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충주시 선거구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가 18일 진보당 김종현 예비후보를 꺾고 최종 단일 후보로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간의 단일화 경선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국민 여론조사방식(ARS)으로 진행됐다. 이번 결과로 김 예비후보가 민주개혁진보연합 단일후보로,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과 경합을 겨루게 됐다. 김 예비후보는 "야권 단일 후보로 선택해주신 충주시민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결과는 충주의 정치교체와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의 위대한 선택이자,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종현 후보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끝까지 힘을 합쳐 총선 승리, 충주 정치교체를 위해 나가겠다"며 "민주개혁진보연합 단일후보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마음으로 본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시민이 바라는 충주 발전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4월부터 충주시홈페이지에 연계할 AI챗봇 민원안내 서비스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공공용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이용지원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공공용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는 행정·공공기관 업무처리를 위한 정보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기업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하는 민간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의미한다.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에 선정돼 연간 이용료를 최대 2천800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최근 전자정부법 개정을 통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의 이용 활성화 방향에 맞춰 충주시는 홈페이지에 제공할 AI챗봇 민원안내 서비스를 공공용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준비하고 있다. 자체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없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예산 절감을 위해 현재 민원 안내 시나리오 작성도 직접 수행하고 있다. 김선희 정보통신과장은 "충주시가 준비 중인 홈페이지 연계 AI챗봇 민원안내 서비스는 대화형 민원 안내 서비스로 메신저에 익숙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편리한 민원 상담 창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 충북 청주권 현역 의원들이 당내 공천 문턱을 넘지 못하거나 공천이 취소되면서 모두 본선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청주 4개 지역구에서 현역 물갈이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총선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나선 청주권 국회의원은 청주 상당 정우택(71) 국회 부의장과 청주 서원 이장섭(60)·청주 흥덕 도종환(68)·청주 청원 변재일(75) 의원이다. 이들 중 국민의힘 정 부의장은 당내 경선을 뚫고 공천장을 거머쥐었으나 '돈 봉투 수수' 의혹에 발목이 잡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정 부의장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 지난 9일 공관위가 '돈 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 부의장 공천에 대한 이의제기를 기각한 지 닷새 만에 번복한 셈이다. 정 부의장이 "돈 봉투를 곧바로 돌려줬다"고 해명했으나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지목된 카페업자가 "돌려받지 못했다"고 말을 바꾸는 등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를 둘러싸고 불거진 의혹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당이 판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 부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22대 총선 후보자들의 공천장 전달식이 17일 진행됐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해 "4월10일은 심판의 날이자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다. 우리는 국민 승리의 도구"라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기본적으로 국민이 하는 것이고 정치인들이 대리하지만 결국 국민이 심판해야 한다"며 "잘하면 상을 주고 잘못하면 벌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월10일은 국민이 집권 여당의 지난 2년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민주당이 승리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민주당 승리를 넘어서서 바로 국민이 대한민국 주권자가 승리해야 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후보자의 진정성"이라며 "진정성이 있어야 후보자 마음을, 유권자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연설할 때 왜 심판해야하는지, 경제·민주주의·국제정치·한반도 위기 등에 대해 말한 것을 체득하고 심판을 호소하면 되겠다"면서 "저는 하나 더 '책임'을 요청드리고 싶다. 우리는 국민과 함께 심판하자고 할
[충북일보] 대통령실이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 피의자인 이종섭 주(駐) 호주대사 임명과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신병 조치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 대사 귀국을 촉구한데 이어 수도권 출마자들도 이 대사 귀국과 황 수석 사퇴를 거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항간에는 부적절한 처신과 발언을 한 총선 후보에 대해 발 빠르게 공천 취소를 단행한 당의 모습에 비해 대통령실이 더딘 판단으로 총선지지율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불만이 섞여있다. 부담을 느낀 대통령실은 지난 15일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이 대사 관련 야권의 비판과 언론 보도에 대한 상세한 입장문을 밝혔다. 입장문의 대략적인 내용은 "이 대사의 출국금지 여부를 미리 알 수 없었으며, 신분과 출석 의사가 명확한 이 대사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지연과 수사비밀 유출 소지가 있다"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수도권 출마자 9명의 후보들은 대통령실 입장이 나온 뒤인 16일 이 대사 자진귀국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선거 때 후보들은 하고 싶은 말들, 해야 한다고 생각하
