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정난 젖소와 IT가 만났다. 이른바 '젖소 발정 알림이'. 말 그대로 젖소의 발정을 실시간으로 농장주에게 알려주는 기계다. 젖소가 발정이 나면 여러 징후를 나타낸다. 평소보다 걸음 수가 2~4배 빨라지고, 울부짖는 등 불안한 상태를 보인다. 하지만 수십 마리 암소를 기르는 전업 농가에서 일일이 발정 여부…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수박의 저장 환경에 따른 신선도를 측정한 결과,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실험은 온도와 습도 등이 다른 환경에서 수박을 보관했을 때 신선도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태일…
충주지역 농업인들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충북도내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도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현황을 보면 충주시 가입 건수는 1천155건으로 도내전체 4천139건의 27.9%를 차지했고, 가입 농가수도 720명으로 전체 2천747명의 26.2%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고, 가입면적은 전체 2천…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대추 과원 환경에 맞는 녹비작물 초종을 선택해 파종할 것을 당부했다.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대추과원에서 재배할 수 있는 녹비작물인 '헤어리벳치'와 '클로버'는 토양 비옥도 증진과 피복에 의한 제초로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다. 특히 헤어리벳치는 질소, 칼리 등 양분 환원량이 타 녹비…
예전엔 천대받던 '피'가 웰빙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18일 괴산군 칠성면 박종식 농가에서 농작물 성장에 걸림돌로 여겨졌던 잡초 '피'가 식용작물로 재탄생돼 수확되고 있다. 그동안 잡초 피는 쌀이 귀한 시기부터 벼 사이에서 자라 벼의 영양분을 흡수한다는 이유로 김매기 등으로 제거됐다가 최근 연구결과…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창묵)는 음성의 대표 특산품인 인삼과 복숭아를 이용해 일반가정에서 손쉽게 빚을 수 있는 가양주 제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가양주는 집에서 직접 담금으로써 고장마다 집집마다 특색이 있는 오래된 전통술이며 개발품은 인삼·복숭아 약주와 복숭아 과실주다. 알코올농도가 약…
고추가격 안정을 위한 '2013년산 건고추 정부비축 매입검사'가 괴산군을 시작으로 도내 23개 검사장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1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수매물량은 10개 시·군에서 농업인이 수매 검사를 신청한 건고추 488t으로 지역 농협을 통해 매입한다. 건고추 가격은 ㎏당…
충주시 과수 농가들이 겨울 병해충 걱정을 덜게 됐다.충주시는 겨울 병해충 예방 약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석회유황합제 제조기 1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농약 구입비 부담을 덜고, 친환경 농업 실천을 위해 지난 2007년도부터 석회유황합제 제조실을 설치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동계 사료작물 파종시기가 조사료 생산량을 결정하기 때문에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16일 밝혔다.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충북의 동계 사료작물 파종 적기는 이번달 9일~20일께다. 동계사료작물 파종을 적기에 하지 못하고 늦어지면 월동률이 낮아지고 봄에 초기 생육이 나빠…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기계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작업 대행' 프로그램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은행 농기계 및 작업 요원을 활용해 유상으로 농업인…
청원군 오송 바이오 수박작목반이 탑과채(수박) 프로젝트 시범단지에 선정됐다.탑과채 프로젝트 사업은 농촌진흥청이 FTA에 대응해 국내 과채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산물 생산단지를 조성, 인증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에게 유통시키는 사업이다.올해는 전국 33곳(수박 11, 딸기 10, 토마토 8, 멜론 3,…
누에를 이용해 가축의 면역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사료첨가용 천연항생제가 개발돼 양잠농가와 가축농가의 수익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10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 따르면 누에 면역반응 유도 기술을 이용해 강력한 천연항생물질을 지닌 누에를 대량 생산, 이를 분말 형태로 만들어 닭의 사료에 섞…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스스로 해충을 쫓는 벼 품종이 개발됐다.문제는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발생 병해충 종류가 다양해지고, 발생량과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런 현상으로 농가에서는 특정 제초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함에 따라 약제에 내성이 강한 잡초의 발생 증가, 농촌 노동력…
