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 가족센터는 다음 달부터 9월까지 군내 14개 초등학교 3~6학년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화상영어교실을 운영한다. 화상영어교실은 학교별로 학생 2명을 선발해 1주일에 15분 2회씩 모두 20회를 진행한다. 수업은 학기 중 초등학교 원어민 영어교실의 연장선으로 방학기간 중 화상수업으로 운영된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무료다. 희망자는 이달 30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영교 시인(61·충주상고 교장)이 최근 자신의 네 번째 시집 '숲이 흔들렸다 환하게'를 펴냈다. 김 시인은 지난 1998년 '문학과 창작'을 통해 등단한 뒤 △첫 번째 시집 '은빛 망치의 노래' △두 번째 시집 '꼭지, 그 아름다운' △세 번째 시집 '아메리카노'에 이어 네 번째 시집 '숲이 흔들렸다 환하게'를 펴냈다. 이번 시집에는 '초록 무늬 그늘', '소금쟁이', '소고기 무국', '윤슬' 등 서정성이 짙은 65편의 시가 실렸다. 그는 신선하고 기발한 비유로 주변의 작은 사물에서 자연의 심오함을 찾아내고 이를 함축적이고 세심한 언어를 통해 우리의 삶에 투영시킨다. 그의 시에는 특유의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배어 있어 많은 이들에게 위안과 감동을 준다. '윤슬'이라는 시에서는 "사랑이란 어쩌면 이렇게 밤낮 흔들리면서도 반짝거리는 것"이라는 표현을 썼다. 사물에 대해 그냥 지나침이 없는 시인의 세심한 감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김 시인은 "심성이 착한 사람, 계산적이지 않은 사람, 조금은 손해 볼 줄 아는 사람, 정직한 사람, 옳은 일이라면 묵묵히 전진할 줄 아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의 심성이
[충북일보] 충주시 마수리집수리봉사단은 19일 달천동 관산마을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매년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9~10여 회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이날 조삼용희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 명은 대상자 가정의 노후한 벽지와 장판을 걷어낸 후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을 실시했다. 또 전기시설을 점검 교체하는 등 홀몸노인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조삼용희 회장은 "집수리 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호연 달천동장은 "노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홀몸노인을 위해 재능기부로 봉사활동을 펼쳐주는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달천동을 만드는 일에 멈춤 없이 전진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19일 충주박물관과 중앙탑공원 일원에서 '제3회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대회는 우리 선조의 문화유산을 배우고 지역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것으로 도내 초등학교 10곳에서 7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중앙탑과 박물관에서 소장한 다양한 유물들을 직접 관찰한 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해 충청북도지사상, 충주시장상, 충청북도교육감상, 국회의원상 등을 시상한다. 또 수상작은 시민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향후 박물관과 시청 등 여러 장소에서 전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충주시의 문화유산과 지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박물관과 중앙탑공원을 좀 더 친숙하게 알아가는 기회도 돼 기쁘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시니어클럽(관장 공경배)이 한국수자원공사의 '2023년 대청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천825만 원을 확보했다. 대청호 주변 수변구역 마을은 관광객(낚시꾼, 물놀이, 야영객 등)이 자주 드나드는 장소인 만큼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문제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 사업은 이 같은 대청댐 주변 마을의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일이다. 옥천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 참여사업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감시한다. 이 사업은 현재 운영하는 시장형 사업단의 '맑은 대청지킴이'사업과 연계해 펼친다. '맑은 대청지킴이'사업은 공익형 사업보다 소득이 적었으나,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구성원들의 사회참여 기회와 소득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 방위협의회는 19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여준 유공자에게 보답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협의회는 이날 6.25 참전 유공자 가정 26곳에 각각 10㎏의 쌀을 전달했다. 도승호 회장은 "나라가 위태로울 때 앞장서 나라의 방패가 되어준 유공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호국영웅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매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연수동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눔을 실천해 준 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국가가 어려울 때 아낌없는 희생을 바친 유공자들이 행복한 일상을 지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의회는 △예비군훈련 식수 지원 △연수동 꽃길조성 활동 △농촌 일손돕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개선에 나선다. 시는 '청주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장려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범석 시장의 공약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장려수당 지급 범위를 넓히기 위한 조치다. 지급 대상은 법인 운영 사회복지시설에서 비법인 운영 사회복지시설과 사회복지사업 수행 기관·단체 소속 사회복지사, 조리원, 생활지도원 등으로 확대한다. 조례 개정으로 앞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262명이 추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지원 금액은 월 7만원이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1차 정례회를 거쳐 개정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년들이 지역에서 나고 자란 농산물로 요리를 하면서 농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창업까지 구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마을이 세종시에서 첫 선을 보였다. 세종시는 연서면 방앗간코리아의 '농땡이월드'가 지난 16일 청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 첫 청년마을 발대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대학, 창업지원기관, 청년창업가 등이 참석했다. 