[충북일보] 충북도가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근로자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여건 조성을 지원한다. 도는 '도민 체감형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 도정 혁신과 개혁을 위한 충북 투자유치 전략의 새로운 비전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공모를 통해 산업단지나 도심지 내 지역 주도의 정주여건 개선 시설을 시·군에서 신·증축하거나 사업을 시행할 민간사업자를 지자체가 유치하면 심의·선정 절차를 거쳐 사업당 최대 5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15억 원이다. 사업 대상을 도내 시·군과 민간사업자로 구분해 2회에 걸쳐 공모한다. 먼저 1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정주여건 개선 사업에 대해 1차 공모 접수를 받는다. 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 2개 사업을 선정한다. 특히 공모 심사기준에 도내 인구 감소지역(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사업은 3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정주여건 부족으로 근로자와 도민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선순위를 부여해 낙후 지역의 정주여건이 개선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5월 중 추진 예정인 민간사업자 대상 2차 공모 사업은 도비와 시·군비를 합쳐 최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5일 '녹색' 등급 중 98점 이상 점수를 받은 업소 35개소 중 업종별 20% 이내 지역 공중위생 우수업소 7개소를 '더 베스트' 업소로 지정했다.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업종별로 2년마다 시행한다. 평가는 위생 담당 공무원과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 등으로 구성하고 3개 평가 영역(일반현황·준수사항·항목에 따라 평가 도구 표를 기준으로 현장 방문 조사했다. 평가점수에 따라 녹색 등급(90점 이상 최우수 업소), 황색 등급(80점 이상 90점 미만 우수업소), 백색 등급(80점 미만 일반관리대상업소)을 부여한 후 결과는 업소에 개별 통보한다. 올해에는 평가대상 이용업 61개소 미용업 499개소 중 △일반미용업(보그헤어 제천점, 우리미장원, 제이 스타일샵, 프롬헤어) △피부미용업(메누하) △네일 미용업(설렘네일) △종합미용업(유니나 뷰티살롱)이 '더 베스트' 업소로 선정됐다. 시는 이 업소중 '더 베스트' 업소로 선정된 우수업소는 인증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더 베스트' 업소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평가를 통해 업소의 자발적 서비스 수준 개선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주선거구 이종배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충주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 후보는 충주시 3선 국회의원으로 21대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과 국회예결위 위원장을 맡아 충주발전은 물론, 국정운영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몇 배 더 중요한 선거"라며 "반드시 승리해 그동안 충주시, 시민과 협력해 쌓아온 충주발전 기반 위에 알맹이들을 하나하나 채워 충주발전 완성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기필코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교통, 산업, 문화관광 등 여러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특히 불가능하다는 충주~판교 직통열차를 개통시켜 충주의 수도권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또 "24년 국비예산을 역대최대인 8천381억 원을 확보하는 등 지난 10년간 총 5조 8천606억 원을 확보해 이 재원으로 충주발전을 당차게 견인해 왔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충북 최초 국가산단 최종 승인을 이끌어 내고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한 다수의 우량 기업과 국가, 공공기관 32개를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도시경쟁력을 키워왔다"고 강조했
[충북일보] 충주시는 준공 후 28년이 지나 노후화된 청사 광장의 구조보강 및 쾌적한 청사 환경 조성을 위해 '청사광장 정비사업'을 20일부터 착수한다. 시는 이날부터 지하주차장 서포트 설치를 시작으로 광장에 안전펜스 가림막 설치 광장바닥 철거 공사에 돌입해 4월경 지하 구조보강, 광장바닥 배수, 방수, 콘크리트를 타설한다. 또 6월까지 투수블럭 설치, 잔디 식재를 통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지하 구조물 보강으로 공사 기간 지하주차장(233대)을 폐쇄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민원동, 의회동에 위치한 지상 주차장(143대)을 방문 민원 전용 주차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한시적 유료로 운영되는 지상 주차장 이용에 대한 민원인의 혼란을 최소화 하고자 10분 이내는 무료, 방문부서에서 민원 방문 확인증 발급 시 무료로 이용 가능한 점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사 중 청사 광장 출입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예비 통행로를 확보해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에 유의하면서 공사를 진행하고 쾌적한 청사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자주재원 확충과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3~5월을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나섰다. 시는 이번 일제정리 기간 중 고액·고질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조사하고 부동산·예금·급여 등 재산압류와 관허사업 제한 등의 행정제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자동차세 체납징수를 위해 주 2회 번호판 영치활동을 주·야간 펼치고, 매월 1회 '합동 영치일'을 운영해 지방세뿐만 아니라 과태료 체납차량도 영치할 계획이다. 