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중원당의 '청명주'가 '2023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돼 29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만찬에 18개국 회원국 정상들에게 한국 대표 전통주 맛을 선보였다. '청명주(淸明酒)'는 24절기 중 청명일에 사용하기 위해 빚어왔던 민속주로 1993년 충북 무형문화재 2호로 지정된 바 있다. 중원당에서 김영섭 기능보유자가 빚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봄 술인 청명주는 100% 국내산 쌀과 누룩만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빚고 저온에서 오랜 기간 발효 숙성시켜 과실 향이 풍부하고 산미가 좋은 약술이다. 또 우수한 맛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섭 기능보유자는 "이번 정상회의에 청명주가 공식 만찬주로 선정돼 기쁘다"며 "맑고 깨끗한 청명주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광수 농정과장은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청명주가 큰 행사의 만찬주로 선정된 것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청명주를 각종 행사에 건배주, 만찬주로 추천하는 등 지역 전통주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고졸취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위해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사업'을 운영 중이다. 충주상고는 34세 미만 청년층 대상 다양한 취업지원으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핵심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공유를 위해 워크숍에 참석했다. 교육부 준등직업교육정책과 사무관과 장학재단 사업자, 거점학교 사업전담 인력과 담당교사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권역 간 상호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거점학교별 '22년 주요 성과 및 23년 사업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성과달성을 위한 활발한 토의를 진행했다. 해당 사업 담당자는 "워크숍을 통해 지역별 거점학교의 운영사항을 파악하고 논의해 어떻게 개선하고 보완해야할지 방향을 잡음으로서 졸업생 취업률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백곡면 장수복지회관이 30일 개관식을 가졌다. 백곡 장수복지회관은 백곡면 석현리 293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51.74㎡의 2층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조성됐다. 지난해 7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과 함께 개관을 맞은 복지회관은 △건강관리실 △취미교실 △사무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장동현 진천군의회 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및 지역 도의원-군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및 마을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복지회관이 마을 주민들간 공동체 의식 강화와 문화적 욕구 충족을 통해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올해 신규 지역축제로 선정한 칠성시장거리축제 별별락장'이 다음달 2~3일 칠성면사무소 앞 칠성시장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칠성면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추억과 즐거움이 가득한 '뉴트로(새로움과 복고풍을 합친 신조어) 시장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칠성 재래시장의 옛 모습을 재현하고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청인약방, 사진관, 이발소, 칠성상회 등 그때 그 시절 감성존을 운영한다. 주민이 참여하는 버스킹, 전통연희팀 푸리의 사물놀이, 7080 통기타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칠성면 나무인형조각자인 한명철 작가 특별전과 7080별별락장 노래자랑 등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별별마켓에서는 옛날교복체험, 달고나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 주민들이 직접 만든 야생화, 공예품, 농산물 판매와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지순영 위원장은"별별락장'은 별별 즐거움이 넘치는 장터란 뜻"이라며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옛 시절 향수와 즐거움을 만끽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30일 부패 취약분야 대응 및 각 부서 청렴시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군은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부패 취약분야 보고와 사례공유로 사전 부패 발생 요인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에 부서별 특성에 맞는 자체 청렴 시책을 수립해 모든 직원이 반부패 청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조병옥 군수 주재로 전 부서 실·과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취약 분야 사례 및 각 부서별에서 수립한 청렴 시책 정보를 공유했다. 군은 올 한 해 주민 대상 외부청렴체감도와 직원 간 소통을 통한 내부청렴체감도 향상을 위한 부서별 39개 청렴 시책(실천과제)을 마련해 추진한다. 주요 청렴시책은 △부서 청렴 및 소통의 날 운영 △청렴 다짐 챌린지 △미니 청렴 골든벨 △청렴 직원선발 대회 △청렴 독서 릴레이 군 유튜브 청렴 주제 이벤트 추진 등이다. 