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저축은행이 정규예금 200억원 한도로 출시한 '연탄 나눔 특판 상품'이 예금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아주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월5일부터 한 달간 10개 지점에서 200억원 한도로 선보인 '연탄 나눔 특판 상품'은 19일만인 지난 23일 한도액을 달성했다. 이에 아주저축은행은 30일까지 이벤트를 연장해 80억원을 추가 달성했다. 이는 1천만원 이상, 15개월 이상 정기예금을 가입하면 0.5%p의 금리를 추가로 제공해 최고 연 3.9%의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다 계좌당 연탄 10장씩을 기부, 나눔활동에 동참하는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아주저축은행은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는 7일 아주저축은행 청주영업점이 있는 흥덕구 사창동 일대에서 (사)징검다리와 함께 소외계층에 연탄배달에 나설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아주저축은행 오화경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연탄 배달에 동참한다. 아주저축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 우대금리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상품 특성 때문에 예금자들을 예상보다 빠르게 유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금리혜택과 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한 예금상품을 개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하나로저축은행이 아주저축은행으로 사명변경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아주캐피탈은 2일 최근 인수한 하나로저축은행의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아주저축은행'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아주저축은행 신임 대표에는 오화경 아주캐피탈 영업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 오 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경영을 정상화해 클린 컴퍼니로 거듭날 것"이라며 "안정성과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초우량저축은행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신임 오 대표는 유진증권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HSBC은행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영업은 물론 기업분석과 RM(리스크관리) 부문을 거쳤다. 2010년 아주캐피탈로 영입된 후 오토·개인·기업금융 및 마케팅을 총괄했다.경영진은 현재 총 6명의 등기임원으로 구성됐다. 상근직은 대표이사(행장)와 상임감사 각 1명씩, 전무이사 2명 등 4명과 비상근직의 사외이사 2명이 포함된다. 아주그룹 금융계열사로 편입된 아주저축은행은 현재 청주 4개, 충주 1개, 서울 삼성동 등 총 6곳에 지점이 있다. 내달 중에 서울 3개, 경기 1개 등 수도권 4개 지점을 신규로 개점하며 공식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다.한편 하나로저축은행의 임원을 제외한 전 직원들은 재고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주캐피탈측은 하나로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직원들을 100% 승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존 하나로저축은행 전체 직원은 본점 18명과 5개 지점별 5∼6명씩, 서울사무실 등 총 100여 명이다. 저축은행측은 지난해 이미 감원을 실시해 최소 인원만 남아 있는 상태다고 설명했다. / 장인수기자
청주에 본점을 둔 하나로저축은행이 국내 캐피탈업계 2위인 아주캐피탈에 매각된다. 저축은행중앙회와 한신저축은행은 21일 오전 총회를 열고 하나로저축은행의 지분 100%(저축은행중앙회 91.9%, 한신저축은행 8.1%)를 아주캐피탈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매각 가격은 800억원이다.아주캐피탈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하나로저축은행 인수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이에 따라 22일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금융위원회의 아주캐피탈에 대한 적정성 심사를 거쳐 늦어도 다음 달 말이면 모든 매각작업이 마무리 된다.금융지주사, 증권사에 이어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저축은행을 인수한 첫 사례다. 아주캐피탈은 이번에 하나로저축은행 인수로 캐피탈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수가격 800억원은 사실상 추가 부실을 메우려는 증자대금인 셈이다.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아주캐피탈의 여신기능과 하나로저축은행의 수신기능이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전략으로 회사를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와 한신저축은행은 지난해 3월 각각 600억원, 150억원 등 총 750억원을 투자해 하나로저축은행을 인수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PF 부실 규모가 커서 이후 1천100억원을 추가로 증자해 현재까지 1천850억원이 투입됐다. 게다가 2010회계연도에는 7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해 추가 증자가 필요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저축은행중앙회측은 이번 매각으로 50%이상 투자손실을 보게 됐다. 자산규모 6천 억원의 하나로저축은행은 청주에 4개를 비롯 충주 및 서울 삼성동 등 6개 지점을 둔 중소형 저축은행이다. 하나로저축은행의 매각 절차가 마무리되면 지역 경제계에도 파급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저축은행중앙회의 공적자금으로 운영되던 하나로저축은행은 그동안 여·수신 업무 등 모든 은행경영에서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하지만 아주캐피탈의 하나로저축은행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면 자금의 유용성을 확보,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대형저축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아주캐피탈측은 하나로저축은행 인수가 마무리되면 서울 3개, 경기도 1개 지점을 신규로 개설 할 수 있어 수도권을 기반으로 한 성장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전국의 각 사업장을 포함한 은행의 총 대출 중 30%를 본점이 위치한 지역에서 유치해야 한다는 금융위원회의 규정상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금융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중앙회측은 이번 매각으로 50%이상 투자손실을 보게 됐지만 이후 추가 손실을 막으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받아들여 진다"면서 "아주캐피탈이 하나로저축은행을 인수하게 되면 지역 입장에서는 대기업 자금 유입 등 실보다는 이득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