농땡이월드는 '농촌이 땡기고, 농촌에서 땡잡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지·외지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세종시는 연서면 신대리에 들어선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시설과 요리제작실(쿠킹스튜디오)을 활용해 제철 농산물을 이용한 요리 프로그램으로 청년 농촌체험과 정착을 지원한다. 농촌체험 요리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1회에 당일 또는 3박4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 '농땡이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시는 또 청년들의 연계망(네트워킹)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 농산물, 농촌상품 등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 일·생활균형 충북지역추진단은 지난 16일 오후 7시 30분 청주 CGV(서문)에서 도내 기업체 근로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워라밸 무비데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라밸 무비데이'는 도내 근로자들의 영화 관람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워라밸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기업 근로자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동료들과 함께 영화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워라밸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지문 청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많은 도내 기업이 일·생활균형 캠페인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에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생활균형 충북지역추진단'은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청주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기업과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 사업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속보=간부 공무원 모시는 날 관행을 비판하는 글이 잇따르며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천시공무원노조도 "잘못된 식사 관행을 당장 개선하라"며 제천시에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지난 16일 내부망에 올린 의견서를 통해 "직원 모두가 만족할 점심 식사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문제가 된 부서의 점심 식사 관련 업무추진비 집행 명세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공직사회 개혁을 기치로 내세운 노조의 공식 입장이며 (추후) 제천시의 확실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 부조리 관행을 알린 제천시 하위직 공무원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내부 고발 공무원을 철저히 보호하며 인사 등에 있어 보복성 조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논란과 관련해 노조는 '국·소장, 부서장 모시는 날'을 공직자 모두가 원치 않는 부끄러운 점심 식사 관행으로 간주하는 한편 정확한 실태 파악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14일 도내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이라고 밝힌 게시자는 직장인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위 공무원들이 4~5급에 해당하는 과장, 국장 등 상급자에게 돌아가며 식사비를 갹출하고 있
[충북일보] 청주강내도서관은 개신초등학교 3·4학년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초등음악 인문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 음악가인 조래욱 바리톤이 진행자로 나서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음악 이야기와 성악가의 일 등을 들려주는 식으로 진행됐다. 초등학생들의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성악 공연도 병행돼 좋은 호응을 이끌었다. 강내도서관의 '찾아가는 초등음악 인문학'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도 확대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내도서관으로 전화(043-201-4193)해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 도정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김 지사가 요청한 사업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1천541억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1천536억원),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108억원) 등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충북의 제1·2·3 도시인 청주와 충주, 제천을 연결하는 도로다. 사업 장기화로 소음·비산먼지 등 환경 피해와 교통사고 우려가 높다. 지역 주민과 통행 운전자들의 불편이 가중돼 조기 개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온다. 지난 2020년 5월 청주 오창에 유치한 방사광가속기는 기초원천 기술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기술강국 도약을 위한 필수 과학연구 시설이다. 내년에 건물공사 착수와 주요장치 제작 등 사업이 본격화돼 적기 구축을 위해 국비 반영이 필요하다. 방사광가속기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오창테크노폴리스(TP) 일반산업단지에 둥지를 튼다. 현재 기본 및…
[충북일보] 충북도는 공예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우수 공예인 4명을 선발해 지정서를 수여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유리마루공방의 강은희 작가, 금속공예분야 문정현 작가, 훈글라스 공방 이기훈 대표,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강사로 일하는 정혁진 작가를 올해 우수 공예인으로 지정했다. 이들은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회에 참가해 우수 공예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 공예품 개발 우선 지원 등의 혜택도 받는다. 도는 매년 공예품 개발 심의협의회 심의를 거쳐 공예 명인과 우수 공예인을 선발한다. 공예 명인은 공예분야 경력이 15년 이상이면서 우수 공예인으로 지정된 사람 중 충북공예협동조합 이시장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우수 공예인은 충북 공예품대전의 동상 이상 수상자나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장려상 이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지정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16일 도청에서 열린 이날 수여식에서 "충북의 공예문화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세종 새움초등학교가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환경사랑 책 나눔 행사'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 새움초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자원 낭비를 막고 독서도 장려하기 위해 가정에서 읽지 않는 책을 가져와 친구들과 서로 교환하는 '도서 자선장터'를 마련했다. '도서 자선장터'는 읽지 않는 책을 가져온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도서 교환권을 나눠주고, 도서 교환권을 받은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다른 친구들이 가져온 책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도서로 교환해 가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새움초는 행사에 적극 참여한 학생 100명에게 독서나무 스티커 판이나 독서통장을 선물로 나눠줬다. 