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이들이 공유했던 오디, 뽕잎, 누에에 얽힌 추억이 청주역 인근 도심에서도 재현된다.오는 16일까지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 한국잠사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4회 누에나라공화국 오디축제'가 그것이다.관람객들이 직접 오디도 따 먹고 뽕잎도 누에에게 먹이면서 다양한 체험과 먹을거리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다.오디축제는 잠사박물관 일대 9만9천173.554m²(3만 평)에서 펼쳐진다.3천원이면 오디 한보시기를 맛볼 수도 있다. 2천3140.496m²(7천 평)에 조성된 뽕나무 밭이 그곳인데 관람객들이 직접 열매를 따 먹을 수도 있고 집으로 가져 갈수도 있다.오디는 지금처럼 먹거리가 흔치 않던 시절 추억의 열매다.오디가 열리는 뽕나무는 농약을 전혀 치지 않기 때문에 오디 역시 안전한 먹거리다.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당뇨병에 좋고 오장에 이로우며 귀와 눈을 밝게 한다'고 그 효능이 기록돼 있다. 최근에는 성인병 예방 등 국민건강을 지켜주는 기능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장에는 오디와 관련한 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오디와인, 오디막걸리, 오디과자, 오디초콜릿 등이 전시되고 뽕잎과 오디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건강식품 등도 풍성하다.한국잠사박물관 관람을 비롯해 오디체험, 누에체험, 추억의 풍물전, 희귀동물전, 버블체험전 등 다양한 체험들도 기다리고 있다. 한국잠사박물관에서는 누에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누에관찰, 실뽑기체험 등이 진행된다.또 충북대누에산업RIS사업단과 수혜기업이 공동 개발한 다양한 제품(황금누에실크, 오디·뽕잎 마스크팩, 뽕잎갈비, 뽕잎순대 등) 등 다양한 누에 관련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추억의 풍물전도 기대할 만하다.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라는 주제로 옛 교실 풍경을 재현한 공간 안에 손때 어린 추억 속 빈티지 물품들을 전시하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포토 존도 마련했다.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희귀동물 체험관에서는 동물들을 직접 만지고 먹이도 줄 수 있으며 버블체험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비누방울을 직접 만들어 보는 재미가 있다. 또 축제장 일대에 계절별로 핀 다양한 야생화와 식물들이 자라나 어린이들의 자연생태학습은 물론 가족 피크닉 장소로도 제격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고 육영수 여사가 심은 기념식수를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또 육영수 여사가 쓴 친필 현판이 걸린 '새마을권잠실'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잠사박물관은 역대 대통령 영부인인 육영수, 이순자, 권양숙 여사가 '친잠례' 행사를 위해 다녀간 곳이다. 지난 1974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고 육영수 여사를 대신해 현판식과 기념식수를 하기도 했다. (문의 1566-1465)/ 김수미기자
누에나라공화국은 오는 6월1~16일 한국잠사박물관 일원에서 '누에나라 오디축제'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오디와 뽕잎 등 양잠 산물을 이용한 와인, 막걸리, 초콜릿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살아 있는 누에를 볼 수 있는 누에체험과 잠사박물관 관람, 희귀동물전, 버블체험전, 추억의 풍물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충북대누에산업RIS사업단과 수혜기업은 공동개발한 황금누에실크, 오디·뽕잎 마스크팩, 뽕잎갈비, 뽕잎 순대 등 다양한 누에 관련 제품이 선보인다. 이밖에 박근혜 대통령과 고(故) 육영수 여사가 기념 식수한 뽕나무와 친필현판이 걸린 '새마을권잠실'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관람 등 기타 자세한 문의는 누에나라공화국 홈페이지(www.nuenara.net) 또는 전화(1566-1465)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누에 존령의 덕이 백성들에게 미쳐 집집마다 베를 짜 추위를 막게 돼 모두가 좋아하니 차려 놓은 음식을 많이 잡수시옵소서." 9일 오전 11시30분 충북 청원군 강내면 한국잠사박물관에서 풍잠기원제인 잠령제(蠶靈際)가 올려졌다. 풍잠 기원제는 매년 5월1일에서 10일 사이 봄누에치기를 앞두고 비단 옷을 짜기 위해 희생된 누에의 혼을 달래고 한해 양잠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열린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양잠을 중시해 조선 정종 2년에 선잠(先蠶)을 제사하고 성종 8년 왕비가 친잠례(親蠶禮)를 거행했다는 등의 기록이 남아있다. 양잠은 1960~1970년대 농가 소득을 올리며 번창해왔지만 1980년대에 들며 농촌인구의 유출과 의복문화의 변화로 시련을 겪어왔다. 1990년대 후반 누에가루가 혈압을 낮추는 등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효능이 주목받으며 잠업 산업이 다시 각광받기 시작했다. 현재 양잠 산업은 누에와 뽕잎, 오디 등 기능성 양잠 산물 등의 수요가 늘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윤장근 대한잠사회장은 "양잠업은 자연과 인간을 지키는 친환경 농업의 첨병으로 기능성에 맞게 활성화해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야 한다"며 "농촌과 도시, 소비자간의 신뢰를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 임영훈기자
