약지 곳곳의 생활 쓰레기, 불법투기물 등을 수거했고 장마철 빗물에 내려온 배수로 위의 쓰레기들을 제거했다. 정매화 통장협의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관내 환경 정화를 위해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운천신봉동의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건설과는 청주시와 대전시를 잇는 '대청교'에 보행로와 야간경관조명 분수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원구는 최근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댐주변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이곳은 차량이나 자전거의 통행이 많았지만 보행로가 없고 야간경관이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서원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꿀잼도시'의 명성에 걸맞는 관광 명소가 생기게 됐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방문객도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이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중심으로 여름철 화학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화학사고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조치다. 2023년 화학사고 발생 건수는 115건으로, 2015년부터 2023년까지의 평균 83건에 비해 약 39% 증가했다. 특히 여름철인 7월과 8월에 사고 빈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원주환경청은 화학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1천500부 배포할 예정이다. 또 취급자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화학사고 사례 전파, 안전교육, 간담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장 외에도 유해화학물질 운송 부문의 안전도 강화한다. 운반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운송차량 운전자들에게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운전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율범 청장은 "화학사고는 단시간 내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작업환경 변화, 개인보호구 미착용, 안전수칙 미준수 등이 화학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충북일보] 청주시는 여름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름철 물놀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상당구 미원면 청석굴에서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2차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오후2실부터 3시까지다.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 방문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체험교실은 심폐소생술, 인명구조 시범훈련, 페트병을 이용한 수난안전 응용장비 만들기 체험, 수상안전퀴즈 등 다양한 체험 위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어린이, 학생, 시민들과 수상안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께서 체험교실을 통해 수상안전 수칙과 심폐소생술을 익혀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익히길 바란다"며 "여름철 안전체험교실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여름철 시민들이 많이 찾는 청석굴, 용소계곡, 천경대, 금관숲, 어암계곡 등 5개소에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하며, 자동심장충격기 비치 및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상당구 지북정수장, 낭성정수장 등에 깔따구 등 소형생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 사업비 5억2천200만원(국비 2억6천100만원, 지방비 2억6천100만원)을 확보해 지북정수장 활성탄지동에 마이크로스트레이너 등을 설치한다.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7월 말 착공해서 9월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깔따구 유충의 수돗물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수 있는 물리적 차단 기술이 도입돼, 소형생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5년마다 시행하는 기술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비 2천400만원을 들여 낭성정수장 개선공사도 8월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정수장 침수방지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또 일신배수지 밸브실 등 상수도 시설물 4개소에 배수펌프 4대를 신규로 설치한다. 우기 대비 상수도 시설물 점검 중 확인된 침수 우려 시설에 배수펌프를 신규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8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연응모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과 상수도 시설물 개선사업을
[충북일보] 최근 충북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불어난 물에 빠져 숨지거나 구조되는 등 수난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간 도내에 접수된 수난 사고 출동 건수는 총 1천63건이었다. 이 중 절반을 넘는 537건(50.7%)이 여름철(7~8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1년 191건 △2022년 263건 △2023년 609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수난사고 구조건수는 78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65명이 구조됐고,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수난사고는 강이나 저수지보다 비교적 수심이 얕은 도심 하천에서 더 빈번히 발생한다. 하천 특성상 폭이 좁다 보니 비가 내리면 물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유속이 빨라져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하천은 수심이 깊어 보이지 않지만 실상 물속에 들어가면 갑자기 몸이 빨려 들어가면서 급류에 휩쓸릴 수 있다. 물색이 탁한 곳일 경우 물속 깊이를 가늠하기도 어렵다. 실제로 이 같은 수난사고가 도내에서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3시께 청주시 청원구 정하동 무심천에서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31일까지 무심천과 미호강 산책로, 하상도로, 자전거도로, 제방사면에 풀깎기 작업 등 정비사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비사업 대상지역은 국가하천 무심천, 미호강 약 32.5km에 이르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 자전거도로, 하상도로, 계단 진·출입로 등을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하천변 풀깎기 정비사업은 하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진드기, 모기 등 해충의 서식을 방지하기 위해 연간 4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회차로, 시는 장마철을 기상 상황과 잡풀 등의 생장 속도를 고려하여 오는 31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0억5천300만원(국비)이 투입된다. 오가영 하천방재과장은 "지속되는 장마로 인해 우거진 무심천, 미호강변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정비해서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5일 충북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밤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60㎜다. 