다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영세기업·소상공인 체납자 등에 대해서는 체납액 징수유예, 분할납부, 영치유예 등 경제 회생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로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민들이 소통과 참여 거래터(플랫폼) '세종 시티앱'에서 '정부24'의 주민등록표등·초본 등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쉽고 간편하게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는 지난 15일부터 '세종 시티앱'을 통해 행정안전부의 전자증명서 서비스와 연계된 56종의 증명서를 발급받아 조회·열람·보관·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취업이나 금융·통신 상품가입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처리할 때 종이증명서 대신 행안부 전자증명서를 시티앱 '내지갑'을 통해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티앱에서 발급신청이 가능한 전자증명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건축물대장 △사업자등록증 △자동차 등록원부 △교통사고사실확인원 △지방세 납부확인서 등이다. 시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티앱 콘텐츠(정책제안·리빙랩 등) 디자인을 개선해 이용자의 접근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류제일 미래전략본부장은 "시티앱은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운영 기조에 맞춰 시민의 다양한 시정참여를 지원하면서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와 기능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충북일보] 음성군이 비시가화 지역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성장관리계획구역 77.5㎢ 679곳을 지정·고시했다. 군은 성장관리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계획관리지역의 공장·제조업소 입지가 제한됨에 따라 지난 15일 군 성장관리 계획구역을 지정했다.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 대상은 △개발 수요로 관리가 필요한 지역 △주변 토지이용과 교통 여건 등 시가화 예상지역 △주변 지역과 연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용도 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의 녹지지역(자연녹지·생산녹지·보전녹지), 비도시지역의 관리지역(계획관리·생산관리·보전관리), 농림지역, 자연보전지역이다. 군은 2022년 6월 관련 용역을 발주했고 용도지역별 개발규제를 받는 지역을 제외한 계획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성장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았다. 이어 성장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초안을 작성하고 지난해 9월 건축과 측량업계 관계자 회의,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읍·면별 사전 설명회를 8회 진행했다. 지난 달에는 음성군의회 의견 청취와 음성군 군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다. 성장관리계획구역은 계획관리지역 중 개발가능한 토지를 유도형과 일반형으로 나누고, 유도형은 건축물의 입지 현황과
[충북일보] 음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종합평가를 시행했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과 '국민 평가단'이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활성화 노력, 이행성과 체감도 등 5개 항목 18개 세부지표를 심사했다. 이 평가에서 군은 상위 30%, 72개 지자체에 부여하는 최상위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군은 적극행정 수행 공무원 지원 확대와 관련 조례 및 규칙 제·개정,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제도 도입, 우수공무원 선발 등 적극행정 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앞서 군은 2022년 평가에서도 우수기관 등급으로 분류됐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속보=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절차를 둘러싸고 빚어진 세종시와 시의회의 갈등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최민호 시장의 역점추진 사업인 '이응패스' 관련예산 전액삭감으로 표출됐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11~14일 3차례 회의를 열어 산건위 관련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벌였다. 산건위는 이 가운데 세종시가 최 시장의 공약사업 '대중교통 무료화' 대신 오는 9월부터 도입키로 했던 '이응패스' 등 대중교통혁신추진사업 예산 19억2천여만 원을 모두 삭감하고, 이 금액만큼 학교급식지원 등의 예산을 늘렸다. 이응패스는 월 2만 원 정액권으로 최고 5만 원 한도에서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산건위가 이같이 예산을 삭감한 표면상 이유는 '근거조례도 없는 예산이 편성돼 제출됐다'이다. 하지만 최 시장이 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신청하지 않고 문화관광재단 대표를 임명한데 대한 맞대응 성격이 강하다. 이순열(민주당) 의장은 문화관광재단 대표가 지난달 시의회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고 선임되자 "협치는 없다"는 말로 가시밭길을 예고했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다수당의 횡포가 너무 심하다"며 임시회 첫날
[충북일보] 이수동 영동군 의원이 제320회 영동군 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학생 운전 취득비용 지원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에서 교육경비 보조금과 청소년 바우처 사업, 국외 연수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군과 같이 인구소멸지역에 놓인 다른 군과 비교했을 때 더 촘촘하게 지원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른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학생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이나 수학여행 경비 지원 등 반응이 좋은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내 학생들이 운전면허 학원 등록 비용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학원이 없어 관외학원을 이용하고 있다"며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 사업추진을 적극적으로 건의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운전면허증은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사회로의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추고자 하는 자격증"이라며 "운전면허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면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첫걸음을 내딛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5대 항목 18개 지표에 대해 정성 ·정량평가로 실시됐다. 