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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30 14:10:39
  • 최종수정2023.05.30 14:10:39

보은군은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교량과 보은읍 가로등에 꽃 화분을 설치했다.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은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보은읍 주요 교량과 가로등에 꽃 화분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은 대교 등 주요 교량과 가로등에 피튜니아꽃 화분 490개를 설치해 삭막했던 도시경관을 화사하고 생동감 있는 거리로 바꿨다.

아기 담배꽃으로 불리는 피튜니아는 색깔별로 여러 가지 꽃말을 두고 있지만, 흔히 '당신과 함께하면 행복해집니다'라는 꽃말을 쓴다. 5월에 개화해 10월까지 핀다.

이 꽃말처럼 꽃을 보는 모든 사람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피튜니아꽃 화분을 설치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화분 설치와 별도로 군은 11억1천700만 원을 들여 군내 공원과 쉼터 등 90곳을 관리하고 있다.

또 올해 속리산 둘레길 등 숲길 조성에 2억9천700만 원, 가로수 관리 사업 5억3천400만 원, 나라꽃(무궁화) 조성에 2천500만 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진식 군 산림녹지과장은 "군민과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거리의 아름다운 꽃을 보고, 보은의 이미지를 꽃처럼 아름답게 기억하면 좋겠다"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을 심어 군의 이미지를 아름답게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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