군 관계자는 "모든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시책 추진으로 군민이 신뢰하고, 직원 간 소통하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연말 청렴 시책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한 부서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관람객을 위한 6월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3일부터 한 달간(6월24일 제외)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매회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재료가 소진될 때에는 일찍 마감될 수 있다. 토요일은 '나무 컵받침(우드 티코스터) 만들기', 일요일은 '제로 웨이스트! 샴푸바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무 컵받침 만들기는 정사각형 모양의 타일을 나무틀 위에 배치하고 클레이 점토를 이용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샴푸바 만들기 프로그램은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을 줄여 환경 보호에 일조하는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반기문 평화기념관을 방문해 의미 있는 주말 체험을 즐기고 기획전시 '멸종위기 동물 전(展) 공존을 꿈꾸며'를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에서 운영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지난달 봄맞이 미선나무 산림교육에 이어 이달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봄맞이 미선나무 산림교육 프로그램에는 40명이 참여해 미선나무 만개 시기에 맞춰 △미선나무 관찰 △미선향 오일체험 △묘목심기 등을 진행했다. 이달에는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아숲체험원·생태숲학습관·치유의숲 등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숲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천연염색 △향초·비누만들기 △에코컵 만들기 △족욕 및 꽃차마시기 △우드버닝 △떡메치기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으로도 자체 프로그램을 구성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성불산 생태체험은 산림휴양단지 내 도덕산 생태숲 학습관에서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불산자연휴양림(070-4281-89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유료 공영주차장의 점심 무료 주차시간을 연장한다. 군은 주차장 이용 활성화와 인근 불법 주정차에 따른 주민 불편을 덜고자 '괴산군 주차장 조례 일부 개정 조례'를 공포하는 다음 달 1일부터 이같이 시행한다. 노상·노외주차장을 포함한 공영주차장 무료 주차시간은 현재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2시간이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3시간으로 1시간을 늘렸다. 대상 공영주차장은 괴산읍 노외주차장 5곳과 도로변 노상주차장이다. 면 지역은 현재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군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1일부터 주정차 단속을 완화했다. 기존 고정형 폐쇄회로(CC)TV 단속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단속 종료시간을 2시간 단축했다. 다만 주민신고에 따른 단속은 5대 불법 주정차와 기타 불법 주정차 구역(교차로 모퉁이,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소화전, 인도, 안전지대)은 24시간 단속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단속도 종전과 같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 장야초등학교 곽시헌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남자초등부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옥천교육청에 따르면 곽시헌은 지난 27~28일 울산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 높이뛰기 종목에 출전해 165cm를 넘어 1위에 올랐다. 곽시헌은 2위를 5cm 차이로 따돌리는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준목 교장은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준비하며 흘린 땀방울이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져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며 "학교의 명예를 빛내준 곽시헌 학생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경찰서는 30일 금융 창구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보은농협 본점 직원 유재원(41)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23일 보은농협 본점을 방문해 1천500만 원을 찾은 A(69·여)씨의 불안한 행동을 보고 보이스피싱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뒤 이체를 지연시켜 피해를 막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국제번호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걸려 온 전화를 받고 돈을 송금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각종 기관을 사칭해 안전한 계좌로 이체하라는 경우와 인터넷에 접속해 주민등록 번호, 비밀번호 등 금융정보를 입력하라는 경우 등이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사례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용원 서장은 "최근에는 싼 이자로 대환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선입금을 요구하는 대출사기 범죄 수법도 성행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피해는 경찰만의 활동으로 예방하기 어려우므로 금융기관과 주민의 관심과 주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의회가 30~31일 군의회 위원회회의실에서 2023년도 상반기 의정 연수를 한다. 