제천엽연초생산조합은 2013년산 잎담배 수매를 지난 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수매장에서 실시한다. 제천엽연초 생산조합에 따르면 올해 수매하는 잎담배는 116농가에서 생산한 약400t을 수매하며 ㎏당 등급별 가격은 △1등 1만1천200원 △2등 1만150원 △3등 9천250원 이다.100년 동안 이어온 담배농…
단양군은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가을철 농촌일손 돕기'를 전개한다.이를 위해 군은 다음 달 말까지를 농촌일손 돕기 중점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인력알선 창구 운영을 통해 적기에 수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가을철 농촌일손 돕기에는 각급 기관단…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수확철에 많이 발생하는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수확철 농기계 교통안전 수칙'을 내놨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 자료는 농업인이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켜도 사고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줄일수 있다는 게 골자다.우선, 도로에서 선회할 때는 주변을 충분히 살핀 뒤 방…
영동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2013년산 공공비축미곡 2천273t을 수매한다. 군은 201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계획에 따라 오는 11월 15일까지 산물벼 639t을, 또 12월 31일까지 포대벼 1천634t 등 총 2천273t의 올해 생산된 공공비축용 벼를 수매할 계획이다.톤백벼(800kg)는 읍면에 수요조사를 거쳐…
수입개방화에 대비, 우리 축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협동조합 구성을 통한 화 된 브랜드축산물 생산과 이를 이용한 가공제품 생산 및 판매 시스템구축, 체험관광 농장 운영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분석은 지난1~4일 충주시축산발전협의회(회장 정철근) 주관으로 충주시한돈협회와…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월동 밭작물인 마늘의 적기파종과 종구를 소독해 파종할 것을 당부했다.6일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마늘 파종 시기를 놓치면 월동 전 뿌리내림이 늦어져 생육이 지연돼 수확량이 줄어든다.씨마늘은 병해충 피해가 없는 것을 선택해야 하고 무게는 5~7g 정도가 적당하다. 종구 무게가 1…
충북도농업기술원은 4일 이 기술원 대강당에서 농업 6차 산업화를 위한 식품 특허기술 설명회를 연다.이번 설명회는 이 기술원과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특허기술에 대한 소개와 기술 이전받은 업체의 성공사례 발표,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설명 등으로 진행된다.이날 소개할 특허기술은 농업기술원의 △유…
최근 수확기를 앞둔 영동의 감나무에서 둥근무늬낙엽병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둥근무늬낙엽병은 감 재배지역 어느 곳이든 흔히 볼 수 있는 병으로 해마다 이맘때면 큰 피해를 주고 있다.특히 올해에는 연초 지속된 한파로 수세가 떨어지고 발아기가 늦어진 감나무가…
청원군이 2013년산 공공미축미곡을 지난해 실매입량 11만5천332포(1포/40kg) 보다 4천213포 늘어난 11만9천545포를 매입한다.군은 산물벼 1만7천880포에 대해 다음달 15일까지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RPC(낭성·가덕·남일·현도·오송·강내·옥산), 내수농협RPC(북이), 광복RPC…
농협 충북본부가 농기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5계명을 제시했다. 30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가을철 수확기에 들면서 농기계 사용이 잦아져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농민과 운전자의 주의를 요구했다. 농협 충북본부가 제시한 5계명은 △도로교통법 준수 △반사경·반사등 부착과…
충주시 수안보면 소재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이갑연 원장)는 우리나라 주요 조림수종으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스트로브잣나무’의 종자를 올부터 국내에서 본격 생산한다고 밝혔다.올해 생산된 종자는 약 95kg으로서 이는 790ha의 산지(여의도 면적의 9/10)에 식재될 약 240만 그루의 묘…
수경재배 인삼 잎과 줄기에서 새로운 기능성 물질이 발견됐다. '진세노사이드 F5'라는 기능성 물질은 염증을 억제하고, 미백효과가 뛰어나 인삼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25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 따르면 수경재배 인삼 잎과 줄기에서 진세노사이드 F5의 대량 분리에 성공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