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14일 오후 2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기능인 최고 '충청북도명장'으로 선정된 4명을 대상으로 명장 증서와 현판, 기술장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충청북도명장은 심태섭(58·중기계정비), 윤붕구(59·패션디자인), 이종화(58·제과제빵), 박근영(60·목칠공예)씨다. 이들에게는 매년 200만원씩 3년간 기술장려금이 지원된다. 이시종 지사는 "자기 직종에서 충북의 산업을 이끄는 주역들"이라며 "후진 양성에도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논 재배에 적합한 참깨 품종은 '건백깨'와 '아름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새 참깨 품종 중 장려품종 10여 종을 선발,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시험 재배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흰깨 중 가지가 덜 발생하고 대가 하나인 건백깨는 수량이 115kg(10a당)으로 재래종 88kg(10a당)보다 23% 많았다. 검정깨 중 가지가 많이 발생하는 아름깨는 수량이 113kg(10a당)으로 재래종 대비 22% 많았다. 두 품종의 심는 거리를 기존 10㎝보다 2배 넓은 20㎝로 늘려 씨를 뿌릴 경우 바람이 잘 통하고 충분한 영양분이 흡수 돼 뿌리내림과 생육이 좋았다. 또 병해충과 넘어짐, 습해에도 강해 인력 절감 효과와 함께 수확량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철구 도 농업기술원 팀장은 "내년부터 벼 대체 작목으로 참깨의 재배면적 늘리기 위해 농가 홍보 및 재배기술 교육을 확대하고 우량 종자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취약계층 5천648가구를 대상으로 13억원 상당의 연탄쿠폰을 배부한다. 가정 난방용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지난해 16만9천원보다 6만6천원 증가한 23만5천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연탄 쿠폰은 시·군과 읍·면·동을 통해 배부하며, 쿠폰 가격만큼 연탄공장에 배달을 요청하면 연탄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사용기한은 2017년 4월30일까지다. 이두표 도 경제정책과장은 "연탄 쿠폰을 지급받는 가구 외에 취약계층 가구는 내년 1월 말 이전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하면 전기·도시가스·연탄 등 에너지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5급 이상 고위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도와 11개 시·군 공무원은 총 1만3천24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은 4천90명으로 32.2% 차지했다. 직급별(일반직)을 살펴보면 4급 이상 4명, 5급 72명, 6급 1천35명, 7급 이하 2천692명이었다. 5급 이상 고위 공무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1%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말 9%보다는 2% 가까이 상승했다. 시·군별로 보면 5급 이상 고위 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청주시로 19.75%(32명, 4급 없음)이었다. 이어 영동군(15.6%), 보은군(13.3%), 제천시(10.8%), 옥천군(10.3%), 증평군(10%), 단양군(8.3%), 충주시(8%), 음성군(5.3%), 괴산군(3.3%)이었다. 도는 5급 이상 공무원 330명 가운데 26명이 여성으로, 7.87% 수준에 그쳤다. 제천시와 보은군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4급 이상 공무원이 한 명도 없었다. 전체 공무원 가운데 여성 공무원 비율은 지난해 말 31.5%보다 0.7%p 상승하면서 자치단체도 여성 공무원을 배려한 정책을 펴고 있다. 충북도의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국 쓰촨성 충칭시에서 열린 '2016 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대중국우호도시교류협력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은 중국 지방정부와 해외 우호지역 간 교류 협력과 우의 증진에 기여한 지방정부에 수여하는 상으로, 도는 그간 헤이룽장성과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우호관계를 돈독히 다져온 점을 높이 평가됐다. 도와 헤이룽장성은 자매결연을 하고 20년간 끈끈한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이시종 지사가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헤이룽장성을 방문해 두 지역 간 경제적 협력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중국의 지방정부 및 민간의 국제 교류를 총괄하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국국제우호도시연합회'는 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를 2년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도는 지난 2014년에 이어 2회 연속 수상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0일 '2016 바이오&파마 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린 오송C&V센터에서 화장품 기업 ㈜HnB9와 투자 협약을 맺었다. ㈜HnB9는 화장품 분야 연구개발·기획 제조·수출입 무역·OEM 등 화장품 주력 기업으로 내년부터 2020년까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화장품 제조·연구개발 공장을 신축 건립할 예정이다. 