군 의회에 따르면 제314회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개최한 이번 연수에 이승주 의장을 비롯한 의원 8명 전원과 의회 사무과 직원들이 참가했다. 연수 첫날 참가자들은 고위직의 양성평등 의식 제고와 건전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고위직 4대 폭력 예방 교육과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을 중심으로 한 부패 방지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31일 다음 달 열리는 제314회 1차 정례회에 대비해 행정사무 감사와 조례입법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받는다. 이승주 의장은 "이번 연수는 제1차 정례회를 대비해 의정활동 역량 강화와 의정 지식 함양을 위해 계획했다"며 "연수를 통해 전문성과 기본소양을 넓혀 군민을 위한 대의기관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충북도의 '2023년 지방세정 연찬회'에서 세정과 김우원(세무 6급) 주무관이 세무조사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과 박윤아 주무관(세무9급)은 세정일반 분야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이번 지방세정 연찬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증평 블렉스톤 벨포레에서 충북 세정포럼 및 지방세정 연찬회와 동시에 열렸다 연찬회에서는 지방 소방재정 확충방안 등에 대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였다. 1차 서면 심사에서 통과한 세정 일반 분야 6건과 세무조사 우수사례 6건에 대한 연구과제 발표대회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 주무관은 '산업단지 사업시행자 취득세 추징 사례'에서 산업단지 토지수용과 관련 수용재결(이의재결, 행정소송) 자료 활용으로 사업시행자 취득세 과소신고 조사 및 추징으로 약 1억1천만 원의 세입을 증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주무관은 '무인사업장 지방세 신고 및 과세 개선방안' 이라는 주제로 최근 사업장의 다양화 시대에 발맞춰 급격히 증가하는 무인사업장의 지방세 과세 방안을 발표했다. 음성군은 충북도 주관 연찬회에서 2022년 우수상, 2021년 장려상, 2020년 우수상, 2
[충북일보]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단양아카데미 명사 특강을 가졌다. 단양군평생학습센터에서 최근 열린 특강은 지역 내 농협조합장과 농민단체 관계자와 귀농·귀촌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해 '농촌살리기 대안, 관계 인구와 일하는 방식 혁신'을 주제로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이 전 장관은 △지방 소멸 위기, 왜 지역을 살려야 하는가· △지역개발을 위한 노력과 한계 △인구감소시대 지역 정책 방향 과제 △단양군의 선택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인구감소 시대 '농촌살리기' 대안 등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에 참석한 주민들은 인구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단양군에 단비와 같은 해법이 제시됐다며 호평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 앞서 김문근 군수는 이 전 장관에게 명예 군민 증서를 수여했다. 단양군은 당초 명예 군민패를 수여할 계획이었으나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명예 군민패 제작비 550만 원이 삭감되며 명예 군민 증서로 대체해 수여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여름철 불볕더위로부터 군민의 건강과 안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군은 9월 30일까지 분야별 담당자로 구성한 전담반을 중심으로 불볕더위에 대응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불볕더위 위기 경보 단계별 대응체계 구축과 종합상황실 운영 등이다. 군은 11개 읍·면과 관련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토대로 불볕더위에 대비한다. 여름철을 앞두고 전기요금 때문에 걱정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으로 경로당 361곳에 지원할 냉방비 1억7천800만 원을 편성했다.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가구 등에 불볕더위 예방 물품 등을 지원하고, 그늘막도 4곳을 늘려 올해 36곳에 설치한다. 도로 복사열 감소와 미세먼지 저감 등에 효과적인 살수차도 12개 노선(17.6km)에서 1일 4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노인돌보미, 건강 보건전문인력, 사회복지사, 이장 등으로 구성한 재난 도우미 704명을 운영해 군민의 건강 상태를 돌본다.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직접 기초건강을 체크하고, 보건지소·진료소와 연계해 유기적 관리체제를 구축한다. 영동소방서, 영동경찰서, 청주기상지청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
[충북일보] 음성군이 여성과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펼친다. 군은 2017년에 이어 지난해 말 여성가족부에서 선정하는 여성친화도시에 재지정됐다. 올해는 여성의 사회·경제적 참여 확대와 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등 여성의 권리 보전에 주력하기로 했다. 여성 일자리 협의체 운영을 비롯해 여성친화기업 인증 지원, 군민 참여단 활동 지원, 여성안전 실무협의체 운영, 여성친화도시 활동 거점공간 조성 등을 진행한다. 아동·청소년 복지를 늘리고 유소년의 권리를 강화한다. 군은 2018년 아동친화도시 인증 후 4년간 아동친화정책을 착실히 이행해 지난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아이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3천명을 대상으로 가정양육수당, 영유아보육료, 누리과정, 부모급여를 지원한다. 55곳의 어린이집에는 어린이집 운영과 보육교직원 인건비를 지원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보육의 전문화를 이끈다. 지역 노인들의 노후생활을 지원해 행복한 노년을 책임진다. 군은 등록 경로당 405곳, 미등록 경로당 20곳을 대상으로 경로당 신·증축, 개보수, 냉·난방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해 쾌적한 경로당 환