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과 17개 시도 국민평가단이 전국 각 지자체의 적극행정 이행성과 및 우수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해 공정성 있게 심사했다. 군은 지난해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행정 마인드형성 교육 △적극행정 마일리지제도 시범 운영 △우수사례 인센티브 확대 등을 추진한 점을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함께하는 행복(on) 돌봄사업'이 가정 양육의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기관 대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국민평가단의 정성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올해 우수기관으로 처음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적극행정에 대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으로 군민이 감동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단양 지역구 총선에 출마해 재선에 도전하는 엄태영 국회의원이 지난 제22대 총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여당의 실천, 힘 있는 재선'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한 개소식에는 제천·단양 당직자, 지지자 등 수백 명의 인파가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를 지낸 주호영, 권성동 의원과 유상범, 최춘식 의원 등 중량감 있는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엄태영 의원의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또한 충북도의원을 포함해 국민의힘 제천·단양 지역 시·군의원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참된 정치인의 올바른 자세는 특권과 특혜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과 지역민을 섬기고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라며 "지난 20여 년간 정치를 해오며 오직 국가와 국민을 섬기고 한반도의 중심, 제천·단양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헌신하고 봉사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엄태영 의원은 폭넓은 인맥과 과감한 업무추진 능력 그리고 리더십을 인정받아 당의 전략과 조직 실무를 총괄하는 핵심 요직을 두루 역임한 검증된 정치인"이라며 지지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정우택(71) 국회 부의장의 공천을 취소한 데 따른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청주 상당 지역구 도의원과 시의원은 1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부의장의 공천 취소에 대한 재고·재심, 재공천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선을 거쳐 시민과 당원의 손으로 세운 정 부의장을 석연치 않은 의혹만으로 당에서 공천 취소 결정을 하는 것은 청주시민들의 뜻에 맞지 않는다"며 "청주의 정치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의혹은 당이 공천 취소를 결정할만한 의혹이 전혀 아니다. 오히려 정 부의장이 먼저 수사 의뢰를 하고 결백 무고함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공천을 취소한다면 선거 때마다 우리 당의 유력한 후보를 제거하기 위한 정치공작·흑색선전이 난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당 지도부가 공천 취소를 철회·재고하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 잠시 당을 떠나서라도 정 부의장의 무소속 출마를 건의하고 총선 승리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정 부의장도 이날 입장문을 내 "정치 공작에 의한 억울한 인격 살인 피해자에게…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71) 국회 부의장이 자신을 둘러싼 '돈 봉투 수수'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오는 4월 총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의혹이 계속 확산하면서 국민의힘이 정 부의장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지역 정가는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다양한 해석을 내놓는 동시에 향후 충북 총선 판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정 후보에 대해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정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국민의 눈높이와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가 언급한 상황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돈 봉투 수수' 의혹이다. 이 의혹은 지난달 14일 한 언론을 통해 정 부의장이 한 남성으로부터 흰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이 영상은 2022년 10월 녹화된 것이며 지역의 한 카페업자가 불법영업으로 중단된 카페를 다시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정 부의장에게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북 청주에서 표밭 다지기에 들어갔다. 한 달 전 충북대 오창캠퍼스를 찾아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발표했던 이재명 대표는 민생 현장을 방문하고 거리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이 대표는 14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점포를 일일이 둘러보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청주시민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강일(청주 상당)·이광희(청주 서원)·이연희(청주 흥덕)·송재봉(청주 청원)·이재한(보은·옥천·영동·괴산) 예비후보 등이 함께 했다. 이 대표는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라며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과 국민을 배반한 국민의힘 정치 세력의 대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지배자나 왕이 아니라 우리가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일꾼"이라며 "일꾼이 일을 제대로 안 하거나 무능하거나, 주인의 뜻에 어긋나는 배신행위를 한다면 내쫓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총선은 지금까지 국민을 상대로 겁박하고 폭압하며…