앞으로 독서교육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이 스티커 판을 채우거나 독서통장을 기록하면 '도서관 명예의 전당'에 자기 얼굴과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민방식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환경을 보호하고 책을 즐겨 읽는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문화관광 연계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랫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게에 붙여줄 이름을 짓는다. 시는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가칭 '세종형 백년가게'를 선정하기 위한 명칭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종형 백년가게 선정사업은 세종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선정대상은 시민들로부터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지역 맛집으로 음식점업을 비롯해 지역콘텐츠를 담은 소매업, 서비스업 등 다양하다. 올해 하반기 중 선정공고를 통해 심사를 거쳐 10곳 안팎의 가게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중기부 '백년가게', 인천의 '이어가게'처럼 시민들이 기억하기 쉽고, 제도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명칭을 찾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선호도 조사에 들어가기 전 대전세종연구원과 전문가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세종이음가게', '세종가치가게', '세종뿌리깊은가게', '세종자주가게', '세종더특별한가게', '세종왕의가게' 등 6건을 미리 가려냈다. 명칭 선호도 조사에는 누구나 시 누리집(www.sejong.go.kr) 홍보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대상자 중…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진로교육원은 교사의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대학입학사정관'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사-대학입학사정관' 간담회는 지난 13일 고려대·충남대를 시작으로 20일 서울대, 27일 연세대·충북대순으로 진행된다. 간담회에는 세종시 지역 고3 부장교사를 비롯해 고3 담임교사, 대입지원단 교사, 진학전문가 연수생 등 150여 명이 참여한다. 진로교육원은 간담회에서 학생 평가자인 대학의 입학사정관과 고교 진학을 지도하는 교사들이 만나 고교-대학 연계 진학지도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광식 진로교육원장은 "진학의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까지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학교와 소통하고 함께 협력해 선생님들의 성공적인 진학지도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로교육원은 올해 진학지원부를 별도로 조직하고, '세종 진학지원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 교사의 진학지도 역량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5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7~30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세종대표선수단 총 252명의 학생 선수가 출전했다. 세종대표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롤러스피드·승마), 은메달 2개(태권도·복싱), 동메달 7개(레슬링4·수영2·롤러스피드1)를 목에 걸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시상식에서 메달을 획득한 학생에게 장학 증서, 지도자에게 포상금, 지도교사와 소속 학교에 교육감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19일부터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주지역 각 보건소는 직원 2~3명을 검사반으로 구성해 병원, 대형쇼핑센터, 대중목욕탕 등 검사 대상시설 70여 곳을 검사하고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채취된 검체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한 뒤 결과에 따라 방역 조치할 계획이다. 급성 호흡기 질환인 '레지오넬라증'은 3급 법정 감염병으로, 병원성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연중 발생하지만 특히 여름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감염병이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건물의 냉각탑,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다가 25∼45℃의 온도에서 증식해 물방울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감염된다. 평균 7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있으며 흡연자 및 기저질환자, 만성질환자에게는 증상이 심한 폐렴형으로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한 환경검사 후 레지오넬라증을 예방 및 관리할 계획"이라며 "레지오넬라증이 감기 증상과 유사한 만큼 관련 증상이 발생하면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즉시 진료를 받
[충북일보] 제천상업고등학교 권혁지(3) 선수가 '제12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청소년 국가대표로 최종 발탁됐다. 여자부 미들급(-63kg)에서 2위를 차지한 권 선수는 오는 8월 몽골에서 열리는 '제1회 울란바토르 동아시아 청소년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태권도를 시작한 권 선수는 의림초, 내토중을 거쳐 현재는 제천상업고 태권도부 소속으로 1학년부터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되며 우수한 기량을 선보여 왔다. 첫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린 권 선수는 2016년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제천 출신 김소희 선수의 뒤를 이을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목표와 꿈을 향해 도전하는 권혁지 선수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제천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18기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JIMFA)가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국내 최고의 영화음악아카데미인 제천국제음악영화아카데미는 참가비 80만 원이라는 적지 않은 비용이나 매년 빠르게 모집 마감이 된다. 올해도 모집 오픈 1시간 이내에 마감되며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가 영화음악인을 꿈꾸는 이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프로그램이란 점을 입증했다.