투자규모는 200억 원으로, 8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HnB9는 현재 오송읍 고려대학교 생명공학연구원 내 사무실에서 연구 개발과 수출입 무역 위주로 사업 활동을 하고 있으며 향후 화장품공장을 신축해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긴급자동차 안전운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구급차와 소방차 등 계속되는 긴급 출동 차량 사고를 줄이기 위해 내놓은 특단의 대책이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긴급차량 교통사고는 지난 2011년 30건, 2012년 27건, 2013년 28건, 2014년 37건, 지난해 25건 등 모두 171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119구급차 사고는 84건으로 전체의 49.1%를 차지했다. 사고 원인을 분석해 보면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123건(71.9%)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16건(9.4%), 중앙선 침범·차선변경 위반 각각 6건(3.5%) 등이다. 김충식 도소방본부장은 "화재나 응급환자 등 각종 상황 발생 시 5분 이내 현장 도착 즉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압박감이 상당하다"며 "출동 과정 등에서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불가피한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고 추진 취지를 설명했다. 소방본부는 소방차 교통사고 50% 줄이기를 목표로 사고 원인·유형을 분석, 전반적인 업무형태 개선 및 시설 개선·보완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사고예방 2대 안전수칙 순수 의무화와 △종합주행 전문교육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정책보좌관이 직속기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충북도의회가 질타를 쏟아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홍창(제천1) 의원은 1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책보좌관은 교육감의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는 존재로 끝나야 하는데, 업무 분장 영역까지 간섭하는 건 월권인 동시에 불법"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지난 9월1일자 조직개편 당시 중앙도서관의 인력 배치에 대해 김 교육감의 보좌관 A씨가 "사서 6급과 전문직을 배치하려면 전문직이 팀장 자리에 어울리지 않느냐"고 한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윤 의원은 정책보좌관의 기능과 역할의 범위를 넘은 직속기관 인사개입 행동은 문제가 있음을 강하게 지적했다. 윤 의원은 "업무 분장은 도서관장의 고유 권한"이라며 "권한 없는 보좌관이 (자신의)직무를 망각하고 압력을 넣은 게 이 사안의 본질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책보좌관은 교육감의 '후광'을 받아 특채된 사람이라서 보좌관이 어떤 지시를 하면, 그 지시는 교육감의 지시인 것으로 오인될 수 있다"며 "보좌관이 이렇게 월권하는 건 조직 안정 측면에서 봐도 용서할 수 없는 일로, 단호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도 시책업무추진비를 20% 삭감했다. 도는 시책업무추진비를 올해 14억7천300만 원에서 11억8천600만 원으로 20% 삭감한 2017년도 본예산안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사용처가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가 정한 도의 시책업무추진비는 연 14억7천여만원으로 지사, 부지사, 각 실·국 등에 분배된다. 시책업무추진비는 국비 예산 확보 등 고유 업무 추진을 위한 외부 인사와의 회의나 간담회 비용, 소속 직원 격려를 위한 간담회 비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청탁금지법 시행 후 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전면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되고, 업무 관련된 내·외부인과의 만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산도 감액했다. 도 관계자는 "삭감한 2억9천여만 원은 일단 예비비에 넣어뒀다가 시책업무추진비 수요에 따라 내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추가 반영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17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 4조 425억 원보다 4.2%인 1천690억 원이 줄어든 3조 8천735억 원으로 편성해 의
[충북일보] 의장 불신임안 제출 등으로 요동쳤던 충북도의회가 다시 잠잠해졌다. 중심에는 김양희 의장이 있다. 의정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이라는 타이틀은 무거웠다. 김 의장은 후반기 도의회 의장 선출에서 시작된 감투싸움 후유증으로 지난 4개월을 허비했다. 시작은 새누리당의 내홍이었다. 도의회 전체 의석수 31명 중 20석을 차지하는 새누리당은 후반기 의장 선출을 한달 앞둔 지난 6월 소위 '김양희파', '강현삼파'로 둘로 쪼개졌다. 본회의 직전까지 7월6~7일 이틀간 3차까지 진행된 투표가 진행됐고 김 의장은 1표 차로 강현삼 의원을 제쳤다. 이어 7월7일 3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31표 중 27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의장 선출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항공정비산업(MRO) 특위 구성에 대한 강행 처리 논란으로 위기를 맞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의장이 지난 9월9일 350회 임시회에서 처리된 '항공정비산업점검 특별위원회'구성안과 관련 회의규칙을 위반했다며 같은 달 12일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성립요건이 미비하다며 도의회가 반려하자 그후 10월7일과 20일 세 차례 불신임안을 제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은 9일 청주시 산성동 산성것대메주농장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기능성 고추장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에서 발표한 기능성 고추장은 농기원이 직접 개발해 특허등록된 기술로, 지난해 도내 7개 장류업체에 기술 이전됐다. 