[충북일보] 옥천군이 장애인 가족 친화 공원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23억 원을 들여 옥천읍 문정리 408-2번지 일원(2만1천258㎡)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휴식할 수 있는 '온 누리 가족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민선 8기 공약인 이 사업은 오는 10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공원엔 어린이 놀이시설과 산책로,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군은 앞서 지난 4월 '온 누리 가족공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지난 25일엔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주민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참여자들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위해 조별 토론 방식으로 진행했다. 토론회에선 장애인, 비장애인 아동이 맘 편히 놀 수 있는 공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군은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토대로 '온 누리 가족공원'을 장애인과 아동 친화적인 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주민의 의견과 지혜를 귀담아듣고, 미흡한 점을 세세히 분석해 온 누리 가족공원을 군민 모두의…
[충북일보] 영동군 용산면에 거주하는 김태준 씨가 군내 씨름꾼들의 잔치인 '2023 영동군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씨름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제20회 영동군민의 날'과 연계해 지난 26일 영동체육관 주차장에 마련한 모래판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 120명이 마을의 명예를 걸고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준우승은 영동읍 조규상 씨가, 3위는 황간면 김영우 씨와 매곡면 이호원 씨가 차지했다. 매곡면 박세은 씨는 여자부 결승에서 양강면 하크시나트 씨를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황간면 장수연 씨와 용산면 권미소 씨는 3위를 했다. 단체전에서는 용산면이 우승, 황간면이 준우승, 양산면과 매곡면이 각각 3위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부에서는 영동초등학교 주기찬 군이 초등부 우승을, 새너울중학교 이민식 군이 중등부 우승을, 미래고등학교 윤영광 군이 고등부 우승을 했다. 군민은 전통 씨름의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묘미를 현장에서 지켜보며 모처럼 만에 열린 화합의 씨름대회를 즐겼다. 군 관계자는 "경기장을 찾아 박진감 있는 명승부를 감상하며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자리를 빛내준 군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영동 / 김기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분석실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잔류농약 분석 숙련도 시험'과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의 '국제 분석 능력 평가 프로그램(FAPAS)'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군 농기센터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지난해 5월과 11월에도 국립농업과학원이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잔류농약 분석 숙련도 시험'에서 우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의 '국제 분석 능력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2021년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이번 '국제 분석 능력 평가 프로그램'에는 전 세계 정부 기관과 민간 분석기관 등 76개 분석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군 농기센터의 농산물 안전분석실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증명한 부분이다. 한정우 군 농기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신뢰도 구축을 위해 매년 국제 분석 능력 평가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키워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 유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보은읍 주요 교량과 가로등에 꽃 화분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은 대교 등 주요 교량과 가로등에 피튜니아꽃 화분 490개를 설치해 삭막했던 도시경관을 화사하고 생동감 있는 거리로 바꿨다. 아기 담배꽃으로 불리는 피튜니아는 색깔별로 여러 가지 꽃말을 두고 있지만, 흔히 '당신과 함께하면 행복해집니다'라는 꽃말을 쓴다. 5월에 개화해 10월까지 핀다. 이 꽃말처럼 꽃을 보는 모든 사람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피튜니아꽃 화분을 설치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화분 설치와 별도로 군은 11억1천700만 원을 들여 군내 공원과 쉼터 등 90곳을 관리하고 있다. 또 올해 속리산 둘레길 등 숲길 조성에 2억9천700만 원, 가로수 관리 사업 5억3천400만 원, 나라꽃(무궁화) 조성에 2천500만 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진식 군 산림녹지과장은 "군민과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거리의 아름다운 꽃을 보고, 보은의 이미지를 꽃처럼 아름답게 기억하면 좋겠다"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을 심어 군의 이미지를 아름답게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다음 달 7일까지 2023 여름철 물놀이(수상) 안전관리 요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기준 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만 60세 미만으로 업무 특성상 주말과 공휴일에도 근무할 수 있는 주민이다. 