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는 영화음악 제작 실습과 국내외 최고의 영화음악 감독들의 특강과 현직 영화음악 감독으로 활동 중인 강사진의 멘토링 등 영화음악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경험하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음악감독을 꿈꾸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영화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생에게는 숙소와 함께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영화 관람과 개·폐막식, 음악공연 등 모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배지를 제공하며 우수 수강생에게는 2023년 비프아시아영화아카데미(BAFA)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선착순으로 이뤄지는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수강 모집은 현재 대기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대기 신청은 구글폼(https://forms.gle/Qi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023년 생활문화시설 인문 프로그램 지원사업' 교육생을 모집한다. 재단은 앞서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2023년 생활문화시설 인문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당신이라는 작은 우주를 탐험하는 별자리 여행'으로 참여해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됐다.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운영하는 '당신이라는 작은 우주를 탐험하는 별자리 여행'은 별자리 출생 차트 구성 요소를 통해 자기 인식-자기 이해-자기 관찰-자기 공감-자기 신뢰-자기 변형의 여정을 떠나보는 인문 프로그램이다.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 초까지 진행 예정인 '당신이라는 작은 우주를 탐험하는 별자리 여행'프로그램은 오는 23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제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운영일시 등 자세한 내용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 임직원이 지난 16일 지역 내 농가를 찾아 본격적인 마늘 수확 철을 앞두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농가 일손 돕기에 두 발 벗고 나섰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노사 상생 가치를 더하기 위해 김광표 사장을 비롯한 본부 임직원과 노조위원장, 공사 상조회장 등 10여 명이 참여해 연로한 부부가 꾸리는 농가의 마늘 수확에 도움을 줬다. 생애 첫 농촌 봉사활동을 경험한 이다영 사원은 "단양 육쪽마늘이 식탁으로 올라오기까지 많은 이들의 땀방울이 흐르는 귀한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기꺼이 봉사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번 자원봉사는 공사가 중점을 두고 있는 ESG 경영 가치에 맞게 일회용품을 최소화하는 'Zero-Waste' 활동에 동참해 지구도 지키고 농촌 일손도 돕는 일거양득의 기대효과를 거뒀다. 한편 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공사 전 직원은 자원봉사를 앞두고 단양군 자원봉사종합센터에 단체 가입해 앞으로도 정기적인 봉사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6일 소속 직원들과 각급 학교 민원 업무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3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친절 교육은 민원 업무 담당 직원뿐만 아니라 신규공무원들도 함께 참여해 서비스마인드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고객 중심의 공감·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특별히 교육 관련 대국민 서비스 편의성 강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개편되는 '4세대 지능형 나이스' 민원 시스템의 사용법을 숙지하기 위한 사전 교육도 함께 했다. 민원 업무자들과 신규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새롭게 전환되는 '4세대 지능형 나이스' 민원 시스템 사용의 이해도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민원 유형에 따른 응대 방법을 학습해 교육행정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신규 주무관은 "오늘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업무 능력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고객수요에 발맞춰 민원인이 감동할 수 있는 친절행정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백운초등학교가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프로골퍼와 손을 잡고 재능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KLPGA에서는 골프 재능 기부를 통해 유망주를 육성하고 사회적 공헌을 위해 해마다 백운초를 찾아 재능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재능 기부에 나선 KLPGA 소속 김지숙 프로는 어드레스와 피니쉬, 퍼팅 자세 교정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골프 기술과 지식을 전수하는 데 힘썼다. 백운초는 학교 안에 사계절 골프장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방과후수업과 스크린 골프 체험, 파3 골프 체험학습 등 농·산촌 학교 여건에서도 골프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힘써오고 있다. 이날 재능 기부에 참여한 5학년 윤서원 학생은 "지난해에도 프로님이 그립 잡는 법도 알려주시고 자세도 고쳐주셔서 실력이 좋아졌는데 올해도 골프를 알려주셔서 두 배로 실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고마운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지난 16일 '정보통신 윤리교육' 주간 운영을 마무리했다. 대제중은 이 기간 '디지털 디톡스 교육, 나에게 스마트폰이란 무엇인지 작성하기, 미디어 다이어트 서약서 작성하기, 저작권 침해 예방 교육,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등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조회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은 저작권 침해 예방 영상, 사이버 폭력 예방 영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영상을 시청하며 정보통신윤리와 관련해 몰랐던 것들을 배웠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나에게 스마트폰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미디어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작성해보며 스마트폰의 소중함뿐만 아니라 잘못 썼을 때 중독의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음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이주혁 학생은 "스마트폰은 잘 쓰면 유용하고 재밌지만 여차하면 중독되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라고 스마트폰의 이중성을 잘 표현했다"며 "항상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동욱 교장은 "매 순간 넘쳐나는 정보로 인해 편리하나 가치관의 확립이 되지 않은 학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