기능성 고추장은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이용해 일반 고추장에 비해 곰팡이 수를 100배 이상 줄이고, 난분해성 올리고당을 생성시켰다. 곰팡이가 적기 때문에 걷어낼 필요가 없어 손실되는 양을 줄일 수 있으며, 여름철 부풀어 오르는 현상도 적다. 조지영 산성것대메주 대표는 "농기원에서 이전 받은 기능성 고추장 기술로 제품화해 판매할 것"이라며 "청소년과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민선6기 충북도의 투자 유치 실적이 30조 원을 넘어섰다. 도에 따르면 민선 6기 출범 이후 지난달까지 2년 3개월간 1천903개 기업으로부터 총 31조3천61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가운데 344개 국내기업은 26조 9천819억 원, 24개 외국기업은 1조6천254억 원이었다. 1천535개 공장등록업체는 2조7천539억 원이었다. 대규모 투자기업으로는 LG생명과학, 셀트리온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한화큐셀코리아, LG생활건강, SK하이닉스, 베오스, 더블유스코프 등이다. 이번 실적에서 2조원대 투자를 약속한 이란 투바기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MOU 기업들의 투자가 마무리되면 6만2천594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고 도는 분석했다. 민선6기 투자 유치 목표액 30조원을 이미 초과한 도는 목표액을 40억 원으로 정했다. 남은 1년 8개월간 역동적인 투자유치를 펼쳐 목표액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차영 경제통상국장은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동원해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경제관련 단체 및 실국원장의 대기업 담당제, 중소기업연합회 등 소그룹 간담회 등 좀 더 다양하고 역동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쳐 민선6기 투자유치 40
[충북일보] 의장 후보 선출과정에서 둘로 쪼개진 충북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화합 국면에 접어들었다. 김양희(청주2) 의장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이를 철회하기로 하면서 4개월간 지속된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된다. 8일 오후 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은 도의회 청사 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화합의 정신으로 오직 도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집행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어떠한 정치 공세나 갈등 조장에 대해서는 일치단결해 배격한다"고 결의했다. 새누리당이 화합하기로 결의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의장불신임 결의안도 본회의 통과가 어렵게 됐다. 항공정비사업점검특별위원회(청주공항MRO특위) 구성안 강행 처리에 반발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의장이 무기명 투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회의규칙 위반"이라며 그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했으나 김 의장은 두 차례에 걸쳐 이를 반려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불신임안 처리에 당사자인 의장은 배척해야 한다"는 행정자치부 유권해석을 근거로 지난달 20일 세 번째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둘로 갈라선…
[충북일보] 충북도가 생산적 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한 맞춤형 상해보험 상품을 개발했다. 도는 지난 3일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받아 내년도 생산적 일자리사업 확산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생산적 일손봉사 지원조례 제정 이후 도는 농협과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 맞춤형 보험상품을 개발하고자 수차례 협의한 끝에 이달 초 금융감독원의 최종 승인을 받아냈다 상해보험료는 1인당 1일 950원 정도다. 생산적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앞으로 상해사망·후유장애시 3천만원, 상해 수술비 30만원, 통원치료 1일당 5천원을 보장 받게 된다. 상해보험은 도에서 일괄적으로 가입을 추진하며, 보험료 부담은 시·군과 절반씩 부담한다. 이에 따라 시·군의 행정력을 감축하고, 올해 보험·산재보험 예산 대비 연간 50%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충북도는 보험상품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생산적 공공근로와 생산적 일손봉사로 나눠 시행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생산적 일손봉사로 통합 운영하고, 목표인원도 올해 3만6천명에서 9만명으로 늘려 농가·기업의 일손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8일 "올 한해 충북도정은 그 어느 해보다도 충북 백년 대계를 향해 많은 일을 해왔고 많은 성과를 거양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352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큰 틀에서 보면 도정성과의 종합 결정판은 통계청 등에서 발표하는 경제지표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며 "최근의 이러한 경제지표를 보면 충북은 생산과 투자, 소비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충기만세(忠氣滿世)'의 상서로운 희망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한국경제의 침체에도 충북은 최근 5년간 주요 경제지표에서 광·제조업체수 증가율 전국 1위, 1인당 지역내총생산 증가율 전국 1위, 실질경제성장률 전국 2위, 수출 증가율 전국 2위, 고용률 전국 2위(1~9월)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KTX 세종역 저지와 관련해 "김양희 도의장이 윤석우 충남도의회의장과 공조체제를 마련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현재 진행 중인 세종역 타당성 조사 용역이 철회되도록 하는 한편, 세종역 신설의 부당성에 대해 관계부처를 설득하는 데 도정의…