소나기는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어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3~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청주 35도 등 32~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는 고액 체납자 21명의 부동산을 압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압류 대상은 시의 지속적인 체납액 납부 요구에도 응하지 않은 이들이다. 총 체납액은 2천200만원이다. 부동산 압류는 차량 소유자에게 당장 가해지는 피해는 없으나, 차량 소유자가 금융 대출을 연장하거나 부동산을 매각하기 위해서는 압류를 해제해야 해 제재에 해당한다. 시는 부동산 압류 이후에도 납부하지 않는 건에 대해서는 실익여부를 판단해, 부동산 공매를 의뢰하는 등 더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봉 차량등록사업소장은 "과태료 납부를 기피하거나 소홀히 하는 고액·상습체납자를 대상으로 징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납기가 경과되면 매달 가산금이 증가하므로 빠른 시일 내 납부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31일부터 8월 16일까지 하반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조기폐차 316대, 배출가스 저감장치 74대 등 총 390대로, 사업비 10억6천800만원이 투입된다. 선정 차량, 건설기계 또는 장치별 보조금액이 상이해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대수가 조정될 수 있다. 조기폐차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청주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된 △배출가스 4·5등급 경유 차량 △2009년 8월 이전 배출허용기준 적용 도로용 3종 건설기계 △Tier-1 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굴착기이다. 지난해와 달리 출고 당시부터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부착된 배출가스 4등급 경유 차량도 지원할 수 있다. 정부 지원을 받아 저감장치를 부착했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5등급 경유 차량 또는 건설기계는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으로 신청일 기준 사용본거지가 청주시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치종류에 따른 부착 비용의 약 90% 지원한다.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 소유자는…
[충북일보] 청주동물원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수사자 바람이의 딸 'D'가 청주동물원으로 이송된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현재 바람이의 딸 D는 강원도 강릉의 쌍둥이동물농장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최근 청주동물원과의 협의를 통해 이송절차를 진행중이다. D는 과거 김해 부경동물원에서 바람이와 함께 좁은 케이지에서 생활하며 관람객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부경동물원이 폐업하자 D는 쌍둥이동물농장에서 바람이와 떨어져 생활해왔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누리꾼들은 바람이와 D의 합사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고,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돼 청주동물원에서의 합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청주동물원은 D를 데려오는대로 바람이와의 합사 등 적응훈련을 진행할 방침이다. 청주동물원 관계자는 "정확한 이송날짜는 환경청의 허가가 떨어지고 나서 정해질 것"이라며 "적어도 8월 안에는 이송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를 이루어 사는 사자는 모여 살아야 한다"며 "D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이송을 결정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해 부경동물원에서 좁은 공간에서 지내며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말라 갈비사자라고 불렸던 '바람이'는 지난해 7월 청주동물원으로 이송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 새마을부녀회는 24일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사창동 행정복지센터와 충북대 중문 인도 일대의 잡초 제거를 실시했다. 이날 사창동 새마을부녀회 20여명은 무더운 날씨 속 충북대 중문 일대와 사창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이어지는 담벼락 및 인도, 이면도로에 핀 잡초를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조영옥 새마을부녀회장은 "비 오고 더워지면서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 맑고 깨끗한 사창동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아 사창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서 애써주신 새마을부녀회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름철 병해충 방지를 위해서 주민 여러분도 내집 앞 쓰레기, 잡초 등 제거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 농촌테마공원(도도리파크) 내 맨발 황토체험장이 조성됐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높아지는 '맨발걷기' 수요에 맞춰 농촌테마공원에 타원형 맨발걷기 공간과 황토족탕 등 건강한 쉼터를 조성했다. 맨발 황토체험장은 3천만원을 투입해 도도리파크 잔디광장과 건물 사이의 미로 광장에 가로 20m, 세로 25m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100% 황토로 포설하고 습식으로 유지해 접지 효과를 높였다. 맨발걷기 주변에는 세족장과 음수대, 천막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시는 오는 26∼28일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조치원읍 복숭아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쉼터 역할을 기대했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복숭아 축제도 즐기고 도도리파크 맨발 황토체험장에서 건강한 휴식도 취할 수 있다"면서 "황토체험장이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도도리파크 릴레이 기념식수' 행사를 열어 나무 그늘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하계 휴가철을 맞아 교통난 해소를 위한 특별교통대책반을 가동한다. 군은 '2024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8월 18일까지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한다. 이는 휴가철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한 조치다. 주요 대책으로는 △대중교통 수송 △교통소통 및 분산 △교통안전 △홍보 등 분야별 대책이 포함됐다. 군은 안전운행, 질서유지,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우선을 두고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관광지와 교통 혼잡 예상 구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교통량 분산을 위한 대체 경로 안내와 임시 주차장 확보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교통 혼잡 지역에는 안내 인력을 배치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관리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교통대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홍보 활동과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통대책반 운영으로 하계 휴가철 동안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