[충북일보] 속보=시민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조직개편이 필요하다는 본보 지적과 관련해 청주시가 조직개편에 나선 가운데 조직개편 최종안 결정을 위한 밑그림이 제시됐다. 시는 재난안전실 신설을 주요 골자로 하는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15일부터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의견 수렴을 거친 뒤 4월 청주시의회에 승인을 받아 최종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 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4급 서기관을 부서장으로 하는 '재난안전실'의 신설이다. 기존에 시 기획행정실 산하에 있던 안전담당부서 '안전정책과'를 재난안전실 산하로 배속하고, 재난대응과를 신설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부서를 보강할 방침이다. 또 기존 하천과를 하천방재과로 명칭을 변경한 뒤 재난안전실로 배속한다는 구상이다. 재난대응과에는 상황관리팀이 1개 더 신설돼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전망이다. 또 괄목할 만한 부분은 기존 경제교통국의 업무 분리다. 그동안에는 경제관련 부서와 교통부서가 한 테두리에 묶여 근무했다면 이제는 각각의 독립부서로 분리돼 더욱 전문화될 전망이다. 새로 분리되는 방향은 '경제투자국'과 '건설교통국'으로
[충북일보] 국민의힘 청주 청원 선거구 경선에서 패한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14일 청주 상당선거구에 우선추천(전략공천)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5선) 의원에 대한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정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북 청주상당에 서승우 전 비서관을 우선추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공관위는 지난주만 해도 공천을 취소할 만한 명확한 증거나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며 정 의원의 공천을 유지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공관위와 같은 입장을 밝히며 정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한 위원장과 공관위의 입장이 불과 4~5일 만에 바뀐 것이다.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라는 격언이 있다. 공관위에 무슨 피치 못 할 사정이 있었던 것일까. '윤핵관' 중에서도 핵심인물로 꼽히면서 국민의힘 공관위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2선) 의원은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이상정)는 14일 간담회를 열어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충북도의 비상 진료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김정일 부위원장, 박봉순·안지윤·안치영·조성태 의원, 충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도 보건복지국장과 도 소방본부 대응총괄과장이 충북도의 비상 진료체계와 비상 응급 이송 체계 현황·대책을 설명하고 의료 공백 최소화 방안과 도의회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도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가중되고 의료 피해가 심각히 우려된다"며 "중증 응급환자 이송 및 치료를 포함해 특히, 필수의료 분야에서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적 동향 파악은 물론 비상 진료체계 운영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 대치라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향후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까지 우려되는 만큼, 이에 대한 도 차원의 대응책 마련도 필요하다"며 "필수의료 분야 중심으로 주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진료 시간 연장 가능한 의료기관의 사전 확보에 더욱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8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임시회를 진행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와 의원발의 등 27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심의안건으로는 △청주시의회 중증장애의원 의정활동 지원 조례안 △청주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주시 물놀이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국회의원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한 이종민 전 의원의 의석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다음 순번인 남인범 의원이 지난 5일자로 승계했다. 남 의원은 오는 18일 1차 본회의에서 의원 선서를 시작으로 첫 의회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나서 진행한 2024년 연두순방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 시장은 지난 1월 22일 오창읍을 시작으로 지난주 영운동까지 모두 43개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연두순방에서 주민들은 총 394건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통적으로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 읍면동 청사 신축, 농어촌도로 개설 및 마을안길 정비, 공용주차장 조성, 경로당 지원 확대, 황톳길 조성,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농업인 지원 확대 등이 제안됐다. 이 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고견을 제시해주신 주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 불편 사항을 보다 신속하고 시원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불편 해소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총 573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그 중 82%를 이미 해결했거나 해결해나가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