[충북일보] 청주시 통합정수장 준공으로 용도 폐기된 영운 정수장이 야외 수영장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충북도가 예산지원 등 수영장 건립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도의회 새누리당 이종욱(비례·사진) 의원은 8일 352회 정례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폐쇄된 영운정수장의 수영장 건립은 반드시 그리고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청주시는 폐쇄된 영운정수장에 수영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해 지난 2회 추가경정예산에 영운정수장의 수영장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비인 '영운 정수장 부지 시민 야외수영장 조성 기본조사 및 타당성 조사비'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에서는 도내 220개 초등학교 2만1천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영실기 교육 즉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각 시·군에 있는 수영장은 정규 규격수영장 8곳과 간이규격 14곳을 합쳐 모두 22개에 그쳐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을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주의 경우 58개 초등학교에 1만663명의 학생이 수영교육을 받고 있음에도 정규레인 수영장 2곳과 간이수영장 6곳 등 8개의 수영장이 모든 학생들의 교육을 감당하기
[충북일보] 충북도는 9~12일 부산 벡스코 1전시장에서 열리는 '3회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정부3.0 우수사례 콘텐츠를 전시한다. 행정자치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정부3.0 추진 4년을 맞아 국민 생활 속에 자리 잡은 정부3.0의 성과와 가치를 체험하고, 미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44개 중앙부처와 충북도·청주시 등 17개 시·도가 참여하며, 정부3.0을 통해 변화된 생활 모습을 단순 전시가 아닌 체험 위주의 콘텐츠로 선보인다. 도는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테마로, 정부3.0 우수사례 콘텐츠 3가지를 전시한다. 이번에 선보일 콘텐츠는 △낙후마을의 활력과 행복지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구현한 주민 맞춤형 정부3.0 공동체 행복마을사업 △충북 생산 청정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믿고 살 수 있도록 최신정보를 효과적으로 통합 제공하는 모바일 장터 '잇다팜' △일손부족 농가와 기업에 지역 유휴인력을 연결해주는 생산적 일자리 창출사업 등이다. 이와 함께 도내 행복마을을 HMD(Head Mounted Display)를 이용해 가상현실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잇다팜'에서 판매하는 농산물
[충북일보] 갑작스러운 한파가 시작되며 충북도가 폭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에 본격 돌입했다. 도는 사전대비 기간(10월1~11월14일)과 대책 기간(11월15일~3월15일)을 설정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겨울철 자연재난(대비·대책) 대응을 위해 추진되는 주요 내용으로는 △부서별 협업기능을 활용한 겨울철 재난관리 적기대응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 및 단계별 대응강화 △인명피해 우려시설(지역) D/B활용 및 집중관리 △신속한 제설대응체계 가동 및 국민 불편 최소화 △극한기상 대비 제설물자 상호동원체계 구축 △농·축산시설물 피해예방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 △서민불편 최소화 및 취약계층 특별관리 추진 등이 있다. 한파대책으로 상수도·전기·가스·보일러 긴급안전점검 및 지원서비스반 운영, 홀몸노인·노숙자 등 취약계층 보호방안 마련, 채소·과수 등 농작물 냉해피해 예방 등 서민불편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폭설 등 재난상황 발생 시 휴대전화를 통한 문자메시지 발송, 고갯길 및 도로 주요지점에 설치된 전광판과 충청북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재난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방침이다. 청주시도 오는 15일부터 내년 3
[충북일보] 충북도는 8일 오전 10시30분 청년복지문화분과위원회와 오후 4시30분 청년일자리분과위원회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각각 개최했다. 이번 분과위원회는 청년지원 정책 관련 2016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17년 주요업무계획(안)을 청취하고, 청년복지문화와 일자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 청년위원회는 충북도 청년 기본 조례 제9조에 의거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지난 6월13일 출범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 지난해 민자사업 재정부담액이 519억 원으로 전국 지자체 중 11위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015년 결산기준 전국 지자체의 민자사업 재정 부담액이 총 1조470억 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 1조8천979억 원 대비 44.8% 가량 급감한 수치다. 최근 신규 민자사업 추진이 저조해 지자체가 부담하는 임대형 민자사업(BTL) 임대료 및 운영비, 수익형 민자사업(BTO) 재정지원금 등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자치단체별로는 경기도가 2천18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도 990억 원, 인천시 910억 원, 경남도 907억 원, 서울시·전북도 각 716억 원 등이다. 