청원군 강내면에 위치한 대한잠사회 한국잠사박물관이 9일 오전 11시30분 본관 앞에서 풍잠기원제(잠령제)를 개최했다.풍잠기원제는 봄 누에사육기를 맞아 인류를 위해 희생된 잠령을 위로하고 양잠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기원하는 행사다.이날 행사에는 박병규 (사)대한잠사회 잠업진흥원장을 비롯한 150여명이 참석해 올해 봄누에 치기에 앞서 큰 누에를 급 냉동·건조시키는 죄를 천지신명께 고하고 잠령들의 안녕과 양잠농가의 풍작을 기원했다.한국잠사박물관은 잠사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민속품과 누에치는 과정 및 연모 발달과정,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비단으로 만들어지는 과정 등 실물과 자료 600여점이 전시돼 학생들의 생생한 체험학습현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청원/최대만기자
'제3회 누에나라 오디축제'가 생태놀이체험장 '누에나라공화국'의 주최로 오는 6월 2~17일 16일 간 한국잠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한국잠사박물관 관람을 비롯해 오디체험, 세계희귀파충류전 관람 등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 되어 있다. 누에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누에관찰, 실뽑기체험 등의 양잠체험이 함께 하는 한국잠사박물관 관람, 직접 오디를 따서 먹어보고, 오디 관련 제품(오디와인·오디막걸리·오디 과자 등) 전시 및 뽕잎과 오디를 활용한 다양한 먹을거리도 맛볼 수 있는 오디체험이 있다. 세계희귀파충류를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세계희귀파충류관은 보아 뱀, 도마뱀, 거북, 이구아나 등 70여종 100여 점의 파충류를 만지고 체험하며 생명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화석관은 수 만 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려 고대시대의 생물(동물·식물·공룡 등) 화석 및 광석, 자수정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며, 나비곤충관에서는 세계 곳곳의 다양하고 신기한 나비와 곤충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축제는 충북대누에산업RIS사업단과 수혜기업이 공동 개발한 다양한 제품(황금누에실크, 오디·뽕잎 얼굴팩, 뽕잎갈비,뽕잎순대 등) 다양한 누에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전기자동차와 미니바이크, 에어바운스, 트램플린 등 화석연료를 쓰지 않고 인간의 힘이나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친환경타기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 청원군 강내면 누에나라공화국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색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다. 누에나라공화국은 누구나 쉽게 접하기 힘든 세계희귀 파충류 관람과 누에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한국잠사박물관 관람, 재밌고 신나는 다양한 놀이시설까지 남녀노소 모두 만족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세계희귀파충류전은 총 4개의 테마 관으로 구성됐다. 희귀파충류관에서는 보아 뱀, 도마뱀, 거북, 이구아나 등 70여 종 100여 점의 파충류를 만지고 체험하며 생명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화석관은 수만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려 고대시대의 생물(동물·식물·공룡 등) 화석 및 광석, 자수정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며, 나비곤충관에서는 세계 곳곳의 다양하고 신기한 나비와 곤충의 표본이 전시돼 있다. 세계희귀파충류전은 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으며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관람을 할 수 있어 보다 생생한 생태체험학습이 가능하다. 세계희귀파충류전은 오는 6월 17일까지 전시 예정이다. 누에나라공화국 곳곳에 펼쳐진 정크아트 작품은 버려지는 고물을 이용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재탄생됐으며 곤충·동물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한국잠사박물관에서 누에의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누에관찰, 실뽑기체험 등 다양한 양잠체험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4D 및 3D체험, 미니바이크, 에어바운스, 트램플린 등의 놀이시설이 준비돼 있다. 입장요금은 개인입장료 1만2천 원(36개월 이상 동일요금)이며, 단체(20인 이상)의 경우 유치부 1만 원, 초등부 이상 1만2천 원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누에나라공화국 홈페이지(www.nuenara.net) 및 전화 1566-1465로 확인하면 된다. / 김동민기자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구연공)가 다자녀 및 다문화 가정에 겨울추억을 선물했다.주민자치위원회는 26일 다자녀 및 다문화 가정 아동 45명과 함께 정봉동 잠사박물관 내 눈썰매장을 찾았다. 위원회는 차량과 점심, 입장료 등을 모두 지원했다.구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