전문자격증(수상 안전, 인명구조 등) 소지자, 물놀이 지역 거주자, 물놀이(수상) 안전관리 요원 경험자, 자동차나 오토바이 등 기동장비를 소지한 자, 가구주면서 부양가족이 많은 자, 저소득층, 응급처치 과목 이수자 등을 우대한다. 모집인원은 10명이다. 군청 안전건설과 안전총괄팀을 방문하거나 전자메일(ghwjd544@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중 사격부 이민규(3) 학생이 제52회 전국소년체전 남자부 공기권총 종목에서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8일 오전 10시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이민규 학생은 총 569점으로 1위인 청주 복대중 학생과 동점을 이뤘으나 10.4점 이상인 X-10점 개수에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이민규 학생의 점수(총 569점)가 반영돼 충북대표팀은 남자부 공기권총 단체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이민규 학생은 "충북소년체전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전국 학생들이 모인 전국소년체전 개인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내 무척 기쁘다"며 "현장에서 김진수 단양교육장님과 김용숙 교장선생님, 코치님 등 여러 선생님의 응원과 격려로 힘이 불끈 났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태풍과 장마 등 재해예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군은 집중호우시 배수불량으로 인한 하천범람과 저지대 침수 등 각종 재해 우려 요인 해소를 위해 하상 준설, 우수로 정비, 건축자재 정돈 등을 주문하고 추락과 전도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펜스, 위험표지판 등의 설치를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보다 앞서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난 28일부터 태풍, 장마 등 집중호우에 대비해 증평종합운동장 건립사업 현장과 농협 한삼인~철도변 간 도로개설 공사 현장,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은 증평읍 초중리 민석빌라 등의 배수시설, 수방자재 관리 등을 점검했다. 이재영 군수는 "최근 들어 전 세계가 이상기후에 따른 급격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게릴라성 호우가 빈번히 발생해 군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형사업장뿐만 아니라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취역지역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대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드라마 '하이드' 촬영 중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 준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재단은 최근 드라마 '하이드' 촬영으로 화산동 약초시장 사거리부터 내토로(화산동 행정복지센터), 역전교차로 방면 일부 구간을 한시적으로 부분 통제한 바 있다. 실제 촬영이 진행되는 시간에만 통행이 일부 제한돼 촬영 당일 제천경찰서와 시민들의 협조를 받아 안전사고 없이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촬영한 추적스릴러 드라마 '하이드'는 배우 이보영, 이무생 주연으로 2024년 방영 예정이다. 재단과 드라마 제작사는 "제천 시민들의 이해와 높은 시민의식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촬영을 진행할 경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호반그룹 레저계열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호반골프에서 분야별 저명한 셰프들과 컨설팅 협약을 맺고 각 사업장 특색에 맞춘 맞춤형 레시피 개발을 추진한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유명호텔 출신 셰프를 기용하고 한식, 중식, 일식 등 각 분야의 스타셰프를 초청해 특선 메뉴를 선보이는 등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F&B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리조트 고유의 콘셉트를 강화한 시그니처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호반골프는 최근 서서울, H1 골프장에 대해 식음 R&D팀과 시행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라 비선호 메뉴를 대체할 신메뉴 개발연구가 한창으로 컨설팅 내용을 토대로 레시피 전반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컨설팅 첫 주자는 한식의 대모이자 셰프들의 셰프로 불리는 미슐랭 1스타 '조희숙 셰프'로 특히 리솜리조트는 현재 운영하는 메뉴 중 한식 비중이 가장 큰 만큼 메뉴개선을 통해 여행객들의 입맛을 한층 더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셰프는 컨설팅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전국 세 곳의 리솜리조트와 제주 씨푸드 레스토랑 '항해진미', 골프장 등을 순차적으로 돌며 기존 메뉴를 품평하는 현황 파악의 시간을 가졌다. 오는 6월부터는 제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제천지사가 최근 제천영육아원을 방문해 사랑의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창훈 지사장은 "시설 아동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후원금이 시설 운영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민옥 원장은 "시설과 아동에 관심을 갖고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이번 후원금은 김창훈 지사장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지난 25일 영육아원으로 전달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