또한 충남도 598억 원, 부산시 579억 원, 전남도 574억 원, 대전시 529억 원 등이다. 충북도는 519억 원으로 강원도 412억 원, 광주시 288억 원, 울산시 278억 원, 제주도 246억 원, 대구시 190억 원 보다는 많았다. 도내에서 제천시는 116억 원을 부담해 최고액을 기록했다. 제천시의 116억 원은 충북 전체 대비 22.4%에 해당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란에서 보내온 서한문 한 장이 투자금 송금 지연으로 애를 먹던 충북도에 시간을 벌어줬다. 일단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은 벌었지만 2조 원대 이란 투자가 실현될 수 있을지는 앞으로 두 달을 더 기다려 봐야 한다. 7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충북경자청)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신약 개발 연구소, 생산시설을 설치하려는 이란 업체의 투자계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충북경자청은 지난 3일 이란 측에서 충북경자청장을 수신자로 해 구체적인 투자계획·시기를 작성한 공식 서한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서한문의 주요 내용은 이란 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을 TOOBA(이란 지식기반기업·투바) 차원의 민간 투자를 포함해 ABRII(Agricultural Bio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of Iran) 국립연구기관의 전면적인 참여로 이란 정부지원 하에 확대 개편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ABRII는 150명 이상의 연구 인력을 갖추고 이란 내 5개소에 분원을 가지고 있는 이란 국립 연구기관으로, 이란 측은 이번 조치를 위해 이란 정부 내 주요부처(Iran's Management and Planning Organization)에…
[충북일보] 충북도는 7일 오후 2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 규제개혁위원회는 새롭게 위촉된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위원장 선출과 규제개선경진대회 출품작 심의, 추진상황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규제개혁 우수사례 심의 대상은 총 29건으로, 선정된 우수사례 10건은 오는 17일 열리는 규제개선경진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도 규제개혁위원회는 오는 2018년 7월까지 2년간 규제 신설 및 강화사항과 규제 의견수렴, 규제개혁 점검 평가 등을 심의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7일 '98회 전국체육대회'와 '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연출자문위원회 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시종 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분야별 전문 위원들은 충북의 달라진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미래 비전을 반영할 수 있는 개·폐회식 연출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최초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전국체육대회보다 한 달 먼저 개최하는 행사의 취지에 걸맞게 장애인을 배려한 체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연출자문위원회는 기획·연출분야 전문가 3명과 주개최지인 충주부시장 등 4명을 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21명으로 구성된 연출자문위원회는 2017년 전국체육대회가 끝나는 내년 10월26일까지 운영되며, 프로그램 구성 등 행사 전반에서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늘 하루종일 저는 10년 전 맹세를 지켜야 할지 고민하고 있답니다. 아직도 저는 담배 피는 사람 곁에 가면 구수하게 느껴집니다. 어찌 하오리까?"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회를 밝혔다. 금연을 선언한 지 꼭 10년 만이다. 딱히 놀랄 만한 발언은 아니다. 40년 넘게 '애연가'를 자처했던 데다 지난해부터 "다시 피울 것"이라며 공공연히 흡연 의사를 밝혀와서다. 그의 글에는 "도민의 건강을 위해서 참으셔야죠", "훌륭하신 결심 또 기대합니다"라는 의견부터 "만기 연장하시죠?" 등의 재치 있는 댓글들이 줄줄이 달렸다. 이 지사의 이 같은 소회는 최근 잇단 도정 비판론에 대한 답답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이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겨 이 같은 추측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이 지사는 "최근 충북도가 사면초가에 빠졌다고 한다. 이시종 도지사의 최대 위기라고도 한다. 청주공항 MRO,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등과 관련한 지적들이 한꺼번에 쏟아진다"며 "모든 책임을 저에게 돌리며 최근 현안에
[충북일보] 충북도가 소설 (小雪)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도내 사육 중인 돼지 50만두를 대상으로 긴급예방접종을 하는 등 구제역 선제적 대응을 위해 비상태세를 강화한다. 최근 충남·경기 등 일부 인접지역에서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감염항체(NSP)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등 일부 농장에 바이러스가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방역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뒤 오는 12월 백신이 제대로 접종됐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돼지농장 전체를 대상으로 항체형성률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 항체형성률이 저조한 농가는 과태료 처분하고, 백신 재접종 명령을 내리는 등 별도로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